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앞날을 예언해 주겠다”는 무속인들의 연락 자제를 당부했다. 조국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SNS에 “정치 참여 선언 후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특이한 분들이 연락을 해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한다”며 “당연히 만남을 거절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나는 누구처럼 사주, 관상, 무속에 의존하며 정치활동을 벌이지 않는다”라며 “손바닥에 ‘왕’자를 써넣지도 않는다. 속옷이나 지갑 속에 부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손에 ‘임금 왕’(王)을 쓰고 TV토론회에 나선 것을 꼬집은 발언이다. 조국 대표는 “최근 온라인에도 내 ‘사주’를 보고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들 ‘예언’의 전제를 듣고 쓴웃음이 났다”라며 “내가 82학번이기에 많은 법사, 도사, 무당들이 생일을 1963년생으로 전제해 사주를 보거나 신점을 보며 떠들고 있다. 나는 1965년 을사생 뱀띠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당대표로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종식과 선진복지국가 ‘제7공화국’ 건설을 위해 내 몸을 불사른다는 각오와 결기로 당과 선거를 총지휘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과는 타협 없이 싸우고,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범민주진보진영과는 확실히 연대,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6%로 집계되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0 22:20:50[파이낸셜뉴스] 새해 첫날 일본을 뒤흔든 강진으로 400년전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024년에 대한 예언 중 일부가 적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400여년 전 2024년에 대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보도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지난 2023년에 대해 기상이변으로 기후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실제로 지난해는 기상이변으로 12만5000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그는 예언집에 “메마른 땅은 더 메말라가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기상이변 등을 예상했다. 또 “전염병이 창궐해 매우 심각한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이 예언이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과 지진의 영향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로 해석될 수 있다”라며 “2024년이 된 지 몇시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예언이 실현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예언집에서 전투와 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해당 예언을 ‘중국 전쟁을 뜻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중국과 대만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긴장 상황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붉은 적군’이 중국의 붉은 국기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 새로운 교황의 탄생, 찰스 3세와 왕비의 퇴위 등을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추종자들은 그가 해당 예언서에서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등장, 아폴로호의 달 착륙, 9·11 테러와 등 역사적 사건을 예견했다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4 18:41:5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 내사중인 가운데, 3년 전 그의 마약혐의를 예언한 무속인의 사주풀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3일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의 사주를 풀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당 영상에 등장한 무속인은 이선균의 사주를 보더니 “이분 왜 수갑 찬 게 보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해서"라며 "왜 갑자기 이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이분 그런 건(마약) 안 하겠죠?"라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수갑하고 주사를 맞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모르겠다. (신이) 일러주는 대로 이야기하겠다. 쌓아놓은 명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 특히 10월을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무속인의 예언대로 이선균은 3년 후인 10월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이선균은 앞서 '경찰이 톱스타 A를 포함해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의 주인공으로 지목돼 왔다. 경찰은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선균의 통화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당 영상이 이슈가 되면서 '이선균의 구설수를 예언한 점집이 어디냐'는 문의가 영상을 제작한 올마이티TV측에 쇄도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무속인은 2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마이티TV 측은 지난 20일 “당사자인 무속인이 2년 전 세상을 떠났다. 해당 영상은 3년 전 촬영한 것"이라며 "해당 영상 이슈로 인해 선생님이 유명해지시며 연락처 및 주소를 찾아달라는 문의가 많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 무속인 신분으로 주변의 시선과 생활고의 어려움 속에서 살고 계셨던 거로 기억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에 수소문한 결과, 선생님께서는 2년 전쯤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돌아가셨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3 07:09:43[파이낸셜뉴스] 오디오북 전문 플랫폼 윌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꿀벌의 예언'(사진)을 오디오북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꿀벌의 예언'은 지난 6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출간한 소설로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가 닥친 미래 지구를 목격하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소설은 베스트셀러 종합 3위, 소설 분야 1위를 기록해 큰 인기를 끌었다. 