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징역 42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남경읍이 징역 15년을 확정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남경읍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등도 그대로 유지됐다. 남경읍은 2020년 2~3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 5명을 유인해 조주빈에게 넘기고, 다른 공범이 피해자 1명을 추행하게 한 뒤 이를 촬영한 성착취물을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남경읍을 추가기소했고, 재판부는 이를 병합해 심리했다. 1심은 남경읍의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2심은 남경읍의 혐의를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일부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들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취업제한 명령 등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2심 판결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5-12 14:30:41[파이낸셜뉴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을 도와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경읍(30)이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8일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남경읍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120시간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우선 ‘범죄단체가입·활동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남경읍은 재판 과정에서 범죄단체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범죄수익을 받지도 못했고 조직화됐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하지만 재판부는 “박사방은 조주빈이 만든 성착취물을 유포한다는 사실과 참여자들이 조주빈을 특정하면서 지시를 따르는 등 명칭이 변경돼도 조직의 정체성이 유지돼 왔다”며 “박사방 조직은 범죄 목적 집단에 해당되고, 피고인 스스로 이 박사방 조직이 범죄집단임을 인식하며 구성원으로서 활동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조주빈과 공모해 강제추행이나 유사강간을 모의했다는 혐의 등 모든 성범죄에 대해서도 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박사방에서 피해자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죄의식 없이 범행에 가담했고, 조주빈의 범행 수법을 모방해 독자적 범행으로 나아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사방의) 다른 구성원들보다 죄질이 경미하다고 볼 수 없고, 피해자들은 범행으로 신분이 노출되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고 그 고통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피해회복을 하려고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에 대해서 가벼이 형을 선고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받는 중 수발 업체를 통해 나체 사진을 (구치소 내로) 반입하는 등 피고인에게는 성폭력뿐만 아니라 재범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남경읍은 지난해 2~3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 5명을 조주빈에게 유인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요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또 피해자 1명을 협박하고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 10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월에는 구치소에 성인영상(AV) 배우의 나체사진을 반입하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남경읍이 ‘박사방’이라는 범죄집단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피해자들을 유인하는 주요 역할을 맡았고, 성인 피해자 5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등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2021-07-08 11:01:44[파이낸셜뉴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한 남경읍(29)이 15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남씨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언론에 얼굴이 공개됐다. 검정색 상의와 하의에 검정색 안경을 끼고 포토라인에 선 남씨는 '피해자에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바닥에 떨군채 "죄송하다"고 답했다. 취재진은 이어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후 범행동기와 박사방 내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호송차량에 올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불법 성착취 음란물을 제작해 공유한 조주빈의 공범 남씨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조주빈의 공범으로 여성 대상 범죄에 적극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인권과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피해 등 공개제한 사유를 심도있게 논의했지만 국민의 알 권리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씨 측은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대해 전날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들을 유인해 조주빈이 불법 성착취 음란물을 제작하는데 가담하고, 조주빈의 범행을 모방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범죄단체가입·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요)를 받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7-15 08:35:10[파이낸셜뉴스] '조주빈 공범' 박사방 유료회원 남경읍(29)이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되기 전 신상공개가 결정됐다. 