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의 8월 수익률 1위는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로 집계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미국을 주력시장으로 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돼서다. 7일 한국거래소가 발간한 ‘KRX ETF∙ETN Monthly’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ETF 시장 규모는 약 76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2422억원 늘었다. ETF 시장 전체의 8월 수익률은 0.27%였다. 288개 종목이 올랐고 299개 종목은 내렸다. 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월간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신재생에너지'로 수익률이 14%에 달했다. 이어 ‘KODEX 철강'(13.3%), ‘KBSTAR 200중공업'(12.5%), ‘KBSTAR 200건설'(12.3%), ‘TIGER 200 중공업'(12.2%) 순이었다. 수익률 하위는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12.5%),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10.0%)’, ‘KODEX 은선물(H)'(-9.8%) 등이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상장한 'TIGER Fn신재생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순자산(2일 기준)은 290억원 수준이다. 이 ETF는 신재생에너지를 태양, 풍력, 수소 등으로 구분해 분산투자한다. 지난 7월 말 기준 22개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비중은 태양 35.8%, 풍력 39.7%, 수소 18.5%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장은 “신재생에너지는 발전단가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까지 장기적 상승여력이 크다”면서 “태양, 풍력,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들로만 구성된 ETF는 'TIGER Fn신재생에너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7 10:37:3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5일 상장한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신재생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상품이다. 신재생 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한 에너지가 아닌 수소∙산소 등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원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생산하는 ‘신(新) 에너지’와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 유기체 등 재생 가능한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재생 에너지’를 합친 단어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는 시장을 선도할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투자한다. 지구온난화 및 환경문제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신재생 에너지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전비용은 감소하여 점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내놓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지수는 ‘FnGuide 신재생에너지지수’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AI 키워드 검색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을 추출한 다음,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신재생 에너지 연관성을 고려해 유니버스를 선정한 후, 매출 연관도 분석을 통해 편입종목을 확정,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해 산출한다. 2월말 현재 기준 풍력에너지 7종목, 태양에너지 6종목, 수소에너지 4종목 등 총 18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비중은 풍력에너지 40%, 태양에너지 41%, 수소에너지 17%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는 실물∙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 일간 변동률을 추종하도록 운용한다. 한편 관련 이벤트는 KB증권을 통해 3월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중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를 포함하여 3억원 이상 ETF 거래고객 상위 5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5 10:02:1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TIGER Fn신재생에너지'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상장일은 오는 5일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이 상품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FnGuide 신재생에너지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키워드 및 매출 분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연관이 있는 코스피·코스닥 종목을 선별·편입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3-03 17:54:51우크라이나 재건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투자 열기가 불을 뿜고 있다. 전쟁 장기화로 재건사업 비용이 최대 1조달러(약 12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투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건설기계 전문업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2.77% 오른 1만1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장중 7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현재 1만1500원대로 60% 이상 올랐다. HD현대건설기계도 이달 12일 장중 9만1000원까지 거래되며 4월 중순의 저점(4만8400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삼부토건은 지난 17일 주당 5500원을 찍었다. 연초 1200원이던 주가가 6개월 만에 무려 5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 외에도 현대코퍼레이션(2만5350원), 디와이파워(1만7740원), 에스와이(6040원), 퍼스텍(5410원), 코드네이처(4840원) 등이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기대감으로 건설, 전력기기, 기계, 원전 업종의 단기 수혜가 예상된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드러내고 있고, 국내 기업들은 과거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고려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투자 열기는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유입되고 있다. 'HANARO CAPEX 설비투자iSelect'가 지난 12일 1만2525원까지 상승하는 등 'TIGER 200 건설'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와 연관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구조 재편이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TIGER Fn신재생에너지' 등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방산 테마 ETF인 'ARIRANG K방산Fn' 역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냉전 시대에 접어들면서 재편된 질서 하에서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9 18:24:37#OBJECT0#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투자 열기가 불을 뿜고 있다. 전쟁 장기화로 재건사업 비용이 최대 1조달러(약 12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투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건설기계 전문업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2.77% 오른 1만1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장중 7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현재 1만1500원대로 60% 이상 올랐다. HD현대건설기계도 이달 12일 장중 9만1000원까지 거래되며 4월 중순의 저점(4만8400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삼부토건은 지난 17일 주당 5500원을 찍었다. 