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기업 공모(IPO) 대어로 꼽히는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SK플라즈마 상장 주관사 선정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SK플라즈마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까지 참석해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실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김성현 KB중권 대표 등 C레벨들이 이틀에 걸친 PT에 직접 참석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증권사 CEO들까지 직접 PT에 참석하는 등 이번 딜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매우 컸다"라며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SK그룹 딜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한국투자아이비케이씨혁신성장사모투자'를 통해 SK플라즈마에 투자한 점 등이 눈길을 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 선정된 SK엔무브의 대표 주관사로도 이름을 올리는 등 SK그룹 딜에서 강점을 보였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IPO 강자들이어서 물밑 경쟁이 뜨겁다"라며 "SK그룹이 미는 딜인만큼 굴지의 국내 대표 IB들도 심혈을 쏟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앞서 SK플라즈마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KB,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대형 IB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IB업계에선 SK플라즈마의 몸 값을 1조원에서 최대 2조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에서 물적분할된 혈액제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7년 SK디스커버리가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SK디스커버리는 SK플라즈마 지분 55.6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대 주주는 한앤컴퍼니(한앤코)20호 유한회사(27.39%)다. SK플라즈마는 내년까지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사업 확대를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IPO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유상증자에 참여한 곳은 SK디스커버리(166만6667주)와 SI인 티움바이오(100만 주), 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100만 주)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5 18:17:10[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엔무브의 지분 30%를 추가로 매입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7월 2일 재무적 투자자(FI)인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1200만주(지분율 30%)를 장외에서 8592억6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주당 매입가는 7만1605원이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거래로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당초 추진하던 기업공개(IPO)는 일시 중단하고 직접 지분 인수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배경에는 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경영 일원화 필요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교환사채(EB) 발행과 자기주식 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처분 대상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2.25%에 해당하는 340만4104주이며 예상 처분 금액은 약 3767억원이다. EB 만기일은 내년 12월 31일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 분위기와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PO를 잠정 중단했다"며 "SK엔무브의 완전자회사 전환은 중장기 전략 실행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25 17:25:06[파이낸셜뉴스] 내년도 기업 공모(IPO) 대어로 꼽히는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SK플라즈마 상장 주관사 선정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SK플라즈마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까지 참석해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실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김성현 KB중권 대표 등 C레벨들이 이틀에 걸친 PT에 직접 참석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증권사 CEO들까지 직접 PT에 참석하는 등 이번 딜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매우 컸다”라며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SK그룹 딜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한국투자아이비케이씨혁신성장사모투자'를 통해 SK플라즈마에 투자한 점 등이 눈길을 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 선정된 SK엔무브의 대표 주관사로도 이름을 올리는 등 SK그룹 딜에서 강점을 보였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IPO 강자들이어서 물밑 경쟁이 뜨겁다”라며 “SK그룹이 미는 딜인만큼 굴지의 국내 대표 IB들도 심혈을 쏟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앞서 SK플라즈마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KB,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대형 IB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IB업계에선 SK플라즈마의 몸 값을 1조원에서 최대 2조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에서 물적분할된 혈액제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7년 SK디스커버리가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SK디스커버리는 SK플라즈마 지분 55.6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대 주주는 한앤컴퍼니(한앤코)20호 유한회사(27.39%)다. SK플라즈마는 내년까지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사업 확대를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IPO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유상증자에 참여한 곳은 SK디스커버리(166만6667주)와 SI인 티움바이오(100만 주), 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100만 주)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5 14:57:41[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신용 등급 하락 결정과 관련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합병을 완료한 SK E&S와는 저렴한 전력 확보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기업공개(IPO)는 지난해 밝혔던 '2028년 전'이라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배터리 투자로 재무 부담 확대"박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올해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에서 "그동안 배터리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많이 했는데, 재무적인 부담이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S&P는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했고, 국내 신용등급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용 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aa3'에서 투자부적격등급인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도 참석했다. 추 사장은 지난해 합병된 SK E&S의 전략에 설명을 집중했다. 그는 "현재 시장 화두는 전동화와 에너지 보안"이라며 "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와 같이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업종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또 에너지 안보를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에너지원이 지금 각광 받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다. 이런 시장 환경의 변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 LNG 밸류체인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사장은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유럽에 연간 100만t의 LNG 판매 계약을 체결해서 올해부터 공급하고 있다"며 "베트남 등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에서도 새 LNG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과의 시너지 효과는 저렴한 전력 확보에서 찾았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제조업체들은 높은 산업체 전력 요금 때문에 비용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SK E&S가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LNG를 기반으로 저렴한 전기를 생산, 이노베이션 계열의 제조업체들은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이익을 높이고, SK E&S는 새 LNG 수요를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는 '윈윈'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했다. SK온 IPO 재확인...SK 엔무브도 검토SK온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진출과 IPO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장은 "미국 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 일부를 ESS로 돌려서 활용할 것"이라며 "ESS 사업에서의 사업적 성과를 올해 말까지 실제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SK온은 현재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현대자동차그룹과 조지아주에 공장을 짓고 있다. IPO 시기는 2028년 전을 재확인했다. 