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 차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산사태 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임 차장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인 6월말까지 피해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면서 "이를 통해 주민 불안감과 불편을 없애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9 17:11:12[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맨 오른쪽)이 17일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산사태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복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남 청장은 관계자들에게 "생활권 지역을 우선 공사를 벌여 6월말 이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7 17:41:59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이 9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산사태 피해 지역을 찾아 마을주민 및 관계자들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남 청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민과 밀접한 생활권 지역은 6월말 이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2024-04-09 16:13:2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정자교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한 감정기관의 현장평가가 4월 중 완료되면, 현장 잔재물 처리 등 정자교 복구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 4월 5일 정자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공사를 상대로 같은 해 7월 1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을 통해 소송을 진행했다. 법원으로부터 감정기관으로 지정된 대한토목학회가 11월부터 실시한 정자교 현장감정은 오는 30일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현장감정 완료 후 5월 중 정자교 붕괴부의 현장 잔재물 처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착수해 6월 중 교량 보도부(캔틸레버부) 철거 및 절단, 교각 신설 후 양측 경관보도교 설치, 차도부는 전면적인 보수·보강 등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하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고 이후 정자교를 비롯한 분당구 전체교량(탄천 19개 교량, 지천 32개 교량)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해 지난해 10월부터 교량 위험 부위 철거 및 보수·보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공사에 앞서 하부 통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교량에 콘크리트 박스 및 보강재를 설치했으며, 교량 내 매립된 지장물을 이설하기 위한 방호책 철거 등 사전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분당구 전체 51개 교량중 신기보도교, 백궁보도교, 양현교 3개 교량에 대해서는 설계가 완료돼 지난 3월 29일 보수보강 공사에 착공했다. 나머지 교량도 지장물 이설 및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15:18:2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이재민 551명, 재산피해 274억원의 피해를 안겨줬던 강릉 산불이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상흔을 지우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은 난곡동 한 야산에서 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에 연결된 전선을 덮치며 산불이 발생, 경포 일대로 번지는 등 강릉시 사상 가장 큰 도심형 산불로 기록됐다. 당시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을 타고 확산된 대형 산불로 산림 120.7㏊가 소실됐고 이재민 274세대 551명, 재산피해 274억원이 발생했다.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울창했던 소나무림은 사라지고 검게 그을린 잘린 나무 밑동만이 당시 처참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강릉시는 대형 산불의 흔적을 복구하고 향후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불에 탄 87㏊의 소나무 등을 모두 벌채했고 산림복구를 위해 48㏊의 산림에 해안가로는 해송과 벚나무를, 내륙으로는 소나무와 산수유, 산벚나무, 밤나무 등 활엽수를 식재하고 있다. 이와함께 산불피해지 내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림소유자 동의를 거쳐 6월30일까지 산지 사방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강릉 산불 주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송전선로와 배전선로 주변 위험목 제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제용 강릉시 산림과장은 "지난해 4월 발생한 강릉 도심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불에 탄 나무를 벌채하고 산림 복구사업을 1년 가까이 진행해왔다"며 "벌거숭이로 노출되고 있는 산림지역에 활엽수를 심고 있고 송전선로와 배전선로 주변 위험목을 제거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8 09:45:27[파이낸셜뉴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대만 전역의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5일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대만 고객사·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들을 상대로 한 위로의 글을 통해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그리고 가족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관련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곽 사장은 "모든 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원하며, 하루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여러분 모두 일상을 회복하시길 빌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대만 동부 화롄 인근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공장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05 18:56:26[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전체 공장 설비의 80% 이상이 복구됐지만 완전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4일 밤 TSMC의 발표를 인용, 지진 발생 후 10시간 이내에 웨이퍼 팹(제조시설)의 복구율이 70%를 넘었고, 웨이퍼18 등 새로 건설된 웨이퍼 팹의 복구율도 80%를 넘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밤 전체 공장 설비의 80%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TSMC의 일부 공장에서 소수의 장비가 파손돼 생산에 영향을 미쳤지만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전체를 포함한 주요 설비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톰스하드웨어 등 관련 전문지들은 디지타임스 등을 인용, 지진으로 인한 조업 중단과 발생한 피해로 약 6,200만 달러(약 835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UV 노광 장비 등은 손상되지 않았지만, 공장 빔, 기둥, 벽 및 파이프라인이 지진 동안 손상돼 조업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TSMC도 지진의 영향에 대해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계속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TSMC는 3일 오전 25년 만의 최대 강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하자 일부 공장의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공장 가동도 중단했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등 다른 주요 반도체 제조 업체들도 일부 공장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었다. 