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민병두 제 18대 보험연수원장이 21일 공식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민병두 원장은 이날 보험연수원 홈페이지에 공개한 인사말에서 "1965년 설립된 보험연수원은 보험 전문인력 양성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보험산업의 신뢰 제고를 위한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이를 위해 △보험산업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 양성 △고객만족을 위한 가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지역전문가 양성 △보험산업 신뢰 제고를 위한 윤리경영 등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생·손보사 대표 등 보험연수원 이사 7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민병두 신임 원장을 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해 총회에 단독추천 했으며 지난해 12월 30일 회원총회를 열고 제18대 원장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1-21 10:39:47제18대 보험연수원장에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내정됐다. 민 원장 내정자는 추후 회원사 총회 투표를 거쳐 차기 원장으로 공식 확정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병두 전 의원을 총회에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원추위는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과 손해보험업계의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회사 대표들로 구성됐다. 외부인사인 김성태 연세대 교수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민 전 위원장은 제17,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직전 제20대 국회 후반기에 금융을 담당하는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 민 원장 내정자는 3선의 경험을 통해 대내·외 네트워크가 좋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초까지 20대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내면서 금융권 사정에도 밝다는 평이다. 이에 최근 헌국거래소 이사장, 은행연합회장에도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원추위는 민병두 내정자에 대해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보험연수원은 보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기관이다. 과거 보험공사의 부속기관이었고 지난 1994년 독립했다. 보험연수원은 민 전 의원이 차기 원장에 내정됨에 따라 직전 정희수 원장(현 생명보험협회장)에 이어 또 다시 국회의원 출신 원장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원장 자리에는 보통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이 차지해왔다. 지난 1994년 이후 재무부 출신의 초대 원장, 직전 정치인 출신의 정희수 원장을 제외하곤 금감원 출신이 원장을 맡아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 오신 만큼 보험연수원의 주요 역활인 보험 관련 교육에서 다양한 시각에서의 접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12-21 17:30:19[파이낸셜뉴스] 제18대 보험연수원장에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내정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병두 전 의원을 총회에 단독추천하기로 결의했다 . 원추위는 민병두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 한편, 추천된 원장 후보는 추후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12-21 08:55:17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에 정치인, 관료, 금융사 최고경영자 출신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서는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는 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7명을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김태영 현 은행연합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종 후보에서는 빠졌다. 김 회장은 연임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두며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답하며 연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공개된 후보들의 출신은 정치인 1명, 관료 2명, 민간 금융사 출신 4명이다. 금융권에서는 정치인 출신인 민병두 전 의원과 관료 출신 중에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민간 출신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주목하고 있다. 민 전 의원은 3선의 경험을 통해 대내외 네트워크가 좋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초까지 20대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내면서 금융권 사정에도 밝다는 평이다. 여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금까지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행장이나 금융그룹 회장 출신들만 선임됐던 불문율이 있었다. 만약 민 전 의원이 은행연합회장에 선임되면 회추위 위원들이나 민 전 의원이나 지금까지 지켜왔던 보이지 않았던 원칙을 깼다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관료 출신이면서 현직 금융지주 회장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파견된 경력도 있어 현 정부 들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의 하마평에 오르곤 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금융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금융지주 회장까지 역임해 은행뿐 아니라 금융그룹의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내년 4월까지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자리를 옮겨야 하는 부담도 있다. 민간쪽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신 전 사장은 이미 지난 2017년도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로 최종 오르기도 했다.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하면서 금융권에서 꾸준히 활동을 했다. 특히 윤종규 KB금융회장,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손태승 우리금융회장과 성균관대 동문 출신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그룹 회장들은 투표권은 없지만 금융권 내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70세가 넘은 나이가 단점으로 꼽힌다. 