전현욱 SK온 재무지원실장은 "IPO는 기존 말했던 방향성이 유효하다"며 "IPO는 잘 되려면 결국 회사의 실적도 있어야 하고 산업의 트렌드도 따라야 된다. 여기에 대외 시장 환경 등 삼박자가 잘 맞아야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는 그 시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당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SK온 상장은 2028년 이전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전 실장은 "시장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지만, 전동화 비율이 계속 늘어나는 그 장기적인 추세는 변함이 없기 떄문에 IPO 계획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엔무브의 IPO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냉매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금이 필요한데, 여러 방안 중 하나로 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8 13:15:40[파이낸셜뉴스] SK온이 오는 2028년 전 기업공개(IPO)를 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전현욱 SK온 재무지원실장은 2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올해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IPO는 기존 말했던 방향성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당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SK온 상장은 2028년 이전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 실장은 "IPO는 잘 되려면 결국 회사의 실적도 있어야 하고 산업의 트렌드도 따라야 된다"며 "여기에 대외 시장 환경도 삼박자가 맞아야 되기 때문에, 그게 잘 맞아야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어서 그 시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지만, 전동화 비율이 계속 늘어나는 그 장기적인 추세는 변함이 없기 떄문에 IPO 계획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을 할 것이다. 시기 등이 좀 더 가시화되면 더 자세한 내용을 갖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8 11:32:41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기업공개(IPO)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IPO의)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금융 환경은 어떠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날 주제는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였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순서로 진행됐다.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국내외에서 2000여명이 온라인 참여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배터리산업 성장 둔화 질문에는 "수요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 및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며 "수요 회복 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통상 제조업은 첫 5년은 손해가 나기 마련"이라며 "SK온은 그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극소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스를 수 없는 미래인 전동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5 18:24:01[파이낸셜뉴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기업공개(IPO)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IPO의)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떠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날 주제는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였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순서로 진행됐다.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국내외에서 2000여명이 온라인 참여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 질문에는 “수요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 및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며 “수요 회복 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통상 제조업은 첫 5년은 손해가 나기 마련”이라며 “SK온은 그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극소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스를 수 없는 미래인 전동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5 08:57:19[파이낸셜뉴스] 창사 이후 적자가 지속되는 SK온이 흑자전환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설정했다. 기업공개(IPO) 시기는 '2028년 이전'으로 수정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8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흑자 목표는 올해 하반기로 잡고 있다"며 "지난해 분기별 실적은 계속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신규 공장들이 가동될 예정인데, 수요 저하 등과 맞물리면서 상반기 수익성은 저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주가 부진에 대해서는 주주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 재무부문장은 "최근 주가 부진 관련,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하반기 금리 인하를 바탕으로 늦어도 내년 전기차 시장 회복으로 (SK온)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SK이노베이션 주가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7일 종가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주당 12만700원으로 2021년 2월 2일 31만7500원 대비 62%가량 하락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외부 투자자 유치 시 약속에 따라 아무리 늦더라도 2028년 이전에는 SK온 상장을 마무리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그전이라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면 가능한 빨리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28 14:48:32[파이낸셜뉴스] SK㈜가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의 성장자금유치(프리IPO) 우선협상대상자로 브레인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 유치 규모는 5억달러(6300억원) 수준이다. SK㈜는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투자 규모 및 조건과 사업 파트너로서 전략 방향성 등에서 브레인자산운용이 SK팜테코의 중장기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판단했다. SK㈜는 SK팜테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잠재 투자자 미팅을 시작으로 미국 사업장 실사 등 약 4개월에 걸쳐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SK팜테코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미국, 유럽 중심의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항체접합의약품(ADC) 등 빠르게 커지고 있는 혁신 치료제 분야에서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는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2017년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SK바이오텍 아일랜드)을 인수하고 △2018년에는 미국 CDMO 앰팩을 인수하며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2019년 미국(앰팩), 유럽(SK바이오텍 아일랜드), 한국(SK바이오텍) 생산법인을 통합해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설립했다. 이후 SK팜테코는 2021년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 인수, 2022년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인 CBM 투자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SK팜테코는 미국, 유럽, 한국에 7곳의 생산시설과 5곳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향후 협상을 완료하는대로 브레인자산운용의 자금 조달을 거쳐 SK팜테코 성장자금 집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18 09:13:49브레인자산운용이 SK팜테코의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에 나섰다. SK팜테코는 SK㈜ 산하 바이오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지주회사 격으로, 6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돌입했다.기업가치(EV)는 최대 5조원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와 프리IPO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브레인자산운용을 포함해 코스톤아시아,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베인캐피탈 등 6곳을 선정했다. 숏리스트들은 인트라링크스를 통한 가상데이터룸(VDR)에서 실사를 진행한다. 본계약은 이르면 다음달 중에 체결될 전망이다. 브레인운용은 로펌, 회계법인까지 선정해 이번 딜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앞서 브레인운용 PE본부는 SK에코플랜트의 프리IPO 투자에 1500억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브레인운용은 2개의 프로젝트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3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 펀드를 활용해 SK팜테코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7 18: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