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국내·해외 주식형 펀드 위탁운용사 9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것은 국내 공제회 중 최초다. 군인공제회는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운용 규모와 제안서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한 정량·정성 평가를 거쳤으며, 위탁운용사에 대한 철저한 실사 및 조사를 거쳐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인공제회는 기관은 보수적이라는 편견을 깨트리고, 선제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했다. '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들이 주주가치를 제고(밸류업)해야 하는 당위성과 정부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 이번 선정 절차를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국내 부문 위탁운용사는 배당형 △BNK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 △DB자산운용 △브이앤에스자산운용을 선정하고, 주주가치형 △트러스톤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을 선정했다. 해외 부문 위탁운용사는 △NH-아문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다올자산운용이 선정되었다. 해외 증시는 국내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 군인공제회는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통적인 벤치마크 +α 전략이 아닌 시장 변동성에 대응이 가능한 특화형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운용사 3개사를 선정했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이번 국내·해외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국내·해외간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축 및 투자처 다변화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회원에게 높은 수익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3 17:07:15[파이낸셜뉴스]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산업과 혁신 벤처 기업 등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인 '혁신성장펀드' 2024년 1차 위탁운용사 선정에 19사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은행은 지난 4월 18일 공고한 제안서 접수를 2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1차 공모를 통해 혁신산업펀드 대형(3000억원) 2개사, 중형(2000억원) 2개사, 소형(1000억원) 3개사 및 성장지원 펀드 대형(5000억원) 2개사 등 총 9개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5월말에 선정 완료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펀드 조성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및 유니콘 기업 창출 등을 위한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국가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등 국가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03 11:12:28[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4일 혁신성장펀드 2024년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 모펀드별로는 신한자산운용을 혁신산업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성장지원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는 이달 내 나온다. 산업은행은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민간 모펀드 시장 육성 정책에 따라 모펀드 운용 주체를 공모방식으로 선정해 왔으며, 이번 혁신성장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 심사 과정에서 민간 모펀드 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추진 예정인 혁신성장펀드 자펀드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05 15:08:26[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3개 운용사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분야별로는 중형(펀드규모 2000억원) 2개사 및 소형(펀드규모 1000억원) 1개사를 각각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정부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후속조치로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출자금 2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5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 국내 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14 14:48:15[파이낸셜뉴스] 고수익을 미끼로 1조4000억원대 코인 투자 사기를 벌인 가상자산예치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 경영진들이 기준 미달의 무자격 운용업자 1명에게 고객 가상자산 94%(1조3100억원 상당)의 운용을 위탁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8일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A4용지 12쪽 분량의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하루인베스트 운영업체 공동대표 A씨(44)와 B씨(40), 사업총괄대표 C씨(40)는 2020년 8월 외부운용사 선정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무자격 운용업자 D씨를 외부운용사로 선정하고 비트코인 90개를 운용·위탁하기 시작했다. 검찰은 이들이 D씨의 위탁 운용 비율을 점차 증가시켜 2021년 11월 24일에는 약 79%(비트코인 2767개, 이더리움 1만 2900개, 테더 550만개)까지 확대했고 2022년 3월 29일 시점에는 고객들이 예치한 가상자산의 약 94%(비트코인 5000개, 이더리움 3만개, 테더 1000만개)를 운용 위탁했다고 봤다. 2022년 10월에는 위탁 운용 비율이 80%까지 내려갔으나 D씨에게 맡긴 코인 수는 오히려 비트코인 7219개, 이더리움 3만 4817개, 테더 1000만개 등으로 늘리며 '몰빵투자'를 했다. 