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우주가 신보로 담담한 울림을 전한다. 소속사 문화인은 오늘(7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김우주의 새 싱글 '조의 노래'를 발매한다. 이는 '그날 밤' 이후 약 1년 4개월만의 신보다. '조의 노래'는 지나간 관계를 돌아보며 하나씩 정리하는 마음을 김우주만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놓은 포크 록이다. 잔잔한 플루트 선율과 기타 리프 그리고 시적인 노랫말이 리스너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우주는 지난 2018년 LG 소셜 챌린저, 대학생 아티스트 프로젝트 '더:대티스트' 우승자로, 솔직한 노랫말과 진정성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가수다. 지난 2019년 '잔흔 (殘痕)'으로 데뷔 이후 '봉선화', 'TEDDY DOG' 등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했다. 이번 '조의 노래'에서 작사와 작곡 그리고 편곡 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귀띔. 이에 김우주의 '조의 노래'가 어떤 감성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우주는 "지난날 느꼈던 나의 감정들을 '조의 노래'에 담았다. '조의 노래'를 듣는 분들 또한 무언가를 추억하거나 홀가분하게 털어버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주의 '조의 노래'는 오늘(7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문화인
2023-06-07 11:13:15[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 인사에서 좌천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홍어좌빨'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며 자신의 인사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임 감찰담당관은 친민주당 인사로 분류된다. 오늘 19일 임 담당관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으로 좌천된 것과 관련해 "시대의 역류를 혹여 마주하더라도 편승하지 않고 바다로, 바다로 씩씩하게 나아가겠노라고 다짐한다"고 적었다. 그는 "도도한 역사의 강물이 암초를 만나 역류할 때, 그 역류에 편승하지 않고 바다로, 바다로, 피 흘리며 나아간 위대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 담당관은 "고등학생 시절, 등하굣길이 부평동, 대청동, 남포동 언저리라 부산 카톨릭회관에서 광주 518 사진전을 한다는 소문을 접했는데 그때 광주 5·18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며 "뒤늦게 하나둘 알아갈수록 홍어좌빨이라는 일부 진영에서의 비아냥이 오히려 영광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임 담당관은 지난해 겨울 5·18 민주화운동 최초의 희생자인 고(故) 김경철씨의 묘소와 언론인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고(故) 송건호 선생의 묘소에 가 인사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이런저런 일들로 한참 못 갔는데, 역사의 역류에 부딪히더라도 굴하지 않고 바다로 향하여 나아가는 여행길에 지참할 주먹밥 도시락 한가득 받으러 광주 또 다녀와야겠다"고 했다. 또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구지검으로 출근합니다. 대구도 한번 근무하고 싶었는데 기어이 가게 됐다"며 "친정인 부산과 아버지 고향인 포항이 멀지 않다. 기쁘게 이사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18 23:06:06[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박영선 예비후보가 앞서는 것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의료 지원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차이 있거나 또는 오차범위 밖으로 10% 이상 제가 이기는 여론조사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사실 여론조사 결과보다 선거 당일 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되는 거 아니겠나"라며 "매일매일 제가 생각하는 미래 서울의 비전에 대해 말씀 듣고, 시민분들 만나 뵙고 현장의 목소리 열심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차기 서울시장감으로 박영선 예비후보가 23.1%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안철수 대표가 18.9%로 뒤를 이었다. 다만 양자 대결에선 안 대표가 45.2%로, 35.3%인 박 예비후보를 9.9%포인트로 차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TBS와 YTN 공동의뢰로 지난 7~8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박 예비후보가 박 전 장관이 26.2%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안 대표는 19.0% 였다. 박 예비후보와 안 대표의 양자대결에선 38.9%가 박 예비후보를 답했고, 36.3%는 안 대표를 답하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보였다. 해당 설문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야권 후보들 가운데 안 대표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박영선 예비후보의 선전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 대표는 야권단일화 이전 '제3지대 단일화'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의 단일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토론 준비와 관련, "현 정부의 여러 가지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서 어떤 걸 바꿔야 한다는 대안 마련, 제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첫 일정으로 선별 진료소 찾은 것에 대해 안 대표는 "지금도 의료진이 부족하다고 의료자원봉사를 요청하는 의사협회 문자를 매일같이 받고 있다"며 "서울역 앞은 많은 분들이 오가는 곳이라 어느 때보다 명절에 많은 의료진의 도움이 절실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02-11 13:56:42[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박영선 예비후보가 앞서는 것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의료 지원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차이 있거나 또는 오차범위 밖으로 10% 이상 제가 이기는 여론조사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사실 여론조사 결과보다 선거 당일 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되는 거 아니겠나"라며 "매일매일 제가 생각하는 미래 서울의 비전에 대해 말씀 듣고, 시민분들 만나 뵙고 현장의 목소리 열심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차기 서울시장감으로 박영선 예비후보가 23.1%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안철수 대표가 18.9%로 뒤를 이었다. 다만 양자 대결에선 안 대표가 45.2%로, 35.3%인 박 예비후보를 9.9%포인트로 차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TBS와 YTN 공동의뢰로 지난 7~8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박 예비후보가 박 전 장관이 26.2%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안 대표는 19.0% 였다. 