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씨 별세· 정순영씨 상부· 김미은 희은씨 부친상· GEZA NAGY 진종오씨(전 사격 국가대표) 빙부상=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3451
2024-04-07 17:00:16[파이낸셜뉴스]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선거 유세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쓰리톱' 선대위의 강점을 살려 선거 전선을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집토끼' 단속에 주력하고, 이해찬·김부겸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각각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역할분담론'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오후에는 초청 인천 계양을 후보자 TV토론회 사전녹화 준비에 매진했다. 전날 계양을에 하루종일 머문데 이어 이날까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이틀 연속으로 맞붙은 것이다. 이 대표는 녹화가 끝난 뒤에는 인천 동구·미추홀을, 중구·강화군·옹진군 등 인근 지역 유세 현장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돕고, 계양을 거리유세를 마지막으로 인천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지역구 지키기에 열을 올리자 선대위 '쓰리톱'은 각개전투에 나섰다. 이날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는 이 대표를 제외한 이해찬·김부겸 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주재했다. 비록 수장이 불참한 상황이었지만 이 위원장은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최근 사퇴한 것에 대해 "도주했던 대사가 이제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그분은 중간 고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맨 윗선까지 결국은 올라가게 된다"며 "특검법을 만들어서 반드시 추적해야 한다. 이 전 대사는 반드시 수사를 받아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성북 갑·을, 은평갑, 서대문을, 종로, 도봉 갑·을 등 서울 곳곳을 누볐다. 강점인 특유의 스킨십으로 지역구와 재판에 발이 묶인 이 대표가 가지 못하는 지역을 뛰며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당겼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 장위동 인근 유세 현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왜 사람 염장 지르는 말씀을 할까"라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떠난 1만명 가까운 전공의들을 어떻게든 숨통을 틔워줄까 (고민하고), 어떻게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호소할 줄 알았다"며 "대한민국의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더 답답한 사람, 더 어려운 사람을 보듬고 삼키고 그분들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이 대통령의 임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4-01 16:22:49최강의 드림팀 지원사격 속 가수 천설이 다시 한번 꿈을 위해 노래한다. 천설은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로운 디지털 싱글 '땡겨땡겨'를 발매한다. '땡겨땡겨'는 '밀지 말고 당겨주세요'라는 노랫말을 각인시키는 템포 135의 신나는 트로트 장르다. 작곡가 겸 DJ 래피가 곡 작업을 진두지휘했고, MC 한새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히, 천설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거북이 출신 금비가 피처링에 직접 참여해 천설을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천설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현업에서 떠나있었으나, 인고의 시간을 거쳐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4년 전 함께 앨범을 준비하던 DJ 래피와의 의리로 다시 곡 작업을 시작하게 됐고, GB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금비가 제작을 맡았다. MC 한새 역시 프로듀싱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천설의 꿈을 함께 이뤄가는, 천설만의 드림팀이 꾸려졌다. 천설은 '땡겨땡겨'에 앞서 지난 18일 디지털 싱글 '좋은 날'을 발매하며 본격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세상에는 노력해도 내 마음처럼 안 되는 일이 허다하지만 어쩌다 한 번의 작은 성공에서 보람과 기쁨을 얻고, 실패로부터 삶과 운명에 대해 배우는 것이 인생임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리듬 위에 천설의 허스키한 보이스, 소근남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깊은 커피향처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천설은 지난 2019년 청력 악화로 가수로서는 치명적인 악재를 떠안게 됐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소리를 내기 위해 최선의 다했다.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천설은 마침내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땡겨땡겨' 다시금 '좋은 날'을 만든 천설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천설의 새 싱글 '땡겨땡겨'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GB엔터테인먼트
2024-03-28 10:26:20[파이낸셜뉴스] 해군은 27일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고속정 2척이 사격훈련 중 해군 1함대 소속 참수리 고속정(PKM) 1척에서 간부 A상사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군 1함대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현장에서 즉시 구조 및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상사가 타고 있던 고속정은 사격 표적이 되는 예인정을 끄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훈련 중 사망한 A상사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훈련 중 사망한 간부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고속정은 오늘 실시한 서해수호의 날 계기 해상기동훈련이 아닌, 고속정 2척이 참가하는 별도의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7 20:17:00[파이낸셜뉴스] 육군은 20일 최근 도입한 신형 K-13 기관단총에서 탄약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K-13 