연초 1200원이던 주가가 6개월 만에 무려 5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 외에도 현대코퍼레이션(2만5350원), 디와이파워(1만7740원), 에스와이(6040원), 퍼스텍(5410원), 코드네이처(4840원) 등이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기대감으로 건설, 전력기기, 기계, 원전 업종의 단기 수혜가 예상된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드러내고 있고, 국내 기업들은 과거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고려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투자 열기는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유입되고 있다. 'HANARO CAPEX 설비투자iSelect'가 지난 12일 1만2525원까지 상승하는 등 'TIGER 200 건설'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와 연관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구조 재편이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TIGER Fn신재생에너지' 등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방산 테마 ETF인 'ARIRANG K방산Fn' 역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냉전 시대에 접어들면서 재편된 질서 하에서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9 14:32:10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수혜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매력적"이라고 조언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업체 두산퓨얼셀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5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17일 2만4900원이던 주가가 지금은 3만6250원이 됐다. 이달 11일에는 하루에 8.59% 껑충 뛰기도 했다. 또 다른 수소 관련주 상아프론테크도 같은 기간 2만4650원에서 2만9100원으로 20%가량 상승했다. 풍력 관련주 대명에너지는 한 달새 2만850원에서 2만5950원으로, 씨에스윈드는 6만2900원에서 7만2500원으로 각각 24.46%, 15.26% 올랐다. 삼강엠앤티, 씨에스베어링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도 강세다. 신새쟁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역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녹색성장 테마로 묶인 ETF 상품 13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2.67%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ETF는 같은 기간 수익률이 15%에 육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에프엔(Fn)신재생에너지는 14.72%(14일 기준)의 성과를 냈다. 이 펀드가 보유한 종목은 씨에스원더,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삼강엠앤티 등이다. 같은 기간 14.30%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도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와 2차 전지 관련주를 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주는 미국 중간선거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민주당의 선전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고 IRA 수혜주로 분류됐던 신재생에너지주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 유럽발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우상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분단, 블록화되고 에너지 자립이 최대 화두가 되면서 성장 여부가 아니라 성장의 기울기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섹터는 신재생과 2차전지"라고 말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센터장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실적 개선이 단기간 내 고수익을 보장하진 않지만 중장기적 우상향은 분명하다"며 "시장 흐름과 별개로 높은 성장을 보일 몇 안 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성장주여서 변동성이 큰 것은 사실이다. 최근 한 달 동안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하나 신재생에너지주 대부분은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전문가들도 가파르게 오르는 종목에 올라타기보다는 실적 대비 저평가받고 있는 종목을 선별할 것으로 주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15 18:14:06[파이낸셜뉴스]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수혜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매력적"이라고 조언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업체 두산퓨얼셀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5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17일 2만4900원이던 주가가 지금은 3만6250원이 됐다. 이달 11일에는 하루에 8.59% 껑충 뛰기도 했다. 또 다른 수소 관련주 상아프론테크도 같은 기간 2만4650원에서 2만9100원으로 20%가량 상승했다. 풍력 관련주 대명에너지는 한 달새 2만850원에서 2만5950원으로, 씨에스윈드는 6만2900원에서 7만2500원으로 각각 24.46%, 15.26% 올랐다. 삼강엠앤티, 씨에스베어링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도 강세다. 신새쟁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역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녹색성장 테마로 묶인 ETF 상품 13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2.67%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ETF는 같은 기간 수익률이 15%에 육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에프엔(Fn)신재생에너지는 14.72%(14일 기준)의 성과를 냈다. 이 펀드가 보유한 종목은 씨에스원더,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삼강엠앤티 등이다. 같은 기간 14.30%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도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와 2차 전지 관련주를 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주는 미국 중간선거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민주당의 선전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고 IRA 수혜주로 분류됐던 신재생에너지주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 유럽발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우상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분단, 블록화되고 에너지 자립이 최대 화두가 되면서 성장 여부가 아니라 성장의 기울기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섹터는 신재생과 2차전지"라고 말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센터장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실적 개선이 단기간 내 고수익을 보장하진 않지만 중장기적 우상향은 분명하다”며 “시장 흐름과 별개로 높은 성장을 보일 몇 안 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성장주여서 변동성이 큰 것은 사실이다. 최근 한 달 동안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하나 신재생에너지주 대부분은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전문가들도 가파르게 오르는 종목에 올라타기보다는 실적 대비 저평가받고 있는 종목을 선별할 것으로 주문한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뉴욕 증시의 신재생에너지 종목들이 나스닥 전체 수익률보다 높았으나 중간선거 결과보다는 해당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를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15 16:07:10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 석유 등 에너지로부터 자립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러시아 침공으로 원자재 값이 계속 오르며 대체재로서 수혜를 입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친환경이 '반짝' 테마가 아닌 글로벌 정책 방향으로 설정된 만큼 꾸준한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유 값이 반등을 시작했던 2월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는 16.