신 전 부사장은 1948년생으로 올해 72세다. 한편 은행연합회 회추위는 다음 주 중 마지막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 후보자가 결정되면 22개 은행연합회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차기 회의에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1-17 18:01:10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아 10일로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에서 여야 후보 간 크고 작은 단일화가 잇따라 성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여야 공천 후유증 탓에 서울 주요 승부처에서 거세던 무소속 바람이 선거 종반전을 앞두고 이처럼 찻잔 속 태풍에 그치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서울 동대문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장경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민 의원은 "우리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는 데 기여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해서 오늘 장경태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장 후보가 꼭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동대문을은 민 의원의 사퇴로 범여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장경수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 간 양자대결 구도가 됐다.서울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도 오세찬 우리공화당 후보가 건강상 이유로 중도하차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범보수 단일화가 성사됐다.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이와 관련, "하루빨리 오 후보님이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오 후보님의 뜻을 제가 대신 이루겠다. 오 후보가 저 나경원에게 지지를 호소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을 지역구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의 진보대 보수 맞대결 구도로 교통정리가 마무리 됐다. 주요 지역의 후보 단일화가 주목을 받는 것은 선두 후보 간 1∼2%대의 박빙승부가 벌어질 때 단일화 효과가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되고 있어서다. 다만 이미 사전투표(10∼11일)시작되면서 단일화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0-04-10 17:43:32[파이낸셜뉴스]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아 10일로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에서 여야 후보간 크고 작은 단일화가 잇따라 성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여야 공천 후유증 탓에 서울 주요 승부처에서 거세던 무소속 바람이 선거 종반전을 앞두고 이처럼 찻잔 속 태풍에 그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서울 동대문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장경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우리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데 기여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해서 오늘 장경태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장 후보가 꼭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동대문을은 민 의원의 사퇴로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장경수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 서울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도 오세찬 우리공화당 후보가 건강상 이유로 중도하차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범보수 단일화가 성사됐다. 우리공화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입장문을 통해 "오 후보는 건강 문제로 사퇴 의사를 알려왔고, 후보의 뜻을 존중해 사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이와 관련 "하루빨리 오 후보님이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오 후보님의 뜻을 제가 대신 이루겠다. 오 후보가 저 나경원에게 지지를 호소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을 지역구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의 진보대 보수 맞대결 구도로 교통정리가 마무리 됐다. 주요 지역의 후보 단일화가 주목을 받는 것은 선두 후보간 1∼2%대의 박빙승부가 벌어질 단일화 효과가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되고 있어서다. 다만 이미 이날부터 사전투표(10∼11일)시작되면서 단일화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0-04-10 16:43:52[파이낸셜뉴스]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동대문을)는 민병두 후보의 사퇴 배경엔 불공정한 여론조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병두 후보는 사퇴 선언 불과 8시간 전까지만 해도 본인에게 불리한 언론의 여론조사 발표에 대한 부당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병두 후보가 허무하게 주저앉게 된 상황은 누가 봐도 뻔한 내막이 있을 것”이라고 이 후보는 주장했다. 실제로 민 후보는 전날 사퇴를 발표하기 약 8시간 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가 왜곡됐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소개된 반면, 민 후보는 16년 전 경력인 ‘(전)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정치부장’으로 표기됐기 때문이다. 민 후보는 이를 지적하며 “민병두는 현 경력을 다 빼고 문항을 설계하고 그 결과가 온 언론에 보도되니 민심이 정말 크게 왜곡된다”며 “이건 범죄”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민 후보는 같은 날 저녁 자신의 SNS에 “여기서 멈추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며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를 두고 이 후보는 “막강한 힘을 가진 집권여당이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던 무소속 후보에게 어떤 겁박과 회유를 했을지 빤하다”며 “단 8시간 만에 입장이 180도로 바뀐 이유를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왜곡되고 불공정한 여론조사와는 달리 실제 민심은 이혜훈의 승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역 3선 의원인 민 후보를 주저앉히지 않고는 이혜훈을 이길 수 없다는 민주당의 불안과 초조가 드러난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최근의 발표되고 있는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상당히 