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수 1위에 올랐다. 21일 CGV에 따르면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누적관객 35만명 돌파를 목전에 앞뒀다. 개봉 8주차 토요일이었던 지난 19일 34만 300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존 1위였던 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년, 34만명)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수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시작 전부터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끌어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축구 애호가인 임영웅이 상암벌 입성을 준비하며 전례 없는 잔디 보호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장소에서 여러 번의 야외 리허설을 진행한 것. 영화에는 임영웅과 제작진이 1년여 간 기울인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임영웅의 뛰어난 가창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임영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가 수록돼 팬덤인 영웅시대의 폭발적인 사랑과 함께 장기 흥행을 이끌었다. 한편 임영웅은 25만702명을 동원했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누적 관객수 3위)까지 역대 공연 실황 흥행 영화 톱3에 2편을 보유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1 08:38:12[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 등 5개 팀의 콘서트와 팬 이벤트에서 내걸린 현수막이 업사이클링 머치(Merch, 공식상품)로 재탄생됐다. 22일 하이브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손잡고 '하이브·누깍 업사이클링 머치(이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업사이클링은 단순 재활용(리사이클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제품화하는 ‘새활용’을 말한다. 누깍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현수막을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2023 BTS 페스타'와 세븐틴의 팬미팅 캐럿랜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두 번째 월드투어 개막 공연, 르세라핌의 첫 팬미팅 '피어나다' 등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의미가 큰 이벤트에 쓰인 현수막이 포함된다. 누깍은 수거한 현수막을 세척한 뒤 코팅해 내구성을 보강하고 오염 방지처리 등으로 원단의 품질을 높였다. 이후 원단을 재단해 수작업으로 카드 지갑, 파우치, 스트링 크로스백(옆으로 맬 수 있는 가방), 메신저백(우편물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가방) 등의 머치로 제작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누깍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업사이클링 머치는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는 색다른 선물이자 소장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머치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깍 관계자는 “이번 현수막 업사이클링 머치 프로젝트가 팬경험 확대는 물론이고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브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사이클링 머치 중 메신저백을 제외한 3종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위버스샵’을 통해 판매되며, 메신저백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드로우(추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누깍 오프라인 매장 ‘누깍 까사’에서는 전시 제품을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2 15:04:26하이브의 공연사업본부인 쓰리식스티 소속 한아람 사업전략실장(사진)이 글로벌 공연산업의 젊은 리더로 뽑혔다. 미국 공연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가 최근 발표한 '2023 임팩트: 넥스트젠(2023 Impact: NextGen)'에 한 실장이 선정됐다고 하이브가 24일 밝혔다. 폴스타는 한아람 실장을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투어 전략가"라고 소개했다. 한 실장은 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핵심 경력으로 방탄소년단(BTS)의 2019년 북남미, 유럽, 아시아 스타디움 투어와 2021~2022년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꼽았다. 한 실장은 또 "우리 세대의 강점 중 하나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무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능력"이라며 "신기술의 공연 접목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진행돼온 흐름이었지만, 특히 최근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경이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24 18:27:04[파이낸셜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그룹 방탄소년단이 잼버리 콘서트에 동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8일 자신의SNS에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 대회는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다”며 “집행에 책임이 있는 전북도는 물론이고 지원해야 하는 중앙정부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월드컵, 올림픽, 세계엑스포 등을 치른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이라고 하기에는 참으로 답답하고 부끄러운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며 “국방부는 오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일종 의원의 발언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국격을 추락시킨 것이 방탄소년단도 아닌데 왜 그들에게 수습을 하라고 하나”, “방탄소년단이 국가 전속 가수냐”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부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으나 이번에도 방탄소년단을 동원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당초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폭염 및 안전 우려 등의 현장 상황을 고려해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미뤄진 바 있다. 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서쪽으로 진로를 틀어 오는 10일 새만금 야영장을 지나갈 가능성이 커지자, 잼버리 운영위 측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개최지로 변경하는 것을 겸토 중이다. 연이은 악재 속 그룹 뉴진스가 ‘K팝 슈퍼 라이브’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연예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출연을 확정했고, 그룹 세븐틴에 대한 섭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8 13:20:15【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공연에서 BTS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잼버리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8시로 예정된 K-팝 공연을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 그동안 폭염과 운영 미숙으로 여러 혼란을 겪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던 중 나온 공연 취소 소식에 잼버리 야영장 안팎에서는 탄식이 쏟아졌다. 청소년 축제인 잼버리는 특성상 많은 대원들이 한류를 이끌고 있는 유명 K-스타들의 공연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연 취소가 아닌 연기로 결정이 됐고, 안전을 위해 야영장 특설무대가 아닌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이동키로 했다. 특히 공연 연기 소식과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K-팝 공연에 인기절정 아이돌인 BTS(방탄소년단)가 출연할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그것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아 BTS 출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공연 장소를 변경하며 필요한 추가 예산은 예비비에서 지출된다. 박 장관은 "산정이 되면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BTS 출연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06 16:49:0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공연 등 신기술과 만난 한국 대표 콘텐츠가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껏 매력을 뽐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12월 4일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주제로 한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바이 에미레이트몰 전시장과 주아부다비한국문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 한 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도 개최된 바 있는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는 케이팝과 영화, 문화유산을 신기술과 융합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가 진행된 미국과 멕시코 현지에서는 이미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아, 신기술융합콘텐츠가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 언어임을 입증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대표 콘텐츠 2종을 포함해 기술과 지식재산(IP)을 다양하게 직조한 매력적인 콘텐츠 20종을 선보인다. 