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넬 김종완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윤종신, 윤상, 김종완(넬), 조한(린킨 파크), 이수현(악동뮤지션) 등이 출연하는 슈퍼밴드는 숨겨진 뮤지션을 발굴,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 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9-04-11 11:39:06UV 유세윤이 가수 김조한을 약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솔리드 출신 김조한이 첫 출연하자마자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이 김조한에 관심이 모아짐에 따라 과거 케이블 채널 엠넷의 ‘UV(유브이) 신드롬 비긴즈’에서 유세윤이 김조한의 발음을 비꼬며 놀리는 장면도 새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시 ‘UV(유브이) 신드롬 비긴즈’에서는 UV의 멤버 유세윤과 뮤지가 다투고 해체 위기를 맞이 한 가운데 유세윤이 사춘기 시절부터 좋아했던 그룹 솔리드 김조한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유세윤은 김조한의 노래를 듣고 ‘너의 하얀 어깨를 감싸 안으며’라는 가사를 ‘너의 하얀 으깨를 금싸 안으무’라고 발음하는 등 정확치 않은 발음을 따라해 김조한을 놀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빵 터졌다”, “나는 지금 봤는데 유세윤 알면 알수록 대박”, “김조한 까지 능욕했었다니”, “김조한이 다시 재기 할 줄 알았던 거다”, “김조한 정말 좋아했는데.. 이 영상 보고 나서 자꾸 유세윤 발음이 생각난다”, “역시 UV”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나는 가수다’에서는 김조한이 새로운 멤버로 첫 투입됐음에도 신승훈의 ‘I believe’를 불러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유지윤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여인의 향기' 김선아-서효림, 첫만남부터 따귀? 호된 신고식 ▶ 이병준, 임재범 완벽빙의(?) '여러분' 열창 '오마이갓' ▶ 한예슬, 공백기 가진 이유..“찾는 사람 없더라” 솔직 고백 ▶ '1박2일', '오줌 참기' 가학성 게임에 시청자 비난쇄도
2011-07-11 16:28:56[파이낸셜뉴스] 웹케시가 '위멤버스'와 'AI경리나라', 로움아이티가 '세모리포트'를 세무법인 엑스퍼트에 제공해 세무사와 세무사무소 고객들에게 편리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웹케시가 두 회사와 협력해 세무사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할 예정이다. 3일 웹케시에 따르면, 3자 협력을 통해 웹케시와 로움아이티의 IT 솔루션과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세무 인프라를 활용해 세무사들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소상공인 경영 지원까지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웹케시와 로움아이티는 I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세무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3사는 △각 사간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해 간다. 웹케시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로움아이티,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자간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웹케시 강원주 대표, 로움아이티 박승현 대표, 세무법인 엑스퍼트에 속한 세무사 6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엑스퍼트는 6개의 세무사무소가 모여 별도로 설립한 법인이다. 법인의 구성원은 △스타세무회계 김조겸 세무사 △마일리택스 강효정 세무사 △동탄세무회계 박상현 세무사 △세무회계화담 이정근 세무사 △다올세무회계 류아라 세무사 △엔티씨세무회계 김찬수 세무사다. 웹케시의 세무사무소 업무혁신 플랫폼 위멤버스는 세무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사와 세무업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AI경리나라는 경리업무 자동화로 기존 소규모 사업장의 번거롭던 경리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스마트한 세무 서비스인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는 소규모 사업자 경영에 필요한 경영·세무 보고서를 작성해주며, 간편송금, 영수증관리, 직원급여 등 사업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엑스퍼트는 웹케시, 로움아이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세무사무소의 번거로웠던 업무 처리 방식을 탈피해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 강원주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세무 사무소의 편리한 업무 환경과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웹케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3 11:22:45[파이낸셜뉴스]신한금융지주가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주요 금융지주가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사회 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신한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도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신한금융은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대표이사와 송성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송성주 후보자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와 여성 사외이사가 3명이 된다. 