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김건희 종합특검 관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성윤 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을 포괄하는 '김건희 종합특검'을 관철하고 '윤석열·한동훈 특검법'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와 기소권 분리, 휴대전화 압수수색 제도 개선, 영장제도 개선, 공수처 역량강화를 위한 서울중앙지검 수준 예산과 인력 확보 등 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잼버리 실패를 뒤집어씌운 것도 모자라 새만금 SOC 예산을 2000억 넘게 깎았다. 빼앗긴 전복 몫을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 전주가정법원 설치, 전주 서부권 주차난 해결,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특례보증 등을 약속했다. 그는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는 '찐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윤 후보는 검사장 출신으로 현 정부를 검찰정권이라 비판하며 정치에 입문해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받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9 14:13: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 최형재, 이덕춘 후보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쳤다. 13일 이성윤 후보 측에 따르면 이성윤 후보가 경선 승리 다른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이후 최형재와 이덕춘 후보를 만나 정권심판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성윤 캠프 관계자는 "두 분의 예비후보 모두 이번 총선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라며 "잼버리 대회 실패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고 예산을 삭감하는 등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에 등에 대한 심판이 제대로 이뤄져야 자존심 회복, 경제 회복, 민생 회복이 가능하다는 이성윤 후보의 주장에 적극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덕춘 후보는 경선 직후 "이성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성윤 캠프는 이병철 전북도의원, 최형재 후보, 이덕춘 후보, 박진만 후보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3 13:15:4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비판했다. 정운천 후보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을 위해 보수 불모지인 전주에 내려와 10여년을 지켜온 본인과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아무런 준비 없이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성윤) 후보 중 누가 전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지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대해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전주 발전을 위해 준비해왔던 기존 6명의 예비후보들이 낙하산 공천으로 탈락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낙하산 후보 공천은 전주시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민주당과 이성윤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북 10명의 국회의원 중 1명이라도 당선시켜 주신다면 전북을 대표하는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 대통령과 총리를 직접 만나 전북 현안에 대해 담판 짓겠다"고 여당 의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주 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운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한 치 앞을 모르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1 11:06:0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했다. 현역으로는 양경숙 의원과 홍정민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전략선거구인 충남 천안을에서는 영입인재인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이규희 전 의원과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역시 영입인재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이 양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3차 경선 선거구인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현역인 홍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3-04 20:25: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사단'을 '전두환 하나회'에 비유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이 연구위원에게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해임 처분은 최고 수준의 징계로, 이후 3년 동안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다. 다만 총선 출마 등 정치활동에 제약은 없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되는 윤석열 사단의 무도한 수사방식"이라고 발언해 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징계가 청구됐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법무부와 대검찰청 자료를 무단으로 제공해 추미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수사를 방해·무마한 혐의도 있지만 이에 대해선 현재 재판을 통해 심리받고 있어 징계위원회에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위원은 1차 징계위 후 일부 징계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하며 기피 신청을 한 바 있다. 법무부는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3-03 15:12: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이성윤 전 검사장이 총선에서 전북 전주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검사장은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재창출만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검찰 권력의 사유화를 막을 방법"이라며 "작금의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검찰 개혁의 최선봉에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평생 검사를 천직으로 알고 충심으로 살아온 저를 이곳 전주로 불러내 투사로 서게 한 사람은 윤석열"이라며 "그는 한 줌도 안 되는 검찰 내 사단을 이용해 집권했고 검찰 권력도 사유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하에서 물가가 치솟고 이태원 참사로 국민이 목숨을 잃고 꽃다운 해병대원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도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최우선으로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사건을 묶어 수사하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발전 방향으로는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역사가 흐르는 관광도시 조성, 우수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그에게 낙하산 경선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전주에 저를 보낸 것도 경쟁력을 고려한 필승 카드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검사장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고종윤, 양경숙, 이덕춘, 최형재 예비후보와 함께 다음달 3∼4일 1차 경선을 치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27 13:44:0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안귀령 상근부대변인과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승조 전 의원을 서울 도봉갑·부산 수영구·충남 홍성예산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략공관위는 서울 동작을, 서울 마포갑, 부산 수영구, 경기 의정부을, 경기 광명시을, 충남 홍성예성 등 6곳을 전략선거구로 의결했다. 