먼저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의 주요 공연 장면을 3면 엘이디(LED) 화면, 입체 음향과 조명, 특수효과로 재현한다. 전시장을 방문한 한류 팬들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그 현장에 초대받아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의 배경인 저택의 거실과 지하 공간, 반지하 주택 등도 가상현실로 구현해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새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금강산에 오르다’, ‘강산무진도’, △국립고궁박물관의 ‘안녕 모란 ‘혼례복’’, △파도를 형상화한 매체예술 ‘웨이브’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디스트릭트의 ‘워터폴’과 ‘비치 오로라’, △한국 전통 설화와 현대사회를 디지털 매체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실버피시의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다이나믹 서울’, ‘서울스토리’, △바람의 흐름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이지위드의 ‘엔터 더 윈드’, △한국의 관광명소를 가상 공간에서 소개하는 뉴메틱의 ‘엘리의 여행 일기’, △칼로스)의 ‘자유’를 주제로 시공간을 오가는 매체예술 ‘이끌리다’와 이번 아랍에미리트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모래 폭풍에 이끌리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케이 아티스트(K-Artist)’ 공간에서는 홍성대, 문경진, 구준엽, 선데이 하우스 클럽 등 우리나라 매체예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의 사업 연계 행사를 열고 상담 결과에 따라 업무 협약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쾌적한 관람을 위해 회당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15 09:07:09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사진)이 참여하게 돼 월드컵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2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세계적인 명성의 뮤지션 6~7개 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개막식은 이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이자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 경기에 앞서 열린다. 정국은 2주 전 공식 인스타그램에 '까따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BTS 정국이 이날 어떤 노래를 부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개별 활동을 예고한 후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7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13 17:53:00[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동시 극장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콜드플레이 월드 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 BTS 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가 확정되어 화제다. BTS의 진이 오는2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 플레이트 스테디움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월드 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 Music Of The Sphere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 BTS 진과 콜드플레이는, 진의 첫 솔로 싱글인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의 첫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콜드플레이와 BTS의 ‘마이 유니버스’ 이후 두 번째 협업한 곡이다. 월드와이드 라이브 이벤트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역별 시차로 인해 10월 28일, 29일 전 세계 약 75개국, 3,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BTS, 오아시스, 조지 마이클 외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콘서트, 공연 실황을 전 세계에 배급해온 트라팔가와 함께 CJ 4DPLEX 가 공동 제공한다. 국내 개봉은 10월 29일, CGV단독 개봉으로 확정됐다. BTS 진과 함께하는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외에 이번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는 콜드플레이 공전의 히트곡인 ‘Yellow’, ‘The Scientist’, ‘Fix You’, ‘Viva La Vida’, ‘A Sky Full Of Stars’와 BTS가 피쳐링한 ‘My Universe’ 등이 레이저쇼, 불꽃놀이, 팬들의 LED 손목밴드 등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화려한 조명쇼와 함께 펼쳐진다. BAFTA(영국아카데미시상식) 수상 및 그래미 시상식 후보 경력의 폴 더그데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장의 다이내믹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영화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 실황 중계는 콜드플레이의 월드 투어 당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파트너사였던 DHL의 후원을 받는다. 월드와이드 이벤트는 전 세계 시차로 인해 북미와 남미는 10월 28일에,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은 10월 29일 개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21 13:58:25[파이낸셜뉴스] 최근 군 입대 여부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 복무 중에도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직무대리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BTS의 입대 후 공연 허용 범위에 관해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지금도 군에 입대한 일부 장병들에게 그러한 기회가 있을 때 제공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록 군 복무중이라도 국가나 공익적 차원에서 치러지는 행사의 경우 군 입대 중인 그룹 멤버들의 판단에 따라 행사에 참여해 공연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BTS가 '국익 차원에서' 군 복무 중에도 해외공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전날 BTS 멤버들이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30세인 진은 이달 말께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올해 연말께 현역 입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0-18 14:20:1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산하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가 BTS 부산 콘서트의 '에트코트견'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 성공 기원을 위한 BTS의 콘서트장. 5만2000명의 함성 속에서 3분 40초가량 상영된 영상에 방탄소년단 노래에 맞춰 춤추는 4족 보행 로봇 '스팟' 7대와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1대가 등장했다. 이들의 단체 군무를 보고 감명받은 BTS 팬덤 아미(ARMY) 스팟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의 도움을 받아 콘서트로 떠나는 여정이 담겼다. 이어 영상 속 부산으로 향했던 스팟이 실제 콘서트장에 깜짝 등장,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대기실에서 무대까지 BTS멤버들을 안내하는 에스코트견 역할을 한 것이다. 스팟과 아틀라스를 선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6월 현대차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보행 로봇 개발 기업이다. 현대차는 BTS 부산 공연에 로봇 '스팟'이 깜짝 등장한 것에 대해 16일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후보로서 부산의 문화 경쟁력을 알리고, 전 세계에 현대차 미래 로보틱스의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전기차(EV)등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핵심으로 하고 있는 미래 전략 사업 중 하나다. 한편 현대차는 콘서트장 내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 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올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세기의 골' 캠페인도 선보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10-16 14: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