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섹시한 몸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유명 리얼리티 스타가 최근 SNS에 올린 사진 때문에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MTV ‘조디쇼어’와 CBS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에 출연했던 리얼리티 스타 클로이 페리(27)가 SNS에 사진을 올리자 팬들이 댓글로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로이 페리는 총 3차례 가슴확대 수술을 받았다. 그는 몸매가 완전히 드러나는 흰색 탑과 바지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팬들은 사진속 페리의 가슴 보형물에서 이상을 감지했다. 팬들은 “보형물이 뒤집힌 것 같다”, “가슴이 이상하니 병원에 가 봐라”, “교정을 받아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간호사라는 한 팬은 “오른쪽 가슴을 진찰 받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보형물이 움직인 것 같으니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페리가 댓글을 보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페리는 2015년 ‘조디쇼어’에 함께 나온 출연자가 입술 시술을 한 것을 본 후 성형 수술에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름 없는 얼굴을 위해 보톡스 주사를 맞기 시작한 뒤 눈, 가슴, 코, 입술, 엉덩이 등 수많은 수술과 시술을 받았다. 지난 2020년에는 튀르키예까지 가서 세번째 가슴 성형수술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24 20:56:19[파이낸셜뉴스] 성형외과 전문의인 척 행세하며 여성의 가슴 확대 수술을 하다 환자의 양쪽 가슴을 괴사시킨 의사에게 법원이 사기 혐의를 적용해 실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 김두희 판사는 6일 사기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외과의사 A(41)씨와 무면허의사 B(70)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B씨는 2018년 11월 10일 전남 한 지역의 일명 사무장 병원에서 신체적 위해가 발생하지 않게 할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채 30대 여성 C씨에게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해 양쪽 가슴이 괴사하는 상해(전치 6주)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A씨가 성형외과 전문의인 것처럼 행세하며 C씨를 속여 900만 원을 받고 수술을 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A씨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외과 전문의였고, B씨는 의사 면허가 아예 없었다. 해당 수술과 관련한 전문적인 의료 지식이 없는 이들은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초음파 등)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장은 "가슴 확대술은 상당한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의 수술이다. 피고인들은 수술 경험과 지식이 전혀 없음에도 피해자를 속여 잘못된 방법으로 수술을 했다. 피해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줘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명목으로 4040만 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장은 피해 회복 기회를 주기 위해 A씨를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2-06 07:00:24반달가슴곰과 공존은 지리산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전제한 것이 아니다. 공존이라는 단어 자체가 뜻하는 것처럼 함께 살 수 있는 터전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지리산 외에 설악산, 오대산 등 한반도 다른 지역에서도 반달가슴곰 복원 계획을 조심스럽게 세우고 있다. 국민 의식이 반달가슴곰을 여전히 관리 대상으로 보고 있어서다.12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종복원기술원은 이른바 '반달가슴곰 프로젝트'에서 서식지를 크게 두 갈래로 잡았다.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개체 수가 당초 목표인 50마리에 근접한 48마리로 늘었다는 점을 감안해 또 다른 서식지인 설악산을 검토 중이다. 지리산이 한반도 남부라면 설악산의 북부권의 중심지 역할이다. 다른 서식지를 고민하는 이유는 개체 수 증가뿐만이 아니다. 어떤 종이든 50여 마리에 불과하면 근친 교배 등으로 생물학적 열등종이 태어날 가능성이 높고 먹이 등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도 고려됐다.김의경 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은 "지리산에서 복원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이 김천 수도산 일대로 서식지를 확대하는 등 복원 개체 수가 증가할수록 안전한 공간 확보 마련이 절실한 시기"라며 "설악산은 1983년 마지막 반달가슴곰이 발견되는 등 복원 사업의 주요 대상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반달가슴곰과 공존을 위해선 국민들의 의식 전환이 우선돼야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적정 서식지를 개발해도 반달가슴곰을 단순히 위협적인 동물로만 여겨선 복원사업에 진전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다. 