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미국 앨라배마에서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17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교육 콘텐츠 공급·교사 양성 사업기관 글로벌 교육원(GEI) USA 및 아시아, 앨라배마주 기업 참여 공립학교 리드 아카데미가 함께 개최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미국 사업 강화를 위해 연을 맺은 글로벌 교육원 USA를 통해 리드 아카데미에 거치대 '스파티'와 115권의 도서가 포함된 AR피디아 세트를 전달했다. 리드 아카데미는 앨라배마주 소속 학교 최초로 이를 교육 현장에 활용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드 아카데미 교사와 학생의 AR피디아 리뷰 발표가 이뤄졌고, 참가자 대상 제품 시연 및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시리즈 프로토타입 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피드백을 나누는 자리에서는 인터랙션이 포함된 대화형 학습 경험이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혁신적 접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웅진씽크빅은 미국 및 아시아지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교육원 USA, 아시아와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했다. 지난 CES 2024 현장에서 양사 협력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AR피디아를 앨라배마주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 공급하는 데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그레이스 리 글로벌 교육원 USA 대표이사는 "리드 아카데미와의 현장테스트를 통해 AR피디아가 학생들의 학습효과, 몰입도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돼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며 "웅진씽크빅과 협력해 미국 시장에서 AR피디아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럴드 다이얼 전 앨라배마 상원의원은 "진보한 기술이 더해진 학습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앨라배마 학교들이 한층 더 발전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라며 "도움을 준 웅진씽크빅과 글로벌 교육원 USA 대표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앨라배마 남부 교육감, 글로벌 교육업체 관계자, 현지 매체 기자 등 4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7 09:47:40[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은 미국 앨라배마에서 자사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웅진씽크빅과 교육 콘텐츠 공급·교사양성 사업기관 글로벌 교육원 USA 및 Asia, 앨라배마주 기업 참여 공립학교(Charter school) 리드 아카데미(Lead Academy)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앨라배마 남부 교육감, 글로벌 교육업체 관계자, 현지 매체 기자 등 40여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컨퍼런스에 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미국 사업 강화를 위해 연을 맺은 글로벌 교육원 USA를 통해 리드 아카데미에 거치대 ‘스파티’와 115권의 도서가 포함된 AR피디아 세트를 전달했다. 리드 아카데미는 앨라배마주 소속 학교 최초로 이를 교육 현장에 활용하며 제품의 학습효과를 검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 행사에서는 리드 아카데미 교사와 학생의 AR피디아 리뷰 발표가 이뤄졌다. 참가자 대상 제품 시연 및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을 포함 다양한 신규 시리즈 프로토타입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피드백을 나누는 자리에서는 인터랙션이 포함된 대화형 학습 경험이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혁신적 접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미국 및 아시아지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교육원 USA, Asia와 MOU도 함께 체결했다. 지난 CES 2024 현장에서 양사 협력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AR피디아를 앨라배마주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 공급하는 데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그레이스 리(Grace Lee) 글로벌 교육원 USA 대표이사는 “리드 아카데미와의 현장테스트를 통해 AR피디아가 학생들의 학습효과, 몰입도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컨퍼런스까지 열게 됐다”며 “웅진씽크빅과 협력해 미국 시장에서 AR피디아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럴드 다이얼(Gerald Dial) 전 앨라배마 상원의원은 "진보한 기술이 더해진 학습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앨라배마 학교들이 한층 더 발전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라며 “도움을 주신 웅진씽크빅과 글로벌 교육원 USA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17 09:42:44[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이 연방수사국(FBI) 본부를 이른바 '딥사우스'라고 부르는 남부 앨라배마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FBI가 워싱턴 정치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활동하려면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DC에서 먼 곳에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FBI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FBI가 본부를 남부 시골로 옮기는 방안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실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FBI 본부를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원 법사위원장인 짐 조던(공화·오하이오) 의원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조던 위원장은 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시기 어린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인물로 FBI가 워싱턴에서 1120km 넘게 떨어진 앨라배마 헌츠빌로 이사가지 않는 한 본부 확장을 위한 예산 지원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던을 비롯한 공화당 의원들은 11일 연방정부 예산을 감독하는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에 내년 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다. 비록 실제로 이런 주장이 법제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공화당이 다각도로 FBI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조던 등의 앨라배마 중소도시 헌츠빌 이전 주장은 FBI가 백악관에 인접한 지금 본부에서 벗어나 워싱턴 외곽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공화당은 FBI의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예산 지원도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일부는 아예 FBI 해체도 거론할 정도다. 