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SC그룹이 올해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원화 강세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며 연내 금리인하를 점쳤다. 내수 부진에도 반도체 등 수출 회복으로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5%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 속에 세계경제 전반으로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을 초청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거시 경제를 전망하고 논의하는 ‘2024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 행사를 개최했다. 아룹 고쉬(Arup Ghosh) SC그룹 아시아 및 한국 금리 리서치 공동 헤드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 피벗(pivot) 외에도 한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및 원화 강세로 인해 긴축 재정 속에서도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여유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룹 고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기조에 따라 한국 국고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반도체 경기 회복과 경상수지 증가 및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등의 요인으로 원화 강세 흐름을 기대하며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국채 매수세로 인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봤다. 우리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중국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딩 슈앙(Ding Shuang) SC그룹 범중화권·동북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기존의 우호적인 기저효과가 약화됨에 따라 성장률이 2023년 5.2%에서 2024년 4.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정부는 ‘마이너스 아웃풋 갭’(실질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밑돌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을 좁히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없애기 위해 성장 목표를 약 5%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평균 1%대로 둔화될 수 있나, 세계경제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왔다. 에릭 로버트슨(Eric Robertsen) SC그룹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올해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진국 경제는 연평균 성장률이 1%대로 둔화되나 아시아의 성장률은 4.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연착륙 성공 여부를 하는 주요 변수로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중동 및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요인 △계속되는 미·중 갈등 △2024년 11월 미국 대선을 꼽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1-22 11:40:51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함께 방한한 SC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및 비즈니스 지원 활동을 해나간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정기 이사회를 열고 현지 방문했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샵 참석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 SC제일은행 비즈니스를 돕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지난 8일에는 이번에 방한한 이사진과 경영진을 포함해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을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 및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고자 노력함은 물론, 'here for good' 브랜드 약속에 기반해 고객, 기업, 지역 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전세계 SC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타운홀 환영사에서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과 소매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2023-11-09 18:14:37[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함께 방한한 SC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및 비즈니스 지원 활동을 해나간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정기 이사회를 열고 현지 방문했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샵 참석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 SC제일은행 비즈니스를 돕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8일에는 이번에 방한한 이사진과 경영진을 포함해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을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 및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고자 노력함은 물론, 'here for good' 브랜드 약속에 기반해 고객, 기업, 지역 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전세계 SC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타운홀 환영사에서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과 소매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09 10:31:14[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그룹의 자회사와 금융망 고도화를 위해 손잡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을 운영중인 금융기술사 피어테크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그룹의 가상자산 자회사인 조디아 마켓(Zodia Markets)과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그룹)은 국내 시중은행 SC제일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SC그룹은 영국의 금융감독원(FCA)의 인가를 받아 기관용 디지털 자산 거래소 조디아 마켓을 출범했다. 지닥 측은 "지닥은 국내 법인(기업) 점유율 1위 가상자산 플랫폼으로서 유럽의 기관용 플랫폼으로 특화된 SC그룹의 조디아 마켓과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금융망 구축 △글로벌 스테이블코인망 구축에 협력한다"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각각 유럽 및 한국 시장의 기업·기관용 디지털 자산 플랫폼 대표주자로서, △금융비용 절감과 △자금세탁방지에 특히 높은 효용가치가 기대되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혁신을 함께할 계획이다. 피어테크(지닥)은 최근 국내 코스닥 상장사, 사이버보안 전문회사 지니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 보안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닥 거래소는 국내 주요 대기업, 상장사들 뿐만이 아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비영리 법인들까지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상자산거래소)로 알려져 있다. 