신한지주는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한금융은 최영권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하며 혁신성장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라면서 "향후 후보자의 자본시장과 ESG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금융공학과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라면서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금보험 등 공공기관 자문위원 등의 경험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또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7명을 재선임 추천했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주총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된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와 자회사에서 임기 9년을 채운 성재호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윤재 이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퇴임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04 16:57:46◆ 산업은행 <인사이동> [지역성장부문] ◇단장 △영업부 유나경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이승욱, 이인성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동선 △강남지역본부 함지호 △강북지역본부 이용석 △중부지역본부 김성훈 △충청지역본부 노형준 △호남지역본부 김현진 △도곡 김미조, 이창훈 △반포 명선이 △서초 전계선 △압구정 이선옥 △잠실 송상규 김순덕 △잠원 양혜진, 송은미 △제주 박형배 △하남 김지명 △한티 송지은 △가산 유현진, 김교탁, 김복임 △구로디지털 우종원 △노원 김형석, 이정아 △마곡 최하정, 김미경 △서소문 이웅세 △성동 이인기 △여의도 유창수, 이정미 △영업부 정묵현, 이은형, 표선화, 박승규 △종로 노우제, 이지연 △부천 윤석진, 신용욱, 홍준희 △송도 나현주 △안산 김윤미 △일산 최형욱, 한수양 △동탄 이지은 △분당 신호윤 △수원 김태호, 곽은주 △안양 조용호, 정수미 △용인 장윤경 △원주 박유상 △평택 김조홍, 백장균 △금정 황의철 △김해 원성진 △부산 윤혜신 △서부산 현정혜 △양산 장명수 △진주 최영수 △경산 최욱민 △대구 배철호 △성서 윤정숙 △울산 강명수 △당진 장경미 △대전 한경화 △아산 정광훈 △천안 정수진, 이인규 △충주 이윤진 △목포 박용식 △여수 김태경 △전주 박경수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2실 권태욱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석지홍 △정책펀드금융실 우상민, 박지선, 최원재 △넥스트라운드실 박영우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투자1실 김상현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김진우, 송재범, 이수복 △기업금융2실 곽중기, 이석준 △기업금융3실 강무성, 강경우 △기업금융4실 정대환, 천성현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오세현 △기업구조조정2실 최선주, 정광락 [글로벌사업부문] ◇단장 △해외사업실 최항석 ◇팀장 △해외사업실 강중재, 안주희, 황성기, 이창훈, 진영준 △무역금융실 윤영삼, 류승준, 염선경, 신미영, 전정희 △자금운용실 전인호, 윤소정 △금융공학실 최상윤, 육성균, 조용훈 ◇해외주재원 △런던 강태우, 박준호 △상하이 오달영 △선양 송진호 △싱가폴 한상만 △홍콩 안재영 △KDB브라질 정희수 △KDB아일랜드 이태규 △KDB유럽 최웅수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이동주, 홍윤정 △M&A컨설팅실 김명균, 박태준 △PE실 임지현 [PF본부] ◇팀장 △PF1실 이홍선 △PF2실 한원석 △PF3실 성정한, 정필승 ◇해외주재원 △싱가폴 유충우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2부 박철기 ◇해외주재원 △상하이 이도권 △싱가폴 황성철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박도윤, 조상은 △신탁실 김현준, 이영철, 장소연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방지훈 △금융결제부 유정임, 박은숙 △안전관리부 이민상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조성윤 △코어금융부 홍준용, 홍영상, 공현순, 장문석 △디지털금융부 김희준, 장준호 △디지털전략부 최용준 [기획관리부문] ◇팀장 △종합기획부 박윤규, 이상엽 △영업투자?