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견 조선소인 대선조선은 14일 1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페가수스 호프'(사진)를 국내 해운사인 동영해운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동영해운이 대선조선에 2022년 1월에 발주한 총 2척의 컨테이너선 중 두번째 선박이다. 스마트 운항 솔루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항로, 속도, 연료 소모 등 선박 상태를 최적화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영해운은 이번 선박 인도로 총 7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됐다. 권병석 기자
2025-05-14 19:15:37[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중견 조선소인 대선조선은 14일 1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페가수스 호프'를 국내 해운사인 동영해운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동영해운이 대선조선에 2022년 1월에 발주한 총 2척의 컨테이너선 중 두번째 선박이다. 스마트 운항 솔루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항로, 속도, 연료 소모 등 선박 상태를 최적화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영해운은 이번 선박 인도로 총 7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됐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2023년 10월 워크아웃 개시 후 대선조선과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번 선박을 포함해 총 14척의 선박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인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고품질 선박 건조와 적기 인도 일정 준수를 통해 순조로운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4 13:41:39부산에 있는 중견 조선소 대선조선은 1023TEU급 컨테이너 TONGHE호(사진)를 중국 해운사인 SITC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SITC가 대선조선에 지난 2021년 4월 발주한 총 10척의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선박이다. 스마트 운항 솔루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선박의 항로, 속도, 연료소비 및 각종 선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선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SITC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다. 대선조선의 우수한 기술력과 장기간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대선조선 앞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2023년 10월 워크아웃 개시 후 대선조선과 채권단의 협력으로 이번 선박을 포함해 총 13척의 선박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인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고품질 선박 건조와 적기 인도 일정 준수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3-16 18:54:29[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중견 조선소인 대선조선은 7일 1023TEU급 컨테이너 YUANHE호를 중국 해운사인 SITC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SITC가 대선조선에 지난 2021년 4월 발주한 총 10척의 컨테이너선 중 9번째 선박이다. 스마트 운항 솔루션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선박의 항로, 속도, 연료소비 및 각종 선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해 선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SITC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컨테이너선사로, 대선조선의 우수한 기술력과 장기간 구축해 온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대선조선 앞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지난 2023년 10월 워크아웃 개시 후 대선조선과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수주 선박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인도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고품질 선박 건조와 적기 인도일정 준수로 경영 정상화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07 10:58:18[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지난해 부산항에서 단일 선사로는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400만TEU를 처리,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4일 밝혔다. MSC가 처리한 400만TEU는 대한민국 주요 컨테이너 항만인 인천항(약 356만TEU)과 광양항(약 201만TEU)의 연간 물동량을 뛰어넘는 규모다. 단일 선사가 국내 항만에서 연간으로 처리한 물동량으로서는 국내 최고치다. MSC 전체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해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터미널 혼잡 완화와 내부환적 운송(ITT) 게이트 개방 확대 등 부산항의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부산항만공사와 터미널 운영사의 지속적인 공동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환적운송시스템(TSS)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터미널 운영사와 공동으로 터미널간 환적 화물의 육상 이동을 최소화하고 선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적모니터링 시스템 포트아이(Port-i)를 도입했다. TSS는 블록체인 기반 항만관계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환적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말한다. Port-i는 블록체인 기반 선박·화물 실시간 모니터링·이상탐지 시스템으로 화물의 환적 연결에 이상 발생때 즉각 알림이 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MSC도 이런 부산항의 환적 이점과 더불어 부산 신항에 보유하고 있는 자가 터미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신규 노선을 개척하고 전년 대비 환적 물량을 약 21% 증가 처리하는 등 환적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자가 터미널이 아닐 경우에는 자사선을 우선적으로 접안시킬 수 없어 환적 화물의 처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MSC의 400만TEU 기록은 부산항이 글로벌 환적허브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와 힘을 합쳐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04 13:02:15[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지난 20일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 길이 272m, 운항속도 22노트인 이 선박은 지난 2022년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2척의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중 1차선이다. 프랑스 GTT사의 Mark III 멤브레인형 연료 탱크를 적용해 6100㎥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했다.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LNG 운반선의 화물창과 동일한 기술인 멤브레인형 연료탱크를 적용해 LNG DF 선박을 설계하고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HJ중공업은 상선시장 재진입 이후 5500TEU급 메탄올 레디 컨테이너선 6척 전부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데 이어 새롭게 개발한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차선까지 무사히 인도하며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향후 2차선과 7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10척에 달하는 유사 선형의 반복건조 효과까지 누리게 되면 생산성과 수익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이번에 첫 7700TEU급 LNG DF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해 앞으로 해당 선형의 후속 건조와 공격적 영업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탈탄소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과 건조를 통해 선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이날 인도한 1차선에 이어 건조 중인 2차선도 마무리 공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2 10:15:47[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선주사에 인도하며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HJ중공업은 지난 2022년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2척의 77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중 1차선을 지난 20일 최종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서명식은 선주사와 HJ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도조선소에서 거행됐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길이 272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700TEU급 LNG 이중연료(Dual Fuel)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프랑스 GTT사의 Mark III 멤브레인형 연료 탱크를 적용해 6100㎥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했다.