【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총력 기울여 지속가능한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고압가스 운송용 배관과 충전소 설비를 제조하는 수소전문기업인 ㈜하나유니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유니트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예정 부지 인근 1만6437㎡에 142억원을 투자해 고압수소 운송용 트레일러와 매니폴드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1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설 예정인 하나유니트 포항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고압수소 운송용 튜브 트레일러다. 하나유니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항에 수소 트레일러 및 운반체 제조시설을 구축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앞으로후 유럽, 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오는 2030년 연 매출 100억원, 국내 시장 점유율 30%, 세계 완성 트레일러 시장 점유율 5%, 운반체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포항 지역 업체인 ㈜플랜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수소 PRG(생산-충전-발전) 시스템용 열교환기를 개발 중이며, 양산에 성공 시 포항공장에서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수소 분야 소부장 기업이 포항의 대들보로서 새로운 지방시대를 견인하고, 우리나라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수소특화단지 유치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 강서구에 본사를 둔 하나유니트는 고압배관 및 수소충전소 설비 전문업체로서 국내 수소 산업 확장에 발맞춰 기체수소충전소 8개소, 액화수소충전소 5개소, 수소 생산기지 1개소 구축에 참여한 바 있다. 김영국 하나유니트 대표이사는 "수소 특화 산업 도시 포항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에서 설계, 제조뿐만 아니라, 테스트 및 분석·평가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수소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소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수소 관련 인프라 기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으며, 하나유니트의 투자가 포항시 수소 산업 생태계의 다변화를 꾀하고 수소 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6 10:01:38부산대학교 연구팀이 강력한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된다. 부산대는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 박범준 교수(피알지에스앤텍 대표) 연구팀의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 'PRG-A-시리즈(PRG-A-01)' 효능에 관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자연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학술자매지인 '커뮤니케이션즈 바이올로지' 12월 15일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은 손발을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마비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전 세계 루게릭병 환자는 46만명으로 추정되며, 매해 14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지만 아직 발병원인이나 치료방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논문에서 박 교수팀은 동물질환 모델 실험을 통해 루게릭병에 최적화된 치료 후보물질 PRG-A-시리즈(PRG-A-01)의 효능이 병증 발생을 지연시키고, 사지근육 회복 등의 운동능력 보존은 물론 수명연장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얻어낸 PRG-A-시리즈(PRG-A-01)는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유도하거나 억제하는 물질이 아닌 단백질 분해 결합 억제제로서 루게릭병을 일으키는 SOD1 단백질에 직접 작용한다. 이는 그간 루게릭병 치료제들이 글루타민산염 축적을 억제하거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극히 제한적인 진행 억제를 보이는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사제가 아닌 경구 투여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2017년 부산대학교기술지주의 제21호 자회사인 ㈜피알지에스앤텍을 창업해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R&D 전문기업으로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박 교수와 피알지에스앤텍은 내년 하반기 루게릭병 치료제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1-12-22 18:40:02[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강력한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된다. 부산대는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 박범준 교수(피알지에스앤텍 대표) 연구팀의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 물질 'PRG-A-시리즈(PRG-A-01)' 효능에 관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자연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학술자매지인 '커뮤니케이션즈 바이올로지' 12월 15일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은 손발을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마비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전 세계 루게릭병 환자는 46만명으로 추정되며, 매해 14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치료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발병원인이나 치료방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논문에서 박 교수팀은 동물질환 모델 실험을 통해 루게릭병에 최적화된 치료 후보물질 PRG-A-시리즈(PRG-A-01)의 효능이 병증 발생을 지연시키고, 사지근육 회복 등의 운동능력 보존은 물론 수명연장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얻어낸 PRG-A-시리즈(PRG-A-01)는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유도하거나 억제하는 물질이 아닌 단백질 분해 결합 억제제로서 루게릭병을 일으키는 SOD1 단백질에 직접 작용한다. 