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가 18일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위한 혜택플랫폼 ‘Y박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Y박스는 데이터 선물하기와 데이터 관리 등 데이터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Y박스는 젊은 세대가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변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Y박스는 KT 5G와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180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리뉴얼의 핵심은 MZ세대를 위한 이벤트공간 ‘Y Play(플레이)’다. Y Play는 매거진 형식으로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Y브랜드 소개 페이지를 비롯해 한정판 굿즈를 추첨해 제공하는 Y Draw(드로우)와 Y홀리데이 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공유 공간 ‘Y BOX(박스)’의 UI(사용자 환경)를 개선해 편의성을 더했다. KT는 Y박스 리뉴얼을 기념해 Y홀리데이 프로모션을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Y홀리데이는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인 터틀힙(turtlehip)과 함께 한다. 만 29세 이하 고객 중 KT 5G 요금제 8종(5G 슈퍼플랜 초이스 6종, 5G 슈퍼플랜 2종)을 이용하는 고객 두 명이 Y박스의 ‘Y프렌즈’로 모이면, 터틀힙 레터링 케이크(2인당 1개)와 함께 Y이모지 케이크 토퍼를 받을 수 있다. 레터링 케이크에는 고객이 원하는 기념 문구를 적을 수 있다. 총 2021개의 케이크가 제공되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또한 ‘Y Draw’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Y세대가 좋아하는 인기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첨이벤트 코너로 매주 2개의 아이템을 공개한다. 만 29세 이하 KT 고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그 다음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Y박스에 공개된다. 당첨자는 1만원에 경품을 구매 할 수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연말 동물자유연대에 기부 예정이다. 첫 이벤트는 18일 공개되며, 아이템은 지드래곤과 나이키가 협업해 만든 브랜드 ‘지드래곤X피스마이너스원’ 운동화(1켤레)와 아크네스튜디오 머플러(1개)다. 이밖에 매월 3번, 7번 Y박스에 방문하면 리워드 쿠폰을 주는 출석체크 이벤트 ‘3!7!출check’를 시작한다. 이달 방문고객 대상, 스타벅스더블샷 캔커피와 베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기프티쇼를 선착순 각 1000명에게 제공한다. 리뉴얼된 Y박스는 18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 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KT는 MZ세대에게 즐거움과 특별함을 주기 위해 Y박스를 새롭게 단장했다”며 “여러 제휴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고민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2-18 08:59:18KT의 데이터 주고받기 애플리케이션인 Y데이터박스 앱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KT는 지난 3월 출시한 Y데이터박스 앱 서비스가 출시 20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Y데이터박스는 KT 고객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 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로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해 가입할 수 있다.Y데이터박스를 이용하면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Y데이터박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Y데이터박스 이용 고객 중 연령별 비중을 보면 데이터에 관심이 높은 20대 이용자의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30대가 23%, 40대가 22%, 10대가 18% 등 연령 별로 고른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Y데이터박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Y데이터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서영준 기자
2018-04-12 17:23:19KT의 데이터 주고받기 애플리케이션인 Y데이터박스 앱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지난 3월 출시한 Y데이터박스 앱 서비스가 출시 20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Y데이터박스는 KT 고객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 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로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해 가입할 수 있다. Y데이터박스를 이용하면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Y데이터박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Y데이터박스 이용 고객 중 연령별 비중을 보면 데이터에 관심이 높은 20대 이용자의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30대가 23%, 40대가 22%, 10대가 18% 등 연령 별로 고른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Y데이터박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Y데이터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운로드 받은 앱에서 KT닷컴 아이디 혹은 핸드폰 본인인증으로 로그인 후 간단한 이용 동의만으로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본부장은 "KT는 Y24, Y틴 요금제 등 젊은 세대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 상품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으며 Y데이터박스도 그 연장 선상에서 출시를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관련,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보다 넓은 영역에서 고객 편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4-12 10:05:24[파이낸셜뉴스] KT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Y(와이)'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프로모션 '와이로운 혜택'을 진행한다. KT는 2016년 20대 전용 요금제 Y24를 출시한 이후 Y 전용 요금제,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등을 제공해 왔다. KT는 이번 와이로운 혜택을 통해 통신 서비스 외 브랜드 협업, 스포트 관람, 럭키 드로우 등 혜택을 마련, 매월 다른 컨셉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와이로운 혜택은 Y의 혜택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Y박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KT는 이외에도 Y를 위한 '와이로운 멤버십' 혜택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Y만을 위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혜택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Y 고객 300만을 돌파하며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와이로훈 