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식물성 멜라토닌 성분으로 밤이 없어진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뉴트리코어가 편안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해 100%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인 멜라바인(사진)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트리코어 멜라바인은 자주개자리와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 성분과 함께 체내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 L-트립토판, 비타민B6, 비타민B12 등의 핵심 성분들까지 꼼꼼하게 담아냈다. 특히 주성분의 함량을 높이는 독자적 제조공법과 자주개자리 및 클로렐라의 황금 배합비율로 만든 프리미엄 미국산 식물성 멜라토닌 원료를 사용, 더욱 건강하면서도 편안한 밤을 기대할 수 있으며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싶은 날 섭취하면 좋다. 이 외에도 제조 과정에서 첨가물 부형제를 배제하는 노케스템 원칙이 적용돼 이산화규소, HPMC, 합성향료 등의 부형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원료 품질을 회사가 직접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지는 WCS 상표도 획득해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4-04-24 18:50:09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계절마다 다른 콘셉트와 테마로 연출되는 '정원'(Garden)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6년 개장 50주년을 맞는 에버랜드는 국내 여가 문화와 인구 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정원을 활용한 킬러 콘텐츠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장 초기부터 이어 온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 헤리티지 공간을 비롯해 뮤직가든(2016년), 하늘정원길(2019년), 포레스트캠프(2019년) 등 에버랜드가 선보인 5대 정원은 각각의 테마와 스토리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어트랙션과 동물, 공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정원을 하나의 테마파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고 다채롭다. 이날 배택영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은 "에버랜드가 가진 정원 인프라와 연계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절마다 변신하는 '포시즌스가든' 에버랜드의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1만㎡ 규모 가든에 계절과 축제 콘셉트에 따라 테마를 바꿔가는 '쇼가든'(show garden) 방식으로 운영된다. 봄(튤립·수선화), 여름(바나나·열대식물), 가을(메리골드·코스모스), 겨울(상록수·억새류) 등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과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플랫폼으로 포시즌스가든을 활용하기 위해 외부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튤립축제가 한창인 현재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과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대규모 야외 테마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캐릭터별 테마 포토존에서 특별한 기념 촬영을 하거나 산리오캐릭터즈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 매일 저녁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까지 환상적인 캐릭터 오감 체험이 가능하다. ■300만 송이가 장관 이루는 '장미원' 내달 17일부터 에버랜드 장미원에는 720품종 약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는 장미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출발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그 동안 국내 유명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70여개에 달하는 국내 꽃축제의 효시가 됐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컨벤션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약 2만㎡ 규모의 장미원은 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빅토리아가든, 비너스가든, 미로가든, 큐피드가든 등 4개의 테마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빅토리아가든은 에버랜드가 10여년간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24품종의 에버로즈를 시리즈별로 선보인다. 이어 비너스가든에서는 세계 장미 콘테스트 및 명예의 전당에서 수상한 우수 장미 품종들을 특별 전시하고 있다. 미로가든은 길을 따라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향기 특화 존으로 꾸며지고, 큐피드가든은 사랑의 정령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핑크와 레드 계열의 로맨틱한 장미 품종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장미꽃밭 속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장미향을 맡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즈워크가 특히 인기다. ■식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뮤직가든' 에버랜드 중앙 지역에 위치한 '뮤직가든'은 음악이 식물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소닉 블룸'(Sonic Bloom) 효과를 모티브로 국내 처음으로 식물과 음악을 접목해 만든 정원이다. 지름 60m의 원형 부지에 약 100종 8000여주의 교목, 관목, 초화들을 나선형으로 심어 놓았다. 세계적인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가 특별 제작한 뮤직가든 테마송 등이 흐르는 370m의 산책로를 사색하며 수목들과 교감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뮤직가든에는 하모니트리라는 이름의 160년생 느티나무를 비롯해 산수유(110년), 팽나무(80년) 등 수십 주의 고목들과 삼성 이병철 창업회장의 친필로 제작된 높이 5.5m '용인 자연농원' 기념비가 자리해 있다. ■수도권 최초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약 3만㎡ 규모로 조성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은 지난 2019년에 오픈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 지방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약 1㎞ 구간의 관람로를 따라 걸으며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3개 품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수목,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하늘정원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마중뜰에서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점의 분재를 봄과 가을에 특별 전시한다. 또 해발 210m 높이 전망대는 에버랜드 전체 시설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눈에 펼쳐져 최고의 뷰 포인트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이번 봄 시즌 하늘정원길만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처음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5일부터 약 보름간 1만여명이 이번 단독 상품을 이용했다. ■힐링과 치유의 숲 '포레스트캠프' '포레스트캠프'는 약 9만㎡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장이다.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향수산 일대에 가꿔 온 명품 숲인 '더 숲 신원리'의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대자연 속 34만여나무와 초화류가 사계절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고, 중앙을 둘러싼 약 1000㎡ 규모 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 식물과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포레스트캠프는 1000여명을 수용 가능한 다목적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도 갖췄다. 