다행히 설악산 등 국립공원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반달가슴곰이 두 차례나 지리산을 벗어난 뒤 80km를 이동해 찾아갔던 수도산의 김천시도 반달가슴곰 방사를 희망하고 있다. 해당 반달가슴곰은 현재 지리산에서 생활 중이지만 따뜻한 내년 6월이면 다시 수도산으로 서식지를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아울러 반달가슴곰이 덕유산 등 지리산, 수도산 외에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자체에 반달가슴곰 정보를 공유하고 곰 현황 알림 서비스 등 위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인안내시스템을 현재 34곳에서 80곳으로 옮기고 예상 활동 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 대상 교육도 추진한다. 아직 법률 검토가 끝나지 않았지만 캐나다처럼 곰 퇴치 스프레이 도입도 생각 중이다.다만 정부는 국민의 관심과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만처럼 반달가슴곰을 브랜드로 개발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설악산 방사는 지리산의 경험이 쌓인 만큼 보다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반달가슴곰 존재와 그들 영역을 인정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12-12 19:24:44곰은 우리 정서와 닿아 있다. 단군신화의 '웅녀'는 우리의 뿌리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는 그래서 더 의미 있다. 반달가슴곰은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예쁜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곰~'이라고 동요에 등장할 정도로 친숙하다. 하지만 현실은 위험하고, 동물원에서 만나야 하는 동물이다. 인간과 공존하는 반달가슴곰을 기대하며 복원 추진 프로젝트와 방사 상황을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기 전인 올해 6월 지리산이 발칵 뒤집혔다. 자체 증식에 성공해 지리산에 풀어놓은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곰에게 부착했던 발신기도 떨어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다행히 1주일여 뒤 이 반달곰은 80㎞ 떨어진 김천 수도산에서 발견됐지만 정부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공격성향을 가진 곰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게 핵심이다.정부는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 곰에게 부착된 발신기는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벗어나 10일 만에 또다시 수도산을 향해 있었다. 그렇다면 반달가슴곰이 왜 지리산을 두 차례나 벗어난 것일까. 우선 동물 고유의 본능으로 추정된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지리산보다 조용하고 간섭이 덜한 수도산으로 갔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이미 한 차례 답사를 통해 수도산의 이점을 습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다른 반달가슴곰 47마리와 먹이활동, 교미 등에서 경쟁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밀려나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제한된 지역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해당 반달가슴곰 고유의 특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곰은 인간으로 치면 활동력과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연령인데, 우연히 지리산을 벗어나 이동과 먹이활동을 반복하면서 지리산 외의 지역에서도 안전하다는 것을 익혔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실제 러시아에서 관리하는 반달가슴곰이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1000㎞ 떨어진 곳에 방사했지만 4개월 만에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다. 정부는 지리산에만 최소 50마리의 반달가슴곰 증식.복원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엔 자연출산 3세대 반달가슴곰이 확인됐다. 문제는 앞으로 반달가슴곰 숫자는 늘어나고 수도산 곰처럼 지역을 이탈하는 개체가 증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환경.동물단체는 이 같은 점을 근거로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천 수도산과 덕유산, 설악산, 오대산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반달가슴곰이 이같이 한반도에서 광범위하게 생존하려면 몇 가지 사항이 전제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정부의 복원사업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인식 전환을 주문한다. 반달가슴곰을 더 이상 전설 속 동물로 생각하지 않고 멧돼지, 고라니와 같은 야생동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 정부가 발신기를 부착하면서 관리하는 동물은 사실상 반달가슴곰 한 종밖에 없다. 