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국내외 주요 상장 및 비상장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제전망 및 법인자금 운용전략'을 주제로 한 'Corporate Finance Seminar'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Corporate Finance Seminar'는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금조달 방안, 자산별 운용전략, 외환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특강을 제공하는 삼성증권만의 법인 특화 행사다. 매분기 진행되는 행사로 이번 세미나는 203개 법인, 290여명의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리서치센터 김지만 애널리스트의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을 시작으로 채권상품팀 박주한 팀장의 '법인자금 채권운용전략', 신탁팀 이준환 팀장의 '법인자금 신탁운용전략', 삼성선물 외화운용팀 윤찬호 팀장의 '기업의 외환관리전략', 삼성자산 ETF컨설팅본부 김도형 본부장의 '기업자금의 ETF활용법', 법인컨설팅 박범진 팀장의 '트랜드 핫이슈 임직원 주식보상'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정연규 상무는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다보니 참석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주제와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삼성증권 법인고객들의 만족도를 높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Corporate Finance Seminar' 외에도 주요 상장 법인의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CEO·CFO포럼과 향후 기업을 이끌어 갈 오너 2세를 위한 Next CEO포럼, 스타트업의 설립자 및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Value-up포럼까지 전체 법인의 주요 임직원을 대상으로 '법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31 13:17:59[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국내외 주요 상장 및 비상장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경제전망 및 법인자금 운용전략'을 주제로 한 'Corporate Finance Seminar'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Corporate Finance Seminar'는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금조달 방안, 자산별 운용전략, 외환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특강을 제공하는 삼성증권만의 법인 특화 행사다. 매분기 진행되는 행사로 이번 3·4분기에는 188개 법인, 260여명의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올해에만 344개 법인(중복 제외), 510명(중복 제외)의 법인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리서치센터 허진욱 이사의 '2023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전망'을 시작으로 '환율 및 외환시장 전망', '글로벌 기업의 사례로 본 AI와 기술의 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주요 빅테크기업이 어떻게 AI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주요 사례를 통해 설명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로 본 AI와 기술의 미래' 강의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김성봉 이사는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다보니 참석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매 분기 법인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와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삼성증권의 대표 세미나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Corporate Finance Seminar' 외에도 주요 상장 법인의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CEO/CFO포럼과 향후 기업을 이끌어 갈 오너 2세를 위한 Next CEO포럼 그리고 스타트업의 설립자 및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Value-up포럼까지 전체 법인의 주요 임직원을 대상으로 '법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7-19 16:07:5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은행권 수신이 38조4000억원 늘었다. 2020년 2월 이후 3년 4개월래 가장 큰 폭 증가다. 예금금리가 상승한 데다, 법인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은 한달새 38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 5월 증가폭(8조2000억원)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2020년 2월(38조6000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은 법인 자금 유입 등으로 37조1000억원 증가했다. 분기말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에 나서면서 입출이 쉬운 곳에 돈을 맡겨놓은 것이다. 정기예금으로 가계와 기업의 자금이 유입돼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예금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지고, 주식과 채권형 펀드로는 유입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지난달 3조3000억원 증가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한 가운데 MMF는 5조4000억원 빠졌다. 특히 기업은 MMF에서 5조5000억원을 뺐다. BIS비율 관리를 위해 자금을 인출하고, 분기말 국고여유자금이 유출된 영향 등이다. 반면 주식·채권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됐다. 자산운용사 채권형펀드는 2조4000억원 늘었고 주식형펀드 또한 1조9000억원 증가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7-12 15:37:2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기업들의 '자본 리쇼어링'(해외법인 소득의 국내 투자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국내 투자가 활기를 띨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개선, 환율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간 이중과세 지적이 제기됐던 법인세법의 개정 효과(올해 1월 시행)가 크다는 분석이다. 해외 유보금 국내 송금, 지난해 보다 10배 확대 12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해외 배당수익(국내 송금액)은 올해 1·4분기 102억8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16억4400만 달러)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재투자를 위해 해외 법인에 쌓아둔 유보액은 35억2770만 달러에서 15억5330만 달러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주로 현대차, 삼성전자 등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자본 리쇼어링'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연초부터 해외 법인이 보유 중인 유보금을 대거 국내로 들여왔다. 