혜택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고유한 개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더 많은 청년에게 매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7 11:32:00이동통신(MNO) 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줄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도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이동통신3사가 해지율을 줄이고 충성고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LTE 감소…5G 순증은 '박스권'13일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T와 KT의 지난해 무선 LTE 가입자 수(MVNO 제외)는 각각 129만8000명, 91만7000명 감소했다. LTE에서 5G 요금제로 넘어가는 '5G 전환'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대로 LTE 가입 회선 수가 180만개 이상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2022년 대비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5G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는 SKT를 기준으로 봤을 때 연간 5G 가입자 순증 수는 2022년 351만9000명에서 지난해 227만7000명으로 124만2000명가량 감소했다. 업계는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5G 가입 순증이 올해 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수가 182만2000명 증가하면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LTE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대규모 IoT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핸드셋 가입자 중에서도 더 싼 요금제를 찾아 5G에서 LTE로 갈아타는 고객도 분명 있겠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MVNO IoT 사업 외에도 B2B(기업용) MNO IoT 회선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알뜰폰과 경쟁…"락인 더 중요"이통사 입장에선 고객 이탈을 막고 충성 가입자를 묶어두는 '락인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5G 중간요금제 외에도 자급제·중고폰과 LTE 알뜰폰 요금제 조합 등에 익숙한 청년 가입자 이탈을 줄이기 위한 전용 요금제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통3사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만명 감소한 반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145만명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의 가입자를 뺏거나 흡수하는 식의 전략보다는 기존 가입자와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는 데 초점이 더 맞춰져 있다"며 "미래 주 소비층이자 이탈률이 다른 연령층 대비 비교적 높은 청년층 공략을 중요하게 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통3사 모두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같은 요금의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최대 2~3배 제공하는 청년 전용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SKT '영(0)', KT '와이(Y)', LG유플러스 '유쓰(Uth)' 등 청년 전용 브랜드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맞춤형 온라인 전용 요금제 설계 플랫폼 '너겟(Nerget)'을, KT도 최근 온라인 요금제 전용 브랜드 '요고'를 출시했다. SKT는 지난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앱 에이닷(A.)의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앞세워 가입자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5G 중간요금제 및 온라인 요금제도 지난해 시장에 안착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관리에도 이통3사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SKT와 LG유플러스의 ARPU는 같은해 1·4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IoT를 제외한 KT의 ARPU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3 18:08:48[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MNO) 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줄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도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이동통신3사가 해지율을 줄이고 충성고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OBJECT0#LTE 감소…5G 순증은 '박스권' 13일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T와 KT의 지난해 무선 LTE 가입자 수(MVNO 제외)는 각각 129만8000명, 91만7000명 감소했다. LTE에서 5G 요금제로 넘어가는 '5G 전환'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대로 LTE 가입 회선 수가 180만개 이상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2022년 대비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5G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는 SKT를 기준으로 봤을 때 연간 5G 가입자 순증 수는 2022년 351만9000명에서 지난해 227만7000명으로 124만2000명가량 감소했다. 업계는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5G 가입 순증이 올해 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수가 182만2000명 증가하면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LTE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대규모 IoT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핸드셋 가입자 중에서도 더 싼 요금제를 찾아 5G에서 LTE로 갈아타는 고객도 분명 있겠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MVNO IoT 사업 외에도 B2B(기업용) MNO IoT 회선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알뜰폰과 경쟁…"락인 더 중요" 이통사 입장에선 고객 이탈을 막고 충성 가입자를 묶어두는 '락인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5G 중간요금제 외에도 자급제·중고폰과 LTE 알뜰폰 요금제 조합 등에 익숙한 청년 가입자 이탈을 줄이기 위한 전용 요금제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통3사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만명 감소한 반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145만명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의 가입자를 뺏거나 흡수하는 식의 전략보다는 기존 가입자와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는 데 초점이 더 맞춰져 있다"며 "미래 주 소비층이자 이탈률이 다른 연령층 대비 비교적 높은 청년층 공략을 중요하게 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통3사 모두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같은 요금의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최대 2~3배 제공하는 청년 전용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SKT '영(0)', KT '와이(Y)', LG유플러스 '유쓰(Uth)' 등 청년 전용 브랜드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맞춤형 온라인 전용 요금제 설계 플랫폼 '너겟(Nerget)'을, KT도 최근 온라인 요금제 전용 브랜드 '요고'를 출시했다. SKT는 지난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앱 에이닷(A.)