의심된다”며 “이 여론조사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이 출마한 동대문을 지역의 여론조사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여론조사가 특히 동대문을에서 발표되고 있다”며 “(왜곡된 여론조사에는) 커다란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20-04-10 10:38:0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민병두 후보가 10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병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퇴를 하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길에 협력하고, 민주당의 승리에 기여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 의원은 "출마 선언하면서 의석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목표였고 그런 의미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생각했다"면서 "체감상 이길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지만 불확실성에 몸 던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주간 너무 행복했다"며 "일생을 살며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윤호중 사무총장은 "당에서 민 의원에게 당초에 불출마를 권유해드렸을 때 민 의원님 출마 자격에 문제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민 의원에게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있었던 구설과 관련해서 저희 당이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말씀드린 적 있다"면서 "승리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희생을 각오하고 여기까지 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경태 민주당 동대문구을 후보는 "민주당의 승리와 문 정부의 승리를 위해 역사적인 결단을 해주신 민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탈당한 지 얼마 안돼서 복당을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민주당 후보와 문재인 정부의 승리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용안 기자
2020-04-10 10:17:26[파이낸셜뉴스] 민병두 서울 동대문을 무소속 후보가 사퇴했다. 당초 그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미투 의혹'으로 컷오프 됐다. 민 후보는 이에 반발하며 '주민추천후보'라는 명분으로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다. 하지만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난 후에도 지지세를 뒤집지 못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자, 후보직 사퇴를 선택했다. 9일 민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후보직 사퇴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범여권 후보가 부딪히는 벽도 높아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끝까지 완주하면 3자 박빙의 대결을 예감하지만 불확실성에 몸을 던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3주간의 선거운동을 통해 부당한 공천을 충분히 호소했고 저의 명예도 주민들 속에서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2등을 할 것 같으면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한 바가 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물러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규제개혁과 혁신성장이라는 대한민국 성장동력도 제가 직접 발의하거나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혁신디자이너로서 제 삶을 멈추지 않겠다. 진정한 상상력과 용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후보는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국회정론관에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등과 함께 장경태후보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4-09 21:37:22[파이낸셜뉴스]민병두 무소속 후보는 4.15 총선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서 초선 비례의원(17대) 4년을 제외하고 8년을 지역주민과 동고동락을 했다. 19대, 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3선 중진으로 성장한 민 후보는 지역민과 스킨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민 후보는 앞선 빼어난 의정활동과 지역활동, 그리고 야당 출신으로는 최초로 동대문을에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올라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손꼽히는 전략통으로 불린다. 국회 정무위원장 시절에는 보훈업무지원, 국민권익신장, 공정거래, 금융정의에도 초점을 맞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민 후보는 정치인 가운데 정치적 고비가 유독 많은 인물로 불린다. 대표적인 게 홍준표 전 통합당 대표와 총선 싸움이었다. 18대 총선에서 동대문 지역에서 홍 전 대표와 라이벌 관계로 지역구 대결도 벌였다. 결과는 18대 총선에선 홍 전 대표에게 민 후보가 석패하고 19대 총선에서 민 후보가 이겼다. 1승 1패였지만 18대 총선 뒤 4년간의 긴 야인 시절도 있었다. 이번 총선도 그에겐 또하나의 고비가 되고 있다. 소속 정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15총선에서 동대문을 지역을 ‘청년우선 공천지역’으로 지정하면서다. 민 후보는 경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됐다. 하지만 민 후보는 동대문을 총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아직 마무리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재도전에 나섰다. 무소속 출마로 나선 것이다. 민 후보는 “지난 8년간 동대문구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그 동안 주민들의 부름에 충실히 응했고 이 지역의 공약을 완성해야한다는 부름이 있어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청량리역에서 목동을 잇는 강북횡단선 착공을 본격 추진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 B, C 노선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청량리역정비창 이전, 청년창업타운, 동부간선도로지하화, 서울대표도서관과 학교 동시병행유치, 강북횡단선, 면목선, 주민안전망 확충 등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 후보는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정과 의리를 나누며 신뢰가 쌓였다”면서 “유권자만 믿고 승리를 위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4-05 16: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