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투자 전문회사 UTC인베스트먼트는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동환 전 하나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골드만삭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를 거쳐, 2018년 하나금융지주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를 설립해 8000억원이 넘는 운용자산(AUM) 규모의 투자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김 내정자가 적임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분야 경력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UTC인베스트먼트의 다음 성장 단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내정자는 “UTC인베스트먼트는 단순한 투자수익 창출을 넘어 투자기업의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동반자로서 자본시장과 창업생태계간의 가치 선순환을 추구하는 투자사”라며 “앞으로도 UTC인베스트먼트가 대한민국 혁신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투자 파트너로서 창업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1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UTC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설립 이후 바이오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IT·반도체 분야의 200여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은 7800억원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5 09:51:27[파이낸셜뉴스] UTC인베스트먼트가 CJ그룹 계열사인 SG생활안전에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주와 신주를 합쳐 130억원이 넘는 규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는 SG생활안전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SG생활안전은 생활안전 기업이다. 한국 최초의 방위산업체다. 화생방마스크, 송기마스크, 해양안전, 방산용품 등이 있다. SG생활안전의 2022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씨앤아이레저산업(77.25%)이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실장, 장녀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 실장 각각 지분 51%와 24%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9 19:31:24[파이낸셜뉴스] 엑소좀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브렉소젠’은 시리즈 C라운드를 통해 1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2021년 시리즈 B 투자 유치이후 1년 8개월만이다. 지금까지의 누적투자금은 32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콜마홀딩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신규 참여했다. 기존투자사인 KDB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시리즈 B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이중 한국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시리즈 A부터 후속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19년 Pre A부터 모든 라운드에 투자해 왔다. 이번 조달 자금은 현재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BRE-AD01)의 임상 1상 시험 마무리와 두번째 파이프라인인 심근경색증 엑소좀 치료제(BRE-MI0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 브렉소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자본시장이 경직되고 투자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투자를 유치해 의미가 깊다. 브렉소젠이 이번 투자를 유치한 것은 시장이 엑소좀 치료제에 거는 기대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브렉소젠만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BG-Platform’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엑소좀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엑소좀 신약개발기업 중으로는 처음으로 2025년에 증권시장에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브렉소젠은 'BG-Platform'이라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술을 통해 '엑소좀'이 가지는 다중 작용기전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하고자 설립된 엑소좀치료제 개발기업이다. 20년이상 줄기세포 및 엑소좀을 연구한 김수 대표가 2019년에 설립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1 09:56:02[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음식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이른바 ‘푸드 스캐닝(food scanning)’ 기술을 보유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완료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를 비롯한 신규 투자자인 지에스,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7월 네이버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인 누비랩은 이번 시리즈 A 투자 이후 누적으로 총 약 120억원의 사업 자금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누비랩이 개발한 AI 스캐너는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음식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활용하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섭취율과 잔반율의 데이터를 통해 적정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이 섭취한 영양소와 칼로리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어 유아동, 운동선수, 성인병 환자, 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김경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인류의 건강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음식이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섭취부터 폐기까지의 관리는 감(感)에 맡기는 전통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누비랩은 AI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해 이를 최초로 디지털화 했다는데 큰 의미를 지니며, 향후 환경산업은 물론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국내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번 시리즈A 펀딩으로 유치한 자금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5 14:32:58[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는 총 2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자체 개발한 비건 치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자(LP)로는 KDB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대성창업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시리즈A 당시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시리즈A는 62억원 규모로 마무리됐다. 신규 투자사로는 UTC인베스트먼트와 하나금융투자의 리딩 하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D3쥬빌리파트너스, NH벤처투자, 아주IB투자가 참여했다. 