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내 도심 주요 버스 정류장에 11일부터 250kg의 대형 얼음이 등장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 속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있도록 제주도가 낸 아이디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형 얼음이 주는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주변의 기온을 떨어뜨려 폭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청 신제주로터리에서 만난 외국인 관광객은 대형 얼음을 사진에 담고 만지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8-11 21:03:32현대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2010 태백산 눈축제’에 ‘쏘나타 F24 GDi’ 대형 얼음조각상을 전시한다. 얼음조각은 실제 차량 크기보다 큰 길이 7.5m, 폭 2.7m, 높이 2.25m로 만들어졌다. 눈축제 관람객들이 쏘나타 얼음조각상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0-01-24 18:14:34[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름 기록적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편의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각 업체들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 예년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들을 선보이며 여름맞이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대용량 음료 선호 트렌드에 맞춰 ‘메가빅 아이스컵(340g)’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판매하던 180g, 230g 용량 아이스컵이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데다 더 큰 용량 얼음컵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의 얼음컵 매출을 살펴보면 180g 일반 얼음컵은 전년 대비 2020년에는 34% 증가, 올해(1월~4월)는 44.5% 증가한데 비해, 230g 빅사이즈 얼음컵은 전년대비 2020년 89.7% 증가, 올해 104.1% 증가해 대용량 얼음컵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이마트24는 5월 한달 간 114종의 아이스크림에 대해 가격 할인과 1+1, 2+1 덤 증정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CU와 세븐일레븐 등은 300원 대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편의점 초저가 아이스크림' 경쟁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여름상품을 찾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 층을 사로잡기 위해 얼음컵과 아이스크림 등에 대한 행사를 한 발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S25 역시 오는 13일 프리미엄 빙수 '레드멜론빙수'를 출시하고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섰다. GS25의 자체상품(PB) 빙수는 하절기 전체 빙과류 매출에서 28%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매년 다른 콘셉트의 프리미엄 빙수를 출시 중인 GS25는 이전에 판매됐던 수박화채빙수, 망고빙수 등도 함께 판매하며 여름 고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CU는 대대적인 냉장집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름 준비와 환경 보호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CU는 음료 냉장고에 전력 소비를 28.5% 줄일 수 있는 도어히터를 부착하고, 도시락·유제품 냉장고의 팬모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고효율 팬모터의 경우 일반 팬모터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비싸지만 전력 사용량과 전기 요금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금전적 이익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CU는 내다봤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5-11 13:37:39지난 2월 알바 공개 오디션 ‘조선 캐릭터 오디션 3’를 진행하며 유명세를 탔던 한국민속촌이 ‘500 얼음땡’ 스텝을 모집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스텝 모집을 단독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500 얼음땡’은 22만평에 달하는 한국민속촌에서 500명의 참가자가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행사로 전래놀이인 ‘술래잡기’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노비의 난’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신분 역전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기한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양반과 노비의 전쟁을 통제하는 조선의 정예 통제사 20명을 모집한다. 조선의 정예 통제사로 선발된 ‘500 얼음땡’ 스텝 20명은 참가자와 함께 뛰고, 심판을 보며 행사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과 함께 뛰며 참가자들을 보조해야 하기 때문에 체육학과 및 간호학과 전공자 및 행사 참가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근무 시작 전 19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8월 20일부터 21일이다. ‘500 얼음땡’ 스텝 지원은 알바몬 홈페이지는 물론 알바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손쉽게 가능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국민속촌의 '500 얼음땡' 행사는 ‘노비의 난’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민의 봉기(노비, 양반 추격레이스)’, ‘혼란의 시대(신분 역전레이스)’, ‘왕의 연회(피날레 특별공연)’ 총 3부와 사전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6-08-09 08:55: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3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독특한 붉은 빛깔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대대로홍주 40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대로홍주 40도'는 알코올 도수 40도로, 100% 진도산 쌀과 지초를 넣어 빚은 순곡주로 주종은 리큐르다. 두 번의 발효과정을 거친 후 증기압력을 낮춰 낮은 온도에서 끓게 하는 감압증류한 원주를 장기간 숙성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순수 알코올 함량이 높고, 숙취를 유발하는 성분이 적어 주질이 상쾌하고 깨끗해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도주로 믿기지 않을 만큼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으며, 알코올 향도 강하지 않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진한 붉은 색상과 높은 도수의 리큐르인 점을 이용해 얼음과 함께 온더록스로, 맥주, 탄산음료, 토닉워터 등과 함께 칵테일이나 하이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대대로홍주 40도'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전화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은 고려시대부터 전해진 진도홍주의 향미를 보존함과 동시에 국내외 감각에 맞는 고품격 증류주를 빚기 위해 숙성기간에 따라 제품군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그 결과 '진도홍주 38도', '진도홍주 아라리', '진도홍주 루비콘' 등의 제품으로 여러 품평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제조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로 효과가 있는 산업"이라며 "다양한 제품 개발과 시설 지원, 전통주 용기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전남 전통주의 명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9 16:36:20[파이낸셜뉴스] 증권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만기도래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향후 3년간 5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1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24~2026년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 유럽 중심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익스포져는 4조7000억원(2023년 9월 말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1조1000억원 가운데 상당 규모가 리파이낸싱된 것을 감안하면 만기 도래분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만기 도래분이 2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2025년 1조원, 2026년 1조5000억원, 2027년 6000억원, 2028년 이후 7000억원 수준이다. 