트레킹, 명상, 요가, 음악회,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근로자 마음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비타민캠프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편백나무와 통유리가 어우러진 포레스트 돔을 새롭게 설치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7 14:22:44[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1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상반기 제1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을 비롯한 경남권 소재 내항선사 대표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소개’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소개’ ‘선사 질의 응대’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의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외항선사의 중고선과 친환경 신조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이다. 올해부터는 내항선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는 노후한 연안 선박의 현대화를 위해 신조 선박을 도입하는 선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부산에서 연 이번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2차 인천, 24일 3차 여수 등 권역별 3회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A모 선사 관계자는 “공사에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범위를 내항선사까지 확대한 점은 소규모 선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항선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공사 윤상호 사업운영본부장은 “국내 해운산업의 기반이 되는 내항선사들의 선진화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5 09:49:59[파이낸셜뉴스] 설잠선사 초암다도 계승자로 최덕중 다도가가 '초암다도의 창시자 설잠선사'(사진)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다도와 초암다옥' '다완' '찻상과 다탁' '차를 달이는 법' '선승의 생애와 다도생활' 등의 내용을 소상히 담고 있다. 출판사 민속원에 펴낸 이 책은 총 222페이지로 구성됐다. 경주 최씨 종손으로 알려진 최덕중 다도가는 책의 서문을 통해 "선조들이 남기신 문화유산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면서 "선사께서 남기신 문화유산을 찾아 세상에 알리는데 임해 한없는 기쁨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5 15:46:49[파이낸셜뉴스] 서울 암사역 인근 선사현대 아파트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한강변 개방감을 살려 증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동구 암사동 509번지 외 1필지 선사현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 자문 및 경관계획 심의를 진행, 조건부동의 및 조건부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강변 및 광나루 한강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 내에 해당한다.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선사현대아파트의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경관심의 및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을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보행의 연속성과 개방감 등을 위한 건축한계선 확보, 한강변 개방감 향상을 위한 한강변 주동의 무리한 증축 지양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이에 따라 관할구청인 강동구청이 이번 사업계획승인 및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후 리모델링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28 09:03:45"오직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참신한 프로그램, 서비스로 어린이와 가족 고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27일 열린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개장 3년째 봄을 맞이한 레고랜드가 일궈온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시즌별 특화된 테마로 더 많은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 대표는 레고랜드의 미래 성장 동력의 근거로 3가지를 꼽았다. 먼저, 레고 IP를 활용하는 유일한 테마파크로서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 최초의 파크가 오픈한 뒤 세계 주요 국가에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점이다. 또한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가족과 어린이에 중점을 두고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이 함께 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역량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 한국 춘천에 열 번째로 오픈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만 2~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 타깃으로 테마파크와 호텔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레고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현지화하는데 주력했다. 오는 29일 본격적으로 오픈하는 2024 시즌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봄 축제 콘셉트의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로 시작한다. 이어 여름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터 메이즈'를 업그레이드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가을과 겨울 시즌은 각각 '브릭 오얼 트리트'와 '메리 브릭스마스' 콘셉트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나아가 레고랜드는 지난 2년간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연중 4개 시즌별 테마와 함께 40여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쇼를 제공하고, 푸드·음료 카테고리에서도 레고 IP를 살린 특별 메뉴를 신규 론칭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호텔 역시 단순 숙박이 아닌 레고 블록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한다. 이 대표는 "인기 레고 시리즈 테마로 구현된 테마룸에서 고객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레고랜드 호텔에서는 객실 외에 레고 공연과 액티비티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신규 놀이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레고랜드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닌자고 월드에 위치하게 될 신규 라이드에는 약 2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이순규 대표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2024 시즌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레고랜드를 즐겁게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2025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신규 놀이기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7 19:29:15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25일 부산 중구 중앙동 본사 사옥에서 지난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선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 선사는 MSC, MSC, ONE, 고려해운, 흥아라인, Hapag-Lloyd 5개 선사다.단일 선사 중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MSC는 지난해 전년 대비 72만TEU 증가한 345만TEU를 처리하며 부산항 총 물동량 증가에 기여를 했다. 