이는 현재까지 승인을 받았거나 개발 중인 루게릭병 치료제들이 글루타민산염의 축적을 억제하거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극히 제한적인 진행 억제를 보이는 데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다른 잠재적인 루게릭병 치료 약물군보다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어 치료제 개발에 탄력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 루게릭병 치료제 최적화를 위한 후속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며,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복용 편의성,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사제가 아닌 경구 투여제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2017년 부산대학교기술지주의 제21호 자회사인 ㈜피알지에스앤텍을 창업해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R&D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초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박 교수와 피알지에스앤텍은 내년 하반기 루게릭병 치료제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2-22 09:51:40[파이낸셜뉴스]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만든 개발사 대작 프로젝트다."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는 1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초대형 감성 모험 PRG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2 나라는 넷마블의 신사옥 이전 후 출시하는 첫번째 작품이다. 한동안 온라인에서만 진행했던 쇼케이스를 대면 행사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넷마블이 '제2의 나라'에 거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제2의 나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일본 스튜디오 지브라와 일본 게임제작사 레벨파이브가 만든 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다시 만든 게임이다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그래픽과 거장 히사이시조의 음악을 내세웠다.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 총괄은 "제2의 나라는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릭터 5종에도 다른 개성과 스토리를 부여했다. 아울러 스페셜스킬, 무기 선택 등 매번 다른 양상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국에 동시에 출시된다. 다른국가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사전등록은 이날 시작했다. 넷마블은 이용자에게 △연간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 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2 나라'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 #제2의나라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4-14 11:33:26[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블루해머가 개발한 모바일 신작 ‘위드 히어로즈’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위드 히어로즈’는 이순신, 나폴레옹, 베토벤, 제우스 등 전 세계 역사와 신화 속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PRG(역할수행게임)이다. 100여 종의 영웅들을 특색 있는 3D 캐릭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수집 및 육성하는 재미 외에도 600여 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차원 전투’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자동 전투 모드로 다양한 아이템 획득과 함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파밍한 아이템을 유저끼리 거래할 수 있으며, 국내외 다른 이용자들과 겨뤄볼 수 있는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도 또 다른 재미 요소이다. 김인권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대표는 “위드 히어로즈는 전 세계 실존했던 다양한 영웅들을 조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착실하게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1-02 10:26:16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리니지' 시리즈를 필두로 '음양사', '다크어벤저3' 등이 RPG 장르에 속한다. PRG가 대세인 가운데서도 유독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가 있는데, 바로 퍼즐게임이다. 퍼즐게임은 모바일게임이 대중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국민 모바일게임으로 불린 '애니팡'의 경우 단 한번이라도 플레이 해보지 않은 이용자가 없을 정도다. 이러한 퍼즐게임은 지금까지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손길을 유혹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던 국민 퍼즐게임 '애니팡'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시리즈는 퍼즐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자녀들에게 '애니팡'을 배웠던 4050세대가 이제는 주요 이용자 층이 됐다는 얘기도 들린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게임이 바로 '애니팡'이다. 현재 '애니팡'은 시리즈3까지 등장했으며, 1일 기준으로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5위에 올라 퍼즐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애니팡3'는 최근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금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시즌2는 시즌1의 동화나라에서 탈출한 마녀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 '애니팡' 캐릭터들의 모험을 소재로 새로운 배경과 아이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기다 시리즈 최초로 기차, 자동차와 같은 탈 것들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즌2에는 새로운 게임 콘텐츠도 등장한다. 이용자들이 블록을 부수며 20층에 오르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아이템을 선물하는 마녀의탑은 퍼즐게임의 순위 경쟁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카카오 캐릭터의 힘 '프렌즈팝콘''애니팡' 시리즈가 모바일게임 초기부터 두터운 팬층을 얻은 경우라면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팝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인기를 끈 사례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으로 등장하는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퍼즐게임으로 탄생한 '프렌즈팝콘'은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0위를 기록하고 있다.'프렌즈팝콘' 역시 시즌2를 통해 이용자들을 모으고 있다. 