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24일 발생한 급격한 주가 하락에 대해 "회사 경영에 문제가 생길 만한 내부 이슈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를 훼손시키는 근거 없는 루머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루머에도 "전혀 가능성 없다"며 선을 그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미국법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이 관계사로 전환됨에 따라 미국법인 손실이 한국법인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엔케이젠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으로 보유 주식의 평가차익이 발생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을 쏟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받은 GMP 허가를 기반으로 올해 NK세포치료제에 대한 매출이 처음 발생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에서의 투자유치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도 준비 중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제품에 대한 온라인 영업을 강화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4 11:19:07[파이낸셜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민생침해 금융범죄와 공매도 금지 관련 시장불안 조성 행위에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15일 이복현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금융범죄 척결 및 금융부문의 불공정 시장관행 근절을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현재의 피해예방, 권익보호 체계에서 민생침해 대응, 공정시장 질서확립을 위한 체계로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 조직개편으로 범정부 차원의 민생안정 방침에 동참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매도 금지 관련 시장불안 조성행위 대응에 대해서 그는 "지난 5일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발표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IB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 적발 등을 감안한 조치"였다며 "유튜브 등에서 사실과 다른 통계 수치를 언급하는 등 확인되지 않는 루머를 유포하는 시장 불안 조성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무분별한 시장 불안 조성 행위 및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투자자들도 유튜브, SNS 등을 통한 근거 없는 루머 등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 개선과 관련해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달라고 당주했다. 무자본 공매도 등으로 기관투자자 대비 개인투자자의 투자 여건이 불리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응하라는 지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1-15 10:29:30[파이낸셜뉴스]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최동석 전 아나운서와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허위 사실을 게시하고 유포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13일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해 허위 사실 게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모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지윤이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를 함구했는데도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이 유튜브,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무분별한 루머(소문) 유포를 모니터링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어떤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지윤과 최동석은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지난달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동석이 작성한 SNS 글 등을 토대로 이혼 귀책 사유가 박지윤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억측이 확산했다. 이에 최 전 아나운서는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법상 허위 사실 명예훼손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가해자가 공연히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허위적 내용을 적시해야 하고, 가해자 역시 해당 사실이 허위라고 인식해야 한다.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입사 동기인 최동석(45) 전 아나운서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최근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3 22:57:01[파이낸셜뉴스] 최근 이혼을 결정한 방송인 박지윤이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 13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 박지윤씨의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해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윤 씨는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사유에 대해서 함구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들이 유튜브,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사는 법률대리인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하여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며 "일체의 합의나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박지연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최근 결혼 14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돼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둘의 이혼 사유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각종 억측이 쏟아졌다. 이에 최동석도 나서 "(이혼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 억측이 계속되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13 14:56:1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이 가시하된다는 소식에, 관련 루머까지 확산되고 있다.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시장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9% 하락한 4606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47% 떨어진 459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1만8354.38원, 빗썸에서는 24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예탁신탁정산공사(DTCC)에 등록되며, 나스닥시장에 상장이 가능하다는 뜻인 IBTC 기호가 붙었다. 이후 상승세는 잠시 주춤했지만, 4600만원선에서 떨어지지 않고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넥소의 공동 설립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가상자산 시장에 흥분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언제 나올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돈나무 운용사도?,..."현물 아니고 선물" 한편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만든 비트코인 현물 ETF도 DTCC에 등록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랙록의 현물 ETF에 이어, 아크 인베스트의 ETF도 승인 가도를 달리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DTCC에 올라간 아크 인베스트의 ETF는 비트코인 '선물' ETF였다. 아크 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 티커는 ARKB인 반면,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고 있는 스크린샷의 티커는 ARKA이다. ARKA는 'AKR 21Shares Active Bitcoin Futures ETF'를 의미한다. 그럼에도 업계 관계자는 "아크가 큰 움직임을 만드는 중"이라며 "좋은 시작"이라고 전했다. '탐욕'에 있는 시장...폴리매쉬(POLYX) 급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7201.58포인트로 전날보다 0.17%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는 0.88% 상승했다. 테마별로 보면 절반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간편결제 플랫폼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2.94%로 가장 컸다. 다만 소셜네트워킹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폴리매쉬(POLYX) 종목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353원으로 전날보다 23.86%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거래대금이 31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펀디엑스(PUNDIX) 종목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129.16%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6.6% 상승해 598원을 달렸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7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0-27 13:45:17[파이낸셜뉴스] 15세 연하 사업가와 깜짝 재혼 발표한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자신과 관련한 추측성 글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남씨의 재혼과 관련해 두 사람의 만남 과정과 남씨 재혼 상대에 대한 신원 추적 등 여러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남씨는 이러한 루머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이 같은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씨는 전날인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재혼 상대를 공개했다. 상대는 사업가 전청조씨로, 15세 연하의 재벌 3세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전씨가 혼자 살던 고가 주택 시그니엘에서 동거 중이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때는 올해 초 전씨가 남씨에게서 펜싱을 배우기 위해 연락을 하면서부터다. 남씨는 "첫날 훈련을 위해 펜싱장에서 청조씨를 기다렸는데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두 번째 수업 때 (전씨) 본인이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할 마음이 있느냐고 제안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업안이 너무 좋아서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다. 