기획부 이종화, 신원석 △KDB ESG센터 신희림, 장원석, 이용국, 전인용 △인사부 박재범, 김태희 △총무부 황찬익, 심정희, 도재란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최성규, 고혜원 △개발금융연구센터 이윤진, 김천두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기획부 김현영 △재무회계부 이상준, 이병문 △자금부 오유진 △수신기획부 조성화, 김은주, 남정, 윤선이 △온렌딩금융부 임영식, 성정우, 김정현, 윤상진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신윤정, 김기홍, 이정민 △법무실 서명희, 김영규 [소비자보호부] ◇팀장 △허윤 [정보보호부] ◇팀장 △김용제 [검사부] ◇팀장 △허정환, 구현순, 김아론 [비서실] ◇팀장 △윤찬호 [홍보실] ◇팀장 △김은경, 조남규
2024-01-25 15:21: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북은 110명의 조합장을 선출했다. 전북지역 조합은 모두 111곳이지만 남원 운봉농협은 재선거로 제외됐다. 9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인수 20만1552명 중 16만3599명이 투표해 8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전국 투표율 79.6%보다 높았다. 투표 결과 농·축협 93곳, 수협 4곳, 산림조합 13곳 등 모두 110곳의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 특이점은 남원 운봉농협 후보로 나선 2명이 조합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차례로 사퇴해 재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 전북에서 조합장 재선거를 치르는 첫 사례다. 또 전주농협은 임인규 당선인이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 4808명 가운데 3338표를 얻어 전북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완주 운주농협에서는 윤여설 후보와 정성권 후보가 각각 317표 득표로 동수를 이뤄 재검표까지 진행한 뒤 연장자 우선으로 정성권 후보가 당선됐다. 부안농협 김원철 당선인은 7선에 성공했다.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농·축협 14명, 수협 2명, 산림조합 5명, 모두 21명이었다. 선거기간 도내 곳곳에서는 금품 살포 등 불법행위가 적발돼 후폭풍이 예상된다. 전북경찰청은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불법행위 44건을 적발해 67명을 수사하고 있다. ■전북지역 당선자 명단(무순) ◇전주 ▲전주농업협동조합 임인규(68) ▲북전주농업협동조합 이우광(60)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 김창수(60)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 양승엽(61) ◇군산 ▲군산농업협동조합 박형기(73) ▲대야농업협동조합 한전수(59) ▲동군산농업협동조합 박영근(71) ▲서군산농업협동조합 김기수(66) ▲회현농업협동조합 김기동(67) ◇익산 ▲금마농업협동조합 백낙진(57) ▲낭산농업협동조합 김학림(57) ▲망성농업협동조합 조두호(71) ▲북익산농업협동조합 김득추(64) ▲삼기농업협동조합 박기배(64) ▲서익산농업협동조합 김호순(59) ▲성당농업협동조합 허정천(62) ▲여산농업협동조합 정우창(60) ▲오산농업협동조합 채병덕(64) ▲왕궁농업협동조합 김조홍(70) ▲익산농업협동조합 김병옥(63) ▲익산군산축산업협동조합 심재집(72)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김봉학(72) ◇정읍 ▲신태인농업협동조합 황휘종(50) ▲정읍농업협동조합 유남영(67) ▲칠보농업협동조합 권순준(59) ▲황토현농업협동조합 유형기(60) ◇남원 ▲남원농업협동조합 박기열(69) ▲춘향골농업협동조합 김영규(57) ▲남원축산업협동조합 한경석(56) ▲전북지리산낙농농업협동조합 김재옥(63) ◇김제 ▲공덕농업협동조합 문용수(62) ▲광할농업협동조합 임영용(53) ▲금산농업협동조합 최복순(59·여) ▲김제농업협동조합 이정용(66) ▲동김제농업협동조합 최진오(60) ▲백구농업협동조합 장승환(54) ▲백산농업협동조합 강원구(63) ▲용지농업협동조합 김웅(47) ▲진봉농업협동조합 임영택(66) ▲동진강낙농축산업협동조합 김투호(63) ▲전북한우협동조합 김희동(61) ◇완주 ▲고산농업협동조합 손병철(63) ▲구이농업협동조합 최만열(60) ▲삼례농업협동조합 강신학(56) ▲상관농업협동조합 이재욱(57) ▲소양농업협동조합 유해광(61) ▲용진농업협동조합 이중진(56) ▲운주농업협동조합 정성권(57) ▲이서농업협동조합 송영욱(57) ▲화산농업협동조합 김종채(57) ◇진안 ▲백운농업협동조합 김연태(62) ▲부귀농업협동조합 김영배(62) ▲진안농업협동조합 김문종(72)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 송제근(68) ▲전북인삼농협 신인성(46) ◇무주 ▲구천동농업협동조합 김성곤(50) ▲무주농업협동조합 곽동열(55) ◇장수 ▲장수농업협동조합 김용준(63) ◇임실 ▲오수관촌농업협동조합 정철석(58) ▲임실농업협동조합 최동선(59) ▲임실축산업협동조합 한득수(59)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이창식(55) ◇순창 ▲구림농업협동조합 김순용(55) ▲동계농업협동조합 양준섭(65) ▲서순창농업협동조합 설득환(65) ▲순창농업협동조합 김성철(59) ▲순정축산업협동조합 고창인(61·여) ◇고창 ▲고창농업협동조합 유덕근(68) ▲대성농업협동조합 박운규(61) ▲선운산농업협동조합 김기육(52) ▲해리농업협동조합 김갑선(68) ▲흥덕농업협동조합 백영종(67)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 