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LNG 운반선의 화물창과 동일한 기술인 멤브레인형 연료탱크를 적용해 LNG DF 선박을 설계하고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로 알려져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HJ중공업은 상선시장 재진입 이후 5500TEU급 메탄올 레디 컨테이너선 6척 전부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데 이어, 새롭게 개발한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차선까지 무사히 인도하며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향후 2차선과 7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10척에 달하는 유사 선형의 반복건조 효과까지 누리게 되면 생산성과 수익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에 첫 7700TEU급 LNG DF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해 향후 해당 선형의 후속 건조와 공격적 영업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탈탄소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과 건조를 통해 선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이날 인도한 1차선에 이어 건조 중인 2차선도 마무리 공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2 10:07: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달성,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135만명 달성, 항로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9일 2025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컨테이너(이하 ‘컨’) 물동량을 비롯한 주요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중동발 위기 심화와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도 역대 최대 ‘컨’ 물동량인 350만TEU 이상 처리, 해양관광여객 125만명 달성,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사업자 선정,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자 선정 등 성과를 냈다. 공사는 올해 항로 다각화로 경제 활력 견인, 글로벌 항만 도약 기반 마련, 이용자 편의 항만 최우선 조성,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 시민친화형 해양문화공간 조성, 국민이 신뢰하는 친환경·안전·보안 항만 조성, 중소기업·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경영혁신으로 지속가능 발전 추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사는 우선 ‘컨’ 물동량 36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강화, 전자상거래, K-푸드 등 수도권 화물 유치, 수출입 물류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135만명 달성을 목표로 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선 확대, 연안여객터미널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공사는 글로벌 항만도약의 기반 마련을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하부공사 준공,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부지조성공사 준공,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준공 등 항만 인프라 공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과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취약분야별 사회공헌 프로젝트, 항만 특화인력 양성과 창업기업 육성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올해가 창립 20주년인 만큼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09 11:12:09[파이낸셜뉴스]중국 상하이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22일 오전 기준 세계 최초로 5000만 TEU를 넘었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2017년 4000만 TEU를 넘은 지 6년 만이다. 중국 매체들은 5000만 TEU는 에베레스트산(8849m) 1만4600개 이상의 높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상하이항은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에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1위에 오르게 됐다. 상하이항은 올해 항구 연결성 부문에서도 1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상하이항은 현재 약 350개 국제노선을 통해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700개 이상 항구와 연결돼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4-12-23 16:25:57[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인 243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산항의 경쟁력과 효율적인 운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홍해 사태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악조건을 극복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특히 환적화물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적화물은 제3국 간 교역되는 화물로써,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탄 후 목적지로 향하는, 즉 부산항을 거쳐가는 화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수출입 화물과는 성격이 다르다. 올해 부산항 수출입 화물은 1090만TEU로 전망되며 전년 대비 15만TEU(1.4%) 증가에 그쳤으나 환적화물은 99만TEU(8%) 증가한 약 1340만TEU로 예상돼 이번 기록 달성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한 주요 동력은 글로벌 선사의 남미 신규 항로 4개 개설로 이어진 미주,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화물 유치 활동이다. BPA 측은 "CEO(최고경영자) 주도의 발로 뛰는 마케팅을 통해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 등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미주향 노선 개설때 부산항 기항의 이점을 강력히 부각시켰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미주 노선에 투입된 미주향 선박이 태평양 횡단 전 부산항에 기항할 경우 아시아 어떤 항만보다 높은 수준의 소석률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부산항이 중국, 일본, 동남아를 연결하는 피더노선수 합계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미주향 대형모선은 이 피더노선을 활용해 타 항만에서 출발하는 미주향 화물을 부산항에서 최대한 많이 집화해 선박을 만재할 수 있다. 선사 입장에서는 부산항을 아시아에서의 마지막 기항지(Last Port)로 활용함으로써 선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부산항 입장에서는 다량의 환적화물을 유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시아 지역 마지막 기항지(Last Port)로서의 경쟁 우위를 심층 분석한 정보를 선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을 전략적 환적 거점으로 선택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제공했다. 그 결과, 미국향 환적 화물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캐나다향 환적 화물은 1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7 15: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