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테더(USDT) 무기한 계약에 3종 신규 가상자산을 추가했다. 19일 바이비트는 USDT 무기한 계약에 에이다(ADA), 폴카닷(DOT), 유니스왑(UNI) 등 3개 가상자산을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ADA/USDT, DOT/USDT, UNI/USDT 거래쌍은 기존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라이트코인(LTC), 테조스(XTZ), 비트코인캐시(BCH) 종목과 함께 인버스 무기한 및 선물계약에서 거래할 수 있다. 바이비트는 이달 BTCUSD0625 선물계약을 새롭게 출시하고 이번에 신규거래 상품을 도입하는 등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신규 가상자산 계약 거래에서 최대 25배 레버리지를 설정할 수 있다. 또, USDT를 담보로 가격 하락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바이비트 벤 조우 대표는 “수요가 많은 신규 가상자산을 상장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신규 페어 상장을 위해 바이비트는 광범위한 조사와 준비를 해왔으며 뛰어난 유동성을 제공하는 바이비트의 명성은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19 14:43:29미라클토큰(MiraQle_MQL)이 탈중앙거래소인 유니스왑에 상장되었다. 미라클토큰(MQL)은 ‘팬들이 중심인 글로벌 음악 세상을 만들자’는 모토로 글로벌 음악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테크테인먼트(Technology+Entertainment)’ 플랫폼을 제안하며, 음악 산업의 전반을 아우르는 표준화폐로서 얼라이언스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미라클토큰을 통해 기업 중심의 일방향 산업 구조를 팬 중심의 쌍방향 구조로 바꾸고, 팬 투표 문화의 올바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을 음악 산업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MQL의 토큰생태계는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조성되었다. 글로벌 음악 팬들이 MQL을 사용하여 팬픽(FanPICK)에서 글로벌 탑 가수들의 앨범을 기획하며, 뮤직큐(MUSICQ) App에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음악을 들으며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채팅으로 소통한다. 또한 엔터플러스(EnterPLUS) 쇼핑몰에서 앨범, 콘서트 티켓, 아티스트 굿즈 등 다양한 컨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NFT를 통한 아티스트 한정판 소장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유니스왑 (UNISWAP) 거래소는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덱스_DEX / Decentralized Exchange)로서 저렴한 거래 수수료와 오더북 대신 자동화된 유동성 공급 그리고 직관적인 UI와 UX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200개 이상의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 상장되어 유동성 공급 중에 있으며, $83억불 이상의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다. 유니스왑은 덱스(탈중앙화 거래소) 이기 때문에 기존의 가상화폐 거래소와 달리 중개자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그에 따른 일반적인 거래 수수료가 없고 이더리움 가스비만 발생한다. 토큰의 가격이 기존의 가상화폐의 거래소처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 풀(POOL)에 있는 이더리움과 스왑 대상 토큰의 수량에 따라 결정되며, 거래를 위해서는 유니스왑 사이트에 접속하여 메타마스크 등의 지갑을 연동한 후 이더리움, USDT 등의 보유코인으로 구매를 원하는 코인으로 스왑 신청하면 된다. 한편, 미라클토큰 관계자는 “비트포렉스, 고팍스에 이어 이번 유니스왑 상장까지 신중하지만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드림엑스 음반발매, 뮤직큐 및 엔터플러스 앱 출시 등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그에 발맞추어 대형 거래소 상장도 추진하여 폭발적인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1-02-17 15:49:28[파이낸셜뉴스] 인터체인 솔루션 엑셀라 네트워크(Axelar Network)가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Interchain Amplifier)’를 통해 스택스, 헤데라 등 서로 다른 매커니즘을 가진 블록체인들의 자산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엑셀라 네트워크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란 엑셀라 네트워크 개발사 인터롭 랩스(Interop Labs)가 개발한 개발자 툴킷으로, 이 툴킷이 엑셀라 네트워크 메인넷과 통합되면 엑셀라가 지원하는 모든 체인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기존에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또는 코스모스 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IBC) 생태계에 한해 서로 간 연결이 가능했다. 