이 중 △서울 도봉갑(안귀령) △부산 수영구(유동철) △충남 홍성예산(양승조) 등 3곳의 전략 단수공천 후보를 발표했다.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도봉갑의 최종 후보가 된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YTN 앵커 출신이다. 유동철 교수는 민주당 18호 영입인재로, 부산에서 복지운동과 인권운동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안 위원장은 충남지사를 지낸 양승조 전 의원에 대해 "특히 양 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남 홍성예산은 13대 국회 이후 국회에 입성을 못했던, 보수세가 상당히 강해 우리 당에게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그럼에도 양 후보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총선을 준비하시는 것은 모든 국민들께 귀감으로 보여질 것"이라며 "충남 지역의 민주당 돌풍의 진원지가 될 것을 확신하며 양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전략 경선지역은 4곳으로 △대전 서구갑(이용수·장종태·이지혜) 3인 경선 △충남 천안을(김미화·이규희·이재관) 3인 경선 △전북 전주을(김윤태·양경숙·이덕준·이성윤·최형재) 5인 경선(2인 결선 투표) 등이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양경숙 의원과 이날 인재로 영입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3명의 예비후보들과 함께 5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아울러 민주당은 서울 서대문갑을 청년 전략지역으로 지정하고 45세 미만 인사들에게 후보 공모를 받는다. 안 위원장은 "서대문갑 지역은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경기대, 추계감리대 등 많은 대학이 있어서 젊음의 활기가 어느 지역보다도 응축된 곳"이라며 "이 선거구를 전략 특구로 지정했고, 아마 이곳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꿈을 펼치고, 우리 당의 선거 활력소로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년 전략 공천 절차 등은 추후에 논의할 방침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23 17:11:3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검찰개혁 대표 인재로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이 전 검사장과 정 교수를 각각 26, 27호 인재로 발표했다. 이 전 검사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199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입직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2부장,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감찰국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이 전 검사장은 검사 조직을 비롯, 대내외적으로 업무역량이 탁월했던 검사로 정평이 나있다. 성수대교 붕괴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반향이 큰 사건의 수사를 맡았으며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로 재적하던 시기에는 통합도산법 제정을 주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전 검사장은 오랜 기간 윤 대통령의 무도한 수사 방식에 대한 비판을 지속해왔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이 전 검사장이 한동훈 당시 지검장이 연루된 채널A사건 수사를 주도하자 윤 대통령이 폭언을 하며 수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 전 검사장은 윤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민주당은 "그동안 검사로서 역량을 발휘해왔을 뿐만 아니라 정치검찰에 맞서 사명감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검찰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검찰 개혁을 완수해나갈 적임자"라고 평했다. 전남 광양 출신의 정 교수는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3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김영삼 정부 시기 사법연수원생이던 정 교수는 12·12 군사쿠데타를 기소유예 처분하며 공소시효가 1992년 12월 12일로 끝난다는 당시 검찰의 발표에 대통령 재직기간을 공소시효 계산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정 교수는 헌정사상 최초로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했다. 정 교수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판사 사찰, 채널A사건에 대한 감찰과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을 이유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추진했다. 정 교수는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윤 정권은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검찰 공과국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2-23 10:39:06[파이낸셜뉴스]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 합류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23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열고 이 전 지검장을 영입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속 후배로 경희대 법대를 졸업한 이 전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냈다. 서울지검장 시절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가족 수사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를 맡았다.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채널A 사건' 등을 놓고 윤 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 전북 전주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 전 지검장은 "조국 신당도 중요한 선택지"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민주당 입당을 택했다. 전주을은 현재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지역구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 14일 "오는 4월10일은 민주주의 퇴행과 검찰정권의 폭주를 끝내는 위대한 승리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며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22 23:00:58[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진행된다. 법무부는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위원 징계 사건 심의를 위한 검사징계위원회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30일 관보를 통해 밝혔다. 법무부는 징계위 개최 이유에 대해 "2023년 1월 17일께부터 같은 해 11월 28일께까지 8회에 걸쳐 사회관계망(SNS) 게시글, 언론 등 인터뷰를 통해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저해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와 교류함으로써 검찰권의 공정한 행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시키고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라고 비난했다. 같은 해 11월 자신의 책 '꽃은 무죄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하는 것을 두고 "검사들이 조직 구성원을 감싸는 것이 마치 리더십이라고 생각하는 듯한데 지금은 그런 게 통하는 세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2-14 09: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