의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앞세워 가입자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다. #OBJECT1#아울러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5G 중간요금제 및 온라인 요금제도 지난해 시장에 안착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관리에도 이통3사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SKT와 LG유플러스의 ARPU는 같은해 1·4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IoT를 제외한 KT의 ARPU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3 15:52:25[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불똥이 테슬라로 튀었다. 전쟁 뒤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등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서방에 대한 보복이라며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선박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베를린 공장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홍해가 봉쇄되면서 수에즈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선박들이 우회하는 바람에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테슬라는 성명에서 "운송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다"면서 "이로 인해 공급망에 공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이어 "부품 부족으로 인해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 자동차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이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주요 해운사들은 지중해와 인도양을 잇는 수에즈운하, 홍해항로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도는 먼 바닷길로 우회하고 있다. 홍해와 수에즈운하 항로보다 약 5150㎞를 더 가야 하는 길이다. 테슬라만 생산을 중단한 것이 아니다. 중국 저장지리자동차 소속인 스웨덴 볼보 역시 벨기에 겐트 공장 생산을 사흘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기어박스 부품 배달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이유였다. 볼보는 항로 변경으로 기어박스 배달 시간이 지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볼보는 다만 겐트 공장 생산 일시 중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품 출하나 생산계획에는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생산 중단이 유럽 자동차 생산 차질의 전조라면 이는 유로존(유로사용 20개국) 경제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충격을 받고 이제 몸을 추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다시 공급망 차질에 직면하면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르노, BMW 등은 아직 본격적인 공급차질이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홍해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후티반군의 선박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11일 미국과 영국이 예멘 반군기지를 공습했고, 후티반군은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 보호를 위해 군사작전을 강화하고 있지만 분쟁이 확산되면서 항로는 안전과 더 멀어지고 있다. 한편 홍해를 통과해야만 하는 수에즈운하는 연간 약 2만대 배가 지나간다. 전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류의 약 30%를 담당한다. 테슬라는 중국시장에서 모델Y와 모델3 가격을 낮췄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장중 4%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결국 8.33달러(3.67%) 급락한 218.8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9일 이후 나흘을 내리 하락하며 9.84% 폭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13 02:47:55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이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이동통신3사가 킬러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젊은층에게 익숙한 플랫폼 전략을 통해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가입자를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앱을, KT는 청년 브랜드 앱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커뮤니티, 사화관계망서비스(SNS) 등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가입자 유치와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SKT의 에이닷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20만명을 돌파했다. 베타 서비스를 걸쳐 지난해 9월 공식 출시된 에이닷은 4개월 만에 40만 MAU를 추가했다. SKT는 에이닷 공식 출시 이후 아이폰에선 제공하지 않는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했고, 12월에는 AI 기반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층 이용률이 높은 아이폰 이용자들을 공략하면서 에이닷 이용자 수 증가와 통신 가입자를 동시에 노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해 서비스·인프라 등에 AI를 접목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SKT는 이 같은 전략 아래 에이닷을 B2C(기업·소비자간) 분야 대표 앱으로 양성 중이다. 에이닷은 AI 관련 기능 외에도 영상 시청, 뉴스 서비스 등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청년층 공략을 위해 청년 브랜드 Y 관련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Y박스의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190만명을 달성했다.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 무료 혜택, 통신 데이터 기능 등을 제공한다. Y박스는 20대 취향에 맞춘 디지털 액세서리, 문구·팬시, 리빙·데코, 패션소품 등을 판매하는 Y숍, 지니뮤직 제휴를 통해 무료로 음악 플레이스트를 제공하는 Y믹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친구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10대층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Y틴 프리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Y박스를 중심으로 청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10·20대 가입자 기반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의 플랫폼 전략 'U+3.0(유플러스3.0)'을 중심으로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황 사장은 젊은층 공략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유플러스3.0 비전 발표 이후 신규 사업 조직 '인피니스타'를 중심으로 SNS 서비스 등을 도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킬러앱은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등이 꼽힌다.