그러나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지원하게 된 △스택스 △문리버 △헤데라 △아이언 피쉬와 기존 엑셀라 네트워크가 지원하던 총 64개 체인들의 상호운용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그동안 이 체인들은 서로 다른 메커니즘으로 자산간 이동 또는 트랜잭션 등이 불가능했지만 최초로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세르게이 고르부노프(Sergey Gorbunov) 인터롭 랩스 최고경영자(CEO)와 조지오스 블라코스(Georgios Vlachos) 엑셀라 재단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 레이어2를 포함해 그동안 불가능했던 블록체인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양한 체인들을 상호운용적으로 서로 간 연결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엑셀라 네트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마스터카드·유니스왑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엑셀라 네트워크의 인터체인 트랜잭션 처리량은 지난 4월 기준 15만6340개로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배 이상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한 것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07 16:47:16[파이낸셜뉴스] 올해 코인 사기(스캠) 피해액이 최소 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지난해보다는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피싱 스캠’을 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거래승인 피싱(Approval phishing)이 급증했으며 올해 피해액만 최소 3억7400만 달러(약 48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승인 피싱은 과거 허위 가상자산 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인물에게 집중하고 관계를 구축하여 악의적인 블록체인 거래에 서명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술을 바꿨다. ‘로맨스 스캠’(혹은 돼지 도살)이 바로 이런 수법의 대표적인 사례다. 피해자를 속여 가상자산을 송금하게 하는 기존의 가상자산 스캠과 달리, 거래승인 피싱은 사용자를 속여 거래에 서명하게 함으로써 범죄자가 피해자의 지갑에서 토큰을 빼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러한 스캠의 전형적인 온체인 패턴은 크게 두 단계로 우선 피해자가 자신도 모르게 두번째 주소를 승인한 다음 범죄자들이 이 두번째 주소를 이용해 새로운 목적지로 자금을 빼돌린다. 한편, 거래승인 피싱은 특히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지원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앱(dApp, 디앱)에서 자주 목격된다. 거래승인 피싱 범죄자들이 많은 가상자산 사용자가 디앱에서 거래승인 절차에 서명하는 데 익숙하다는 점을 악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범죄자들이 허위 유니스왑 승인 피싱 스캠을 홍보하고 위조된 이더스캔 페이지에서 지갑을 연결하도록 사용자를 속이는 방식이다. 체이널리시스 조사 결과, 로맨스 스캠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주소를 역추적해 거래승인 피싱에 연루된 1013개의 주소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2021년 5월 이후 거래승인 피싱 스캠으로 인한 피해는 약 10억 달러(약 1조2974억원)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수치도 로맨스 스캠의 신고가 저조한 특성으로 인해 실제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거래승인 피싱 스캠으로 범죄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해 5월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지난해 손실액은 5억 1680만달러(약 6703억9296만원)로 추정되며, 올해 11월까지 손실액은 3억 7,460만 달러(약 4,857억 8,128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공률이 높은 소수의 범죄자들이 이러한 스캠의 대부분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성공한 거래승인 피싱 주소에서만 4430만달러(약 575억원)가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연구 기간 동안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 금액의 4.4%에 해당한다. 가장 큰 피싱 주소 10개가 도난당한 전체 금액의 15.9%를 차지했으며, 상위 73개 주소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러한 스캠에 대응하기 위해 체이널리시스에서는 사용자 교육, 패턴 인식 전술, 모니터링 등의 전략을 제안했다. 체이널리시스 관계자는 "거래승인 피싱이 의심되는 통합 지갑을 모니터링하고 이 지갑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하는 자금을 동결하는 것은 추가 손실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15 11:44:22[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게임사 위메이드가 개발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certik)'으로부터 보안 등급 'AA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서틱에서 보안 점수 93.91점, 보안등급 AA 등급을 기록하며 전 세계 코인 중 10위를 기록했다. 위믹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앱토스(APT), 유니스왑(UNI), 리플 렛저(XRP Ledger), 아반란체(AVAX) 등 9개에 불과하다. 대부분 위믹스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가상자산들이다. 