지금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펜싱 전 국가대표인 남씨는 플뢰베를 주종목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 국가대표 은퇴한 남씨는 경기 해설과 '노는 언니'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4 08:14:53[파이낸셜뉴스] 대전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초등학교 교사의 가해자로 지목된 한 학부모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대전 교사 가해자 신상을 폭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A씨의 입장문이 공개됐다. "선생님과 2차례 상담, 거듭 죄송하다 말하며 눈물 쏟았다" 입장문에서 A씨는 자신을 가해자로 폭로된 사람 중 한 명인 합기도 관장 아내라고 밝히며 "저희 자식을 가르쳤던 선생님께서 생을 마감한 데 있어 정말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이다. 마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문제 행동을 보인 4명의 학생 중 1명의 부모가 맞다면서도 선생님께 민원을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녀가) 학기 초 적응에 어려움을 보여 선생님과 2차례 상담을 하고 상담 때에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학교를 나오면서 선생님에 대한 죄송함과 아이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 후 선생님께서 심리치료를 추천해 주셔서 학교와 병행해 가정에서도 아이의 학교생활을 위해 심리치료도 꾸준히 받고 지도에 힘썼다"라고 말했다. "선생님 고소하거나 민원 넣은적 결코 없다" 주장 이어 "제 아이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겪었을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에게는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선생님의 지도에 불만을 가지고 아동학대 혐의로 선생님을 고소하거나 학교에 민원을 넣은 적은 결코 단 한 번도 없다"라고 했다. 그는 "저 역시 아이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선생님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기에 선생님에게 함부로 대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아이 문제로 선생님과 상담하면 '죄송합니다. 선생님'이라며 머리를 숙이며 죄송함을 표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아이가 2학년에 올라간 뒤 교사에게 연락하거나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그분에게 누가 되는 행동을 했다면 이런 글을 절대로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가해자로 몰려 생계 위협" 악성루머 자제 요청 A씨는 일부 학부모들과 몰려다니며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학기 초 불량학생이라고 지적 당한 부모님과 만나서 아이에 대한 고민 상담을 공유한 적은 있으나 따로 주기적으로 만나 선생님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하거나 험담한 일은 절대 없다”라며 “같은 동네 주민으로서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가끔 차 한 잔 마시는 관계일 뿐”이라고 했다. A씨는 "가해자로 몰리는 상황에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아이 신상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엄청난 심적 고통을 받고 있고 왜 내가 이런 일에 연루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도 모른 채 추측성 글과 악성 루머가 유포되면서 2차 가해를 받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 악의적인 개인신상 털기, 악성루머 등에 대해서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12 07:54:18[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원광 사업 관련 악의적 추측 및 루머에 강력 법적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니켈원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논란을 야기한 일부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이미지 실추, 주 가하락에 대한 책임 등 가능한 모든 조치와 법적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주로 채굴돼 수출되는 니켈은 0.8~1.3%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순도 1.0% 미만 니켈은 주로 스테인리스 철강 생산에 사용되며 1.3%이상 니켈은 제련과정을 거쳐 2차전지 배터리로 사용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최근 국내 2차전지 및 양극재 대기업도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라테라이트 광산에 투자 결정 및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광산과 관련해 기존 소유주의 소송 등은 이미 종료된 사항임을 몇 차례 설명했고 필리핀 관련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식 자료들까지 공개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필리핀 니켈은 미국 및 국내 업계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에서도 필리핀 니켈 광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당사에서 현지 드릴링 결과를 일부 공개하고 최고 2.8%가 넘는 고순도 니켈이 매장된 것을 확인한 상황인 가운데 근거없는 의혹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법적대응을 위해 필리핀 정부 산하기관인 PMDC와도 협조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1 13:51:51[파이낸셜뉴스] 가수 아이유(IU·본명 이지은)의 소속사가 가수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경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를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 올해 5월 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소장 제출 후 수사관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피고소인을 특정했다"면서 "그러나 고소장 제출 및 사건 접수 후 3개월이 가까워진 현재까지 피고소인이 조사 진행을 거부해 담당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법률대리인이 추가 자료 제출을 통해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단 부착에 대해선 경찰 혹은 타인이 임의로 제거할 수 없음을 확인해 이런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적 방법 또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지난 5월 아이유가 표절 혐의로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한 일에 대한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소속사는 "지난 5월과 7월에 세 차례에 걸쳐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해 이 사건 고발이 법적 근거가 없음을 소명했다"며 "현재 수사기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아이유의 표절을 주장하는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한 법적 조치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소속사는 "온라인상에 올라온 1700여개에 달하는 표절 루머 게시글을 취합해 피고소인 58명을 선별, 허위 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아티스트를 향한 음란한 게시물과 모욕적 발언을 게시 및 유포한 피고소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형사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이라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8-07 12:10:09[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내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을 두고 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학교장은 무분별한 억측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서초구 소재 A초등학교 교장은 입장문을 내고 "현재 B교사의 사망 원인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지만 SNS나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라며 "이러한 부정확한 내용들은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며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바로 잡는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따르면 A학교 교사 B씨(23)는 지난 18일 오전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뒀다. 학교 관계자는 B씨를 처음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지난해 3월 임용된 신규교사였다. B씨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교육계 안팎에선 다수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는 B씨가 담임 및 학폭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들의 지나친 민원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떠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 국회의원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루머도 확산됐다. 이에 A학교장은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이라며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으며,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월 1일 이후 고인의 담당 학급의 담임교체 사실이 없다"라며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신고 사안이 없었으며, 학교폭력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학교장은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모든 교직원은 고인의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원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원 단체들은 B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교육당국에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작금의 상황을 한 교사의 참담한 교권침해를 넘어 전체 공교육의 붕괴로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무고성 악성 민원이 더 이상 발 붙 일 수 없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전날 "A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폭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A교사의 사망 원인에 대해 학교폭력 사건이 주요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A초등학교에선 B교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해당 초등학교 주변에는 추모화환이 줄지어 놓였고, 추모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A학교 구성원의 심리정서 안정지원과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7-20 11: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