환적 물동량 또한 277만TEU를 처리하며 3년 연속으로 단일 선사 최다 환적화물 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은 지난해 부산항 기항 선사들 중 가장 많은 103만TEU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했다. 국적선사 중 고려해운은 최대인 총 물동량과 환적물동량을 기록했다. 흥아라인은 가장 많은 물동량 증가를 보였다. Hapag-Lloyd는 선복 저속운항을 준수하는 선박의 대폭 증가를 통해 선박 배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부산항의 탈탄소화 정책에 기여했다. 강 사장은 "글로벌 교역 증가세 둔화, 공급망 혼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부산항이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항 이용선사들과 터미널 운영사들의 공동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사·터미널 운영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5 18:41:41[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25일 부산 중구 중앙동 본사 사옥에서 지난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선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 선사는 MSC, MSC, ONE, 고려해운, 흥아라인, Hapag-Lloyd 5개 선사다. 단일 선사 중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MSC는 지난해 전년 대비 72만TEU 증가한 345만TEU를 처리하며 부산항 총 물동량 증가에 기여를 했다. 환적 물동량 또한 277만TEU를 처리하며 3년 연속으로 단일 선사 최다 환적화물 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은 지난해 부산항 기항 선사들 중 가장 많은 103만TEU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했다. 국적선사 중 고려해운은 최대인 총 물동량과 환적물동량을 기록했다. 흥아라인은 가장 많은 물동량 증가를 보였다. Hapag-Lloyd는 선복 저속운항을 준수하는 선박의 대폭 증가를 통해 선박 배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부산항의 탈탄소화 정책에 기여했다. 강 사장은 "글로벌 교역 증가세 둔화, 공급망 혼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부산항이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항 이용선사들과 터미널 운영사들의 공동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사·터미널 운영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5 14:42:48가수 하현상, 로이킴이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해 열정을 불태우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하현상과 로이킴은 각각 지난 16일, 17일 KBS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Soundberry Theater(2024 사운드베리 씨어터)'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진행된 공연에서 하현상은 'Melancholy(멜랑콜리)'를 시작으로 'Gone tonight(곤 투나잇)', '말야', '하이웨이', 'Pain(페인)', '파랑 골목'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 하현상은 '하루가', '어떤 이의 편지', '등대', '파도', 'Koh samed(코 사멧)', 'Close(클로즈)' 등을 통해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팬들과 소통,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로이킴이 무대에 올라 데미안 라이스의 'Volcano(볼케이노)'로 포문을 열고 특유의 담백한 목소리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은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돈트 룩 백 인 앵거)', 이문세의 '소녀'를 자신 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대들도 이어졌다. 로이킴은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나만 따라와', '봄봄봄', '잘 지내자, 우리',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그때로 돌아가' 등 대표곡들을 가창하며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지난 4일 발매돼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봄이 와도'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처럼 하현상과 로이킴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과 섬세한 감성, 시원한 가창력으로 '2024 Soundberry Theater'를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은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고, 끝까지 관객과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하현상과 로이킴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웨이크원
2024-03-18 11:11:01[파이낸셜뉴스] 홍해 항로 차질에 따른 수에즈운하 접근 차단 여파로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세계 6위 해운선사인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20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물류 전문가들은 홍해항로 차질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컨테이너 화물선 운송 능력이 급격하게 늘어 해상 물류 공급은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낙관해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수에즈 항로가 사실상 막히면서 선박들은 아프리카 희망봉을 도는 우회항로를 택하고 있다. 5200km 넘게 돌아야 하고, 이에따라 항해일정도 짧게는 열흘, 길게는 2주까지 길어지고 있다. 여기에 항만 적체까지 겹치면서 컨테이너 화물선이 부족사태를 겪고 있다고 ONE 최고경영자(CEO) 제러미 닉슨이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닉슨은 현재 상당수 해운선사들이 항해일정을 짜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침공한 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면전이 벌어지자 홍해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예멘 후티반군은 이스라엘, 또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나라들의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후티반군의 공격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에따라 홍해와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것이 매우 위험해졌다. 수에즈운하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관통하는 파나마의 수에즈운하는 극심한 가뭄으로 통행량이 제한되고 있다. 닉슨 CEO는 FT에 현재 모두가 선박 항해일정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른바 주요 '허브' 항만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해가 차질을 빚으면서 한꺼번에 선박들이 몰려 아시아와 지중해 허브 항만들에 적체가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 두바이, 지브롤터 해협 항만들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닉슨은 컨테이너 선박이 공급초과 상태여서 수에즈 운하 차질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도 반박했다. 그는 항해일정이 길어지면서 선박 수가 달려 정상적인 컨테이너선 공급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 AP몰러-머스크와 전문가들의 판단은 다르다. 머스크는 최근 해운업계가 컨테이너 화물선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면서 회사 실적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주가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세계 해상 운송 능력은 올해 약 8% 증가해 수요 증가 전망치 약 3%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공급 초과는 해상 운임 하락을 압박한다. ONE은 지난 2018년 일본 NYK해운, K해운, 몰(Mol) 등 3개 컨테이너 해운사가 합병해 새로 출범한 해운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21 04: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