김사중(76) ◇부안 ▲계화농업협동조합 이석훈(63) ▲남부안농업협동조합 최우식(61) ▲변산농업협동조합 김병식(64) ▲부안농업협동조합 김원철(71) ▲부안중앙농업협동조합 신정식(58) ▲하서농업협동조합 기세원(58) ◇수협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김광철(70) ▲부안수산업협동조합 송광복(70) ◇산림조합 ▲군산 김성현(61) ▲정읍 최봉관(59) ▲남원 허윤영(59) ▲진안 송윤섭(60) ▲무주 박철수(61) ▲임실 정회석(64)▲순창 김정생(60) ▲부안 오세준(75)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3-09 10:29:4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20일 mbn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2차 TV토론회'에서 KTX 울산 역세권 연결도로 의혹으로 천하람 후보와 황교안 후보에게 집중 공세를 받았다. 김 후보가 최근 국민의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당 대표 지지도·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 양자대결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김 후보는 "(울산 땅에) 불법이 개입 됐다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공세를 적극 차단하면서 양강 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후보의 공약인 시스템 공천과 관련, 안 후보가 오히려 과거에 '밀실 공천', '낙하산 공천'을 했다고 공세를 펼쳤다. 지난 1차 TV토론회에 이어 2차 TV토론회도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만 벌였다. ■金 "安 측근공천 갈등" vs 安 "金 연대없이 혼자 일 못해" 김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 여론조사에서 3등했던 후보를 전략공천했고 그리고 그 선거에서 공천파동이 생기면서 좋았던 선거국면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패했다"면서 "2018년 바른미래당 시절에도 서울 노원, 송파 보궐 선거에서 안 후보가 측근을 공천하겠다고 하면서 당 내에서 갈등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선거에서 그 공천갈등 때문에 바른미래당의 99%가 낙선했다"면서 "(안 후보가) 하는 것을 보면 측근 공천, 밀실 공천, 낙하산 공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대표되면 안 한다는 보장이 없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러자 안 후보는 "12년 전 정치를 시작하면서 아무 자산 없이 했다"면서 "삼김 이래 최대 정당 거두는 성과도 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반드시 민주당을 이기고 싶다. 민주당을 제일 잘 알고 꺾을 의지가 제일 많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김 후보는 "답변을 회피하는데 그 당시에 밀실 공천했다"면서 "여론조사 50%, 배심원 50% 규칙을 배제하고 윤장현 후보를 측근 공천했고, 그것이 2014년의 기동민 후보 동작을 경우도 마찬가지였고, 2018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었다는 그 말에 함축됐다"면서 "잘못했던 부분은 반성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천안(시스템 공천)에 대해 지난 일요일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후 안 후보는 김 후보의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연대)', '김조연대(김기현-조경태 연대)' 등을 거론하며 "이번 경선과정에서 스스로 힘으로 한 게 없다"고 반격에 나섰다. 안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의) 경우에도 (초선 의원 50명이) 연판장을 돌리고 집단린치 가할 때도 많은 당원들이 이런 건 너무한거 아닌가했는데 김나연대를 하고 사라졌다"면서 "병주고 약주고, 유리하면 내세우고 불리하면 뒤로 감추는 것이 김기현이 주장하는 연대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김 후보는 "(안 후보는) 그동안 손 잡는 정치인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혼자 일하라고 곁을 떠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람을 끌어안는 포용력이 없어서 (안 후보 곁을) 떠났다"면서 "저는 한 분 한 분 진심을 다하고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고, 나경원·조경태가 김기현 손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 황교안·천하람 땅 투기 공세…金 "불법이면 정치생명 걸겠다" 이날 TV토론회에서는 황 후보와 천 후보가 김 후보의 KTX 울산 역세권 연결도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가 본인 소유의 땅에는 도로의 터널만 지나간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현장에 직접 가봤다"면서 "김 후보 주장대로 터널로 관통하는 것이 아니라 터널의 입구가 되는 곳이라 개발될 수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땅은 낮은 구릉이라 터널이 필요없고 도로만 만들면 되는 곳이라면서 "도로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이 KTX역 앞 대로변로 바뀐 것이고 그것도 3만5000평"이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그런 정도의 판단 능력을 갖고 있으니 (지난) 총선에서 (당 대표를 할 때 선거에)진 거 아닌가"라고 받아치면서 "진실이 아닐 경우 후보 사퇴가 아니라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역공을 펼쳤다. 