삼성전자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배당금수익은 8조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75억원)보다 무려 60배가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럽, 인도 등 현지 법인에서 총 59억 달러를 연내(상반기 중 79%) 국내로 들여와, 국내 전동화 전환에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5202억원), SK이노베이션(3702억원), SK하이닉스(933억원) 등도 1·4분기 자본 리쇼어링에 가세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연초부터 주요 기업들의 해외 자금 국내 유입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국내로 보내는 배당수입에 대한 과세 규정 개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4분기 대비 올해 국내 기업의 해외 배당소득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1월 1일 법인세 개정안이 시행된 게 국내 자금 유입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인세 개정, 자금 유입 물꼬 텄다 지난해 말 세법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먼저 과세된 배당금을 국내에 들여올 경우, 해당 금액의 5%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총액의 95%는 비과세)으로 전환됐다. 지난해까지는 해외 자회사의 잉여금이 국내로 배당되면 해당국과 국내에서 모두 과세된 뒤 일정 한도 내에서만 외국 납부세액이 공제됐다. 양쪽 국가에 낸 세금을 추후 돌려주거나 공제한다고 해도, 사실상 이중과세나 다름없어 기업 자금관리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해외 투자가 많은 기업들로선 국내 유입보다는 해외 계좌에 묶어놓는 방식을 택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해외 유보금을 대거 들여오게 된 배경에 대해 "올해부터 시행된 법인세법 개정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보금을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게 되면, 기업들로서도 국내 차입을 줄일 수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가 한층 쉬워진다. 대규모 배당 유입으로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달러 자금 유입으로 환율 상승 압박을 완화시킬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이미 수년 전부터 해외 자회사 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방향으로 과세 체계를 개편, 해외 유보 소득을 국내로 환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미국 다국적 기업은 2017년까지 약 1조 달러의 해외 유보금을 보유했지만, 과세 체계 전환 후 이듬해인 2018년에는 약 77%에 달하는 7700억 달러를 자국으로 송금했다. 이상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조사팀장은 "기존에는 이중과세 문제가 존재했는데 해외 자회사의 수익배당이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되면서, 해외에 유보할 필요 없어지게 돼 국내 자본 유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김나경 김준석 기자
2023-06-12 16:34:15[파이낸셜뉴스] 범현대가의 일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 정대선씨가 최대 주주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자금난으로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아파트 브랜드 썬앤빌, 해리엇 등의 브랜드를 가진 중견 업체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올해 급격한 자금난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신청에 대한 결정 전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채권자들이 법원 허가 없이 강제 집행을 할 수 없으며, 법인 또한 임의로 재산을 처분할 수 없게 된다. 법원은 또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본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에이치엔아이엔씨 최대주주인 정씨는 이 회사 지분의 81%를 보유하고 있다. 정씨의 부친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인 고(故) 정몽우 회장이다. 정씨는 2006년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24 08:47:27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 자금을 위탁 운용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 맹민재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부문 대표는 "국내 기금 및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해온 OCIO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법인을 위한 OCIO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사례"라며 "코리안리를 시작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법인 OCIO 사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KRSA)과 위탁운용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1800억원의 위탁운용을 시작한다. 코리안리는 오는 2024년까지 운용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의 연도별 수지, 운용 현황 및 관련 규제 등을 확인해 목표수익률 등 자금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 15개 지역 미래에셋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채권 및 대체투자 등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최적의 OCIO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 세계 10위 재보험사다. 스위스(취리히)를 비롯해 미국(뉴욕), 영국(런던), 일본(도쿄), 중국(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에 13개 현지법인 및 지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스위스법인을 시작으로 해외지점 및 법인 운용자산 위탁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자금 운용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30 18:06: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 자금을 위탁 운용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 맹민재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부문 대표는 “국내 기금 및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해온 OCIO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법인을 위한 OCIO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사례”라며 “코리안리를 시작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법인 OCIO 사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KRSA)과 위탁운용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1800억원의 위탁운용을 시작한다. 