사격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지난달 19일과 22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모 여단에서 K-13 사격훈련을 하던 중 총기 내에서 탄약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격 간 발생한 사고로 해당 총기들이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과 K-13 제조업체인 SNT모티브 등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육군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K-13 사격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K-13은 대테러나 시가전 등 특수작전을 위한 소총으로 1982년 도입된 노후 K-1A 기관단총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올해 2월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등에 우선 지급해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0 14:40:08[파이낸셜뉴스]북한 관영 대외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인민군 서부지구 포병부대에서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신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김정은이 '포병 무력 강화와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중대 전략 과업'들을 제시했다며 "장거리 포병들을 유사시 부과되는 임무에 따라 적을 주저 없이 전멸시켜버릴 기본 전투원들로, 전쟁의 주력으로 억세게 준비시킬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훈련이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었다"면서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목표지점을 초대형방사포 6발이 타격하는 장면을 넣어 보도했다. 사격 후 초대형방사포에 의한 목표 상공 설정고도에서의 공중폭발 모의시험도 진행됐다고도 했다. 이는 핵 탄두가 목표물에 이르기 전 자신들이 설정한 상공 위에서 폭발시켜 피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험이라는 의미로 유사시 상시적으로 핵을 사용하겠다는 핵 강압으로 해석된다. 김정은도 거침없는 노골적인 핵 위협 발언을 쏟아 냈다. 그는 "새로 장비된 초대형방사포가 전쟁 준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를 '중핵'으로 해 포병 무력의 현대화를 계속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며 "파괴적인 공격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북한의 600㎜ 초대형방사포 'KN-25'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전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해 300여 ㎞를 비행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북한이 33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은 우선 최근 완료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 훈련에 대한 반발과 한국이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맞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했다. 북한이 중국의 양회와 러시아 대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북한 동창리에 새로운 발사대가 준공되고 있는 것이 관측됐다. 북한도 올해 정찰위성 3개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2분기 내에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준비 정황도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된 IAEA 이사회 정례회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에서 시운전 정황으로 보이는 냉각수 배출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를 해왔으며, 정치적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9 08:55:33[파이낸셜뉴스] 군 당국은 15일 한·미 공군이 북한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 요격과 북한의 장사정포 진지 등 화력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고도의 정밀타격능력을 향상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올 전반기 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계기로 실시됐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16, FA-50, F-4E와 주한 미 7공군 소속 A-10, F-16 등 총 40여대의 전투기가 참가했다. 북한 순항미사일 역할을 하는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훈련용 표적탄 발사했다. 그러자 공중에 떠 있던 한·미 연합 전투기들은 각각 AIM-9 '사이드와인더', AIM-120B '암람', AIM-7M '스패로우' 등 수백개의 파편으로 목표물을 타격하는 단·중거리 요격용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요격했다. 이후 적이 장사정포를 발사하자 우리 공군 F-15K, KF-16, F-16은 AGM-84H '슬램이알' AGM-65 '매버릭' GBU-31·38 '제이담' SPICE-2000 등 유도폭탄을 투하해 장사정포 진지 등 도발 원점을 초토화했다. 발사한 슬램이알 등 공대지미사일은 각각 1~2.4m의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는 파과력을 갖추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제162전투비행대대 소속 강명진 소령(35)은 "한 소티(전투기 1회 출격), 한 소티 모든 임무를 실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실사격 훈련을 통해 조종사는 무장운용에 대한 실전적 감각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5 12:14:32[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을 찾아 ‘격전지’ 낙동강벨트의 중심인 북구 구포시장 앞에서 서병수 의원(북구을 예비후보) 등의 유세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한 비대위원장과 서병수 등 예비후보들의 합동 유세가 예정된 가운데 구포시장 앞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한동훈 위원장과 서병수, 장예찬(수영 예비후보) 등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여러 지지자들을 위해 이들 일동은 수차례 손을 흔들어 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며 지지자들에 ‘잘하겠습니다 부산에’라고 자필로 쓴 글을 높이 들어보였다. 앞서 구포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제가 수도권 외에는 처음으로 부산에 왔다.