김 후보는 "(울산 땅에) 불법이 개입 됐다면 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후보는 지난 15일 열린 첫 TV토론회에서도 김 후보의 KTX 울산 역세권 연결도로 의혹에 대해 "김 후보가 소유의 땅을 지나가도록 휘어지게 노선 변경했다는 의혹으로, 3800만원을 주고 산 땅이 엄청난 시세차익이 생겼다는 의혹"이라고 제기한 뒤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총공세하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청구 39건을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면서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할 텐데 공식적으로 90% 할인할 테니 가져가라고 제안했는데 황 후보에게도 95% 할인해줄 테니 가져가라"고 일축한 바 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울산 땅에 대한) 매도 호가를 주시면 '천아용인' 팀에서 SPC를 만들어서 우리 당원들이 펀드를 만들어서 매수해볼까 생각이 있다"면서 "김기현 후보가 깨끗하게 의혹을 털고 가겠다면 후보 뿐만 아니라 당을 위해서 정확하게 '팔 수 있다, 천화용인이 가져가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김 후보에게 땅의 매도 호가를 거듭 질문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어떻게 그렇게 말꼬리 잡으면서 허위 가짜뉴스 만드냐"면서 "지난 번 1800배 올랐다는 터무니 없는 날조된 주장을 하셔서 '95% 할인해드릴테니까 가져가세요'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잘랐다. 하지만 천 후보는 "95% (할인된 가격에) 매각 용의가 있다고 하신 것은 국민 앞에서 농친 것인가"라면서 "화천대유가 3억1000만원 투입해서 2000배 수익을 냈다면 이재명 대표 일이라고 하면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울산 이재명'이라고 프레이밍 된다면 앞으로 총선에서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의 처벌 문제에 대해서도 주도권을 상실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민주당 시절에 시의회에서 특위까지 만들어서 조사했고, 국정감사 때 민주당이 다 뒤졌는데 아무 불법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가짜뉴스"라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서지윤 기자
2023-02-20 19:52:06[부산=정경수 기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14일 정치적 텃밭인 부산에서 열린 가운데 양강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신경전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합동연설회가 열리기 전까지 김 후보, 안 후보 뿐만 아니라 천하람 후보, 황교안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당원들이 마치 대리전을 펼치듯 난타 공연을 열고 사물놀이까지 벌이는 등 경쟁적으로 기선제압에 나선 모양새다. 부산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지만 부산·경남(PK)에서 개최된 이날 연설회는 향후 전당대회의 구도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가늠자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김 후보는 울산시장을 3번 역임했고, 안 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양강 당권주자는 '정치적 홈그라운드'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면서 조직세를 과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부산 갈매기'라고 강조하면서 당권주자였던 조경태 의원을 손을 맞잡고 '김조연대(김기현-조경태 연대)'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제 아내는 부산에서 초·중·고·대를 다 나와서 '부산 갈매기파'에 속한 사람"이라면서 "부산 지역은 선거에서 스윙보터지역으로 부산이 선전하면 전국선거를 이기는 만큼 전략적 요충지로 그 성격을 잘 아는 사람이 총선을 치러야만 내년 총선을 압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부산은 당면한 '2030 엑스포'나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 같은 많은 현안이 있는데 그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한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부산 발전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특히 오늘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이 김기현 손을 잡고 부산 발전을 위해 힘 모아보겠다고 오셨다"고 '김조연대'를 소개했다. 