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국, 덴마크, 스페인, 한국 등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업뿐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운송, 저장 등 관련주에 투자한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7.65%),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5.09%),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3.67%), HANARO Fn친환경에너지(2.04%) 등도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도 같은 기간 3.12%의 성과를 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들도 선방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55억달러(약 6조8000억원)로 관련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인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에너지(티커 ICLN)'는 2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8.17%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베스코 태양광 에너지(TAN), 인베스코 윈더힐 클린에너지(PBW),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에너지 인덱스 펀드(QCLN) 등도 이 기간 각각 12.91%, 8.08%, 3.86%의 수익률을 가리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재생에너지 종목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하면서 원유,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고 대안 에너지 탐색이 시작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갈등 수위가 높아지며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고 여태 저조했던 친환경 에너지 ETF 반등세도 관찰되고 있다"며 "신-구 에너지 ETF 줄다리기는 최근 몇 년 새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전통에너지 가격 상승이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를 이끄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차질,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친환경 프로젝트 시행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인플레이션 탓에 관련 기업들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물결이 친환경에너지 섹터 재평가를 견인하고 유럽의 '에너지 자립'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4 18:14:38[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 석유 등 에너지로부터 자립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러시아 침공으로 원자재 값이 계속 오르며 대체재로서 수혜를 입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친환경이 ‘반짝’ 테마가 아닌 글로벌 정책 방향으로 설정된 만큼 꾸준한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유 값이 반등을 시작했던 2월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는 16.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국, 덴마크, 스페인, 한국 등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업뿐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운송, 저장 등 관련주에 투자한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7.65%),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5.09%),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3.67%), HANARO Fn친환경에너지(2.04%) 등도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도 같은 기간 3.12%의 성과를 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들도 선방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55억달러(약 6조8000억원)로 관련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인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에너지(티커 ICLN)’는 2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8.17%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베스코 태양광 에너지(TAN), 인베스코 윈더힐 클린에너지(PBW),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에너지 인덱스 펀드(QCLN) 등도 이 기간 각각 12.91%, 8.08%, 3.86%의 수익률을 가리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재생에너지 종목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하면서 원유,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고 대안 에너지 탐색이 시작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갈등 수위가 높아지며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고 여태 저조했던 친환경 에너지 ETF 반등세도 관찰되고 있다”며 “신-구 에너지 ETF 줄다리기는 최근 몇 년 새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전통에너지 가격 상승이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를 이끄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차질,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친환경 프로젝트 시행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인플레이션 탓에 관련 기업들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물결이 친환경에너지 섹터 재평가를 견인하고 유럽의 ‘에너지 자립’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4 13:25:2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 TIGER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신규 상장 종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솔랙티브) ETF’ 3종목이다. 이 중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500번째 ETF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는 디지털 경제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리노공업, 원익IPS 등 10종목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다.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ETF 중 최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편입한다.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는 정부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중국은 반도체 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 주도로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중 기술전쟁으로 더욱 강화하고 있다. ETF는 홍콩, 상해, 심천, 뉴욕,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기업 상위 25종목에 투자하며, 추종지수는 ‘Factset China Semiconductor Index’다.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중국 기업에 투자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국으로, 정부 주도하에 해당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ETF는 홍콩, 상해, 심천, 뉴욕,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클린 어네지 기업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Solactive China Clean Energy Index’다. 한편 이벤트는 KB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실제 KB증권은 8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신규 상장하는 TIGER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도 500번째 ETF 상장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면 정답자 중 500명을 추첨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0 09: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