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의 종합 e스포츠 구단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는 25일 칠리즈(Chiliz)와의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탈리티는 칠리즈를 통해 팬 토큰 $VIT을 발행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팀 바이탈리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종합 e스포츠 팀 중 하나로 손꼽힌다.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포트나이트, 하스스톤 등 총 9개 종목의 e스포츠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팀 바이탈리티는 대표적인 e스포츠 구단인 ‘T1’이 나이키와 공식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는 것처럼, 2017년부터 아디다스와 공식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팀 바이탈리티를 테마로 하는 콜라보 운동화까지 선보여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팀 바이탈리티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에 소속된 ‘Zywoo’, 마티유 에르보(Mathieu Herbaut) 선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분야 전 세계 1등 선수로 손꼽힌다. 칠리즈는 스포츠 팬들을 위한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FC바르셀로나, AC밀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글로벌 축구 구단들을 비롯, UFC와 PFL등 종합 격투기 리그와도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서도 팀 얼라이언스, 팀 OG, 나투스 빈체레, 팀 헤레틱스 등 4개 팀과의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팀 바이탈리티의 합류로 칠리즈는 e스포츠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게 됐다.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구단은 칠리즈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을 통해 해당 구단 고유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팬 토큰을 구매해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일례로 FC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선수단 라커룸에 걸릴 응원 문구와 홈 구장인 캄프 누(Camp Nou)의 하프타임에 울려 퍼질 하프타임 송 등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팀 바이탈리티는 가까운 미래에 칠리즈를 통해 팀 바이탈리티의 팬 토큰인 $VIT를 출시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e스포츠계의 절대 강자인 팀 바이탈리티를 칠리즈 파트너로 맞이해 기쁘다”며 “전 세계의 팀 바이탈리티 팬들이 칠리즈와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모레르(Nicolas Maurer) 팀 바이탈리티 CEO는 “팀 바이탈리티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왔는데, 칠리즈는 이를 위한 완벽한 선택”이라며 “$VIT를 통해 진행될 첫번째 투표는 팬들이 굉장히 흥미로워할 주제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최근 다양한 분야의 팀들과 파트너쉽을 발표하고 있는 칠리즈는 올해까지 100개 팀과의 파트너쉽을 목표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25 13:51:4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일 아프리카TV에 대해 'AI인플루언서 시대' 성장에 따른 수혜주라며 트위치사업 철수로 반사이익까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37.9%을 더한 11만 8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GPT-4가 출시된 이후 메타버스 내 인터랙티브한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AI 인플루언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실제 TV 광고,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수십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AI 인플루언서들도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인기와 수익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4년부터 트위치의 국내 사업 철수로 반사이익까지 기대되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아프리카TV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아이템 판매와 광고가 주 수입원이며, 최근 아프리카TV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어 기업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GPT-4가 출시된 이후 AI 시장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사실적이고 인터랙티브한 메타버스의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AI 인플루언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마켓스앤마켓스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장은 2023년 19.5조원에서 27년 47.2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흥미로운 점은 사람 인플루언서 시장이 2023년 11.9조원에서 2027년 19조원으로 약 2배 성장할 동안 AI 인플루언서 시장은 2023년 7.6조원에서 2027년 28.2조원으로 약 4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특징적인 점은 2025년 사람과 AI 간의 시장 규모가 역전될 것이라는 예측”이라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해당시점에 메타버스 플랫폼 내 유명 AI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면서 시장 성장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아프리카TV가 지난 2022년 메타버스 공간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멀티버스’ 서비스가 구현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를 출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리블록스는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채팅, 게임 등 경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리서치알음은 