조던은 앨라배마로 본부를 이전하자는 자신의 주장은 FBI의 고인 물, 썩은 물을 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FBI와 법무부는 이같은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뒤 국가 기밀 문서들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보관해 37건의 법률 위반 혐의로 연방대배심에서 기소된 것과 관련해 공화당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FBI는 본부 이전을 하지 않아 예산 지원이 줄어든다면 이는 결국 미국 시민들에 대한 FBI의 서비스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맞섰다. FBI는 본부를 워싱턴에 존치해야 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면서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FBI 아카데미가 있고, 매일 접촉해야 하는 정보기관들도 워싱턴에 모두 몰려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WSJ에 따르면 FBI를 비롯한 워싱턴 중앙부처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공화당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런 의견은 있었다. 2010년 작고한 로버트 버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전 상원의원은 당시 중앙정보국(CIA) 본부를 웨스트버지니아로 옮기려 했다. 최근에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내부무 산하 토지관리국을 콜로라도주 그랜드정션으로 이전했다. 또 농무부 산하 2개 기관을 캔자스시티 인근으로 옮겼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7-12 08:00:2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10대들의 생일파티에서 총격이 벌어져 4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앨라배마 사법당국을 인용해 전날 밤 10시30분께 앨라배마 동부에 있는 인구 3200명의 마을 데이드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드빌 경찰서와 지역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사제로 활동하는 벤 헤이스 목사는 총격이 16세 생일파티에서 일어났고 대부분 피해자가 10대라고 전했다. 지역 방송 WRBL은 총격이 댄스 교습소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에도 곳곳에서 총격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저녁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누군가가 군중 수백명을 향해 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지난 10일에도 이 도시의 은행에서 직원이 동료 4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기독교계 학교에서 전직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3명과 직원 3명이 숨진 바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4-17 06:42:45[파이낸셜뉴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버밍햄 외곽 베스타비아 힐스의 세인트 스티븐 성공회 교회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께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총 3명이 사망했다. 84세와 75세 교인 2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뒤 곧바로 사망했고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교인도 몇 시간 후에 숨졌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71세 남성으로 이 교회 전 교인으로 확인됐으나 이름과 신상 및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총격은 교익 25명이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발생했다. 총격 용의자는 식사를 권하는 교인들에게 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했다. 이에 그 자리에 있던 교인 짐 머스그로브가 의자로 용의자를 제압한 후 총기를 빼앗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중국계 교회에서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졌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6-18 09:56:39[파이낸셜뉴스] 동원금속이 장중 강세다. 협력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현지 최초 생산으로 관심을 모은다. 14일 오후 1시 18분 현재 동원금속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3.50% 오른 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의 전기차 라인 증설에 3억달러(약 3673억원)를 투자해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기차를 생산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올 10월, 제네시스 GV70 전기차는 12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등 연내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미국 내 친환경차 생산기지를 구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소식에 동원금속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오랜 협력사로 1976년 현대차 ‘포니’의 도어 프레임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바 있다. 또 범퍼와 도어프레임 등 자동차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원금속은 기아 조지아 공장 및 앨라배마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프레임 제조 기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14 13:18:49[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 3700억원을 투자해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오는 4·4분기부터 현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은 12일(현지시간) 앨라배마 몽고메리공장의 전동화 생산라인 구축에 3억달러(3700억원)을 투자해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올해 10월, GV70은 전동화 모델은 12월 첫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현지에서 최신 전기차 7종을 출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번 투자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를 투입한다는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특히 현대차가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투자 계획은 앨라배마 주정부와의 협의 후 결정됐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현대차의 계획은 우리 주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일치하면서 주 자동차산업의 전기차 혁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주 입장에선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성 앨라배마공장 법인장도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면서 "앨라배마에서 전기차 생산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현지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앨마배마에서는 쏘나타와 싼타페, 투싼,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등 5개 차종을 생산 중이고 조지아 공장은 텔루라이드와 쏘렌토, K5 등을 만들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4-13 16:44:57[파이낸셜뉴스]누보는 미국 시애틀 법인에 이어 앨라배마에 지사를 추가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지사 설립에 대해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한 방안이라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원예 및 육묘 재배는 대체로 앨라배마를 포함해 기후가 온화한 남동부 지역에서 진행된다"며 "기존에 시장 내 주요 인력은 멕시코 노동자였으나, 최근 몇년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어려워 노동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노동력 절감 효과가 뛰어난 코팅 비료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보는 이미 10여개의 미국 대형 원예 및 육묘 업체와 실험을 통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완효성 비료 대비 누보의 코팅 비료인 원예용 용출제어형비료(CRF)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유통 협력 파트너와 함께 올해 앨라배마주, 미시시피주, 루이지애나주, 테네시주를 타깃으로 삼아 원예용 비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원예용 비료 시장은 연간 138 억불(약 16.2조) 규모로, 용출제어형비료(CRF)는 이 중 약 40%(약 6.5조)를 차지한다. 