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속속 접수되는 전청조 사기 의혹을 서울 송파경찰서가 병합해 맡기로 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청조는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를 속이고 거짓으로 투자 받는 등의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강서경찰서에 기 접수된 사기미수 고발사건도 이관받아 병합 수사중에 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강서구의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에 대해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전씨는 제보자 A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 A씨는 돈을 전씨에게 건네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 의원은 서울 경찰에도 진정서를 제출했다. 남현희씨를 전씨와 공범인 것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남씨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남씨는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며 "전씨가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돈을)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할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송파서에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도 접수됐다. 전씨가 지난 8월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에게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씨는 지난 26일 새벽 남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 남씨 모친 집에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스토킹 혐의는 성남 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당시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씨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가 전씨에 대해 처벌 의사를 밝혔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스토킹처벌법은 지난 6월 이후 ‘반의사불법’조항이 폐지됐다.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상관없이 가해자를 조사해 죄가 있으면 처벌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3-10-29 15:05:35김소년 송파경찰서장(오른쪽)과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올림픽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범죄예방 및 대테러 안전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있다. 송파경찰서 제공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04-16 13:56:53김소년 송파경찰서장(오른쪽)과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올림픽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범죄예방 및 대테러 안전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파경찰서 제공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04-16 13:55:20경찰이 불법촬영과 대테러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9일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지하철역 등 공공시설 내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법촬영 예방 홍보 목적으로 입간판 30개와 포스터 300매를 제작했다. 불법촬영 근절 홍보물들을 지하철역, 관공서, 쇼핑몰 등 80여개 장소에 설치했다. 안종익 송파경찰서장은 “앞으로 민관 합동 캠페인 등을 통한 불법촬영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영파여고에서 경찰동아리 학생들에게 대테러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대테러 모의 훈련에 경찰 동아리 학생들이 참관해 테러예방 중요성과 경각심을 고취시켜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9-19 15:07:26서울 송파경찰서 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유흥가 밀집지역인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인근에서 차량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금요일이었던 전날에는 112 신고가 하루 530건, 야간에만 350건이 있었고 오늘 밤에도 3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에서 검거 또는 제지해야 추가 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모두 열심히 뛰어주기 바랍니다." 서울 송파경찰서 박규석 생활안전과장(49)은 지난달 27일 밤 8시께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기동순찰대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대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기동순찰대는 예방 중심의 경찰 활동과 신속한 112 신고 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지휘철학에 따라 8월 중순 전국 10개 경찰서에 만들어졌다. 각각 50명의 경찰관을 4개 팀으로 나눠 '야간-야간-비번-휴무'의 4일 주기로 야간 취약시간대에 집중 투입된다. 송파서는 12명씩 4개팀으로 나눠 매일 2개팀이 8대의 순찰차를 이용해 송파의 밤거리를 지키고 있다. 잠실 일대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진 1팀장(경위·58)과 최철환 주임(경위·47), 박재업 주임(43), 유원석 순경(28)이 탄 순찰차에 동승해 거리로 나섰다. "먼저 순찰차에 기름밥 먹이고 가자"는 김 팀장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마천동에서 차량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시속 30㎞ 안팎으로 달리던 순찰차가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갑자기 80㎞로 달리기 시작했다. 