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 오래됐지만 크기는 작은 나라”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지원 가능한 법을 만들고자 한다. 중앙이 직접 (지원)할 때 손해날 게 없다”며 지방 지원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서병수 의원을 비롯해 장예찬(수영), 주진우(해운대갑), 김미애(해운대을), 박성훈(북구을), 조승환(중·영도) 등 예비후보들도 함께했다. 특히 부산 북구갑은 당의 출마 요청을 받아 5선 서병수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은 지역구다. 국민의힘은 부산 격전지인 ‘낙동강벨트’ 탈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4 13:52:20[파이낸셜뉴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14일 미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과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기사는 이번 훈련을 위해 예하 전차·공병·방공·기갑수색대대와 7군단 화생방부대,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 7개 부대 300여명의 장병들로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했고, 한미연합사단과 수차례 사전 공조회의를 실시했다. 수기사 장비와 한미연합사단의 강습돌파장갑차(M1150ABV), K1A2전차, K21장갑차, K30비호복합, K242장갑차, 교량전차(AVLB), 장갑전투도저(KM9ACE) 등 등 한미 전력이 대거 투입됐다. 육군은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 일환인 이번 훈련은 한미가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해 지휘통제·기동·화력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조승재 수기사 전승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연합전투수행능력을 완비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도 부대원 모두가 한미가 함께하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랜트 키니 미 11공병대대장은 "한국군과 함께 훈련하면서 양국 군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1~2일차 훈련은 한미 양국 군이 훈련장에 전개해 지휘소를 구성하고, 사격술 예비훈련과 전투사격 작전개념 예행연습(ROC-Drill)을 통해 제대별 능력을 확인했다. 3~6일차에는 전차 및 기계화부대 전투사격, 공병 시험폭파 등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체득하고 제병협동 작전능력을 키웠다 종합훈련은 가상 적 진지에 대한 화력 운용과 적 항공기에 대한 K30비호복합 사격으로 시작됐다. K1A2전차와 K21장갑차 수십여 대가 추가로 집중사격을 실시했고, 미 무인항공기(UAV)가 확인한 표적정보를 바탕으로 K242장갑차가 적 진지를 초토화함으로써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 적 종심으로 기동하던 아군 기계화부대가 장애물 지대에 봉착하자 한미 공병부대는 팀워크를 발휘하며 K600 장애물개척전차, 장갑전투도저, 강습돌파장갑차와 지뢰개척장비 '미클릭'으로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했다. 훈련은 K1A2전차와 K21장갑차가 신속히 기동해 목표를 확보하며 마무리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4 09:55:55국민의힘이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인의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로 출범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한동훈 원톱 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한 것이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이 임명됐다. 선커 캠페인의 실무를 책임질 총괄본부장은 장동혁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이 선대위를 구성한 건 한 위원장 원톱 체제로 가되, 중량급 인사들의 지원사격을 통해 수도권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장 사무총장은 "한 위원장이 선거 기간 내내 모든 지역을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책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꼭 승리해야 하는 지역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성한 만큼 이분들이 지역과 전체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선대위는 서울 동작을에서 뛰는 나경원 후보가 서울 선거를 지휘하는 구조가 됐다. 경기 선거는 경기 성남분당갑 안철수 후보, 인천은 인천 예양을 원희룡 후보가 맡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공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나 후보는 서울 동작을 선거를 위해 난색을 표했지만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의 설득 끝에 공동위원장직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사무총장을 본부장으로 둔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현안에 대응하는 종합상황실과 공보단이 운영된다. 실시간을 맡는 종합상황실은 13일부터 가동된다. 이 외에도 권역별 위원회와 현안별 특별위원회도 별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비주류로 분류되는 나 후보와 안 후보도 선대위 주요 인사에 임명한 배경에는 한 위원장의 의사가 대폭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 사무총장은 "이분들의 역량이나 당을 위해 헌신한 모습을 보면 총선 승리를 위해 충분히 역할을 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경쟁력만 있다면 비주류에도 중대한 역할을 맡기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민의힘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별도의 선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민의미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후보자 면접을 하는 등 후보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돌입했다. 면접 대상자는 497명이다. 유일준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후보자 면접심사를 앞두고 △도덕성 △전문성 △국가적 현안에 대한 비전 및 철학 등 세 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사람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수요자인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게 투명하게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12 18: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