지닥은 우리금융과 공동사업으로 런칭한 기업용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인 GDAC펀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닥의 이유리 대표는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자회사 조디아 마켓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지닥의 법인 고객사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럽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개인 고객들에게도 더욱 높은 유동성을 기반한 유익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지속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08 17:12:39[파이낸셜뉴스] 오는 2030년 한국 수출 규모가 상품 무역 기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와 함께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약 150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의 모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무역의 미래 2030: 새로운 성장 통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일 보고서에 따르면 SC그룹은 한국의 수출 규모가 2030년 1조10억 달러(한국 국내총생산의 약 35%)에 이르고 수입 규모는 8530억 달러(한국 국내총생산의 약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2030년 동안 각각 연평균 5.1%, 4.5% 늘어난다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의 경우 2030년 14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주요 시장별 수출 규모는 중국이 2790억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은 11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30년까지 높은 수출 성장이 점쳐지는 시장은 △인도(390억 달러·연평균 8.4%) △인도네시아(150억 달러·연평균 7.6%) △베트남(1040억 달러·연평균 7.2%) △싱가포르(260억 달러·연평균 6.4%) 등이다. 주요 산업별 수출 비중의 경우 기계류·전기전자가 2030년 한국 총수출의 절반 가량(48%)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한국이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선도국으로서 반도체와 최첨단 프로세싱 칩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제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뒤로 화학·의약품 분야가 총수출의 10%, 플라스틱·고무 분야가 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계 수출의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5.4% 성장해 32조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머징 마켓이 주로 포진한 아시아·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수출 성장률(연평균 5.4%)이 글로벌 수출 성장률(연평균 5.0%)을 약 0.4%p 앞질러 해당 지역의 수출 규모가 2030년 전세계 수출의 44%(14조400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의 조사 대상인 13개 시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은 전세계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난제로 △지정학적 갈등과 긴장 고조(54%) △에너지 및 원자재의 높은 가격과 변동성(52%) △열악한 기반시설(46%) △높은 인플레이션(45%) △경제 제재, 관세, 수출 금지(44%) 등을 꼽았다. 그럼에도 디지털 공급망 금융 솔루션 채택이 확대될 경우 13개 조사 대상 시장의 수출 규모가 2030년까지 7.5%(791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한 디지털 공급망 금융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포용성과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 준수를 추적하고 금융사기의 위험과 모니터링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부문장(전무)은 "글로벌 무역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행은 디지털 공급망 금융 솔루션을 통해 거래 자동화와 리스크 완화를 촉진함으로써 신흥 경제 전반의 지속 가능한 무역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SC그룹의 의뢰를 받은 PwC 싱가포르가 과거 무역 데이터 및 2030년까지의 무역 전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의 정성적, 정량적 정보 분석을 토대로 작성했다. 향후 10년 간 글로벌 무역의 방향과 고성장 무역 통로를 파악할 목적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주요 13개 성장 시장(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케냐)을 분석했다. 무역 관련 수치의 경우 상품 무역 분야에 한정되며 서비스 무역 분야는 포함되지 않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6-01 10:54:46[코펜하겐(덴마크)=강중모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23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을 소개한다. 올해 ECCO는 현지시간 3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2월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ECCO는 연평균 8000명 이상 의료전문가(HCPs)가 참석하는 유럽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로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이 발표된다. 이번 ECCO에서 셀트리온그룹은 유럽 내 진행된 램시마SC의 스위칭 리얼월드 데이터 발표를 비롯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2건의 램시마SC의 신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한다. 특히 3일에는 '염증성 장질환에서 피하주사 인플릭시맙의 치료 시퀀스 탐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에 단독 부스를 열고 HCPs를 초대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유럽 현지에 선보이고 있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부스 내 디바이스존과 디테일링존으로 구성된 체험 공간을 마련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디바이스를 직접 확인하고 디테일링 터치스크린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준비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되는 램시마SC는 셀트리온그룹의 차세대 핵심 전략제품으로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는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해 약 20년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램시마SC는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리성을 강점으로 단기간 내 두 자리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유럽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독일은 30%, 핀란드는 22%, 프랑스는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직접 처방을 경험했던 유럽 내 주요 국가의 의료진들은 램시마SC 처방과 스위칭에 호평을 보내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SC는 유럽에 이어 인플릭시맙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으로 진입을 위한 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소개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에 공급 중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기존 허가 받은 유플라이마 40mg/0.4mL과 80mg/0.8mL 두 가지 용량 제형에 더해 올해 초 20mg/0.2mL 용량 제형 추가 신청을 완료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으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임상에 돌입해 향후 추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램시마에 이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도 진출시장 