화롄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7이 넘는 강진은 TSMC의 생산 시설이 있는 신주, 롱탄, 주난 과학단지에서는 규모 5, 타이중과 타이난 과학단지에서는 최대 규모 4의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4-05 00:03:2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지진으로 부서진 생산시설 복구에 나섰다. 회사 측은 반도체 제작에 필수적인 고가 장비는 망가지지 않았다며 이미 공장 복구율이 70~8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TSMC는 3일 성명을 내고 "일부 생산라인에서 반도체 설비 일부가 손상됐지만 극자외선(EUV)를 포함한 주요 설비는 손상되지 않았다"며 "완전한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동부 화롄현 앞바다에서는 3일 오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은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으며 최소 9명이 숨지고 1011명이 다쳤다. 대만 당국은 4일까지 약 200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앞으로 2~3일 동안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TSMC는 3일 지진 직후 성명을 내고 안전을 위해 일부 생산 시설에서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같은날 TSMC 외에도 대만 2위 파운드리 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역시 시설을 가동을 부분 중단했다. TSMC와 UMC의 공장들은 대만 서부의 신주 과학단지와 남서부 타이난 과학단지 인근에 몰려있다. 3일 대만 서부에서도 지진이 감지되었다. TSMC가 언급한 EUV는 얇은 실리콘 덩어리인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노광 장비로 1대에 수천억원에 달하는 핵심 장비다. 네덜란드 ASML에서 독점 생산하는 EUV는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이며 진동에 민감하다. TSMC는 "지진 대응 및 재해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안전 훈련을 실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웨이퍼 공장 설비의 복구율은 70%를 넘어섰고 '18공장'의 복구율은 80%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타이난에 위치한 18공장은 가장 최근에 완공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앞선 3nm 및 5nm 공정의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이다. TSMC는 3일 초기 발표에서 생산 직원 일부가 대피한 이후 공장에 복귀했다고 밝혔지만 생산 시설 가동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일부 최첨단 반도체의 경우 24시간 가동되는 공장의 진공 환경에서 생산된다며 생산 설비가 잠시나마 멈췄다면 생산한 반도체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기회에 대만 반도체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3일 "세계 최첨단 칩의 80~90%가 대만에서 생산된다"며 "대만이 지진에 취약한 지역인만큼 이번 기회에 대만 의존도를 크게 줄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빠르게 조업을 재개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이번 지진은 TSMC가 자연재해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대만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미중 패권전쟁으로 지정학적 위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같은 측면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인 쇼어링'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미국이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리더십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향후 5년 동안 2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4-04 09:08:2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지난해 수해를 입었던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살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주시 옥룡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되면서 공산성 성벽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윤 대통령은 최원철 공주시장에게서 빗물펌프장 설치와 우수관로 개량 등 복구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우리나라 지방 하천에 준설(강바닥을 파내는 공사) 할 곳이 많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만나 “작년에 수해를 입은 지역인데 피해회복을 위해 지방과 중앙 정부가 함께 노력했다고 들어 제대로 회복됐는지 보러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수해 현장을 찾았을 때 복구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 마을 충남 논산시 노성면도 찾았다. 명재 윤증 선생의 고택과 파평 윤씨 종학당(조선시대 후학 양성 시설) 등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고택에서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과 윤완식 명재 종손 등과 만났고, 이어 파평 윤씨 종학당에선 어린이 대상 유교 예절교육 프로그램 현황을 물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02 21:06:24부산시가 최근 발생한 해빙기 낙석사고의 응급 복구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복구 비용 3억원을 교부하는 등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사하구 소재 아파트에 접한 암반 사면에서 균열이 발생, 낙석이 떨어지며 낙석방지망 일부가 훼손되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사하구에 지원하고, 구는 우기 전에 낙석방지망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시는 당초 4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던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3월 말로 앞당겨 마무리하기로 했다. 권병석 기자
2024-03-24 19: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