송파서에서만 20년을 근무했다는 최 주임이 기가 막힐 정도로 길 안내를 했다. 지금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운전을 맡은 박 주임은 "소방차나 경찰차나 일반 차량들이 길을 안 비켜주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경찰도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 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주임이 신고자와 통화를 마치자 순찰차는 마천사거리로 방향을 틀었다. 유 순경은 휴대폰을 이용해 차량 소유자를 조회하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착 여부 등을 확인했다. 5분여 만에 마천사거리에 순찰차 3대가 모였고 예상 도주로를 하나씩 맡아 도로 위의 차들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5분여가 흘렀지만 도난차량은 나타나지 않았다. 송파서에서만 20년을 근무했다는 최 주임은 "골목으로 숨은 것 같다. 신고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지역 경찰에 뒷일을 맡긴 채 순찰차가 다시 움직였다. 최 주임의 업무용 휴대폰에서는 신고 접수를 알리는 알람이 쉴 새 없이 울렸다. "딸이 사귀던 남자에게 감금됐다"며 아버지로부터 신고가 들어왔다. 확인 결과 피해여성의 전 남자친구가 이날 낮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피해여성의 직장을 찾아와 데려갔고, 아직 인근에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해당 지구대로 사건을 넘겼다. 시곗바늘이 밤 9시를 가리키자 순찰차 4대가 모두 잠실지구대 앞에 집결했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일대 유흥가를 순찰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젊은 친구들이 주로 모이는 탓에 주말이면 새벽 서너 시까지 불야성을 이룬다. 당연히 사건·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다. 순찰차들이 줄을 지어 좁은 골목으로 진입했다. 김 팀장은 "위력순찰을 하는 중"이라며 "행인들, 특히 술취한 사람이 많아 위험하지만 이렇게 순찰차들이 한바퀴 돌고 나면 심리적 압박을 줘 범죄를 예방하는 데 적잖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얼마 전 위력순찰을 벌이다 절도범을 붙잡기도 했다. 최 주임은 "순찰차를 보고 발걸음이 빨라지는데 보는 순간 수상하다고 여겼다"며 "인근을 샅샅이 뒤져 건물 4층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잡아 여죄까지 밝혀냈다"고 말했다. 옆을 보니 유 순경이 여전히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김 팀장은 "언뜻 보면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나가는 차를 무작위로 조회해 수배차량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잠시 후 유 순경은 "방금 전 지나간 차량이 음주운전에 따른 벌금(300만원)을 안 내 수배된 차량"이라고 보고했고 김 팀장은 맨 뒤에 따라오던 순찰차에 "해당 차량을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순찰차가 신천 유흥가에서 나오는 차들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에 자리를 잡았다. 다른 사람 명의로 차를 빌려 무면허로 운전하거나 음주운전하는 사례가 많아 '허' '호' 등 렌터카를 대상으로 집중 검문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10분여가 흘렀을 때쯤 '방이동 주택가에서 십대 여럿이 한 명을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순찰차가 쏜살같이 달려갔지만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갈무리하자마자 이번에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순찰차는 119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전속력으로 내달렸다. 현장을 코앞에 두고 해당 지구대에서 "상황이 종료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순찰차는 다시 잠실 방향으로 운전대를 돌렸다. 박 주임은 "지구대나 파출소의 순찰차는 많아야 하루에 20∼30㎞를 뛰지만 기동순찰차는 여기저기 사건 현장을 달려가는 탓에 100㎞를 넘어가기 일쑤"라고 말했다. 0시를 넘어가자 신고도 뜸해졌다. 순찰차는 다시 신천역 인근 골목에서 차량 검문검색에 들어갔다. 오전 1시30분께 유흥가 골목에서 폭행사건이 터졌다. 술에 취한 20대 청년들 사이에 벌어진 해프닝처럼 보였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했다. 최 주임이 가해자에게 미란다원칙을 고지한 후 피해자와 가해자를 순찰차에 나눠 태운 뒤 기동순찰대로 이동했다. 기동순찰대에서 이들의 진술서를 받고 사건을 송파서로 넘기고 나니 새벽 4시가 가까워졌다. 눈꺼풀은 물론 온몸이 무거워졌다. 이제부터 순찰차 2대만 남기고 나머지는 대기근무에 들어갔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김종욱 수습기자
2014-10-05 16:44:58김현중 김현중 경찰 출두 가수 김형준이 경찰에 자진출두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김현중은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해 조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해외일정 스케줄을 고려해 오늘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 여자친구 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에게 "9월 초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김현중 소속사 측은 "2014 김현중 월드투어 콘서트 일정을 고려해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김현중 소속사 측은 "최대한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중 경찰 출두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현중, 김현중 경찰 출두 드디어 오늘이군", "김현중, 김현중 경찰출두 여자친구랑 무슨 일 있었던 거야?", "김현중, 김현중 경찰출두 진실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김현중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교제했다"면서 "김현중이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현중은 "상습적인 폭해이 아니다. 장난을 치다가 일어난 일이다"고 반박했다. /fn스타 ent@mainnews.kr
