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년의 눈높이에서 본 부산 도시재생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6기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이 부산도시공사 주최로 오는 1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16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캠프톤은 부산 지역사회에 청년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캠프톤은 ‘캠핑’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이는 긴 시간 동안 도시재생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는 과제형 프로젝트다. 이번 과정에는 ‘부산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경성대’ ‘동의대’ ‘동서대’ ‘동명대’ 및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 총 8개 대학, 176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톤은 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이번 캠프톤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도 열린다. 이 기간 대학별 구성된 총 19개 팀이 청년의 눈높이로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를 위한 그룹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결과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7월 나오는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총 6개팀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금 규모는 총 500만원이다. 한편 공사의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은 지난 2019년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6기를 맞았다. 그간 총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 가운데 435명의 재생사를 배출한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16 14:09: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에 재도전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화수부두 일원을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신청을 위해 인천시의회에 의견청취 안건을 상정했다. 화수부두 일원은 기업 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한 노후 공장과 노후 주택, 수산물 어시장, 회센터가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이곳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실감플랫폼 등 혁신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해 도시 기능과 활력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화수부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공모에 신청했으나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편입할 것을 이유로 후보지로 선정되는데 그쳤다. 시는 인근 노후주거지역을 사업지구에 포함해 국토부의 미지정 사유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사업면적이 당초 1만1403㎡에서 1만8375㎡로 확대됐다. 시는 오는 6월 국토부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구 선정 여부에 대한 결과는 오는 8월 발표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국비 250억원 지원과 함께 행정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조세 감면,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이와 별도로 국비 지원에 대한 지방비 250억원을 매칭 지원하는 등 앞으로 5년간 1217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제조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산업문화관광 촉진을 위한 디지털 산업체험관, 동구문화사업단(실감플랫폼), 실내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의견청취 시 시민 활용도가 높은 시설의 입지 및 부두 특성과 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포함한 활성화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인천동구 관계자는 “만석부두, 십자수로, 북성포구 등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혁신지구의 인구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1 14:17:24[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와 KBS부산 1라디오 ‘시사포커스 부산’이 협업해 진행하는 ‘우리 동네 도시재생 이야기’ 콘텐츠가 최근 12편 방송을 마친 가운데 오는 6월까지 연장 편성이 결정됐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KBS부산 1라디오에 방송된 가운데 방송사 측의 제안으로 오는 6월 말까지 11편 추가 방송이 결정됐다. 이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라디오 기획 코너다. 현재까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6편 △부산 행복마을 3편 △산복도로 르네상스 2편 △특별편 1편 총 12개 마을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마을 현장 주민과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도시재생이 불러온 삶의 변화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 방송 결정 후 첫 방송은 오는 16일로 ‘좌천동 도시재생사업’ 편이 방송된다. 좌천동은 지난 2021년 국토부 주거지 지원형 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부산시 지정 행복마을이기도 하다. 현재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방송과 마을 현장 인터뷰 영상 등 더 많은 콘텐츠는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와 KBS 부산 라디오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의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새뜰마을 사업과 함께 시민의 삶과 더 맞닿아 있는 사례도 적극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시민 체감도를 높인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홍보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6 09:34:4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LH 기업성장센터에서 세계은행(WB)과 '균형발전 및 도시재생 사례보고서' 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고서는 LH와 WB가 협업해 우리나라의 도시 개발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등에 전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발간됐다. LH는 보고서 이번 발간을 시작으로 WB와 스마트시티, 공공주택 등 다양한 테마의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LH와 세계은행(WB)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제공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04 10:25:1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도시재생전략 계획이 9개동 10개소로 재편됐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가 도시정책과 원주시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원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이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변경안은 추진전략과 재생권역 수정을 통해 2곳이 신규 지정되고 1곳이 폐지되면서 구도심을 위주로 9개동 10개소로 개편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국가 도시재생 정책 기조와 원주시의 도시여건 변화를 고려해 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주민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통해 변경안을 마련했으며 지난달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바탕으로 원주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올해는 태장2동 활성화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1 09:09:19[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노후 저층주거지에 헬스장 등 아파트 단지에 버금가는 편의시설을 짓는 '뉴:빌리지 사업'이 새롭게 도입돼 향후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 기존 노후주거지에서 추진 중인 마을 꾸미기식의 도시재생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시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1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을 내놨다. 우선 기존 마을꾸미기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민생 중심의 노후주거지 개편 사업인 '뉴:빌리지' 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빌라촌 등 노후 저층주거지의 소규모 정비·재건축과 연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 시설인 주민운동시설, 도서관 등의 설치를 지원해준다. 