위믹스는 폴리곤(93.35점)이나 칠리즈(92.69점), BNB 체인(92.77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위믹스 관계자는 "글로벌 10위라는 보안 순위는 보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회사 차원의 지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지난해 6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비롯해 지난 1월 서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14 12:08:0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7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0% 오른 2만7323.3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06% 내린 3667만9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69% 하락한 1819.6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04% 오른 244만3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락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날 시에나 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알트코인 시즌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니스왑 거래소에 상장된 신규 가상자산이 지난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 알트코인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으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고점을 찍은 뒤 하락했다"며 "이런 패턴은 지난 2021년 4월과 11월, 지난해 3월과 8월에도 반복됐다"고 짚었다. 한편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8일 오전 9시 기준 6202.72p로 전날보다 0.54%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2% 올랐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37.77% 증가했고,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36.52%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8.57%이다.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과 같은 50포인트에서 보합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5-18 10:56:25밈 주식 :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의 주목을 끄는 주식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여기서 밈(Meme)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펴낸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책에서 등장한 말로,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요소라는 뜻을 갖고 있다. 밈 코인 : 실재하는 토크노믹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사진, 문구를 뜻하는 밈(Meme)을 기반으로 한 코인으로, 실용성보다는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이낸셜뉴스] 최근 가장 뜨거웠던 밈 코인 '페페 코인(PEPE)'이 롤러코스터 장을 타고 있다. 페페 코인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밈 캐릭터 중 하나인 '페페 더 프로그'를 내세워 이더리움에 발행됐다. 시장이 풀린 지 3일 만에 5500명 이상의 홀더, 유니스왑에서만 3000만달러 이상의 거래량으로 거래량 페어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0.02이더리움(약 40달러)를 63이더리움으로 불린 주소가 공유되기도 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24시간 전 대비 19.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300만%' 또 다시 화제가 된 것은 일주일 전이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페페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dimethyltryptamine.eth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익명의 투자자는 지난 달 14일 약 250달러의 페페를 매수하고 이후 추가 매수를 통해 총 302달러(약 40만원)의 페페를 매수했다. 그렇게 20여일이 지난 이달 6일, 페페 코인의 가격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이 투자자는 페페 코인 일부를 매도해 약 279만3755달러(약 37억원)를 수익 실현했다. 그러나 여전히 646만5811달러(약 87억원)의 페페를 홀딩하고 있다. 당시 그의 페페 관련 보유 자산은 925만9566달러(약 124억원)였다. 40만원으로 3주 만에 120억원을 만든 것이다. 이를 수익률로 환산하면 '306만1566.12%'였다. 고점 찍고 '3분의 1 토막' 문제는 그 이후부터 페페의 가격이 추락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가상자산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페페 코인의 가격은 13일 오후 3시12분 기준 0.000001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기록한 고점(0.00000431달러)과 비교하면 62.43% 하락한 수치이다. 전날(12일)에는 0.0000011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일부 반등한 상황이다.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에 이은 3대 밈 코인으로 자리 잡은 페페 코인은 시가총액도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 들었다. 18억달러 수준이었던 페페 코인의 시총은 현재 6억7781억원 수준이다. 하락세는 다른 밈 코인에 비해서도 두드러진다. 밈 코인 시총 1위인 도지코인은 지난 일주일 전 대비 8.8% 하락했고, 시바이누는 10.2% 하락했다. 페페코인 하락률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거래 보유량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닷컴은 "상위 10개 지갑의 페페코인 보유량은 지난 8일 34%에서 이날 33.9%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반면 상위 100개 지갑의 페페코인 보유량은 같은 기간 54%에서 56.1%로 증가했다"며 "페페코인 보유지갑도 10만6430개에서 10만7617개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밈코인 1건 뒤에는 10만개의 사기 발생" 업계에서는 "재미로 소액을 투자하는 건 상관 없지만 실체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투자 사기인 러그풀(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개발된 '진도지 코인'과 '오징어게임 코인' 역시 밈코인으로 시작해 러그풀로 끝난 바 있다. 