이날 남씨는 취재진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7-15 08:02:2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텔레그램을 통해 불법 성착취 음란물을 제작해 공유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범행에 가담한 20대 유료회원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남씨의 얼굴은 15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 송치시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주빈의 공범 남경읍(29)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조주빈의 공범으로 여성 대상 범죄에 적극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이권과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피해 등 공개제한 사유를 심도있게 논의했지만 국민의 알 권리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씨 측은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대해 전날 가처분 시청을 접수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들을 유인해 조주빈이 불법 성착취 음란물을 제작하는데 가담하고, 조주빈의 범행을 모방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범죄단체가입·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요)를 받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7-15 07:47:46배우 남경읍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수목 드라마 '흉부외과' 종방연에 참석했다. 고수, 서지혜, 엄기준, 정보석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금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11-15 19:59:18▲ 사진=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방송 캡처 배우 남경읍이 정보석과 미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지난 27일 첫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는 의료사고의 진실을 폭로한 태수(고수 분)가 병원에서 쫓겨 날 위기에 처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삶의 이유인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는 태산대학병원 최고 의사인 최석한(엄기준 분)에게 어머니의 수술을 위해 매달리며 화내고, 애원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태산의료원 이사장인 윤현목(남경읍)은 배다른 형제인 윤현일 미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남경읍은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꽃중년의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처음 마주한 '흉부외과'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09-28 13:59:36▲ 사진=MBG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주민하가 새 소속사 MBG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26일 MBG 엔터테인먼트 측은 주민하와 전속계약 체결 사실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민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하며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울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민하는 "언제나 열심히 하는 배우로 , 작품에 꼭 필요로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주민하는 KBS '마녀의 법정', '참 좋은 시절', tvN '울지 않는 새', MBC '내조의 여왕'과 영화 '데스트랩', '소녀괴담', '자칼이 온다'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특히 어떠한 캐릭터도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제27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액션영화상을 수상한 '데스트랩'(영어제목 The DMZ)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영화제 관계자들은 "여성의 용기에 대한 탁월한 장르영화로, 주인공 주민하의 연기가 인상적이다"라는 호평을 전한 바 있다. '데스트랩'은 오는 7월에 열리는 제22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주민하는 현재 연이은 호재 소식과 새로운 소속사에서 출발을 기대하며 작품 개봉 준비와 차기 작품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MBG 엔터테인먼트에는 남경읍, 주다영을 비롯해 안재성, 박태성, 이봄, 이슬아 등이 소속돼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06-26 14:29:37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사진=방송캡처)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남경읍의 위독한 상태를 눈치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장혁 분)가 자신의 아버지가 독에 중독된 것을 알게 됐다. 이날 왕소는 중원에서 자신의 아버지 왕건(남경읍 분)을 해치려 했던 자객을 쫓았고 자객의 수상한 행동에서 자객들이 쓰는 칼 끝에 독이 묻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왕소는 해독제를 빼앗아 당장 왕건이 있는 개경으로 달려왔다. 개경에 당도 하자마자 왕소는 “이거 드세요. 해독제입니다. 폐하께서는 독에 중독 되셨습니다”라며 왕건에게 해독제를 건넸다. 그러자 왕건은 “알았다. 그래 쫓던 놈들은 어찌 되었느냐”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왕건은 “왜 그리 잠이 쏟아지나 했다. 네가 이걸 가지고 온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라고 아쉬운 듯 말했다. 이어 어의가 들어오자 왕소는 “어찌 어의라는 놈이 독하나 찾아내질 못해. 네놈은 도대체 뭘 한게야. 해독제는 이미 드셨다. 모든 건 네놈 손에 달렸어. 알겠느냐”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왕소는 황보여원(이하늬 분)과 국혼을 치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20 23:51:22빛나거나 미치거나 (사진=방송캡처) 장혁이 왕건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에서 왕건(남경읍 분)의 부름에 황궁을 찾는 왕소(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저주받은 운명 때문에 금강산으로 쫓겨가 살고 있던 왕소는 황제의 부름을 받았고 “내일부터 훈육을 받게 될 것”이라는 황제의 말에 “저는 황궁에서 살 생각 없다. 제 방은 금강산이다”라며 왕건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왕건은 “네 죄가 아니다. 누군가의 모략이었다”라며 설득했지만 왕소는 “폐하께서 절 버리고 모두에게 낙인이 찍혔다. 빌어먹은 저주받은 황자”라고 원망 가득한 목소리로 자신에게 찍힌 낙인에 대해 말했다. 또한 왕건은 “나라를 세울 땐 개국공신들의 힘이 필요하지만 나라를 세운 후에는 그들을 제거해야만 한다. 한 나라 역사에서 피의 군주가 필요한 이유다. 나와 함께 이 전쟁에 나서달라. 그게 너를 부른 이유다”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왕소는 “황제폐하 그 손은 절 놔버렸던 손 아니냐”라며 왕건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이날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신율(오연서 분)은 왕소에게 첫눈에 반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20 08: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