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과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만큼,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고품질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27 00:43:36[파이낸셜뉴스] 오는 2030년까지 한국 개인 자산가들이 기후전환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속가능 분야에 총 481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9월 30일 '2022년 지속가능 금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규모와 자산 성장세를 감안할 때 한국은 지속가능 투자 부문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투자 잠재력은 기후전환은 물론 환경오염, 폐기물 관리, 빈곤 및 소득 불평등 등 다른 ESG 과제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C그룹은 싱가포르 PwC에 의뢰한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케냐, UAE 등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의 10개 주요 성장 시장에서 2030년까지 지속가능 투자로 흘러갈 수 있는 잠재적 소매금융 자산 규모를 추정했다.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 주요 성장 시장에서 개인 자산가들이 2030년까지 ESG 부문에 자금을 공급하는 지속가능 투자 규모가 총 8조2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에서는 10개 주요 성장 시장에서 신흥부유층, 부유층, 초부유층으로 구성된 자산가그룹 3113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관심도와 의향, 동기 및 기간, 장벽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조사 대상자 300여명 가운데 절반(50%)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상품에 자금을 투자할 의향을 내비쳤다. ESG 분야의 최우선 과제로는 '기후변화 및 탄소 배출'(49%), '환경 오염 및 폐기물 관리'(33%), '빈곤 및 소득 불평등'(32%)을 꼽았다. 또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해 극복해야 할 장벽(복수 응답)으로 '저수익·고위험 투자라는 인식(52%)', ‘낮은 이해도(51%), ‘낮은 접근성(49%)’을 지적했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면 개인 투자자들의 ESG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C그룹은 이 보고서를 통해 개인 자산가들이 느끼는 장벽을 없애기 위해 금융기관들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접근성 개선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투자자의 우려 불식 △ESG 목표에 적합한 솔루션 매칭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자문 제공 등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30 12:40:59[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은 방한 중인 호세 비냘스(José Viñals)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이사회 의장이 지난 14일 국내 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미래설계 멘토링' 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멘토링은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SC제일은행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청년제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호세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한국 청년을 응원하고 이들의 미래설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제학 교수로서 학계에 몸담았던 경험부터 스페인 중앙은행 부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통화자본시장국장을 거쳐 글로벌 은행인 SC그룹의 이사회 의장이 되기까지 경험했던 여러 가지 도전 사례와 극복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호세 의장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휴먼' 정신"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새로운 기회도 열리므로 늘 배움의 자세를 잊지 말고 과학기술,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 지적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7-15 11:10:18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정보기술(IT) 신규 투자를 통해 (SC제일은행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박 행장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2021 신년 타운홀'에 참석해 "디지털 가속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금융환경 변화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고,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총체적으로 리스타트하는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업무의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같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SC제일은행이 집중해야 할 목표로 △디지털뱅킹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기업금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박 행장은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Restart)해야 한다"면서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 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 했다. 이날 진행된 '2020 뉴뱅크, 뉴스타트 리로드 어워즈(New Bank, New Start Reload Awards)'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9명의 직원과 6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이 수여됐다. 이 중 개인 수상자 8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1-06 17:27:41[파이낸셜뉴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정보기술(IT) 신규 투자를 통해 (SC제일은행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박 행장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2021 신년 타운홀’에 참석해 "디지털 가속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금융환경 변화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고,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총체적으로 리스타트하는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업무의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같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SC제일은행이 집중해야 할 목표로 △디지털뱅킹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기업금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박 행장은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Restart)해야 한다"면서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 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 했다. 이날 진행된 '2020 뉴뱅크, 뉴스타트 리로드 어워즈(New Bank, New Start Reload Awards)'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9명의 직원과 6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이 수여됐다. 이 중 개인 수상자 8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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