코리안리는 오는 2024년까지 운용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의 연도별 수지, 운용 현황 및 관련 규제 등을 확인해 목표수익률 등 자금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 15개 지역 미래에셋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채권 및 대체투자 등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최적의 OCIO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 세계 10위 재보험사다. 스위스(취리히)를 비롯해 미국(뉴욕), 영국(런던), 일본(도쿄), 중국(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에 13개 현지법인 및 지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스위스법인을 시작으로 해외지점 및 법인 운용자산 위탁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자금 운용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30 08:51:12미래에셋증권이 100% 자회사 홍콩법인에서 유상감자 방식으로 2억5000만달러(335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국내로 회수했다. 그래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상황에 맞게 홍콩법인의 자본을 탄력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100% 자회사인 홍콩법인 'Mirae Asset Securities (HK) Limited'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감자를 결의했다. 유상감자는 법인이 주주에게 대가를 지급하고 주식을 소각해 자본을 줄이는 것이다. 주주는 배당처럼 소유주식 수에 따라 현금을 받는다. 유상감자안에 따르면 전체 발행주식수 144억9700만주의 13.9%에 해당하는 20억1700만주가 소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그 대가로 2억5000만달러(3354억원)를 받는다. 유상감자 후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발행주식 수가 144억9700만주에서 124억8000만주로 줄고, 자본금은 2조758억원에서 1조7870억원으로 감소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장기적 성과 제고와 자본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자본 재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래에셋은 홍콩에서 벤처투자(VC),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홍콩법인의 감자는 환율을 고려한 일시적인 자본 활용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을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꾸준히 출자를 늘려왔다.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8500억원, 3600억원을 유상증자했다. 이번 유상감자로 회수하는 투자금은 대부분 국내 본사로 유입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홍콩법인은 자체 자본조달 능력이 안착됐다"며 "감자 이후에도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통해 해외 비즈니스 중심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29 18:10:20호텔롯데의 해외 종속회사 롯데호텔유럽홀딩스(유럽홀딩스)가 국내에서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해당 법인은 수년째 적자 상태로 국내 유동화 시장서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럽홀딩스는 지난 20일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14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이번 유동화 조달을 위해 ABCP 발행 주관사인 KB증권은 SPC '에이블롯데제1차'를 설립했다. 해당 SPC가 ABCP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유럽홀딩스에 대출을 실행한 구조다. 앞서 유럽홀딩스는 SPC와 1억416만유로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ABCP의 기초자산은 해당 대출채권으로 대출 만기일은 2023년 4월 19일이다. 유럽홀딩스는 조달한 자금을 기존 대출금의 상환 및 운영자금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SPC는 환위험 헤지를 위해 국민은행과 외환스왑계약을 체결했고 호텔롯데는 자금보충 의무를 담당해 신용보강을 지원했다. 이에 유동화증권의 신용도는 호텔롯데와 국민은행의 신용도와 연계돼 A1이 부여됐다. 호텔롯데의 무보증채권 신용등급은 AA-, 국민은행은 AAA 수준이다. 유럽홀딩스는 수년째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039억원, 2020년 108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에도 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럽법인을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소재한 호텔롯데의 해외법인들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유동화 시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4-24 18:41:36[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승객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시내·전세 버스 및 일반(법인)택시 운전기사들에게 소득안정자금(재난지원금) 80만 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득안정자금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시행되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비공영제 노선버스 운전기사, 전세버스 법인에 소속된 운전기사, 택시업체 소속 운전기사이며, 기사 1인당 지원금액은 80만 원이다. 신청 접수는 버스 또는 택시 업체를 통해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천안시는 운수종사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요건충족 여부 확인 뒤 추석 명절 전 운전기사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업체 홍보 및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천안시는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에게 지난 6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법인 택시 운전기사에게는 3차례 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위한 소득안정자금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승객 감소로 운수업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이 운수종사자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대한 빠른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24 09: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