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내에서 확진 후 격리 기간이 지난 장기체류 외국인이 입국을 할 경우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한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장기체류 외국인 입국절차 개선’을 보고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는 확진 이력이 있는 내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하고 있는데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내에서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된다"고 말했다. ‘외국인등록증’ 등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출발일로부터 10일 전 40일 이내 감염이 확인된 경우, 국내에서 발급한 ‘격리 통지서’ 등을 제출하면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면제된다. 음성 확인서 제출 면제를 통해 국내 입국 가능해진 대상자는 입국 후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미접종자는 7일간 자가격리, 접종완료자는 격리를 면제한다. 손 반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국내에 생활 기반이 있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확진되고 출국한 경우 재검출 문제로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4-08 11:17:00[파이낸셜뉴스] 오는 20일 이후 싱가포르와 사이판 입국자는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여행안전권역을 이용하지 않거나 서류 기준 미달자는 10일간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싱가포르, 사이판 여행안전권역 이용객 대상으로 예외적으로 격리면제를 허용하되,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12월 14일 제 73차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및 제3차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TF 회의를 개최하여 제1차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TF에서 결정한 대응조치를 3주연장키로 결정했다. 싱가포르와 사이판의 경우 대응조치 발표 전 맺어진 협약으로 국가 간 상호신뢰를 존중해 예외적으로 격리면제를 허용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20일 0시 이후 싱가포르와 사이판발(發) 입국자 대상으로 각각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이용객들의 국내 입국을 위해서는 현행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보다 강화된 48시간 이내 검사하여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기존 1일 차, 6~7일 차 PCR검사에 더하여 자비 부담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3일 차·5일 차 자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사이판도 국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48시간 이내 검사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하며, 12월 4일부터 조치된 한국과 사이판 간 운항하는 항공편 좌석점유율 70% 이하 제한도 2022년 1월 6일까지 연장된다. 단, 여행안전권역을 이용하지 않거나 서류 기준 미달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여부와 상관없이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10일간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사이판 여행안전권역 입국자 대상 방역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2-17 14:45:52[파이낸셜뉴스] 오늘 8일부터 항공편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취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부터 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입국하는 외국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음성 확인서는 현지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것만 인정된다. 항공편이 아닌 선박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 오는 15일부터 항만 입항 과정에서 PCR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한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높다.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공 이외에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발견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지난 5일 현재 12명이 감염됐다. 한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유입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 방역 관리에 더 예민해졌다. 정부는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음성 확인서 의무화 외에도 발열 기준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낮췄다. 또 입국후 3일 이내와 격리해제 전 두 차례 진단검사 실시, 신규 비자 발급 제한 등의 조치도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1-07 09:11:35【동해=서정욱 기자】22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와 동해검역소(소장 박계성)는 관내 무역항으로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지난 15일 러시아 원양(대게) 어선 S호(543t, 승선원 18명)의 선원 B씨를 PCR 음성확인서 제출 위반 혐의로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2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조사결과, 러시아 선원 B씨는 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가 아닌 미 지정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8일 PCR 음성확인서 제출 위반 관련 벌칙을 부과하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방역당국이 밝힌 이후 국내 첫 검거 사례이다. 그러나, 입항 후 국내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B씨를 포함한 선원 1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부적정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월 3일부터 방역강화대상국가 및 러시아로부터 출항하는 선원들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9-22 14:43:36[파이낸셜뉴스] 해외 입국자 중 PCR 음성확인서 제출자의 4.3%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한 6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13일부터 8월 3일까지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548명으로, 이 중 512명이 PCR음성확인서를 제출했다. 제출자 512명 중 14명은 기준이 미달돼 9명은 송환조치했다. 5명은 초기 계도기간이라서 국내 PCR 검사를 시행했다. 