2024년 동 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923억원(+14.5%, YoY), 1067억원(+21.4%,YoY)으로 추정되는데, 트위치 국내 서비스 철수로 인한 반사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트위치 국내 시장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과 E-스포츠, 파리올림픽 등 오프라인 이벤트 증가에 대한 구조적 수혜를 감안했을 때, 동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구간으로 판단된다”라며 “또한, ‘프리블록스’는 AI 인플루언서 시장확대를 이끌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동사가 운영하는 별풍선도 하나의 NFT(대체 불가능토큰)로 사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2 10:07:04[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의 사명을 ‘오버데어(OVERDARE)’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프로젝트 미글루’로 알려졌던 메타버스 서비스의 이름도 ‘오버데어’로 정해졌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오버데어’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합작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원이다. 취득 후 합작회사의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된다. ‘오버데어’ 사명에는 ‘기존에 없던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대담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UGC 플랫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언리얼 5 엔진을 채택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제작 외에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채팅 등 다양한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다. ‘오버데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크리에이트 투 언)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 거래와 정산의 투명성을 높인다. ‘오버데어’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NFT 라이센싱을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세틀러스’를 채택했다. ‘세틀러스’는 크리에이터가 만든 NFT 형태의 지식재산권(IP)을 웹2.0 플랫폼에서 라이센싱하는 것에 집중하며, 크리에이터의 수익은 미국의 서클이 개발한 USDC를 통해 정산 가능하다. 한편 메타버스 서비스 ‘오버데어’는 오는 12월 소프트론칭과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4 09:18:33[파이낸셜뉴스] 900억원대 대체불가능토큰(NFT) 작품을 판매하며 ‘역대 가장 성공한 디지털 아티스트’로 불리는 비플(Beeple)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적 웹3.0 이벤트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의 세 번째 행사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린다.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의 설립·주최사 팩트블록은 오는 9월 7~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에서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The Gateway: Korea)’를 KBW 2023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웹3.0 미디어 '엔에프티 나우(nft now)'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저명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와 기조연설,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비플은 NFT 아트 ‘매일 :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가 지난 2021년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약 6934만달러(약 901억원)에 거래되며 ‘NFT 붐’을 이끈 바 있다. BAYC 발행사 유가 랩스의 수석 아티스트 출신인 세네카(All Seeing Seneca)의 작품도 전시된다. 물감 대신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사용, 추상적·몽환적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디지털 시대의 감수성을 선도한다는 디지털 아티스트 래픽 아나돌, 100개의 걷는 캐릭터로 구성된 렛츠워크 시리즈의 디케이 등의 작품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융합’(Convergence)이다.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이 갖는 풍부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인류와 기술, 동양과 서양,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시도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또 웹3.0 기술을 한국 문화와 연결해 국내외 행사 참여자들이 한국적 분위기 속에서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 게이트웨이는 지난해 글로벌 아트페어인 마이애미 바젤 기간 동안 진행됐으며 1만2000명 이상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세계 3대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s),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 독일 스포츠카 회사 포르쉐,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인 페이즈 클랜, 세계 최대 가상자산 월렛 메타마스크 등이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과 NFT NOW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는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더욱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향후 한국 문화와 웹3.0 기술이 만나는 가교 역할을 해나갈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맷 메드베드(Matt Medved) nft now 최고경영자(CEO) 겸 편집장은 “이번 9월 서울로의 글로벌 확장으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은 전세계 문화가 교차되는 전례 없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는 동서양을 이어주며 물리적, 디지털을 초월하는 독창적인 이벤트를 펼치기 위해 웹3.0 분야의 선두 주자인 주요 창작와 혁신가들을 환영함으로써 이번 융합을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8-18 14:18:55[파이낸셜뉴스]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인 김민재 선수를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한국 축구스타 김민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앞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칠리즈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홍보할 예정이다. 