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dal.komm COFFEE)가 가을 감성으로 컴백한 여성보컬 '왁스(WAX)'를 10월의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베란다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달콤커피는 1년 2개월만에 디지털 싱글 '내 맘 같지 않아'로 컴백한 가수 '왁스'가 베란다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완숙미 넘치고 감성 충만한 발라드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왁스의 신곡 '내 맘 같지 않아'는 가수 윤건이 작곡하고, 김상현이 작사한 팝 발라드로 히트 제조기 텐조와 타스코가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곡이며,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매력적인 왁스는 달콤커피 베란다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신곡을 비롯한 가을 감성 가득한 노래들을 팬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달콤커피 10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왁스'의 베란다 라이브 콘서트는 오는 16일 달콤커피 홍대 YZ파크점(오후 7시)을 시작으로 18일 광주 시청점(오후 7시), 25일 대구 시지점(오후 6시) 등 3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16일 홍대 YZ파크점 베란다 라이브는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은 달콤커피 페이스북, 카카오뮤직, 각 매장별 이벤트 등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당일 해당 매장에서 음료 구매 후 선착순으로 배포하는 번호표로도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달콤커피 홈페이지 (www.dalkomm.com) 또는 페이스북 (www.facebook.com/dalkommcoffe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10-08 11:24:25[파이낸셜뉴스] 아일랜드의 한 박물관이 지난해 사망한 자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의 1주기를 맞아 그를 본뜬 밀랍인형을 선보였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가족과 팬들로부터 비난이 빗발치자 박물관 측은 설치 하루 만에 밀랍모형을 회수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더블린에 있는 국립 밀랍 박물관 플러스(National Wax Museum Plus)는 전날 오코너 사망 1주기를 맞아 그를 닮은 밀랍인형을 공개했다. 오코너의 1주기를 기념해 그의 음악과 아일랜드 문화 문화에 미친 영향을 기리는 헌정이라는 게 박물관의 제작 의도였다. 그러나 곧바로 고인의 가족과 팬의 비난이 잇따랐다. 시네이드 오코너의 오빠 존 오코너는 현지 RTE 1 라디오 방송에서 여동생을 본뜬 밀랍인형을 가리켜 "흉측하다"며 "온라인에서 보고 정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형이 백화점 쇼윈도에 전시된 어떤 것과 전자 인형을 사용한 1950년대 공상과학 TV 드라마의 혼합물처럼 보였다고 비판했다. 온라인에는 밀랍인형을 두고 "충격적으로 형편없었다"는 오코너 팬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7월 26일 56세의 나이로 사망한 오코너는 아일랜드의 가수이자 사회운동가다.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와 정치, 영성, 역사, 철학에 대한 견해를 표현한 작곡 실력으로 유명했다. 그는 1990년 '낫씽 컴페어즈 투 유'(Nothing Compares 2 U)로 음악적 성공을 거뒀고, 중독과 정신 질환과의 싸움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더욱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됐다. 한편 박물관은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밀랍인형을 새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밀랍인형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따라, 우리의 표현물이 우리의 높은 기준이나 시네이드의 헌신적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숙련된 아티스트로 구성된 저희 팀은 이 프로젝트를 즉시 시작, 그녀의 유산을 적절하게 기념하기 위해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제작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물관장 패디 더닝은 RTE1에서 자신이 오코너의 오랜 친구라 말하며 그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더닝 관장은 수년간 박물관에서 작업했던 밀랍인형 작가가 몸이 좋지 않아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8 17:25:34[파이낸셜뉴스] "으흑, 이게 무슨 향이지?" 리슬링(Riesling) 와인을 특징짓고 상징하는 풍미로 알려진 페트롤(Petrol) 향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지난 22일 서울을 찾은 독일 모젤지역 유명 와이너리 셀바흐 오스터(Selbach Oster)의 오너이자 와인 메이커인 요하네스 셀바흐(Johannes Selbach)를 만난 자리에서다. 페트롤 향은 리슬링 와인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휘발유 향 등 석유 냄새로 화학적 성분은 'TDN(1,1,6-trimethyl-1,2-dihydronaphthalene)'이다. TDN은 포도 송이가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물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씨를 보호하기 위해 껍질에 이 성분을 만들어낸다. 즉, 번식 능력을 잃지 않기 위한 본능적 활동으로 레드 포도 품종의 경우 햇볕이 강해지면 껍질을 두껍게 만들어 씨를 보호하는 것과 마찬가지 작용이다. 