특히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와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커피 등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전력은 물론 미국의 대표 대체육 기업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비욘드미트의 투자사로 참여한 미국의 콜라보레이티브펀드도 아머드 프레시의 나스닥 상장에 큰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아 아머드 프레시 대표는 “비건 시장을 선도할 아머드 프레시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참여해 준 투자자들 덕분에 시리즈A 때보다 4배가 넘는 투자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과 싱가포르 등지에 글로벌 브랜딩을 본격화하고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비건 제품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6 08:38:00[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셀렉신(Selecxine)은 스톤브릿지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면역항암치료제 SLC-3010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와 더불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 현대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앞서 셀렉신은 2020년 시리즈A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약 23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총 600억원이다. 설립 4년이 안된 상태에서 대규모 자금의 투자유치는 셀렉센이 자체 개발한 항체개발플랫폼 기술력과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항암치료제의 우수성을 시장이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의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에 설립했다. 에피토프(epitope) Mapping 기술과 면역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high 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탑재한 셀렉신은 자체 항체 개발 플렛폼을 바탕으로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및 다양한 면역조절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 치료용 항체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하는 예측바이오마커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내 유수의 병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면역항암제 뿐만 아니라 기존의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설립 멤버로는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 및 셀렉신 선도 물질을 직접 개발 한 이준영 대표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 및 투자사 경험을 두루 갖춘 위길태 상무가 COO를 맡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및 글로벌 임상 CRO에 다년간 임상 개발의 풍부한 경함을 가지고 있는 노은진 상무가 CDO를 맡고 있다.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SLC-3010은 사이토카인(IL-2)과 항체(anti-human IL-2 Antibody, TCB2) 복합체 기반의 면역매개 항암제다. 셀렉신은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전임상 시험에서 효능 및 부작용 검증을 마쳤다. 올해 상반기 내 미국 FDA 인허가 자료 제출이 목표다. 국내 및 해외 바이오업체가 보유한 다양한 면역 및 세포치료제와의 병용 요법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셀렉신이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원천 기술도 포인트다. 혈액을 이용한 면역학적 분석을 통해 종양 미세환경 및 환자의 면역상태를 예측하여 면역치료제의 반응율을 예측한다. 셀렉신은 병원 및 산업계와 연계 해 해당 기술을 이용한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진행하여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면역항암제 후속파이프라인도 포인트다. 셀렉신이 가지고 있는 항체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타겟의 Hit 수준의 항체 개발이 이미 완료됐다. 이를 이용해 추가 비임상 시험을 수행하여 연내 1~2개의 내부 개발 용 후보 물질을 선정하고, 나머지 물질은 조기 기술이전 등으로 사업화를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준영 셀렉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 및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 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돌입할 SLC-3010의 비임상과 이어질 임상시험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29 08:58:28[파이낸셜뉴스]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 에스랩아시아는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SKSPE가 리드 투자자다. 산업은행, 티비티 파트너스(TBT), 현대자동차, 하나금융투자-케이앤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8억원이다. 에스랩아시아는 의약품과 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 콜드체인 다회용기인 ‘그리니 박스(Greenie Box)’ 기반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보적인 고성능 패키징 기술을 통해 콜드체인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제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대체제가 없었던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를 대신하여, 물류 폐기물을 감축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데 기여한다. 의약품 운송 솔루션 ‘그리니 에코 메디박스’는 섬세한 운송 조건 유지가 필수인 의약품 분야에서 장시간 안정적인 목표 온도를 유지하는 선도적인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으로 꼽힌다. 스티로폼과 얼음으로 2~8°C 온도 구간을 불안정하게 지탱하던 기존의 운송 방식을 영하 70°C 이하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간 국내 화이자 백신 운송 용기를 100% 전담해왔다. 에스랩아시아는 코로나 백신 운송 솔루션으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및 스마트대한민국대상 중소벤처기업연구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신 외에도 여타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을 국외로 배송할 때 요구되는 120시간 이상의 장시간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하여 미국 ISTA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을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로거와 연동 시스템을 선보여 보다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약품 운송 솔루션과 더불어 신선식품용 다회용기인 ‘그리니 에코 푸드박스’를 통해 식품 콜드체인 내 폐기물 감축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푸드박스는 특수 진공단열재를 적용해 용기 두께를 줄이고, 상품 적재율을 높인 형태인데 기존 스티로폼보다 성능을 오래 유지하면서 재사용이 가능해 식품 제조 및 유통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ESG 내재화를 위해 밸류체인 개선을 본격화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일례로 신선도에 민감한 수산물을 원산지부터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구간에서 에스랩아시아의 식품용 다회용기를 채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유통사 중 한 곳인 롯데슈퍼의 경우 그리니 에코 푸드박스를 도입하며 연간 22톤의 스티로폼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배수현 인비저닝 파트너스 이사는 “의약품과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에스랩아시아의 고성능 콜드체인 솔루션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기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던 다량의 스티로폼 및 식자재 폐기물을 감축하고, 물류 분야의 탈탄소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아 에스랩아시아 대표는 “당사는 실제 물류 비즈니스에서 요구하는 다양하고 까다로운 운송 조건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높여왔다. 