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칠리즈는 민재 선수를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칠리즈는 한국의 스포츠와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가진 열정과 저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칠리즈의 대표이사(CEO)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는 "김민재 선수와 칠리즈는 스포츠 분야에서 공통된 열정과 목적으로 커뮤니티를 결집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김민재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서 상징적인 스타이자 칠리즈에게 있어 완벽한 앰버서더로, 앞으로 함께 한국에서 웹3(Web3) 커뮤니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리즈는 주요 스포츠팀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팬들을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칠리즈는 팬 리워드 및 참여 앱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팀들을 위한 ‘팬 토큰 (fan tokens)’을 발행해왔다. 소시오스닷컴에는 17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팀이 있다. 글로벌 축구팀인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나폴리 △아스날 등은 물론, 종합격투기 △UFC 국제 자동차 프로 레이싱 △F1 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도 선보여 이와 함께 칠리즈는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도 선보인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칠리즈의 블록체인을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과 팬 토큰을 발행하고,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서비스와 플레이투언(Play-to-Earn, P2E)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티켓팅과 결제, 경기장·공연장 내 참여 경험, 기념품 구입 및 수집 등의 전통적인 팬 참여 활동들을 Web3 인프라 상에서 원활히 구현할 수 있다. 칠리즈 블록체인은 조만간 NFT 티켓팅 파일럿 프로젝트, 스포츠 선수 중심의 팬 토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Web3 인프라 분야 파트너십 등 10여개의 대형 기업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칠리즈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Web3 인프라, 커뮤니티를 비롯해 파트너사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잇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의 ‘팬페스트(FanFest)’사와 팬 참여 서비스 스타트업 ‘라이브라이크(LiveLike)’사가 칠리즈 생태계에 동참해 방송국과 미디어사를 위한 와치투언(watch-to-earn, W2E) 등의 Web3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스포츠 기업들을 위한 디지털 인증 서비스 ‘게임유스드닷컴’을 선보이기도 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칠리즈는 Web3의 잠재력을 개방시키고, 이를 통해 팬뿐만 아니라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그리고 이에 참여하는 개발자 및 서비스 제공자들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생태계 참여자들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칠리즈는 출시 5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선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새 로고는 코딩 및 개발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꺽쇠 괄호 ‘>’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함께 협업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에게 기술적 도움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포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2-08 15:51:36[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은 21일 NFT 프로젝트 추진 및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해 '멋쟁이사자처럼' 등 7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크립토닷컴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자사 NFT 마켓 플레이스에 파트너사의 NFT를 발행하는 등 이들 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파트너십 체결 대상 업체는 NFT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실타래’의 운영사 멋쟁이사자처럼 (Like Lion), NFT 전문 기업 트레져랩스, P2E 및 NFT 프로젝트 클레이다이스, 증강현실(AR) 라이프스타일 리워드 앱 ‘맥스업’, 피트니스 리워드 앱 '스니커즈', 트위치 기반 와치 앤 언(W&E) 프로젝트 로파이, NFT 종합 솔루션 회사 코리안NFT 등이다. 