사업 유형별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비연계형'과 관리지역 바깥의 자율주택정비사업·개별 재건축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형' 등 2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 이중 '도시재생형'은 기존에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기반시설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 비용은 국비로 지원키로 했다. 도시브랜드화, 마을꾸미기 등에 활용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예산을 재편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사업유형별로 가이드 라인을 마련 한 뒤 하반기 시범 사업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구도심 상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사업 등 공모 시 안전성·편리성이 확보된 '오토발렛파킹' 등 최신 기계식주차장 설치 계획에 가점을 부여한다. 주차복합타워에 대한 규제 개선과 주차장 조성 시 기금융자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91.7%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가 경제·사회·문화 공간의 중심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9 12:18:50【 안동=김장욱 기자】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지방 공기업 최초로 3관왕(경영평가·종합첨렴도·고객만족도)의 성과를 달성했다. 창립 27주년을 맞는 공사는 올해 대외적으로 부동산 경기 하락, 고금리 등 많은 리스크가 존재,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3개(영주, 안동, 울진), 도시개발 4개(경산 상림, 칠곡 중리, 고령 곽촌, 영천 화룡지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중장기적 재무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에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로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4.3㎿ 기준 약 94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해상과 육상을 통틀어 산불 피해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로 추진,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이외 76억원을 투자해 포항에 1GW급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성주에는 24억원을 투입해 600㎾ 규모의 우리동네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의 더 커진 공적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역상생 모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기초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소멸 대응기금 활용 등 지방발전을 위한 해결책 모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성금 3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저출생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저출생 극복 시범주택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내 756세대 규모의 '행복드림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드림주택'은 단지 내 24시 돌봄 시설 제공과 입주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 때 자녀 수에 따라 임대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분양 시기 등 사업 절차는 현재 논의 중이다. 이재혁 사장은 "지난해 경영평가 1위, 부패방지 유공 대통령 표창 등 좋은 성과를 내는 데에는 도민들의 격려와 성원, 지지 덕분이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도민들의 주거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일들을 잘 수행해 도민들께서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외여건 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잘 이뤄 놓은 것을 통해 더 높이 도약하고 경북이 자랑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공사는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 선정됐다. 공사는 이 시장 주도로 혁신에 기반한 체계적 경영계획을 수립했고, 금리 인상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열악한 환경에도 3개년 연속 수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의 쾌거를 거뒀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첨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지방 공기업 중 최초 '1등급'에 선정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국민권익의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498곳의 행정기관과 공직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이나 국가공공기관이 아닌 지방 공공기관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것은 공사가 역대 최초다. 공사는 제18회 지방 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도 지방 공공기관 발전 유공 기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gimju@fnnews.com
2024-03-11 18:13:20부산시는 올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성과 효율성·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조치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나아가 마을이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 개선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재생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를 통한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웹툰 등의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의 소통과 이음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을 통해 15분 도시 사업 효과와 시민의 체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4 18:31: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성과 효율성, 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 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 조치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나아가 마을이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의 개선 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재생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를 통한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웹툰 등의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의 소통과 이음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을 통해 15분 도시 사업 효과와 시민들의 체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4 09:07: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제시하고 도시재생전략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6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해 시민들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9년 수립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그 동안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기조에 부합하도록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방안이다. 계획(안)에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을 비전으로 △거점공간 혁신 △인천다움 특화 △거주환경 개선 △인천 미래 가꿈 등 4대 재생사업 목표와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 특히 기존 44곳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재개발 등으로 해제가 필요한 8곳, 여건 변화로 구역계를 조정한 4곳을 재정비하고 신규 활성화 지역 22곳을 추가 발굴해 총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제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경배 인하대 교수의 계획 내용 설명과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윤세형 인천도시공사 iH도시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도 함께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을 앞으로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그동안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9곳이 도시재생사업 국가공모에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약 4239억원이 투입됐다. 이들 사업은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인 거점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인천시 도시재생 정책이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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