페트롤 향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지만 대체로 와인의 결함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리슬링 품종이 다른 포도 품종보다 TDN 성분 함량이 몇 배나 많지만 페트롤 향이 난다는 것은 포도 생장에 있어 극한을 넘어서는 충격을 겪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리슬링 와인에 있어 페트롤 향은 섬세한 풍미를 방해하는 부정적인 요소"라며 "포도가 열에 과도하게 노출돼 껍질에 변화가 생기는 '왁스 스킨(Wax Skin)' 현상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슬링 와인에서 페트롤 향은 일정 기간 숙성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은 정상이지만 어린 와인에서 나는 것은 좋지 않은 향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리슬링의 페트롤 풍미는 더운 곳일수록 강하게 나타나고, 추운 곳에서는 숙성이 한참 이뤄진 다음에 생긴다. 독일에서는 서늘한 기후인 모젤(Mosel)보다 좀 더 포근한 라인가우(Rheingau) 지방에서 더 많이 맡을 수 있으며, 햇살이 대체로 강한 신대륙 지역에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우리 와이너리는 기요(Guyot) 방식으로 포도나무를 재배하지만 왁스 스킨을 막기 위해 줄기 일부를 위로 끌어올려 포도송이에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슬링 산지 중 가장 추운 곳인 모젤에서조차 포도송이가 햇볕에 그을리는 것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요하네스 셀바흐가 소유한 셀바흐 오스터 와이너리는 총 24ha 규모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모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젤팅겐(Zeltingen)에 위치해 있다. 1600년 가족경영으로 시작해 400년 넘게 모젤을 대표해 온 프리미엄 와이너리다. 모젤에서도 드물게 빈야드 대부분이 편암으로 이뤄져 있는게 특징이다. 편암은 잘 부서지는 토양으로 포도 나무 뿌리가 깊게 내리는데 유리한데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PH가 낮아 아주 섬세하고 산도가 좋은 리슬링 와인이 나온다. 게다가 모젤강을 향한 경사도가 심한 곳은 60도에 달한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두 걸음 올라가면 한 걸음 밑으로 내려온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가팔라 모든 포도를 일일히 손으로 직접 수확해야 한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리슬링은 만생종이라 긴 시간동안 천천히 익어가며 여러가지 풍미를 차곡차곡 쌓아가는게 중요하다"며 "셀바흐 오스터는 높은 산도와 섬세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리슬링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를 더 낮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셀바흐 오스터 와이너리는 카비넷의 경우 좀 더 산도를 높이고 드라이한 와인을 만들기 위해 다른 곳보다 보다 이르게 수확을 한다. 그는 "와인에 따라 추구하는 바가 다 다르지만 카비넷은 타이밍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포도알이 그린 빛에서 옐로우 빛으로 넘어가는 그 잠깐의 시기에 빠르게 모두 따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 아주 과실향이 살아있는 신선하고 드라이하며 알코올이 낮은 와인이 나온다는 것이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또 셀바흐 오스터 와인에 대해 "양조 과정에서 스킨 컨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숙취가 없는 것도 우리 와인의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킨 컨택을 거치면 히스타민(Histamine) 성분이 나와 위경련과 두통을 유발하는데 셀바흐 오스터 와인은 포도를 천천히 압착하기 때문에 스킨 컨택 비중이 10% 이내로 아주 적다는 것이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자신들의 대표적 와인 3종을 열어 시음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 날 나온 와인은 '셀바흐 오스터 젤팅거 리슬링 카비넷 트로켄(Selbach Oster Zeltinger Riesling Kabinett Trocken)', '셀바흐 오스터 리슬링 존넨누어 GG(Selbach Oster Riesling Sonnenuhr GG)', '셀바흐 오스터 리슬링 카비넷(Selbach Oster Riesling Kabinett)'이다. 젤팅거 리슬링 카비넷 트로켄과 리슬링 존넨누어 GG는 모두가 젤팅거 싱글빈야드에서 나는 특급 포도로 만든 리슬링 와인이다. 그러나 두 와인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젤팅거 리슬링 카비넷 트로켄은 포도나무 수령이 15년 된 어린 묘목에서 나는 포도로 좀 이른 수확을 통해 와인을 만든다. 그래서 포도 송이가 크고 힘이 좋은데 좀 더 빨리 수확하므로 개성이 극단적으로 차고 넘친다. 알코올 도수는 11.8%다. 반면 리슬링 존넨누어 GG는 40년 이상 된 오래된 고목에서 나오는 와인이다. 밭도 젤팅겐 지역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수확도 좀 더 늦춰 수확한다. 알코올 도수는 12.5%다. 두 와인은 성격도 완전히 반대다. 젤팅거 리슬링 카비넷 트로켄은 아주 쨍한 산도에 아삭한 느낌의 청량감이 일품이다. 그냥 "바스락 거린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마치 냉장고 문을 열어 새콤한 과실 주스를 들이킬 때 느낌처럼 시원하고 강렬하다. 그러나 리슬링 존넨누어 GG는 여러가지 과실향이 굉장히 강하게 들어온다. 열대 과일의 화려한 향부터 서늘한 청사과향도 있다. 게다가 꽃향도 섞여 있다. 모난 구석이 하나도 없이 아주 좋은 것만 다 뽑아서 담아놓은 것 같다. 루프트한자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 들어가는 특급 와인이다. 이처럼 두 와인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한결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리슬링 존넨누어 GG는 2019년 제임스 서클링이 96점, 2020년은 93~94점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젤팅거 리슬링 카비넷 트로켄은 2019년 90점, 2020년 92점을 줬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리슬링 존넨누어 GG는 숙성 잠재력이 30년 이상인 아주 좋은 와인으로 10~12년 지난 뒤에 열게 되면 바디감이 더 커지고, 복합미도 훨씬 많아져 더 좋은 와인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서빙된 리슬링 카비넷도 시장에서 굉장히 고평가를 받는 와인이지만 앞서 두 와인이 워낙 출중한 모습을 보여서 상대적으로 감흥이 덜했다. 