지난 주말 '매스레이디(Math Lady)'라는 밈을 이용한 '매스코인(MATH)'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매스코인 발행자는 발행 전 판매를 통해 60이더리움(약 1억4580만원)을 받았지만, 이날 새벽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이더리움도 다른 계정으로 전송했다. 쟁글 리서치팀은 "페페코인의 인기와 더불어 각종 밈코인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 블록체인 투자자는 "페페와 같은 밈 코인의 성공 1건 뒤에는 10만개 이상의 러그풀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밈코인의 99%은 사기임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5-13 15:26:02밈 주식 :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의 주목을 끄는 주식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여기서 밈(Meme)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펴낸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책에서 등장한 말로,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요소라는 뜻을 갖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주식시장에 밈 주식이 있다면, 코인시장에도 '밈 코인'이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밈코인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밈 코인은 주로 인터넷 밈(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짤이나 영상, 유행어)이나 커뮤니티의 장난에서 시작된 코인을 뜻한다. 그러나 일부 밈코인이 글로벌 거래소 상장 이후 수천 퍼센트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인시장의 랠리로 관심이 커진 투자자들이,박스권에 갇힌 주요 코인 대신 밈코인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2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저출산'을 테마로 한 가상자산인 '문크코인(Moonkecoin)'이 공식 론칭됐다. 현재 거래소를 통한 구매는 불가능하고 교환 페이지를 통해 바이낸스코인(BNB)과 교환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가 공개한 백서에 따르면 문크코인은 이른바 출산증명(Proof of Birth)이라는 알고리즘을 추종한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감소할수록 이 토큰의 일부가 소각돼 코인의 가치가 높아지는 형태다.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를 풍자할 목적으로 출범한 프로젝트인 셈이다. 글로벌 코인시장에서는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밈코인의 주요 대상이다. 밈코인의 대장 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과열된 가상자산시장을 비꼬기 위해 시바견 밈을 차용해 시작됐지만, 일론 머스크가 2020년경부터 언급하기 시작하며 현재는 글로벌 시총 8위의 메이저 코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주 가격이 10배 가까이 오른 '아비도지(AIDOGE)'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레이어2인 △아비트럼과 미래 기술로 각광 받는 △인공지능(AI), 밈코인의 대표 △도지(시바견)를 결합한 밈코인이다. 아비도지는 아비트럼 에어드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급돼 지난 17일에는 MEXC, 18일에는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7일 0.0000001467사토시(1억분의 1 비트코인)에 시작한 아비도지의 가격은 지난 23일 0.00000121사토시로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도 최근 '플로키 이누(FLOKI)'를 상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로키도 일론 머스크의 애완견 '플로키'의 이름을 딴 밈코인의 일종이다. 밈코인 대장인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2021년 6월 탄생했다.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가격이 급등해 올해 초 0.05사토시 정도에 불과하던 플로키의 가격은 0.2사토시까지 오르기도 했다. "밈코인 1건 뒤에는 10만개의 사기 발생"업계에서는 "재미로 소액을 투자하는 건 상관 없지만 실체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캐릭터인 '개구리 페페(Pepe the Frog)'를 모티브로 한 '페페코인(PEPE)'은 이달 16일에 출시돼 유니스왑 등 DEX(탈중앙화거래소)에서 거래되다가 19일부터는 게이트아이오, 후오비 등에도 상장되며 한때 200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0.001389사토시까지 오르던 페페코인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37.78% 하락한 0.0008641사토시에 거래되고 있다. 더욱이 투자 사기인 러그풀(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개발된 '진도지 코인'과 '오징어게임 코인' 역시 밈코인으로 시작해 러그풀로 끝난 바 있다. 지난 주말 '매스레이디(Math Lady)'라는 밈을 이용한 '매스코인(MATH)'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매스코인 발행자는 발행 전 판매를 통해 60이더리움(약 1억4580만원)을 받았지만, 이날 새벽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이더리움도 다른 계정으로 전송했다. 