박 예비후보와 안 대표의 양자대결에선 38.9%가 박 예비후보를 답했고, 36.3%는 안 대표를 답하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보였다. 해당 설문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야권 후보들 가운데 안 대표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박영선 예비후보의 선전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 대표는 야권단일화 이전 '제3지대 단일화'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의 단일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토론 준비와 관련, "현 정부의 여러 가지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서 어떤 걸 바꿔야 한다는 대안 마련, 제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첫 일정으로 선별 진료소 찾은 것에 대해 안 대표는 "지금도 의료진이 부족하다고 의료자원봉사를 요청하는 의사협회 문자를 매일같이 받고 있다"며 "서울역 앞은 많은 분들이 오가는 곳이라 어느 때보다 명절에 많은 의료진의 도움이 절실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02-11 13:43:54[파이낸셜뉴스]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국립극단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배우에게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봉준호 감독은 “또 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 배우는 훈장을 받는 것을 과분하게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봉준호 감독은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영화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송강호 배우는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밀정’, ‘택시운전사’ 등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관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한국 최초의 배우로서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 수상에 이어 국내에서는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고,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2-19 15:41:37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25일 북한의 갑작스런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일단 예상 가능한 행동이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언론들은 북한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방한 기간에 맞춰 도발한 점을 두고 보복성 조치였다며 북·미 관계가 다시 긴장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는 이날 NBC방송을 통해 "예상했던 무력 시위였다"며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미국이나 미 동맹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른 관계자도 AP통신에 미국이 이번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미 정부 측에서는 일단 추가적인 논평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CNN과 접촉한 미국 관료는 이번 발사에 대해 지난 5월 북한이 발사했던 미사일들과 비슷해 보인다며 발사 사실을 알고 있지만 더 할 말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 언론들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시점에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지난달 말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만남 이후 처음으로 도발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조치가 비핵화 실무 협상을 거부하려는 의사인지 협상 전략인지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16일 담화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미국이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북한도 미국과 공약을 지킬 필요가 없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WP는 미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 도발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김 위원장이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의 방한 전후로 신형 잠수함 시찰과 미사일 발사에 나섰다며 이같은 행보가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비핀 나랑 정치학 부교수는 이번 발사가 지난 5월 발사와 비슷한 수준의 도발이라며 양측이 여전히 "티격태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나랑 교수는 "김 위원장은 한·미 연합 훈련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자신에게 했던 약속을 어겼다고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의 이번 조치는 그에 대한 대답이거나 향후 북한이 행할 행동의 전조"라고 평가했다. 볼턴 보좌관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생산적인 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적었으며 같은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 미사일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앞서 일본도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확인했다며 해당 미사일이 일본의 베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일본의 안전 보장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07-25 11:05:10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2일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됐다. 22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전날 회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제 어머니가 여든 아홉해를 살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는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는다"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위로하러 오실 필요는 없다. 슬프거나 아프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제 어머니를 생전에 아셨고, 꼭 잘별인사를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굳이 오시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 '서동필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해 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꽃이나 조의금도 사양하기로 6남매와 함께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위로 말씀가 마음의 인사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우리들 각자의 삶을 의미있게 꾸려나가자"고 적었다. 