윌라는 이밖에도 다양한 프랑스 소설을 선보이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전작 '개미', '행성', '문명'을 비롯해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아멜리 노통브의 '갈증'을 오디오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윌라를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꿀벌의 예언' 오디오북은 현대사회에 인류 멸종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해 환경 문제와 관련해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작품"이라며 "윌라에서 선보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오디오북 시리즈를 통해 다채로운 문학적 경험을 접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28 13:10:56[파이낸셜뉴스] “향후 10년 안에 인도네시아 교회가 10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이다.”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는 22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에 위치한 마겔랑 소에브로토 스타디움에서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회(GPDI) 100주년 기념성회’에서 “인도네시아 교회가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켄터키 주의 소도시 윌모어에 위치한 애즈베리 대학에서 일어난 부흥의 물결이 미국을 넘어 한국으로 밀려올 것이라고 예언한 이영훈 목사는 이날 인도네시아 집회에서도 전 세계 교회가 부흥의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은 현재 1만 7000여 개 교회와 150만 성도가 소속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10개 오순절 교단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23년 자바섬에서 인도네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침례를 베푼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성회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자카르타 말랑과 자바 등 전국에 산재한 1000여 곳의 교회 성도들이 길게는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참석한 이날 성회는 국민의 90%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린 최대 규모의 기독교 행사로 기록됐다.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 창립 100주년 성회를 준비해 온 요하네스 프락토와소 목사는 “그동안 식어버린 성령의 불이 다시 타오르도록 간절히 기도해 왔는데 오늘 이영훈 목사님이 전해주신 강력한 설교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교회 부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23 16:31:02[파이낸셜뉴스] 미국 켄터키 주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애즈베리대에서 지난 2월 8일부터 시작된 부흥운동이 웨스턴 켄터키대를 비롯 오하이오 주립대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부흥의 바람이 한국 교회로 불어올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12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성경 하박국 3장 2절을 본문으로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오순절대회 때 이미 부흥은 예언되었고 이 부흥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놀라운 부흥의 파도를 타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난 7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에서도 애즈베리 부흥운동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이 부흥의 바람이 불 것임을 예고했다. 이 목사는 특히 “우리도 신앙의 열정과 성령 충만으로 부흥의 파도에 올라타 부흥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흥을 허락해주셨는데 이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통해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교회를 부흥시키시고, 사회를 변화시키시고, 나라의 운명까지 바꿔 주실 것”이라며 “이 나라에 놀라운 역사와 부흥이 일어나도록 우리는 긍휼을 구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1200만 성도들이 바로 서도록 긍휼을 구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설교 말미에 작년 10월 오순절대회에서 올해 부흥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 신디 제이콥스 목사와 최근에 나눈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신디 제이콥스 목사는 “작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을 때 오순절 교회에 일어날 부흥에 대해 말씀하셨고, 애즈베리 부흥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 때도 ‘지금은 한국의 때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다시 한번 한국 땅에 강하게 나타나실 것이며 이 일을 위해 이영훈 목사님을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12 13:08:05[파이낸셜뉴스]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올해 일어날 일들에 대해 예언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노스트라다무스가 내다 본 2023년 예언을 5가지로 정리해 소개했다. 16세기 프랑스의 의사이자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 예언서 ‘레 프로페티스(Les Propheties)’를 출판해 942개의 예언을 남겼다. 노스트라다무스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된 이 예언서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가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화성의 빛이 꺼짐, 식인풍습,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림 등 5가지다. 특히 노스트라다무스는 올해 7개월에 걸친 대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7개월간의 큰 전쟁, 악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었다”는 구절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해석했다. “화성의 빛이 사그라들다”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두고 올해 화성 개발이 중단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대 말 또는 2040년대 초까지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026년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매체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 따르면 붉은 행성(화성)에 거주하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은 2023년에 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예언서에는 “밀 값이 치솟아 사람들 사이에서 식인 풍습이 생겨날 것”이란 예측도 담겼다. 이는 경제적 재앙으로 인한 식량 공급망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기후변화로 인한 더 큰 타격도 예언했다. 