발신기 부착과 개체 수 확산을 위해 거세하는 과정도 잔인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반달가슴곰이 더 이상 '관리'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함께 살 수 있는 '공존'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지적도 있다. 이를 위해선 반달가슴곰 영역을 인정해야 한다. 아울러 그들 공간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을 땐 손님으로서 예의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실제 일본은 반달가슴곰뿐만 아니라 불곰 등 곰 1만여마리를 야생 곳곳에 풀어놓고 있다. 그 대신 주민들에게 이들 곰을 마주했을 때 각종 대처방법이나 예측 매뉴얼을 제작.보급한다. 2016년 발생했던 일본 야생 반달가슴곰의 주민 습격은 그해 곰의 먹이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주민이 곰의 영역인 깊은 산속까지 들어갔기 때문에 발생했다. 캐나다 역시 탐방객이나 주민의 대처를 권장한다. 이 나라에서 국립공원에 들어가려면 의무적으로 곰 스프레이를 소지하고 4명 이상이 그룹을 이뤄야 한다. 어기면 2만5000달러의 벌금을 물린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녹색연합, 동물권단체 케어는 이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수도산까지 이동한 반달가슴곰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는 안정적 서식지 확보와 함께 지역주민.대중의 인식이 함께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지리산만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야생의 법에 따라 살아가는 반달가슴곰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12-07 17:45:31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만든 식품을 가슴확대 효과가 있다고 속여 판 업자가 적발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푸에라리아 미리피카가 함유된 식품을 판매한 최모씨(여, 28세) 등 5명과 영업신고 없이 자신의 집에서 식품을 재포장하여 판매한 김모씨(여, 34세)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푸에라리아 미리피카는 태국칡으로 섭취 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활성 작용으로 자궁비대, 유방확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최모씨 등 5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푸에라리아 미리피카가 함유된 제품을 구입해 국내로 들여온 뒤, 인터넷 블로그,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했다. 이들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면서 가슴확대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 또한, 김모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제분소에서 칡가루를 환(丸,)으로 만든 뒤, 이를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빈 용기에 나누어 담고 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재포장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700여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김모씨는 해당 제품에 푸에라리아 미리피카가 함유돼 있어 가슴확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며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식품 섭취 등 손쉬운 방식으로 특정 욕구를 이루고자 하는 소비자 심리를 악용한 기만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갈 것"이라며, "식품의 무분별한 섭취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를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8월, 해당 제품들에 대해 이미 회수 조치하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9-18 01:10:45한방가슴성형 미형한의원은 오는 9일부터 개인별 가슴특징에 맞는 침법을 본격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전까지 미형한의원에서 성인대상 가슴성형침으로 개발된 것은 '자흉침'과 '자흉침플러스2' 두 가지다. 이 침은 가슴 크기에 대한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시술을 받는 것으로 자흉침은 브래지어 사이즈로 한 컵 정도의 성장을, 자흉침플러스2는 두 컵 성장이 된다. 이번에 임상을 마치고 도입한 시술은 크기만 주력했던 기존 자흉침에 비해 리프팅과 짝가슴 부분을 각각 보완했다. 이 시술은 가슴의 윗부분에 보다 많은 기운을 몰아주어 전체적으로 가슴을 올리는 원리를 둔 것이다. 결국 가슴 윗부분이 탄력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랫가슴이 따라 올라오는 리프팅 효과를 보는 것이다. 게다가 가슴 윗부분의 탄력이 좋아지다 보니 옷을 입을 때 상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 환자들의 평가다. 