유시민 이사장 편지 전문 어머니의 별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제 어머니가 여든 아홉해를 살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머니는 병상에 계셨던 지난 2년 반 동안,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여러차례 표현하셨습니다. 다시는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습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보내드렸습니다. 조문을 가야할까,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저를 위로하러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슬프거나 아프지 않으니까요. 제 어머니를 생전에 아셨고, 꼭 작별인사를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굳이 오시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 '서동필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해 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래도 꼭 오시겠다면, 꽃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하기로 저희 6남매가 의견을 모았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다과를 준비했으니 함께 나누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사유할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위로 말씀과 마음의 인사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우리들 각자의 삶을 의미있게 꾸려나가기로 합시다. 유시민 드림 #유시민 #모친상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5-22 08:41:11세계 금융시장이 2년 가까이 진행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 파행에도 불구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예상됐던 결과였고 영국 파운드 가치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이 EU와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킨 16일 오전 4시 30분께(한국시간) 1파운드 가치는 1.267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06% 오른 1.28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영국 하원은 230표에 이르는 역대 최대의 표차이로 테리사 메이 정부가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미 부결을 확신하는 분위기라 충격이 크지 않았다. 캐나다임피리얼상업은행(CIBC)의 주요 10개 통화 전략 책임자 제러미 스트레치는 블룸버그에 "노 딜 확률이 줄고 (탈퇴 협상 시한을 정해둔 리스본 조약) 50조의 연기 가능성,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나아가 브렉시트 무산 가능성까지 커졌다"면서 "메이 총리가 한 세기 만에 최악의 의회 표결을 맞이했는데도 파운드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8% 하락했지만, 호주 S&P/ASX 200 지수는 0.01%, 한국의 코스피는 0.05% 각각 오른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엔은 달러당 108.55엔으로 약보합 수준이며 전날 강세였던 호주달러는 호주달러당 0.7197달러로 0.06% 내렸다.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 전에 마감된 유럽과 미국 증시들은 일단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채 거래가 마감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각각 상승했다. 또한 유럽의 유로 스톡스(Stoxx) 50 지수는 0.42%,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58% 올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01-16 10:18:01▲ 사진=투빅컴퍼니 제공 남성 듀오 투빅이 월간 프로젝트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투빅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발표한다. 멤버 지환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디어 마이 프렌드'는 삶에서 맞이하는 필연적인 이별을 담담하게 노래한 곡이다. 투빅은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앨범 '캘린더 오브 투빅'을 통해 1년 내내 휴식기 없이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월 '그대와 나만'을 시작으로 2월 '할 일이 남아서', 3월 '투유(#ToYou)', 4월 '그냥 좀 넘어와', 5월 준형의 솔로곡 '가슴속에 묻은 채로'까지, 매달 다양한 신곡을 통해 투빅 만의 음악 색깔을 선보여 왔다. '디어 마이 프렌드'는 6월의 신곡으로 나섰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6-25 11:20:43[워싱턴 = 장도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미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북한의 경고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담담한 입장을 피력했다. CNBC와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한 김정은과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의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 시사가 허세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지켜볼 것”이라며 “미국은 아무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트럼프는 또 북한의 핵프로그램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정상회담 개최를 여전히 희망적으로 보고 있으며 정상회담을 향해 계속 나갈 것”이라면서 “그러나 동시에 힘든 협상이 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회담 개최에 준비돼 있다. 만일 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최대한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북미정상회담이 여전히 개최될 것으로 간주하고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백악관의 이날 반응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동시에 북한의 정상회담 취소 위협은 북한이 진정한 핵폐기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회의론자들의 불안감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이날 트위트를 통해 김정은에게 “그 어떤 것도 거저 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슈머는 “우리는 강력해야 한다. 그리고 단호해야 한다 … 이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웰링턴 소재 빅토리아대학 전략 연구센터의 펠로우 밴 잭슨은 블룸버그에 북한의 정상회담 취소 위협은 “원래부터 있었던 상충되는 이해관계의 지속”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점은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에 핵무기 없는 독자적 안보 이론이 없다는 비관론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jdsmh@fnnews.com
2018-05-17 08: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