리슬링 카비넷은 젤팅거 싱글 빈야드에서 나는 포도로 빚는 상위 레인지 와인이다. 로버트 파커로부터 2017년 92점을 받을 정도로 좋은 와인이다. 아주 신선한 과실 향과 균형잡힌 산도, 드라이한 풍미가 굉장히 좋다. 다만 앞서 두 와인이 워낙 드라이하고 산도가 강하고 과실향이 좋아 좀 밋밋하게 느껴지기는 했다. 셀바흐 오스터 와이너리는 좋은 와인을 만들어내지만 이미 300여년 전부터 상생경영에도 남다른 실천을 보여왔다. 요하네스 셀바흐는 "지난 360년이 넘게 가족경영을 이어오면서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은 와인을 만들고 있는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가족과 똑같은 마음으로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생각으로 서로 존중하며 와인을 만들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와인은 떼루아가 가장 중요하지만 못지않게 만드는 사람도 중요하다는 말이 생각난 자리였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3-02-27 09:17:21NFT 거래 플랫폼 왁스(WAX)가 유명 영화 고질라의 디지털 NFT 카드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왁스는 글로벌 굿즈 제조사 탑스(Topps)와 일본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토호 컴퍼니(Toho Company)와 협업해 왁스 블록체인 기반의 고질라 NFT를 판매할 계획이다. 탑스는 지난해 5월 왁스와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왁스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출시해왔다. 이번에 판매하는 고질라 NFT는 일반, 희귀, 에픽, 레전더리 등 총 6 종류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믹 버전, 움직이는 버전, 일러스트 버전, 애니메이션 버전, 클래식 버전 등을 포함해 총 160개의 카드를 판매한다. 토빈 렌트(Tobin Lent) 탑스 부사장은 “탑스는 NFT의 잠재력을 미리 알아보고 빠르게 준비하는 기업”이라며 “고질라의 NFT는 팬들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디지털 수집품이 될 것”이라 전했다. 로라 콘(Lora Cohn) 토호 컴퍼니 이사는 “최근 NFT의 인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탑스 고질라 NFT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왁스는 NFT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왁스 토큰(WAXP)를 소각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2021-04-02 10:20:27[파이낸셜뉴스] 핑골프의 최신작 G425시리즈가 절찬리에 시판중이다. 핑골프는 2019 골프스파이에서 진행한 브랜드 투표 결과, 성능과 기술, 진실성과 신뢰성 4가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G410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전 세계투어에서 총 53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 가장 갖고 싶은 드라이버(Most Wanted Driver), GOLF WAX에서 진행한 2020 가장 관용성이 좋은 드라이버(Most forgiving Driver)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테스트에서 제품성능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도 출시 모델마다 품절행진을 이어가며 명실부한 판매 1위 클럽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핑 역사상 최대 관용성과 비거리를 자랑하는 G425 드라이버는 3개의 웨이트 포지션이 탑재되어 구질변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초박형 크라운 설계에 안정된 저중심으로 최대 비거리를 실현했다. 대표 모델인 G425 MAX 드라이버와 로우스핀의 LST, 슬라이스를 줄여주는 SFT 총 3가지 타입의 헤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핑의 독자적인 열처리로 만들어낸 고반발 소재 포지드 T9S+ 티탄 페이스의 트램폴린과 같은 폭발적인 탄성은 스윙스피드와 볼 스피드를 증가시켜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를 늘려주고 일관된 방향성을 제공한다. 2021 G425 시리즈는 3가지 타입의 드라이버와 3가지 타입의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와 아이언까지 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골퍼의 특성에 맞게 핑본사 및 전국 핑 피팅 대리점에서 피팅후 구매가 가능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3-23 15:47:02[파이낸셜뉴스] 미국 스포츠 카드 제조사 탑스(Topps)의 디지털 카드가 출시 3일만에 20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탑스에서 기존에 제작한 '지피케이(GPK, Garbage Pail Kids)' 시리즈 카드를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해 재판매한 것이다. 17일 미국 블록체인 아이템 거래 플랫폼 왁스(WAX)는 총 24만개 탑스 GPK 디지털 카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왁스는 탑스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블록체인 기반 GPK 디지털 카드를 출시했다. GPK 디지털 카드는 기존 GPK 시리즈 카드를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만든 것이다. 