한신평 위지원 연구원은 "리파이낸싱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대형사들의 자산건전성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사는 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사, 중소형사는 나머지 20개사로 분류했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은 가치 하락으로 지난해부터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익스포져 약 42조5000억원 중 5조5000억원이 증권사들의 누적 손실로 인식됐다. 누적 손실은 대형사가 4조원, 중소형사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한신평은 대형 증권사의 주요 리스크에 해외 상업용 부동산을, 중소형사의 경우는 국내 브릿지론을 꼽았다. 부동산 포로젝트파이낸싱(PF)은 초기 브릿지론과 본PF로 나뉘는데 브릿지론은 시행사가 본PF 대출을 받기 전 토지비, 초기사업비를 대출받는 것이다. 주로 제2금융권에서 진행하다 보니 금리가 높다. 건설사 자금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본PF는 인허가 등이 진행된 이후 착공 시점에 받는 대출금이다. 통상 사업주체인 시행사는 본PF로 브릿지론을 상환하고, 착공 이후 분양 수입금 또는 자산 매각대금 등으로 본PF를 상환한다. 즉 브릿지론에서 본PF 대출로 전환이 안 되는 것은 브릿지론과 본PF 대출 사이에 사업성이 악화했음을 뜻한다. 위 연구원은 "충당금 적립, 유동성 대응 부담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신용도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PF 구조조정이 지연될 경우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브릿지론 만기가 집중된 데다 내년부터는 본PF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브릿지론이 본PF로 전환될 경우 대출 규모는 확대될 수밖에 없다. 한편 캐피탈사의 경우도 부동산 시장 악화로 차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올해 만기도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다. 한신평은 보고서에서 "레고랜드 사태(2022년 10~12월),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2024년 1~2월) 이후 캐피탈사의 여전채 차환율이 빠르게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3-12 15:11:26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속에 살얼음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건설주들의 주가가 최근 반등세다.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투자심리 회복은 아직 묘연하지만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투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40% 오른 1만857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다. 지난달 2일 종가(1만4210원)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30.68%에 달한다. DL이앤씨도 2.36%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2일 장중 4만4150원까지 오르는 등 주가 반등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0월 10일 장중 저점은 2만8850원이었다. 건설주는 2022년 이후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으며 부진의 늪에 빠졌었다. 여기에 2022년 말 강원중도개발공사 기한이익상실(EOD) 사태로 신용 리스크가 대두되며 2차 낙폭이 발생했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 5곳의 2022년 이후 합산 시가총액은 약 37% 하락하며 코스피지수(-13%) 대비 24%포인트 더 빠졌다. 건설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존 0.6~0.8배 수준에서 2022년 말 0.3~0.4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지금도 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이투자증권 배세호 연구원은 "현재 건설주의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요인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PF 부실화 우려"라며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높은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 회복과 마찬가지로 건설 업황 회복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 관심을 받은 것도 건설주의 반등을 부추겼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익 개선세가 명확하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건설주의 경우 업종 내 아웃퍼폼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면 향후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신규수주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년 대비 81.2%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DL이엔씨는 주택공급부문에서 187.6%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가이던스는 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3% 증가할 전망이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는 건설사들의 실적 반등이 가능한 지 가늠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매출과 이익 상승이 동시에 나오는 곳과 매출은 아쉬워도 이익을 회복하는 곳, 모두 침체인 곳 등으로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은 건설업계 부진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부정론이 여전하다. 실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건설업 대형사의 실적 발표 후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올해 이익 추정치가 하향됐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건설사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부문은 매출액이 대부분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돼 마진 개선이 크게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도시정비로 분양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그동안의 분양 가이던스 달성율을 볼 때 달성 여부를 보수적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7 18:25:29#OBJECT0# [파이낸셜뉴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속에 살얼음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건설주들의 주가가 최근 반등세다.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투자심리 회복은 아직 묘연하지만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투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40% 오른 1만857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다. 지난달 2일 종가(1만4210원)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30.68%에 달한다. DL이앤씨도 2.36%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2일 장중 4만4150원까지 오르는 등 주가 반등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0월 10일 장중 저점은 2만8850원이었다. 건설주는 2022년 이후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으며 부진의 늪에 빠졌었다. 여기에 2022년 말 강원중도개발공사 기한이익상실(EOD) 사태로 신용 리스크가 대두되며 2차 낙폭이 발생했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 5곳의 2022년 이후 합산 시가총액은 약 37% 하락하며 코스피지수(-13%) 대비 24%포인트 더 빠졌다. 