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SM World 2024’에 참가해 현지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급망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26일 엠로에 따르면 ISM World 2024는 미국 구매전문가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로, 매년 약 2,000여 명 이상의 기업 구매담당자와 공급망관리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공급망 전략, 구매조달, 생산, 물류 및 재고관리 등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올해는 AI 기반 공급망관리, 지속가능한 구매, 공급망 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엠로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SDS와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해 현지 기업 구매담당자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SRM SaaS 솔루션을 소개한다. 엠로는 지난해부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SRM SaaS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 ISM World 2024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ISM World 2024에서 삼성SDS와 함께 개발한 SRM SaaS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AI 기술력과 구매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6 09:02:5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3분기 호실적과 함께 내년 본격적인 글로벌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엠로는 지난 분기부터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매출 성장률이 급증했다”라며 “기존 고객사 확장도 이어지며 3분기 매출액 232억 원(+41% YoY), 영업이익 43.9억 원(+238.4% YoY), 영업이익률 18.9%로 이익이 추정치를 80% 넘게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0월 글로벌 SRM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Caidentia)’가 미국 현지 기업과 첫 계약 체결에 성공했으며,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기업 점점 늘어나 향후 진행되는 계약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특히 트럼프 재집권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실제 트럼프 2.0시대를 맞이해 미국 시장에서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5년 매출액 1090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 영업이익률 15.7%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4 10:32:15[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과 첼로스퀘어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31% 급증했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4·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30일 삼성SDS가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3·4분기 매출액은 3조5697억 원, 영업이익은 2528억 원이다. 올해 2·4분기 대비 매출은 6.0% 증가,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11.3% 증가, 영업이익은 31.0%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1조6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특히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글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공급망 관리(SCM)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AI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SRM SaaS) 매출도 증가했다. 다음으로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9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2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도 1만79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물류 사업은 해상, 항공, 육상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30 09:44:33[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한국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중시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과 주주, 투자자의 공동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한국IR협의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IR협의회가 선정한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투자자 평가단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 선정위원회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각각 10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엠로는 상장 이듬해인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IR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엠로는 IR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연간 15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IR 활동(기업탐방, 기업설명회, 화상미팅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뉴스레터, 언론 기사,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와 신뢰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엠로의 시가총액(2024년 10월 16일 종가 기준)은 상장 초기 대비 약 8배 상승했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엠로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액이 33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SDS와 공동 개발한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내세워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엠로를 믿고 성원해주시는 주주 및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7 19:48:56[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8일 엠로에 대해 AI 소프트웨어 해외 모멘텀을 보유한데다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성호 연구원은 "하반기 엠로의 소프트웨어 제품 확장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5월 삼성전자 향 494억원 규모의 시스템 개발 계약은 고객사 향 구매 공급망 관리 고도화 프로젝트가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역대 최대 수주 규모“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축 진행률에 따라 인식하는 구조로 하반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실적에 반영될 것이며, 지난 8월 HL만도 향 ‘구매 통합시스템 PI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수주를 완료했는데, 국내 본사와 미국, 중국 등 8개 해외법인 향 시스템을 구축한다”라며 “해당 프로젝트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매출 반영이 시작될 것이며 2025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의 통합 공급망 관리 SaaS 플랫폼은 ‘케이던시아’ 브랜드로 정식 출시했으며 현재 북미 업체 향 활발한 마케킹을 진행중이다. 하나증권은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AI 기반 통합 SRM이 가능하며 최근 엠로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레퍼런스는 북미 시장 향 확장성을 더욱 용이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대비 해외 SCM 시장 규모 또한 40배 이상 크기에 가격적인 이점 및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2024년은 해외 첫 수주를 시작으로 레퍼런스 확보를 기대하며 2025년 해외 매출의 본격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고객사 향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 및 해외 진출이 맞물리는 시기”라고 봤다. 특히 하나증권은 신규 고객사 확보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 진행중점도 긍정적으로 짚었다. AI 공급망 관리(SCM) 소프트웨어 기반 국내 신규 고객사 및 해외법인, 계열사 향 확장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이 유력하며 해외 수주가 구체화되고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엠로의 2분기 실적 매출은 192억원(YoY +27.8%), 영업이익 18억원(YoY +50.7%)로 YoY, QoQ 성장을 시현했다. 성장 배경은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긍정적인데,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SCM 클라우드 서비스납품 등 삼성, 현대, SK, LG를 포함한 국내 10대 그룹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각 고객사별 해외법인, 계열사 공급 확대가 진행 중이며 5월 삼성전자 향 494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 계약 중 일부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올해 엠로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78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수주 납품 진행률에 따른 실적 반영과 투자 비용 안정화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된다”라며 “올 1분기 수주잔고 947억원으로 평균 6개월 내 매출 반영 예상되며 해외 신규 수주를 확보한다면 큰 폭의 전방 시장 성장 및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8 08:50:4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액 330억원을 돌파했다. 