시즌2에서 새롭게 선보인 60초 랭킹전은 퍼즐게임의 순위 경쟁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60초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고득점을 얻으면 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지인들과 간식이나 식사 내기를 하는데 안성맞춤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9-01 17:26:48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리니지' 시리즈를 필두로 '음양사', '다크어벤저3' 등이 RPG 장르에 속한다. PRG가 대세인 가운데서도 유독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가 있는데, 바로 퍼즐게임이다. 퍼즐게임은 모바일게임이 대중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국민 모바일게임으로 불린 '애니팡'의 경우 단 한번이라도 플레이 해보지 않은 이용자가 없을 정도다. 이러한 퍼즐게임은 지금까지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손길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애니팡3', '프렌즈팝콘' 등은 애플리케이션 마켓 최고 매출 순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던 국민 퍼즐게임 '애니팡'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시리즈는 퍼즐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자녀들에게 '애니팡'을 배웠던 4050세대가 이제는 주요 이용자 층이 됐다는 얘기도 들린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게임이 바로 '애니팡'이다. 현재 '애니팡'은 시리즈3까지 등장했으며, 1일 기준으로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5위에 올라 퍼즐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 '애니팡3'는 최근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금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시즌2는 시즌1의 동화나라에서 탈출한 마녀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 '애니팡' 캐릭터들의 모험을 소재로 새로운 배경과 아이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기다 시리즈 최초로 기차, 자동차와 같은 탈 것들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즌2에는 새로운 게임 콘텐츠도 등장한다. 이용자들이 블록을 부수며 20층에 오르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아이템을 선물하는 마녀의탑은 퍼즐게임의 순위 경쟁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여전히 국내 대표 퍼즐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애니팡'의 진화가 기대된다. ■카카오 캐릭터의 힘 '프렌즈팝콘' '애니팡' 시리즈가 모바일게임 초기부터 두터운 팬층을 얻은 경우라면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팝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인기를 끈 사례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으로 등장하는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퍼즐게임으로 탄생한 '프렌즈팝콘'은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렌즈팝콘' 역시 시즌2를 통해 이용자들을 모으고 있다. 시즌2에서 새롭게 선보인 60초 랭킹전은 퍼즐게임의 순위 경쟁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60초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고득점을 얻으면 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지인들과 간식이나 식사 내기를 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프렌즈팝콘'의 과제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점이다. '프렌즈팝콘' 출시 당시에도 이미 출시돼 있던 NHN엔터테인먼트의 '프렌즈팝'은 '프렌즈팝콘'과 비슷한 퍼즐게임으로 역시 동일하게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하고 있다. 이후에도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레이싱게임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8-25 11:38:54코스피 상장으로 시가총액 13조원 이상의 거대 게임회사로 거듭날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글로벌 게임회사로 제2의 탄생을 다짐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인수합병(M&A)에 활용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글로벌 회사들과 진검승부를 벌여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넷마블이 정조준하고 있는 북미 시장이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이미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의 모바일게임으로 국내 시장을 평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도 닦았다. 지난해 12월 넷마블은 1조원을 들여 북미 유명 모바일게임 개발사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의 성공 신화가 이어져갈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넷마블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하면서 코스피 입성 절차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신주 1695만3612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주당 예정가는 12만1000원에서 15만7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최소 2조513억원이며, 공모예정가 기준 최대 기업가치는 13조원에 이른다. ■국내는 이미 평정 2000년대 중반 쇠락의 길을 걷던 넷마블은 2011년 방준혁 의장의 복귀와 함께 사업 모델을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바꿨다. 당시만해도 온라인게임에서 수익이 잘 나오던 때라 넷마블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가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넷마블은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연이어 출시된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2013', '모두의 마블'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방 의장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넷마블과 어깨를 견줄 경쟁자는 사실상 없다.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은 지금도 넷마블을 지탱하는 간판 작품들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출시 첫날 매출이 79억원, 한달 매출이 2060억원을 기록할 만큼 압도적이다. 