크립토닷컴은 게임, 피트니스, NFT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며, 크립토닷컴 웹3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특히 각 기업이 가진 우수한 IP를 활용해 NFT 프로젝트를 발행, 컬렉터와 팬들이 손쉽게 해당 NFT를 구매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코리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NFT 발행 등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크립토닷컴은 계속해서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하며, 크립토닷컴 웹3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립토닷컴은 지난 8월 가상자산 사업자 및 전자금융거래업 등록을 마치고 K-팝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기업 메타비트,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판타지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 게임 전문 제작사 에이시티 게임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블록체인 기반 사업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크립토닷컴 NFT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NFT 플랫폼 중 하나다. UFC, 애스턴 마틴 포뮬러원(F1) 레이싱 팀, 스눕 독 등 유명 뮤지션, 운동선수 및 스포츠 리그 등의 독점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자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다섯 명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의 역사적인 골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마스터스 오브 무브먼트’ NFT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컬렉터와 팬들은 크립토닷컴 NFT 플랫폼을 통해 NFT를 구매 및 거래하고, 크립토닷컴 페이를 통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가상자산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21 10:06:3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스파이더 탱크(Spider Tanks)’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더 탱크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e스포츠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파이더 탱크는 네덜란드 게임 개발사 게임미디어(GAMEDIA)가 개발한 PvP(이용자간대결) 탱크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탱크를 만들어 상대 부대와 팀 데스매치, 깃발 점령전 등 짜릿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때 30여 개의 탱크와 다양한 무기 및 부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독특한 탱크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파이더 탱크에는 다양한 P2E(Play to Earn) 모델이 도입됐다. 이용자는 게임 승리와 탱크 대여, ‘플래니터리 노드(Planetary Node)’ 등을 통해 게임 토큰인 ‘실크(SILK)’를 얻을 수 있다. 플래니터리 노드는 이용자가 자신의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게임 시스템과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파이더 탱크는 출시 전부터 블록체인 e스포츠 게임으로 이목을 끌었다. 갈라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e스포츠 게임 대회 ‘제1회 스파이더 탱크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해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올해 6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메타버스 행사 ‘메타콘(Metacon)’에서 게임 대회를 열었다. 존 오스발드 갈라게임즈 게임 총괄 사장은 “스파이더 탱크는 갈라게임즈가 블록체인과 게임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많은 게이머가 스파이더 탱크를 즐기고, 승리를 쟁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연내 3인칭 슈팅(TPS) 게임 ‘슈페리어(Superior)’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로 출시할 계획이다. 슈페리어는 로그라이크 장르를 접목한 협동 TPS 게임이다. 이 외에도 갈라게임즈는 현재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트리플에이(AAA)급 게임 6개를 개발 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01 09:06:56[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Web 3.0 구현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13일 밝혔다. 필리핀 법인을 통해 오프라인 게임 대회 투어를 준비하는 한편 10월 초 진행했던 자체 플랫폼 ‘인피니티마켓’ 서비스를 연내 개시하겠단 계획이다. 필리핀 법인을 통한 스페셜포스 러쉬 대회 예선전 사전등록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이 주요 3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본선은 주요 지역인 세부와 다바오 소재 유명 쇼핑몰에서 실시된다. 오는 12월엔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최종 파이널 리그를 펼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러쉬는 드래곤플라이 대표작인 국내 최초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2E(Play to earn) 버전이다. 필리핀 현지에서만 스페셜포스 누적 회원수 2000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국민 게임’으로 불린다. 인피니티마켓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확장에도 나선다. ‘인피니티 제네시스 대체불가토큰(NFT)’과 ‘인피니티 런처’를 연내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인피니티마켓에선 P2E 게임 유저들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게임만 즐길 수 있또록 함과 동시에 NFT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과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WEB 3.0 서비스’를 표방한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인피니티마켓은 성공적인 WEB 3.0 플랫폼 운영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며 “스페셜포스가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종목으로 지정되고 각국에서 SFWC(Special Force World Championship)를 개최했었던 만큼 이번 오프라인 대회를 필두로 유저 유입 증가 및 동남아에서의 본격적인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0-13 13:57:10[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글로벌 P2E(Play to earn) 서비스 플랫폼 '인피니티마켓'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하반기 전략을 발표하고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우선 올 연말까지 5개 테마 게임 개발을 추가로 완료해 총 20여개 게임을 온보딩 할 계획이다. 