쟁글 리서치팀은 "페페코인의 인기와 더불어 각종 밈코인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 블록체인 투자자는 "페페와 같은 밈 코인의 성공 1건 뒤에는 10만개 이상의 러그풀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밈코인의 99%은 사기임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25 17:21:37[파이낸셜뉴스] 최근 코인시장이 랠리를 거듭하면서 밈 코인(인터넷에서 유행되는 밈을 활용해 만든 가상자산)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쟁글 등에 따르면 밈 코인 '페페 코인(PEPE)'가 3일 만에 80배 이상 오르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밈 캐릭터 중 하나인 '페페 더 프로그'를 내세워 이더리움에 발행된 페페 코인은 3일 만에 5500명 이상의 홀더, 유니스왑에서만 3000만달러 이상의 거래량으로 거래량 페어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0.02이더리움(약 40달러)를 63이더리움으로 불린 주소가 공유되기도 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24시간 전 대비 19.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 블록체인 투자자는 "PEPE와 같은 밈 코인의 성공 1건 뒤에는 10만개 이상의 러그 풀(투자 사기)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밈코인의 99%은 사기임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도 이달 초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를 시바견으로 바꾸면서 100원대에서 135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122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편 전체 코인시장은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9% 떨어진 2만9794.72달러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1.08% 오른 39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흐름은 비슷하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0.54% 상승한 2103.76달러에, 업비트에서는 1.14% 오른 27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18 16:56:55[파이낸셜뉴스] 이달에 발생한 미국과 유럽들의 은행 위기를 계기로 세계 중앙은행들이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투자자들이 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재 시장지표를 감안하면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 갑자기 멈췄으며 금리스왑 같은 것을 보면 투자자들은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금리는 고점에 접근했다”며 “갑자기 취약해진 글로벌 은행체계는 중앙은행들에 금리 인상을 서둘러 중단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스왑레이트를 볼 때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일본은행, 다른 7개 중앙은행들이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 영국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인상 가능성을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세계 18개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합쳐서 16.45%p 인상한 가운데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글로벌 금리의 정점이 멀게만 느껴졌다. 이달 초 미국 연방기금(FF) 금리가 12월까지 5.5~5.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투자자들은 시장지표를 볼 때 4%대로 올해를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2일 0.25%p 인상으로 4.75~5.0%를 보이고 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5월초 예정돼있다. 투자자들은 크레디스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발생전 ECB가 연말까지 예금금리를 4%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가 3%로, 영란은행도 4.75%에서 4.25%로 하향 조정했다. 유니크레디트은행의 수석 경제 고문 에릭 닐센은 “연준과 ECB를 포함한 주요 중앙은행들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는다는 공동 성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투자 애널리스트 수재나 스트리터는 “수십년만의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은행 혼란이 발생했으며 지평선에 금리의 정점이 뚜렷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UBS는 올해말까지 32개 중앙은행 중 7개가 동결, 나머지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FT는 연준과 영란은행, 스위스국립은행, ECB 모두 이달 금리를 인상하면서 앞으로 추가로 올릴지 여부는 은행권의 혼란 안정 여부에 달려있음을 시사한 사실을 전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강행을 우려하고 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잰디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조짐을 보인다면 “물가 목표를 맞추기 위해 중앙은행들이 자국의 경제를 희생시킬 것”이라고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3-28 13: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