각각의 카드는 고유한 특징을 가진 NFT(Nu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로 복제가 불가능하며, 블록체인을 통해 정품 인증을 거치고 있다. GPK 디지털 카드 구매자는 온라인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쉽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품 재고를 공개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카드 위시리스트를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왁스 에반 반덴버그 사업 개발 팀장은 “이번에 판매된 GPK 시리즈는 기존 수집품 매니아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으로 이를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토록 하면 복제나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특히 NFT 기반 상품엔 상품 제작 날짜, 총 상품 제작 개수, 희귀도, 정품 인증 등 다양한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에 수집품 매니아가 아닌 일반 구매자도 특별한 상품을 쉽게 선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왁스 자문위원회엔 마블 엔터테인먼트 제이 옹(Jay Ong) 부회장과 유명 배우 윌리엄 샤트너 등 총 11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7-17 15:07:27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Tashkent)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카쉬카다르야(Kashkadarya)주(州). 이곳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GTL(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Gas to Liquid) 플랜트(공장)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된 카쉬카다르야 GTL 플랜트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5번째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공정률은 약 70%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6월 6억9000만달러 규모의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UGC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 발을 내디뎠다. UGCC 프로젝트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 정부와 발주처 등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카쉬카다르야 GTL 플랜트 공사 등을 포함해 총 6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GTL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든 사업영역에서 뛰어난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고난도 기술 투입한 GTL플랜트1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GTL플랜트는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가공해 액체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데 GTL 플랜트 건설은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다.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천연가스의 단순정제를 넘어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액상 석유제품(등유, 경우, 나프타 등)으로 변환시킨다.현대엔지니어링 한창구 현장소장(상무)은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인 석유로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총 세 번의 과정을 거친다고 소개했다.한 현장소장은 "천연가스를 합성가스로 만들고 합성가스를 다시 합성원유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공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성원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초의 원료인 파라핀 왁스(Paraffin Wax)다"면서 "이를 다양한 공정으로 분리·정제하면 등유, 경유, 제트유 등의 중간유분(Middle Distillate)과 LPG, 나프타(Naphtha) 등 우리가 원하는 다양한 석유제품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고 있는 GTL 플랜트는 향후 카쉬카다르야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제품을 생산하게 된다.한 소장은 "GTL 플랜트에서 만들어진 연료는 일반 원유정제제품과 달리 황, 방향족(BTX) , 중금속과 같은 대기오염 유발물질의 함량이 매우 낮다"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석탄과 비교하면 절반이고 석유와 비교하면 70%수준이어서 청정연료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친환경 이슈로 블루오션 된 GTL 플랜트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가 주목받고 있고 이에 따라 청정에너지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GTL 플랜트도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중론이다.특히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과 모잠비크 등 천연가스가 풍부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GTL플랜트 도입이 꾸준히 검토되고 있어 관련시장은 블루오션이다.실제로 카타르 항공의 경우 지난 2013년 도하발 런던행 항공기를 시작으로 기존의 항공유를 GTL유로 대체하고 있다. 영국 항공도 일부 항공기에 대해 GTL유 도입을 계획하는 등 GTL유의 수요도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비교적 전 세계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고 가채년수 가 60년으로 석유보다 20년이나 길어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천연가스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적 활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바로 GTL기술이다"고 말했다.