미형한의원의 한주원 대표원장은 "자흉침으로 가슴확대가 가능한지에 대한 논쟁은 7000명이 넘는 환자의 선택으로 이제 끝난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자흉침이 확대뿐 아니라 리프팅이나짝가슴이 고민인 가슴성형 환자들에게 포지셔닝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술은 확대를 원하지 않고 단지 리프팅과 짝가슴에 대해 고민 있는 환자 50명을 선발해 임상을 진행했으며 리프팅은 80% 짝가슴은 90% 이상인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음이 조사됐다고 병원 측은 주장했다. 병원은 처진가슴과 짝가슴 효과에 대한 자흉침 데이터를 보다 더 보완한 후 유력 학회지에 치료기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12-06 17:07:48가슴이 작아서 고민인 여성도 많지만, 너무 커서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는 여성도 알려진 것보다 적잖다.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크면 여름철이 다가올수록 시름이 깊어진다. 직장인 이 모씨(30·여)는 사춘기부터 친구들보다 유난히 큰 가슴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멍청해 보이는 인상을 줄까봐 늘 신경이 쓰였고, 여름에도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마음 편히 입지 못한다. 노출 패션도 부담스럽지만 더운 날씨로 매년 여름이면 땀이 많이 흘러 가슴 밑 부위에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저런 마음고생 끝에 이 씨는 가슴축소술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한쪽 가슴이 250∼300g이면 이상적인 가슴 크기라고 본다. 반면 한쪽 가슴이 400g 이상이면 거대유방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유방을 가진 여성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운동을 꺼리고, 외모 콤플렉스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거대유방은 직접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가슴 무게 때문에 허리나 목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가슴 아래 부위에 땀띠 같은 피부병이 생기기도 한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무게 때문에 어깨끈과 함께 아래로 처지면서 피부에 심한 마찰을 일으키고 찰과상을 입기도 한다. 가슴축소술은 가슴성형 중 가장 널리 시술되는 가슴확대술보다 수술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칫 수술이 잘못되면 흉터와 수유능력의 상실 등 후유증을 남기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슴축소수술은 제거해야 하는 가슴조직량, 유륜의 위치, 가슴이 처진 정도 등에 따라 수술방법이 결정된다. 흉터가 남는 모양에 따라 수직절개법, 유륜절개법, 오자절개법으로 나뉜다. 이같은 몇가지 방법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수술을 선택하려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은 "가슴축소수술은 가슴의 크기를 줄이고, 무게 때문에 처진 가슴을 위로 올려주며, 수유기능이나 유두감각도 유지해야 하는 고난도 시술"이라며 "개인의 체형에 맞게 가슴의 사이즈나 전체적인 모양, 라인을 잡아야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슴 모양을 예쁘게 하면서도 가슴 볼륨을 줄이는 물방울가슴축소수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3-06-03 13:01:34유진성형외과는 3월 말까지 국내 연수차 찾아오는 아시아 의사들을 위한 수술 현장 시연(live surgery)에 참여할 임상지원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술 시연은 장비가 업그레이드 된 '하비스트젯2'로 진행된다. 대상은 유방의 볼륨감이 작아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가슴확대를 원하거나, 기존 삽입한 보형물 제거 후 자가지방이식을 원하는 여성 등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채취한 자가지방을 가슴은 물론 얼굴에도 동시에 이식한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하비스트젯' 지방세포 추출기를 국내에 처음 도입, 3000건 이상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한 바 있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은 인체친화적이며, 아시아적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첨단 성형의료기법"이라며 "이 분야의 의료 한류에 반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지의 아시아 의사 10여명이 방문해 시술 장면 등을 견학하고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베스트젯2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흡입하면서 적정 수압의 물을 분사함으로써 지방세포 및 지방세포 안에 들어있는 줄기세포가 최대한 생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첨단 세포추출 의료기기다. 