김 후보의 목표인 결선 투표 없는 과반 승리를 위해 전통 보수층 지지세를 결집하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김 후보의 '김조연대'에 대해 발끈했다.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연대)에 이어 '김조연대'까지 선언하며 세과시에 나서자 안 후보 측은 "김기현 후보 본인 능력으로 홀로서기는 불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김 후보만의 선명한 비전 제시 없이 중구난방 연대만 찾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경쟁력으로 안 후보와 함께 당원 앞에 평가받으라"고 일갈했다. 이는 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김 후보와의 다자대결은 물론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온 격한 반응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도 "압도적인 총선 승리는 경쟁력 높은 당 대표만 가능하다"며 자신의 경쟁력으로 '총선 승리 적임자'를 거듭 제시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토대로 집권 3년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과제 수행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회장에서도 김 후보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약한 안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자들이 비표를 확보하지 못해 발표회장에 입장을 못하면서 안 후보와 천 후보 측에서 반발하는 일도 벌어졌다. 현장은 각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각각의 지지자들 함성으로 가득찼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2-14 18:46:35[부산=정경수 기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14일 정치적 텃밭인 부산에서 열린 가운데 양강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신경전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합동연설회가 열리기 전까지 김 후보, 안 후보 뿐만 아니라 천하람 후보, 황교안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당원들이 마치 대리전을 펼치듯 난타 공연을 열고 사물놀이까지 벌이는 등 경쟁적으로 기선제압에 나선 모양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부산·경남(PK)에서 개최된 이날 연설회는 향후 전당대회의 구도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가늠자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김 후보는 울산시장을 3번 역임했고, 안 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양강 당권주자는 '정치적 홈그라운드'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아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울경 출신 당 대표를 만들어줄 것을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저는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제 아내는 부산에서 초·중·고·대를 다 나와서 이쯤돼야 '부울경의 아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가 총 12명인데 부울경 출신은 단 한 사람 있다. 김기현이 부울경 지역과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날 행사에서 당권주자였던 조경태 의원을 손을 맞잡고 '김조연대(김기현-조경태 연대)'를 구성한 것에 대해 "우리당은 개인플레이가 아니라 팀플레이를 해야 하고 통합을 해야 하는데 저는 통합 전문가"라면서 "김나연대, 김조연대 잘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결선 투표 없는 과반 승리를 위해 전통 보수층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그러자 부산이 고향인 안 후보도 자신을 "부산 싸나이 안철수"라며 부산에서 의술 활동을 펼친 아버지 일화를 꺼내며 부산 표심에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제 아버님은 부산시 산동네였던 범천동에서 평생 가난한 분들을 위한 의술을 펼쳤다"면서 "'금전에 눈을 두지 명예를 중히 여겨라'는 아버님 말씀은 제 인생의 나침반과 같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의 당선을 막아야겠다는 심정으로 단일화 결단을 내렸던 것도 '항상 대의를 보고 옳은 길을 가라'는 아버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안 후보는 "제 아내 김미경 교수는 평생 공부만 알아서 한 번도 당적을 가져 본 적이 없었던 사람인데 지난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이 됐다"면서 "저와 제 가족은 국민의힘에 완전히 뿌리내렸다. 국민의힘은 제가 봉사할 마지막 정당"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천 후보는 부산과 임진왜란을 연관지으며 "1597년 조선시대에도 윤두수 핵심 관계자가 있었고 '윤핵관' 원균이 나라를 망가뜨렸다"면서 "우리가 어렵게 쌓아 올린 조선수군이 다시 원균 손에 넣지 못하도록 부울경의 당원이 함께 해달라"고 윤핵관을 정조준했다. 