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키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0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시즌 중 MAU는 평균 400만명가량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스포키 기능 고도화를 위해 AI가 야구와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작해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 서비스도 도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기에 AI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상공유 SNS 플랫폼 '베터(Better)', 통신 라이프 플랫폼 '너겟(Nerget)' 등을 출시하는 등 플랫폼 전략을 다각화,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9 17:28:28[파이낸셜뉴스]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이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이동통신3사가 킬러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젊은층에게 익숙한 플랫폼 전략을 통해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가입자를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앱을, KT는 청년 브랜드 앱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커뮤니티, 사화관계망서비스(SNS) 등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가입자 유치와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다. #OBJECT0#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SKT의 에이닷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20만명을 돌파했다. 베타 서비스를 걸쳐 지난해 9월 공식 출시된 에이닷은 4개월 만에 40만 MAU를 추가했다. SKT는 에이닷 공식 출시 이후 아이폰에선 제공하지 않는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했고, 12월에는 AI 기반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층 이용률이 높은 아이폰 이용자들을 공략하면서 에이닷 이용자 수 증가와 통신 가입자를 동시에 노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해 서비스·인프라 등에 AI를 접목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SKT는 이 같은 전략 아래 에이닷을 B2C(기업·소비자간) 분야 대표 앱으로 양성 중이다. 에이닷은 AI 관련 기능 외에도 영상 시청, 뉴스 서비스 등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청년층 공략을 위해 청년 브랜드 Y 관련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Y박스의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190만명을 달성했다.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 무료 혜택, 통신 데이터 기능 등을 제공한다. Y박스는 20대 취향에 맞춘 디지털 액세서리, 문구·팬시, 리빙·데코, 패션소품 등을 판매하는 Y숍, 지니뮤직 제휴를 통해 무료로 음악 플레이스트를 제공하는 Y믹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친구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10대층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Y틴 프리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Y박스를 중심으로 청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10·20대 가입자 기반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의 플랫폼 전략 'U+3.0(유플러스3.0)'을 중심으로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황 사장은 젊은층 공략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유플러스3.0 비전 발표 이후 신규 사업 조직 '인피니스타'를 중심으로 SNS 서비스 등을 도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킬러앱은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등이 꼽힌다.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키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0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시즌 중 MAU는 평균 400만명가량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스포키 기능 고도화를 위해 AI가 야구와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작해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 서비스도 도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기에 AI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상공유 SNS 플랫폼 '베터(Better)', 통신 라이프 플랫폼 '너겟(Nerget)' 등을 출시하는 등 플랫폼 전략을 다각화,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9 14:54:30[파이낸셜뉴스] KT는 20대 전용 브랜드 'Y(와이)'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T의 T 브랜드는 지난 2016년 20대 전용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으로 브랜드를 재편한 바 있다. KT는 20대를 위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팝업스토어 'Y캠퍼스', Y 브랜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Y아티스트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20대를 위한 통신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 'Y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Y박스' 등도 제공 중이다. KT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Y박스를 통해 이용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마사업본부장(상무)은 "20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하면서 Y박스 앱과 SNS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것이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1위 수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KT Y는 Z세대들의 고유한 개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이들을 위한 통신상품 혜택 강화와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9 09:4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