하비스트젯1에 비해 지방세포 흡입 및 추출 속도가 빨라졌고, 줄기세포를 선별적으로 걸러낼 수 있어 순수 지방세포와 함께 유방에 이식할 경우 70%이상의 세포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강 원장은 "하베스트젯2는 이식 시 멍이 덜 들고 환자의 통증, 수술 후 회복시간이 감소되는 효과도 나타낸다"며 "줄기세포와 함께 추출된 혈소판풍부혈장(PRP)의 효과를 빌어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게 우리 고유의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의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 시연에 지원할 사람은 병원 홈페이지(http://www.yjclinic.co.kr) 팝업창 또는 게시판, 대표전화(1577-6630)로 문의 또는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오는 4월 8일까지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3-07 15:47:4932세의 미혼여성 김모씨는 키는 168㎝에 달하는 장신이지만 몸무게는 43㎏에 불과하다. 가슴이 절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래로 길게 처진 게 볼륨감이 없어 보여 늘 불만이었다. 궁리 끝에 요즘 유행이라는 자가지방 가슴성형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복부와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정제해 가슴에 넣어주는 유방확대술의 일종이다. 하지만 수술에 제약이 있었다. 워낙 마른 체격이다 보니 복부나 허벅지에서 떼어올 지방의 양이 크게 부족했다. 여러 성형외과에 전화로 문의하고 두세 군데 전문의 상담도 받았으나 마른 체격에는 어쩔 수 없이 코헤시브겔을 이용해 유방 볼륨을 키우는 게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도 김씨는 내 살 같은 자가지방이식을 가슴에 넣고 싶어 한 성형외과를 찾았다. 병원에서는 몸이 너무 말라 우선 코헤시브겔 보형물을 넣고 그 위에 자가지방을 넣어보자는 절충안을 듣게 됐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한 김씨는 한달전 이런 방식으로 수술을 받았다. 원하는 만큼 가슴 볼륨도 커졌고, 코헤시브겔백이 직접 가슴조직에 와닿는 마찰감이 예상했던 것보다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볼륨과 촉감은 최대로, 부작용과 이물감은 최소로 됐다고 판단해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다.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 전문 유진성형외과의 강태조 원장은 "코헤시브겔백은 인공물로 만든 것이긴 하지만 그 위험성을 과도하게 인식할 필요는 없다"며 "깡말라서 복부와 허벅지에서 떼어낼 지방이 부족하거나, 본래 자기 유방이 A컵이나 B컵으로 너무 작은 여성이 C컵이나 D컵 정도 크기의 유방을 선호한다면 부득히 실리콘백을 이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48세의 주부로 키 160㎝, 체중 65㎏으로 땅딸한 편에 속하던 주부 이 모씨(48)는 5년전 가슴에 넣었던 코헤시브겔백에 문제가 생겼다. 백 주위에 염증조직이 몰리고 단단해지는'구형구축'이 생긴 것이다. 인체는 이물질이 들어오면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에 나서는데 이런 면역반응이 지나치면 구형구축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 10년 이내에 나온 연구결과들은 구형구축의 발생률이 4.3%~14.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이 문제로 가슴확대 재수술을 받으려 오는 환자의 60%는 구형구축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한번 구형구축이 발생한 가슴에 다시 실리콘겔이 든 보형물을 이식하면 또다시 구형구축이 발생할 확률이 배가되므로 위험하다. 이 씨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상담결과에 따라 가슴에 넣은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하고 자가지방을 이식했다. 장차 혹시 재발할지 모를 구형구축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복부와 허벅지에 끼인 지방을 이 참에 제거하기 싶었기 때문이다. 수술 후 그는 달라진 유방의 크기와 모양, 촉감에 만족하면서 남편과의 성관계에서도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강태조 원장은 "실리콘겔 보형물로 유방확대수술을 받은 지 오래되면 구형구축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이물감 없는 자연스런 촉감을 추구하기 위해 보형물 대신 자가지방이식을 권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3-01-22 20:57:33사조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닭가슴살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조는 간편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리얼 장조림 닭가슴살과 불닭가슴살' 2종을 30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장조림 닭가슴살과 불닭가슴살은 올 3월 출시된 리얼 닭가슴살 일반맛과 훈제맛에 이은 '사조로하이 리얼 닭가슴살캔' 시리즈 제품이다. 리얼 불닭가슴살은 매운 맛을 위해 국내산 닭가슴살에 매운 불닭소스를 담았다. 리얼 장조림 닭가슴살도 국내산 닭가슴살을 양념간장으로 맛을 내고 국내산 통꽈리고추와 메추리알까지 함께 첨가했다. 두 제품 모두 반찬과 간식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건강과 다이어트 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닭가슴살캔 시장도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민 기자
2012-12-30 17: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