현재 GTL의 핵심원천기술(FT 합성공정)의 라이선스는 사소(Saso)사와 쉘(Shell)사를 중심으로 소수의 선진개발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GTL플랜트의 에너지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의 전처리 단계부터 최종제품을 생산하기까지 각각의 공정을 최적의 상태로 조합하는 통합엔지니어링 기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업전반에 있어서 EPC(설계·구매·시공)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는 지리적 조건 또는 정치적 조건으로 인해 LNG나 파이프라인으로도 이송이 곤란하거나 규모적 제약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가스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EPC의 통합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GTL플랜트 사업 특성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차별적인 수행능력을 강화해 미래 시장에 한발 앞서 대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2-17 16:32:14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Tashkent)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카쉬카다르야(Kashkadarya)주(州). 이곳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GTL(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Gas to Liquid) 플랜트(공장)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된 카쉬카다르야 GTL 플랜트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5번째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공정률은 약 70%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6월 6억9000만달러 규모의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UGC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 발을 내디뎠다. UGCC 프로젝트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 정부와 발주처 등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카쉬카다르야 GTL 플랜트 공사 등을 포함해 총 6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GTL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든 사업영역에서 뛰어난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난도 기술로 건설하는 우즈벡 GTL플랜트 1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GTL플랜트는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가공해 액체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데 GTL 플랜트 건설은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천연가스의 단순정제를 넘어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액상 석유제품(등유, 경우, 나프타 등)으로 변환시킨다. 현대엔지니어링 한창구 현장소장(상무)은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인 석유로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총 세 번의 과정을 거친다고 소개했다. 한 현장소장은 "천연가스를 합성가스로 만들고 합성가스를 다시 합성원유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공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성원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초의 원료인 파라핀 왁스(Paraffin Wax)다"면서 "이를 다양한 공정으로 분리·정제하면 등유, 경유, 제트유 등의 중간유분(Middle Distillate)과 LPG, 나프타(Naphtha) 등 우리가 원하는 다양한 석유제품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고 있는 GTL 플랜트는 향후 카쉬카다르야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 소장은 "GTL 플랜트에서 만들어진 연료는 일반 원유정제제품과 달리 황, 방향족(BTX) , 중금속과 같은 대기오염 유발물질의 함량이 매우 낮다"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석탄과 비교하면 절반이고 석유와 비교하면 70%수준이어서 청정연료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오션 GTL 플랜트, .한발 앞선 현대엔지니어링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가 주목받고 있고 이에 따라 청정에너지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GTL 플랜트도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과 모잠비크 등 천연가스가 풍부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GTL플랜트 도입이 꾸준히 검토되고 있어 관련시장은 블루오션이다. 실제로 카타르 항공의 경우 지난 2013년 도하발 런던행 항공기를 시작으로 기존의 항공유를 GTL유로 대체하고 있다. 영국 항공도 일부 항공기에 대해 GTL유 도입을 계획하는 등 GTL유의 수요도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비교적 전 세계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고 가채년수 가 60년으로 석유보다 20년이나 길어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천연가스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적 활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바로 GTL기술이다"고 말했다. 