회사는 일리노이 주립대와 콘벨트용 코팅 비료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내 콘벨트 지역은 3월에 집중되는 강우량으로 인해 비점오염이 대량 발생하고 미시시피강 오염이 심해져 지속적인 환경 문제로 거론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리노이 주립대와 누보는 2020년부터 협력 연구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는 오는 6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누보는 실험이 완료되는 대로 미국 콘벨트 시장의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글로벌 옥수수 생산량 최대 국가로, 2021~2022년 기준 옥수수 생산량이 3억8259만톤으로 예상되며, 전세계 옥수수 생산량 12억 4620만톤 중 약 31%를 차지한다. 누보의 김창균, 이경원 대표이사는 “시애틀 현지 법인에 이어 이번 앨라배마 지사 설립은 당사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용출제어형비료(CRF) 제조 기술을 적용시켜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향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누보는 대신밸런스제7호스팩(332290)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14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병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누보는 오는 3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24 09:09:38[파이낸셜뉴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누적생산 5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미국 공장(HMMA)에서 조 보너 앨라배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테리 스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김의성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차는 자축하는 의미로 공장 내 트레이닝 센터에서 500만번째 차량인 싼타크루즈를 모터쇼 형태로 공개하고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미국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한 NF쏘나타와 함께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차량 라인업이 나섰으며, 미국 공장 창립멤버 및 지역 고교 악단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200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쏘나타 256민288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48만9568대, 싼타페 90만8779대, 투싼 3만6989대, 싼타크루즈 1784대를 각각 생산했으며 16년만인 지난달 27일 500만대 생산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2009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 2015년 300만대, 2018년 400만대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0만대 고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산업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미국 공장은 약 703만㎡(212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산 37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아반떼, 쏘나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판매 핵심 5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5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인 싼타크루즈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파워트레인 △전천후 주행성능을 완성하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 HTRAC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바디타입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싼타크루즈는 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인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돼 우수한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으며, 하반기 중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의성 법인장은 "오늘의 성과는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뿐만 아니라 앨라배마주 및 지방 정부의 끊임없는 지원으로 달성한 것"이라며 "현대차 브랜드 성장과 판매 신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현대차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8-13 09:01:58[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충남 아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도 미국 조지아 공장이 반도체 부족 사태로 3교대 근무 대신 2교대로 전환키로 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6월에도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6일 충남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다시 중단키로 했다. 사유는 반도체 수급난이다.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하며 엔진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이번 휴업으로 쏘나타와 그랜저 등 1100여대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지난 4월 12∼13일, 19∼20일, 5월 24∼2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7일간 가동을 멈춘 바 있다. 특히 아산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환을 위해 7~8월 여름휴가 기간을 포함해 4주, 11월 2주간 휴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날부터 18일까지 5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21~25일에는 생산을 재개하지만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원래 사업계획에 잡혀있는 여름 휴무공사가 예정돼 있다. 기아도 상황이 비슷하다. 반도체가 부족해지면서 미국 조지아 공장이 이날부터 23일까지 3교대 근무 대신 2교대 근무로 운영키로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6-14 20: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