엠로는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이로써 엠로는 역대 최대 분기 및 상반기 매출을 경신했다.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엠로는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구매시스템에 대한 수요 확대 △대기업 고객사의 자회사, 해외법인 대상 구매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 프로젝트 증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 증가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올해 2·4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3%, 15.2% 증가한 32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액도 63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또한, 5월 국내 최대 기업과 대규모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계약도 체결하며 내년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엠로는 올 하반기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SDS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RM SaaS) 솔루션 브랜드명을 '케이던시아(Caidentia)'로 확정하고,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엠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SMARTsuite v10.0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엠로만의 차별화된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1 15:23:42[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 정보기술(IT) 관계사 신성이넥스가 업무용 협업툴 'SaaS' 서비스 업체 유니포스트와 솔루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일 신성이넥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포스트와 기업용 솔루션을 더욱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 및 보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성이넥스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또한 수주산업 기반 중견기업 'ERP/SRM'을 십여 년간 직접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ERP/SRM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신성이넥스는 유니포스트 'e-accounting' 솔루션인 'UniWORKS'를 계열사인 신성이엔지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성이넥스는 UniWORKS 솔루션에 대한 구축 경험을 확보하고, 이를 업체들에 구축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유니포스트는 △SAP ERP 기반 e-Accounting △펌뱅킹 △부가세신고 △e-Procurement 솔루션 구축 및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비지출관리와 인사관리, 전자계약, 전자결재, 전자세금계산서 등 다양한 업무용 협업 툴을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로 제공한다. 유니포스트 SaaS 서비스는 현재 4만 이상 업체들이 PC와 모바일에서 사용 중이다. 하나의 툴로 업무 처리를 통합하고 연결과 공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다. 이정선 신성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그동안 축적해온 IT 기술력에 유니포스트 SaaS 서비스를 결합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넥스는 최근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한 뒤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설 등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준비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03 16:29:04[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북미지역에서 '구매 공급망 관리(SR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 참가해 SRM SaaS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9일 삼성SDS에 따르면,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 국내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와 함께 SRM SaaS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했다. 구매 공급망 관리(SRM)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 부품, 인력, 서비스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 협업에서부터 평가, 조달 계획 및 위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SRM SaaS는 AI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직접구매 분야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가예측, 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제품별·조직별 목표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 품질, 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구매 활동을 지원한다. SRM SaaS를 적용하면 공급망 계획부터 물류 실행, 구매 및 협력사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전체 공급망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번 심포지엄에서 SRM SaaS 솔루션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는 전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 3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심포지엄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9 10:16:43【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삼성SD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기업 시스템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패브릭스(FabriX)' 플랫폼과 생성형 AI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10일(현지시간)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주제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사를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인 젠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패브릭스 시연에서는 주어진 기업 자료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매출과 기업정보 등 복잡한 자료도 회사 보고서 양식에 따라 수 초만에 작성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2월 출시를 앞둔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시연에서는 영상회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막으로 보여줬다. 외근 등으로 늦게 참석한 직원은 요약 기능을 활용해 놓친 내용을 빠르게 확인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한국어 자막은 94%가 넘는 높은 정확도가 눈에 띄었다. 삼성SDS가 자체 적용한 결과, 회의 내용 요약 및 회의록 작성 시간은 75%, 메일을 확인하고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가 감소했다. 메신저 요약은 50%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1000명 규모 기업을 기준으로 효과를 환산하면 개인별 월 4.9시간의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43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솔루션 기업 엠로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인 에스알엠사스(SRM SaaS)도 선보였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진행 중인 구매계약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판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hoya0222@fnnews.com
2024-01-08 18:52:08[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2023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7일 엠로에 따르면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시장을 이끄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대표 제품이 혁신성장품목 이고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정량평가(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안정성), 2차 정성평가(CEO 경영철학, 인적 경쟁력, ESG 경영)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총 41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엠로를 포함한 8개 기업이 처음으로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엠로는 20년 넘게 구매 공급망관리(SRM, 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구매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확대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엠로는 2021년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히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가며 연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SDS, 공급망계획(Supply Chain Management, SCP)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통합 공급망관리 SaaS 플랫폼을 개발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07 15: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