모든 솔루션은 자체 연구소인 그리니랩(Greenie Lab)을 통해 제품과 소재 디자인부터 최종 성능 테스트까지 촘촘하게 거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디딤돌 삼아 서비스를 양질화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 많은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제품 차원에서는 경량화와 제조 단가 절감을 이뤄 솔루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28 08:54:01[파이낸셜뉴스] 기술 집약형 하이테크 소재 스타트업 티에프제이글로벌은 국내 9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B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비불소(C0), 친환경 발수가공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발수가공 소재’, ‘발수가공 섬유제품’과 ‘탄소 난연(難燃)섬유’ 소재를 제조, 가공하는 기술 집약형 하이테크 소재 스타트업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벤처투자, UTC인베스트먼트, KB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동훈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했다. TFJ글로벌은 KB인베스트먼트와 ‘기술사업화 투자협력 체결식’도 진행한 바 있다. TFJ글로벌은 지난해 일본 종합상사인 토요시마(TOYOSHIMA & Co., Ltd.) 등 2곳의 파트너사로부터 총 26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창립 후 총 투자유치금은 약 190억원에 달하게 됐다. 진의규 티에프제이 글로벌 대표는 “올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200여억원을 투입한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섬유(브랜드 Materium) 전용공장 증설을 본격 진행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 상업생산이 목표로, 원천소재를 통해 핵심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양상화와 글로벌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FJ글로벌은 국내와 해외 친환경 발수가공(브랜드 Bluelogy) 완제품 및 원단 중심 매출확대와 해외 친환경 발수제 소재 추출을 통해 매년 100%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난연섬유 ‘메터리움(Materium)’ 전용공장이 완공되는 2022년 상반기를 퀀텀 점프 원년으로 삼고 장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TFJ글로벌이 독자개발에 성공한 난연섬유 ‘메터리움’의 난연성, 발수성 기술의 적용 범위는 섬유 분야, 건축자재분야(난연재, 단열재 등), 소방분야, ESS분야, 전기차(EV) 및 수소차(FCEV) 내장재, 선박 내장재, 전선내화 피복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소재와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TFJ글로벌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난연섬유 ‘메터리움’의 난연성 LOI(Limited Oxygen Index, 한계산소지수)는 45~48(최대 60) 수준으로 세계적인 탄소섬유 제조기업 일본 도레이 졸텍(Toray Zoltek)의 LOI 40 보다 높아 난연성이 매우 우수하다. 대표적인 난연섬유인 일본 데이진(Teijin)사의 아라미드(Aramid), 미국 화학기업 듀폰(Dupont)의 케블라(Kevlar)의 LOI가 29~32 수준이다. TFJ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메터리움 양산 설비 가동을 통해 탄소 난연 소재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해나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파트너사와 공동 판로개척에 나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26 08:46:56[파이낸셜뉴스] 체외진단 바이오벤처 '솔바이오'는 UT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SJ투자파트너스, ES인베스터 등 벤처투자사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솔바이오는 면역분리, 진단키트 및 바이오센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혈액 엑소좀 기반 다중 암 및 심혈관, 신경계 질환의 조기진단 플랫폼 기술 등 국내외 20여개 핵심 특허를 보유한 암 조기진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지난해 8월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상용화 준비가 마무리되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솔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로 핵심 생산설비 확보와 임상을 위한 실탄을 확보함에 따라, 전립선암과 흑색종 등 악성 3대암 동시 진단이 가능한 최첨단 진단장비 조기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해외 의료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단기술을 판매하는 글로벌 라이선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지은 전무(CFO)는 전조증상이 거의 없는 1~2기 암을 조기진단하는 솔바이오의 첨단 기술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에 대한 사업역량을 벤처투자사들이 높게 평가해, 성공적인 투자유치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솔바이오는 암 발생 초기에 나타나는 물질 '엑소좀'을 이용해 전립선암 및 악성 흑색종 1~2기 초기암을 최대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조기진단하는 '엑소좀 진단 플랫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외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악성종양, 심뇌혈관 등 난치성 질환의 진단 가능성도 매우 높아 세계 체외진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백세환 솔바이오 대표는 "솔바이오의 '엑소좀 분리 및 진단기술'은 암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플랫폼 기술"이라며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조기진단 사업화에 도전하는 글로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7-14 08:31:37[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0일 오텍에 대해 미국 UTC 그룹과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텍은 UTC의 파트너사 중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캐리어 판매망을 활용한 수출 확대는 물론 오티스와 신규 사업 등 UTC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UTC 그룹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관계 깊다. 이 연구원은 UTC그룹이 유통 비용 절감, 판매 채널 다변화, 현지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신규 기술 도입 등을 위해 각 지역의 파트너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UTC는 오텍 등과 같은 아시아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실외기가 있는 에어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 4년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텍은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이다. 연결 자회사로는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 등이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187억원을 기록했다. 오텍캐리어(6501억원)에 힘입은 결과다. 2·4분기 오텍캐리어 매출액은 2548억원,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이다. kdh@fnnews.com 김대현 인턴기자
2019-09-20 08: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