넷마블표 모바일게임의 성공은 고스란히 실적으로도 나타난다. 2014년 5756억원이던 연간 매출은 2015년 1조729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1조5061억원을 기록하면서 넥슨에 이어 국내 게임사 2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연간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게임 시장 전체를 평정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서 성공신화 이어간다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이미 2014년부터 준비돼 왔다. 2014년 넷마블은 중국 텐센트로부터 5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퍼즐 장르 세계 2위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잼시티를 인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트랜스포머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도 인수했다. 넷마블의 글로벌 공략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51%를 기록했다. 글로벌 모바일 통계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7위 게임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는 글로벌 3위 게임 유통회사다. 넷마블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다 유명 IP를 확보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넷마블이 강점을 갖고 있는 역할수행게임(PRG) 장르의 세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방 의장은 지난 1월 "북미 시장의 경우 RPG에 강한 스튜디오를 인수할 것이고 카밤 인수도 RPG 세계화의 일환"이라며 "M&A에는 큰 자금이 필요해 공모자금은 기본적으로 큰 거래를 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3-20 19:35:36코스피 상장으로 시가총액 13조원 이상의 거대 게임회사로 거듭날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글로벌 게임회사로 제2의 탄생을 다짐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인수합병(M&A)에 활용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글로벌 회사들과 진검승부를 벌여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넷마블이 정조준하고 있는 북미 시장이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이미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의 모바일게임으로 국내 시장을 평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도 닦았다. 지난해 12월 넷마블은 1조원을 들여 북미 유명 모바일게임 개발사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의 성공 신화가 이어져갈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넷마블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하면서 코스피 입성 절차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신주 1695만3612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주당 예정가는 12만1000원에서 15만7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최소 2조513억원이며, 공모예정가 기준 최대 기업가치는 13조원에 이른다. ■국내는 이미 평정 2000년대 중반 쇠락의 길을 걷던 넷마블은 2011년 방준혁 의장의 복귀와 함께 사업 모델을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바꿨다. 당시만해도 온라인게임에서 수익이 잘 나오던 때라 넷마블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가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넷마블은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연이어 출시된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2013', '모두의 마블'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방 의장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넷마블과 어깨를 견줄 경쟁자는 사실상 없다.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은 지금도 넷마블을 지탱하는 간판 작품들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출시 첫날 매출이 79억원, 한달 매출이 2060억원을 기록할 만큼 압도적이다. 넷마블표 모바일게임의 성공은 고스란히 실적으로도 나타난다. 2014년 5756억원이던 연간 매출은 2015년 1조729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1조5061억원을 기록하면서 넥슨에 이어 국내 게임사 2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연간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게임 시장 전체를 평정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서 성공신화 이어간다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이미 2014년부터 준비돼 왔다. 2014년 넷마블은 중국 텐센트로부터 5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퍼즐 장르 세계 2위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잼시티를 인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트랜스포머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도 인수했다. 넷마블의 글로벌 공략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51%를 기록했다. 글로벌 모바일 통계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7위 게임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는 글로벌 3위 게임 유통회사다. 넷마블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다 유명 IP를 확보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넷마블이 강점을 갖고 있는 역할수행게임(PRG) 장르의 세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방 의장은 지난 1월 "북미 시장의 경우 RPG에 강한 스튜디오를 인수할 것이고 카밤 인수도 RPG 세계화의 일환"이라며 "M&A에는 큰 자금이 필요해 공모자금은 기본적으로 큰 거래를 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3-20 15:51:57룽투코리아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룽투코리아는 아이넷스쿨에서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지난 16일 사명변경 이후 첫 거래일 10% 넘게 급락했지만 다음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56분 현재 룽투코리아는 가격제한폭(14.74%)까지 오른 1만6350원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사명을 바꾼 다음 국내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룽투게임즈는 중국 내 매출 1위를 차지했던 모바일 PRG '도탑전기'를 서비스했던 게임 퍼블리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04-20 14: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