또 PCR 음성확인서 제출자 중 확진자는 22명(4.3%)으로, 이중 18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다. 4명은 자가 격리 중에 확인됐다. 미제출자 36명은 필리핀 환승객 34명과 영아 2명이었으며, 이중 영아 1명이 검역단계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1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9명, 러시아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멕시코 2명, 카자흐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이집트 1명, 수단 1명, 에티오피아 1명, 세네갈 1명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라크 현지 상황 악화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차에 걸쳐 입국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 365명(1차 293명, 2차 72명)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1차 77명, 2차 18명)이다. 음성판정을 받은 270명에 대해서도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 1차 입국자는 7일까지, 2차 입국자는 14일까지 격리가 이뤄진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라며 "앞으로도 해외 환자 발생 동향과 국내의 해외유입 환자 수 등을 고려해 정례적인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해외유입 환자 차단을 위한 검역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8-04 14:39:01[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부산항에서 외국인 선원 및 항만 근로자 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로부터 '선박 입항 전망 및 방역수칙 준수 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 입항 선박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에는 항만 운영 방역수칙을 배포하고, 7월 한 달간 전국의 항만 관련 업체 등 449개에 대해 작업자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3차례에 걸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하지 않은 82개 사업장, 작업자 간 거리 두기가 미흡한 48개 사업장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2020년 하반기에는 3만7821척의 선박이 해외에서 입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역 과정에서 항만 근로자와 접촉이 많은 원양·냉동선은 1581척(4.2%)이 입항할 것으로 보이며, 선박 수리를 단독 목적으로 입항하는 경우는 572척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 원양·냉동선이나 선박 수리 목적의 입항은 부산항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검역과 항만 근로자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항만의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기존 항만 방역수칙에 최근 다수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선박수리업과 관련한 내용을 보완해 배포하기로 했다. 또 항만 관련 업·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와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의 선원은 출항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항만 근로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지속 추진해 항만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7-29 11:23:05[파이낸셜뉴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07-15 16:41:41[파이낸셜뉴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07-15 16:40:57【베이징=정지우 특파원】오는 29일부터 한국발 중국행 여객기 탑승객은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진행한 항원 자기진단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5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이런 내용의 ‘중국행 탑승객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공지했다. 지침에 따르면 탑승객은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항원 자기진단 키트 또는 PCR 검사로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해야 한다. 양성일 경우 음성으로 전환해야 중국 입국이 가능하다. 음성 결과를 받은 뒤 위챗 미니 프로그램 ‘海关旅客指尖服务’, ‘掌上海关’ 앱이나 중국 출입국 건강신고 사이트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출입국 건강신고표’를 작성, 신고해야 한다. 항공사는 탑승 전 항원 자기진단 결과 및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심사할 필요가 없다. 중국 입국지 도착 후 세관 건강신고 큐알(QR) 코드를 제시하고 필요한 입국 절차를 밟으면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다만 세관은 일정 비율로 샘플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신고서에 이상이 있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탑승객은 세관의 역학조사, 의학 검사 등에 협조해야 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 왕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정확하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원칙에 따라 입국자 정책을 최적화했다“면서 ”모든 출입국 인원은 건강관리·모니터링을 잘하고 현지의 방역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4-25 18:42:20중국 여행상품 운영을 재개한지 약 한 달만인 19일 중국 단체여행객이 부산을 출발했다고 하나투어가 이날 밝혔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중국 연길·백두산'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인기 여행지로 손꼽혔던 백두산 북파와 서파 코스를 통해 백두산 천지를 돌아보는 상품이다. 뒤이어 오는 24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장가계’ 상품도 출발을 확정했다. 하나투어는 장가계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야외 푸드트럭을 준비해 장가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푸드트럭에서 양꼬치와 칭다오 맥주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를 시작으로 5월 출발 예정인 인천, 부산, 대구발 연길·장가계·서안·청도 등 중국 단체관광 상품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특히 3~4월과 비교해 5월 예약 및 문의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나투어 측은 밝혔다. 중국은 아직 입국시 48시간 전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하나투어는 중국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지원하고 있고, 백두산·장가계의 경우는 여권 컬러 복사본만 준비하면 쉽게 비자 발급이 이뤄져 입국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19 14: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