2014-09-02 16:28:23김현중 김현중 경찰 출두 가수 김형준이 경찰에 자진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김현중은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여자친구 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 여자친구 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에게 "9월 초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김현중 소속사 측은 "최대한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중 경찰 출두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현중, 김현중 경찰 출두해서 무슨 말 할까?", "김현중, 김현중 경찰출두가 오늘이었네", "김현중, 김현중 경찰출두 정말 여자를 때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김현중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교제했다"면서 "김현중이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현중은 "상습적인 폭행이 아니다. 장난을 치다가 일어난 일이다"고 반박했다. /fn스타 ent@mainnews.kr
2014-09-02 16:14:14김현중 상습폭행 의혹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상습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송파경찰서가 입장을 밝혔다. 2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현중 상습폭행 의혹에 관련되어, A씨는 송파경찰서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김현중에게 폭행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상습폭행 의혹에 대해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을 소환해 정확히 조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 상습폭행 의혹 소식에 대해 "김현중 상습폭행? 믿을 수 없어", "김현중 상습폭행 사실이면 정말 실망", "김현중 상습폭행 진짜 충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2014-08-22 16:09:15변희재 권은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7일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판결에 대해 "충격적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 변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송파경찰서가 권은희 수사과장을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변 대표는 "송파경찰서 전체의 입장이 아닌데, 권은희는 개인적으로 기자들 불러들여 송파경찰서에서 기자회견 열었다"며 "대체 대한민국 경찰의 기강이 있는건가, 없는건가. 일개 경찰 경찰서를 자기 개인사무실처럼 쓰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그는 "결국 정통 야당 민주당은 채동욱과 권은희라는 정치검사와 정치경찰에 의해 죽어가는 것"이라며 "저 둘의 탐욕스런 거짓말 하나 믿고, 당 전체가 올인 걸었다, 이제 빠져나오지도 못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파경찰서장은 국민의 재산인 경찰서를, 자신의 사적인 정치욕으로 이용한 권은희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변 대표는 "일단 애국단체에서 권은희를 위증죄로 고발을 하겠다"면서 "위증 여부에 중요한 통화내역을 하나 검증해야 한다. 이왕 검찰은 권은희 통화 내역 모두 조사해서 사무실 강금 전후로, 문재인 패들과의 통화내역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2-08 10:37:42[파이낸셜뉴스] 받을 돈이 있다며 친언니가 운영하는 상점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수차례 연락한 6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이준석 판사)은 재물손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친언니 B씨(65)가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한 시장의 과일가게를 5번에 걸쳐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6차례 음성메시지를 전송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17년경부터 B씨에게 받을 돈이 남았다며 B씨와 B씨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했다. 그러나 B씨와 그의 남편은 "연락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 돈을 줄 이유도 없다"며 연락 거부 의사를 밝히고 A씨의 연락처를 차단했다. 이에 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A씨가 운영하는 과일가게를 수차례 찾아가 소란을 피우며 금전을 요구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과일가게에 보관된 배 12박스, 귤 5박스에 담긴 과일을 던져 67만원 상당의 과일을 망가뜨리고 창문 등을 파손시켰다. 이에 서울 송파경찰서는 접근금지를 포함한 긴급응급조치 결정을 내렸지만 A씨는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우려가 있거나 범죄 예방을 요하는 경우 사법경찰관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다. 경찰은 조치 후 48시간 내에 법원의 사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재판부는 A씨가 법원의 긴급응급조치 승인 이후에도 스토킹 행위를 지속했다면서도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 회복도 되지 않았다"며 "다만 대부분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 범행 경위에 다소 참작할 사정이 있고 A씨가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 범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13 14: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