현재 GTL의 핵심원천기술(FT 합성공정)의 라이선스는 사소(Saso)사와 쉘(Shell)사를 중심으로 소수의 선진개발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GTL플랜트의 에너지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의 전처리 단계부터 최종제품을 생산하기까지 각각의 공정을 최적의 상태로 조합하는 통합엔지니어링 기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업전반에 있어서 EPC(설계·구매·시공)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는 지리적 조건 또는 정치적 조건으로 인해 LNG나 파이프라인으로도 이송이 곤란하거나 규모적 제약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가스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EPC의 통합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GTL플랜트 사업 특성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차별적인 수행능력을 강화해 미래 시장에 한발 앞서 대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2-15 11:02:50【광주=황태종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는 12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스에프시(대표 이정석·홍정구)에서 지역 강소기업 홍보를 위한 기업투어 행사를 가졌다. 산단공 광주·전남본부는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독자적인 홍보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언론홍보 및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우수기업을 발굴·소개하고 있다. ㈜에스에프시는 이정석 대표가 21년간 석유화학 관련 대기업의 생산기술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998년 9월 설립한 계면활성제 제조 전문기업이다. 계면활성제는 유화, 분산, 가용화, 세정, 습윤, 윤활작용 등의 다양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용도가 다양하고 화학제품의 제조에 있어 약방의 감초라고 불린다. 세탁용 분말세제 및 액체세제, 화장품, 의약용 등의 기초소재로 활용돼 다양한 생활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산업용으로는 섬유, 염색, 종이, 펄프, 플라스틱, 합성고무, 도료, 농약, 비료, 대전방지제, 환경관련 약품 등의 기초소재로 활용된다. ㈜에스에프시는 계면활성제 합성·응용을 기반으로 세제원료, 섬유유연제, 제지약품 등 산업 전반에 걸친 400여종의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폴리에틸렌(Poly Ethylene)를 이용한 왁스(Wax) 제조기술을 이용해 프리 PE왁스를 생산, 석유화학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98억원, 올해는 9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대만,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등 19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수출실적은 지난 2015년 752만 8000달러, 2016년 896만 5000달러, 2017년 1098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어 냈다. 또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900만 달러의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기술력, 수출증대, 일자리창출 등을 인정받아 2013년 여수시 스타기업, 2015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2017년 중소기업청 글로벌 강소기업, 2018년 전라남도 히든챔피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스에프시는 국내 시장점유율 2위, 연간 매출액 1500억원을 목표로 광양 초남산단에 105억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기능성 복합수지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정석 대표는 "기술만이 생존이라는 명제 아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7-12 16:45:15【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시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기업 수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스타기업'인 ㈜에스에프시(대표 이정석·홍정구)가 2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13회 전남도 수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에스에프시의 대상 수상은 해외시장 개척과 지역 업체 원·부재료 구매, 신규고용 창출 등 공로가 인정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에스에프시는 여수국가산단에서 계면활성제, PE-WAX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1998년 설립 후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수출실적이 46%나 성장했다. ㈜에스에프시는 앞서 지난 2013년 '여수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대상으로 뽑혀 사업비·기술 지원 등을 받았다. 여수산단에서 대체연료유 등을 생산하는 재원산업㈜(대표 심재원·심성원)도 이날 수출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스타기업 육성사업, 중소기업발전·육성자금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기업 수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2-23 12: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