건설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존 0.6~0.8배 수준에서 2022년 말 0.3~0.4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지금도 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이투자증권 배세호 연구원은 "현재 건설주의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요인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PF 부실화 우려"라며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높은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 회복과 마찬가지로 건설 업황 회복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 관심을 받은 것도 건설주의 반등을 부추겼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익 개선세가 명확하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건설주의 경우 업종 내 아웃퍼폼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면 향후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신규수주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년 대비 81.2%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DL이엔씨는 주택공급부문에서 187.6%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가이던스는 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3% 증가할 전망이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는 건설사들의 실적 반등이 가능한 지 가늠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매출과 이익 상승이 동시에 나오는 곳과 매출은 아쉬워도 이익을 회복하는 곳, 모두 침체인 곳 등으로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은 건설업계 부진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부정론이 여전하다. 실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건설업 대형사의 실적 발표 후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올해 이익 추정치가 하향됐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건설사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부문은 매출액이 대부분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돼 마진 개선이 크게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도시정비로 분양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그동안의 분양 가이던스 달성율을 볼 때 달성 여부를 보수적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7 15:41:04[파이낸셜뉴스]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설 명절을 맞아 위스키 세트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7일 설을 맞아 가족, 지인과의 만남에 특별한 즐거움을 줄 하이볼로 와일드 터키와 더 글렌그란트를 추천했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특별히 구성한 와일드 터키 101 8년 700ml 1병에 온더락 글라스와 하이볼 글라스로 구성된 와일드 터키 패키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판매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다.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해 엘리게이터 차르 배럴이라는 강한 풍미를 가진 오크통 숙성을 통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순수한 버번의 맛을 지켜온 와일드 터키는 미국을 대표하는 버번 위스키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용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와일드 터키 30ml, 진저에일 120ml를 붓고 잘 저은 후 기호에 따라 레몬을 첨가하면 시원하면서도 청량한 와일드 터키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가장 절제되고 품질이 뛰어난 싱글몰트 위스키로 알려진 더 글렌그란트도 명절에 어울리는 하이볼로 적격이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와 GS25, CU, 이마트 등 스마트 오더를 통해 더 글렌그란트 신년 한정판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보리에서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증류소 내에서 진행돼 최고의 품질로 관리되는 더 글렌그란트는 독특한 증류기와 정화장치를 통해 섬세하고 정제된 원액의 우아한 화려함을 추구한다. 전용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더 글렌그란트 45ml에 토닉워터 135ml를 잘 섞어 준다. 취향에 따라 레몬 등을 첨가하면 과일과 캐러멜, 꿀 향 등 복합적이면서 풍성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더 글렌그란트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 터키와 더 글렌그란트 하이볼은 다소 기름지고 느끼한 명절 음식에 특히 잘 어울려 다양한 연령대가 모이는 설 가족 모임에 안성맞춤"이라며 "하이볼로 상쾌한 즐거움을 맛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07 15:28:30[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북방 하얼빈에 얼음 축제 '빙등제'의 명성을 타고 때아닌 주택 수요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침제 속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타 지역 사람들이 하얼빈에서 4,650 채의 주택을 샀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4%나 늘어 난 수치이다. 전세 거래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68%나 늘었다. 중국 메이르징지신문은 6일 하얼빈시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 중국 남방 지역 주민들이 여행을 와서 별장 등 세컨드하우스나 관광객들을 겨냥한 임대 수익 등을 위해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매자들이 몰리자 하얼빈시 주택건설국은 지난주부터 지역 부동산 회사들과 함께 이달 말까지 겨울 주택 구매 축제 행사를 열고 있다. 춘절 기간 구매자들의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 시 당국은 다른 곳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우대 주택 등 구매자에게 포괄적인 정보 및 컨설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 플랫폼에 온라인 전용 코너를 개설,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 상태와 조건, 법적인 문제점들을 검토한 뒤 관련 정보를 올리고 있다. 하얼빈시 주택건설국이 주관한 이번 겨울 주택 구매 축제에는 완커, 화룬, 중하이, 하청파투 등 28개 부동산 회사가 참여했다. 하얼빈시는 이와 함께, 외지인들이 겨울 여행의 성지로 떠오른 하얼빈의 주택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자 주택 거래 촉진을 위해 각종 추가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광둥성 등 외지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거래 시 왕복 교통비 정산, 지정 주택의 거래 시 매매가액의 2% 우대, 거래대금 입금 시 최대 3년 간 관리비 면제, 거래 즉시 3년 간 주차권 지급 등의 우대 정책을 내놓았다. 하얼빈에 있는 완커그룹 분양 주택의 경우, 구매하면 9.8%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춘절 기간 동안 집을 사면 계약금을 최대 3월 말까지 할부해 주는 혜택도 준다. 올 겨울 빙등제로 하얼빈의 지명도와 인기가 치솟고, 관광객들이 몰리자, 하얼빈시는 조만간 주택 구매자들에 대한 보조금 확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얼빈에서도 지난해 주택 침체기 속에서 가격과 매매량이 모두 하향 곡선을 그렸었다. 빙등제는 축구장 면적 113배 규모(약 81만㎡)에 기기묘묘한 초대형 얼음 조각 및 위락시설들과 함께, 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광둥성 등 눈과 얼음을 보지 못한 중국 남방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지난 달 개막 전후로는 하루 100만 명씩의 관광객이 밀어 닥치는 등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관광 열기가 분출되기도 했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2-06 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