황 후보는 "종북좌파와 평생 싸워온 사람, 북한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황교안"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황교안에게 힘을 불어넣어달라"고 보수층에 호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2-14 18:41:39[부산=정경수 기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14일 정치적 텃밭인 부산에서 열린 가운데 양강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신경전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합동연설회가 열리기 전까지 김 후보, 안 후보 뿐만 아니라 천하람 후보, 황교안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당원들이 마치 대리전을 펼치듯 난타 공연을 열고 사물놀이까지 벌이는 등 경쟁적으로 기선제압에 나선 모양새다. 부산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지만 부산·경남(PK)에서 개최된 이날 연설회는 향후 전당대회의 구도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가늠자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김 후보는 울산시장을 3번 역임했고, 안 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양강 당권주자는 '정치적 홈그라운드'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면서 조직세를 과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부산 갈매기'라고 강조하면서 당권주자였던 조경태 의원을 손을 맞잡고 '김조연대(김기현-조경태 연대)'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제 아내는 부산에서 초·중·고·대를 다 나와서 '부산 갈매기파'에 속한 사람"이라면서 "부산 지역은 선거에서 스윙보터지역으로 부산이 선전하면 전국선거를 이기는 만큼 전략적 요충지로 그 성격을 잘 아는 사람이 총선을 치러야만 내년 총선을 압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부산은 당면한 '2030 엑스포'나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 같은 많은 현안이 있는데 그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한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부산 발전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특히 오늘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이 김기현 손을 잡고 부산 발전을 위해 힘 모아보겠다고 오셨다"고 '김조연대'를 소개했다. 김 후보의 목표인 결선 투표 없는 과반 승리를 위해 전통 보수층 지지세를 결집하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김 후보의 '김조연대'에 대해 발끈했다.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연대)에 이어 '김조연대'까지 선언하며 세과시에 나서자 안 후보 측은 "김기현 후보 본인 능력으로 홀로서기는 불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김 후보만의 선명한 비전 제시 없이 중구난방 연대만 찾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경쟁력으로 안 후보와 함께 당원 앞에 평가받으라"고 일갈했다. 이는 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김 후보와의 다자대결은 물론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온 격한 반응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도 "압도적인 총선 승리는 경쟁력 높은 당 대표만 가능하다"며 자신의 경쟁력으로 '총선 승리 적임자'를 거듭 제시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토대로 집권 3년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과제 수행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회장에서도 김 후보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약한 안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자들이 비표를 확보하지 못해 발표회장에 입장을 못하면서 안 후보와 천 후보 측에서 반발하는 일도 벌어졌다. 현장은 각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각각의 지지자들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준석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협에서 당원들에게 공지하고 신청을 받는다는 이런 절차가 없었다"면서 "당 차원에서도 지금 이 문제가 심각한 걸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비표를 당협위원장들한테 나눠줘서 아마 김 후보 쪽으로 다 나눠준 것 같다"면서 "우리 지지자들은 거의 못들어갔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2-14 17: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