그는 ‘메마른 땅은 더 말라붙고 큰 홍수가 날 것’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매체는 “이 예언은 적절하다”며 “유럽은 지난해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린다’ 부분과 관련해선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격변과 시민 불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매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인구의 다수를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며 “노스트라다무스는 민주주의 국가 독재 국가에서 모두 계급 간 긴장이 커질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대생이 의문사한 뒤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며 “이 밖에도 여러 국가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올해 추가 시위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04 07:50:14[파이낸셜뉴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발생한 갱도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9일 동안 지하수와 믹스커피를 마시며 버텼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 주목받고 있다. 봉화 아연광산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조장 박모(62)씨와 작업보조원 박모(56)씨가 지난 4일 오후 11시3분쯤 구조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이다. 두 사람은 경북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광부들은 흐르는 지하수와 믹스커피(커피 믹스)를 마시며 221시간을 버틴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광부들은 믹스커피 30봉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믹스커피가 비상식량 역할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는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 화제가 됐다. 이 네티즌은 붕괴 사고 게시물 밑에 “내일 아침에 커피 믹스 드시면서 나타나실 거예요. 낮밤이 바껴서 주무시는 듯”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에 대한 반응은 초반엔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이 댓글을 보고 최초 댓글 작성자가 광부들을 모욕했다고 오해했다. 그러자 작성자는 “내시경 카메라에 안 보이신다고 하니 그런 거다. 커피믹스 가지고 계신다고 하더라. 저도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시길 바란다”며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광부들이 믹스 커피로 버텼다는 보도가 나오자, 분위기는 단번에 역전돼 ‘성지순례지’가 됐다. 네티즌들은 “예언 성공?” “여기가 성지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 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06 10:12:16[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신영이 고(故) 송해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낙점된 가운데 14년 전 방송된 '무한도전' 속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KBS는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고 송해의 후임으로 김신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지난 2008년 7월 방송된 '무한도전'의 '무한도전-무한걸스'특집편을 주목했다. '무한걸스'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백보람, 정시아, 황보가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미팅을 가져 화제를 모았던 회차다. 당시 멤버들은 원더걸스의 대표곡 '소 핫(So hot)'을 패러디하며 끼를 뽐냈는데, 김신영이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때 노홍철이 "전국 노래자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 또한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자막을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로부터 14년 만에 김신영이 진짜 '전국노래자랑' MC가 되자 재빠른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커뮤니티 등에 공유했다. 온라인에서는 "무도가 또" "무도 예언 이번엔 찐이다" "무도 예언짤, 무서울 지경"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도 예언짤'은 무한도전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 방영되면서 방송한 내용들이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상황을 밈으로 표현한 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8-31 10:22:27무속인이 개그맨 윤형빈과 '개그아이돌' 코쿤의 성공을 예언했다. 윤형빈과 코쿤은 최근 공개된 iHQ OTT 채널 '바바요'의 '신이 찍은 아이돌'에서 무속인 만연당과 만났다. '신이 찍은 아이돌'은 무속인 만연당이 차세대 K팝 스타들을 만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이날 윤형빈은 "춤, 노래, 개그까지 다 되는 아이돌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개그 아이돌 코쿤의 롤모델은 1990년대 틴틴파이브 선배들"이라고 설명했다. 만연당은 "가장 어려운 길을 택했다. 모험일 수도 있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연당은 개그아이돌 코쿤의 멤버 재민과 주원의 성향을 분석했다. 그는 "재민은 해외 활동이 잘 맞는다"라며 "과거엔 한 가지에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적재적소에 재민의 능력과 자질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주원에게는 "따라가는 사주다. 자신의 강한 성향을 누르고 남을 웃기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훗날 아줌마 팬들이 많아질 상"이라고 말했다. 만연당은 제작자 윤형빈에 대해 "코쿤이 대단한 사람을 만났다. 불사신의 사주를 가지고 있다"면서 "팀에 한 명이 남든, 두 명이 남든 끝까지 끌고 갈 책임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윤형빈은 제석의 업, 즉 먹을 복이 있는 팔자"라며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내리 사랑을 지금 코쿤에게 베풀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만연당은 윤형빈만 알고 있는 '오는 8월 코쿤 활동 재개'를 맞히면서 "코쿤은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형빈은 이 두 사람이 빛날 수 있고, 서로 융화될 수 있는 새로운 짝을 찾아줘야 한다"라며 "코쿤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이 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코쿤은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주)윤소그룹이 제작한 개그 아이돌이다. 코쿤은 개그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이라는 색다른 발상으로 제작돼 tvN '코미디 빅리그', 공연 '코미디위크 인 홍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iHQ '바바요'
2022-06-24 11: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