고객의 가상자산을 더 많이 끌어들었기 때문이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들은 고객의 가상자산 중 대부분을 내부운용팀에서 운용하지 않고 5개 미만의 외부운용사에게 운용토록 했다"며 "실력있는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내부운용팀이 고객들의 가상자산을 운영하는 것처럼 홍보했으나, 사실 총 가상자산의 10%도 운용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내부운용팀은 2020년 9월 고객 가상자산 절반 이상을 운용하지 못했다. 또 2021년 5월 중순 대규모 운용 손실이 발생한 뒤 가상자산운용 프로그램의 기술적 문제 수정 명분으로 그해 11월경까지 가상자산 운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아울러 2022년 6월에 새로 조직된 내부운용팀은 약속한 수익률보다 낮은 운용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이때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하루인베스트 고객들로부터 예치받은 가상자산의 10% 미만 정도만 운용하는 수준에 불과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들은 2021년 7월~2023년 6월까지 약 2년 동안 직원들이 작성한 글을 재테크, 부동산, 맘카페 등에 마치 카페 회원들이 작성한 것처럼 496차례에 걸쳐 홍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은 한 마케팅 업체에 하루인베스트의 모회사 블록크래프터스 직원들이 쓴 게시글, 댓글, 대댓글 원고를 제공했다"면서 "마케팅 업체는 이렇게 받은 내용과 허위 계정들을 이용해 수익률 인증 게시물을 온라인 카페 등에 올리고, 회원들이 여기에 댓글과 대댓글을 작성한 것처럼 게재하는 방법을 썼다"고 전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정원일 기자
2024-03-08 19:21:07[파이낸셜뉴스] 행정공제회는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3월 7일까지 제안을 받아 4월 초 선정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집합투자업자 및 사모집합투자기구∙국내기관을 대상으로 CLO 펀드 설정 경험이 있는 운용사가 대상이다. 2023년말 기준 CLO(직접 또는 재간접 형태) 운용자산 500억원 이상여야 한다. CLO 운용업력 3년 이상여야 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4 06:37:39[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국내 중소형주 위탁운용사 풀을 3곳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2024년 2월 7일 선정이다. 4등은 예비운용사로 선정하는데, 1년 내 미집행되면 풀에서 제외한다. 이번 투자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이다. 벤치마크(BM)는 KOSPI Index 60% + KOSDAQ Index 40%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업에 관해 인가 또는 등록한 운용사 및 자문사가 대상이다. 평가일 기준 설립 후 최소 1년이 경과하고, 국내주식형 수탁액이 10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또는 500억원 이상인 자문사가 대상이다. 특히 지정된 담당 운용역의 운용이 불가능하면 사유를 막론하고 회수를 원칙으로 한다. 해당 운용역의 이직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9 07:36:13[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VC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학연금 국내 VC 출자규모는 총 450억 원 이내로 3곳의 위탁운용사에 각 150억 원 출자할 예정이다. 10월 25일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1차 정량평가 실시 후 6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 14일 대체투자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3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됐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사학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지속적인 기금운용수익률 제고와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다올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4곳을 선정해 총 1000억원을 투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19 10:46:0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한 곳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VC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3곳을 최종 선정했다. 19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이 기관의 국내 VC 출자규모는 총 450억 원 이내로 3곳의 위탁운용사에 각 150억 원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10월 25일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1차 정량평가 실시 후 6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 14일 대체투자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3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사학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기금 운용수익률 제고와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다올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4곳을 선정해 총 1000억원을 투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9 09:28:42[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를 4곳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주요 4개국(미국, 일본, 인도, 베트남) 주식형으로 나누어 선발했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평가위원회 등 정량·정성평가를 거쳤으며, 철저한 운용사 현지실사를 통해 운용사를 엄선했다. 미국 주식형은 삼성자산운용을 일본 주식형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다. 인도 주식형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베트남 주식형은 피데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선진국에서는 유럽 대비 미국·일본을, 신흥국에서는 중국 대비 인도·베트남을 유망투자국가로 판단하고 있으며, 선정된 운용사를 통해 해당 국가의 우수한 펀드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유망국가펀드 투자를 통해 기존의 EMP와 글로벌펀드 투자에서 유망국가펀드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투자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3 13:5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