또한 인피니티 런처를 코인 마이닝(채굴) 허브 서비스가 가능한 형태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인피니티마켓의 NFT(대체불가토큰)인 '인피니티 스톤' 버전도 개편한다. 6일 디에프체인 윤상규 사장은 "경쟁력 있는 P2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피니티마켓 개편 작업을 이달 중으로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개발중인 5개 테마 게임들을 연말까지 추가해 총 20여종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디에프체인이 준비하고 있는 5가지 테마 게임은 △스페셜포스 APE WARS △EARNING FOREST APE TOWN △인피니티 스페이스 △인피니티 벳 △블랙스쿼드 클래식 등이다. 인피니티마켓 내에는 이미 14종 게임이 온보딩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중인 테마 게임 5종까지 추가되면 총 19종이 된다. 최근 CBT(비공개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스페셜포스 콩즈 워'가 '스페셜포스 APE WARS'로 리뉴얼 출시된다. 또 플레이 스토어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소셜 게임 '타운스테일'에 P2E 색을 입혀 'EARNING FOREST APE TOWN'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3D 기반의 온라인 소셜 Farming(파밍) 게임이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인피니티 스페이스'도 공개한다. 인피니티 스페이스는 아트인모션과 핑거아이즈가 공동 개발하고 인피니티마켓이 서비스한다. 인피니티 스페이스에선 Rush(러쉬), BEBIT(비빗)에 대한 다양한 혜택 및 사용처를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여러 프로젝트의 NFT와 토큰 채굴이 가능한 가상 공간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포츠 베팅이 가능한 ‘인피니티 벳'은 인피니티마켓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라이브 스포츠 베팅 플랫폼이다. 인피니티마켓에서 마이닝한 BEBIT을 포함해 다양한 토큰으로 스포츠 베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스포츠 라이브 베팅과 달리 인피니티 벳은 블록체인 연결 베팅 서비스를 하며, 베팅에 성공한 재화의 빠른 엑시트 기능도 제공한다. 대작 FPS(1인칭 슈팅 게임)인 '블랙스쿼드 클래식'도 P2E로 글로벌 론칭한다. 블랙스쿼드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을 받았던 게임이다. 9월 말 CBT를 진행한 뒤 10월 중에 OBT(오픈베타서비스)로 선보인다. 5종 테마 게임 온보딩 계획 외에도 '인피니티 런처'가 코인 마이닝 허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올 연말에 업데이트된다. 기존 P2E 게임뿐 아니라 일반 게임도 인피니티 런처를 통해 플레이할 경우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하며 가입자 수만 이미 15만명을 넘어선 인피니티마켓도 9월 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윤 사장은 “디에프체인은 국내 최초로 자체 메인넷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PC·모바일 게임 상호 전환 가능한 에뮬레이터 기술도 국내에선 디에프체인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인피니티마켓의 하반기 사업 전략을 주춧돌로 삼아 글로벌 P2E 시장을 섭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6 09:29:2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게임시장은 굳건하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토큰들도 타격을 적게 받은 편이다." 존 린든 미티컬게임즈 대표(사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밝힌 가상자산 시장과 블록체인 게임시장과의 관계이다. 그는 "게임 유저들은 꾸준히 우리 게임을 이용하고 토큰을 활용한다"라며 "내가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경제 패턴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존 린든은 블리자드 등 게임업계에서 10년 넘게 활동해 온 베테랑이다.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때 애로사항은 없었을까. 그는 "전 세계에 40억명의 게이머가 있다고 생각하면 멤버들끼리 농담으로 '매일 같이 비밀번호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라며 "블록체인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때 유저들을 위해 보수적으로, 천천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미티컬게임즈가 개발한 블랑코스 블록파티에 대해서도 존 린든은 "우리는 게임을 출시하며 블록체인과 웹3.0 등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았다"라며 "게임에서는 새로운 기술보다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미티컬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보수적으로 접목시켰다고 말했지만 이전의 게임과는 본질적인 차이를 분명히 했다. 존 린든은 "게임은 가상현실에서 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면서 게임 유저는 게임을 통해 수익과 자본을 창출한다. 게이머의 성취가 자산(Asset)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의 딸은 음악 앱의 플레이리스트를 내가 시디(CD)를 생각하듯이 대한다"라며 "미래의 게임 시장도 이러한 마인드 세팅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P&E(Play & Earn·돈 버는 게임) 트렌드에 관련해서 존 린든은 "통화는 세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라며 "여기에 희소성을 부여하면 자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고, 가치 있는 캐릭터가 많아지면 수요와 공급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 그는 "유저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설정했을 때 유저들은 게임을 33% 더 이용하고, 3배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라며 "베네핏을 공유하면 게임에서 더 다양한 것을 교류할 수 있고, 더 다양한 아티스트와 브랜드(버버리 등), 더 다양한 플레이어(인플루어언서, E스포츠 선수)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09 18:4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