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경만 KT&G 사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28일 KT&G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열린 인니 2·3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인니 2·3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해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 투자의 일환이다.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인니 2·3공장은 19만㎡ 규모의 부지에 연간 210억 개비의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KT&G는 인니를 기존 공장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규모를 갖춘 해외 최대 생산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방경만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회사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아태 및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 수출 사업의 주요 허브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사장은 지난 25일에는 자카르타 소재의 아태본부(CIC)와 인니법인 서부 자카르타 지점을 방문해 업무현황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현지 영업일선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28 14:28:46[파이낸셜뉴스] "반둥의 중심지역에 뚜레쥬르가 생겨서 정말 좋아요. 뚜레쥬르 빵은 맛도 좋고 비주얼도 훌륭하고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집이에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트위스트도넛'은 항상 인기가 많아 아침 일찍 서둘러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뜨리샤(Trisya), 26세) 인도네시아에서 K-베이커리 뚜레쥬르의 인기가 매섭다.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에 문을 연 뚜레쥬르 '수마레콘몰 반둥점'은 오픈하자마자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8일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어떻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는지 그 배경을 들여다봤다. ■진출 이래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인니 대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우뚝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뚜레쥬르의 매출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하며 진출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년 연속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 바탕이 됐다.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 첫선을 보인 것은 2011년으로 당시 현지 베이커리는 양산빵 위주의 판매점이 대부분이었다. 뚜레쥬르는 '매일매일 갓 구운 빵'을 선보이는 국내 성공 요인을 기본으로 현지 특성을 반영해 'K-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착시켰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기후를 고려해 유동 인구가 많고 체류 시간이 긴 고급 쇼핑몰 위주로 입점했다. 무슬림이 많은 국가 특성상 술 대신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문화에도 주목했다. 이에 따라 편하게 체류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대형 평수의 카페형 매장으로 출점을 진행했다. '카페'와 '베이커리'로 양분화된 시장에서 '베이커리 카페'의 등장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 300여 종에 이르는 건강하고 신선한 제품은 뚜레쥬르만의 초격차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인니 대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자리 잡은 뚜레쥬르는 B2B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뚜레쥬르의 뛰어난 제품력을 알아본 현지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 항공사'와 580여 개의 인도네시아 스타벅스에 '크루아상', '튜나페스츄리', '시나몬롤' 등을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현지 유수 기업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뚜레쥬르는 인기에 힘입어 인니 전역으로 매장을 확산 중이다. 진출 초기에는 자카르타의 동서남북 거점에 매장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현재는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진취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6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더욱 많은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서 기부활동 및 청년 채용 확대 등 ESG 경영 앞장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넘버원 베이커리로 도약하며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최대 무슬림 기부 기관인 바즈나스(BAZNAS)와 '취약계층에 대한 제품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20만 개에 이르는 뚜레쥬르 빵을 무슬림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제품 기부는 뚜레쥬르 디자인으로 래핑된 차량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전역을 순회하며 빵을 전달하는 '카 도네이션(Car Donation)' 형태로 이뤄졌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바즈나스에서 개최한 '2024 바즈나스 어워드'에서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바즈나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종교부 산하기관으로 현지 무슬림이 가장 신뢰하는 기부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뚜레쥬르는 취약계층 대상 기부 외에도 교육을 통한 기술역량 이전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자카르타 기술국공립고등학교 SMKN27과 '뚜레쥬르 베이킹 드림스' 업무협약을 맺고 제과제빵 기술을 현지 교사들에게 전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관련 기술 습득 및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인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협력 방안을 수립하고 점포실습 및 인턴십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고, 전 매장에서 무슬림 눈높이에 맞는 할랄 인증 완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할랄은 종교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과 보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 기능을 가지고 있어 비 이슬람교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해외까지 넓혀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8 13:11:37[파이낸셜뉴스] 황선홍호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게 처참하게 밀렸다. 물론, 수적 열세 탓이 크지만 그 또한 경기의 일부분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우리나라 23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겼다.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해 인도네시아에 끝내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으로 지킨 수비진은 이날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연장전까지 허용한 슈팅(21개)만 20개가 넘는다. 황선홍호는 전반 수비 불안을 노출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열세였다. 공 점유율에서 48.9%-51.1%로 소폭 열세였던 한국은 슈팅 수에서는 1-7로 크게 밀렸다. 전반 45분 코망 테구 트리난다가 엄지성(광주)의 헤딩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넣은 장면을 빼면 인도네시아의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도 전반에는 없었다. 공수 간격이 넓어 롱패스를 제외한 전진 패스가 드물었고, 중원에서 압박 강도도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공격진은 한국의 진영을 마음껏 누비고 다녔다. 인도네시아는 기민한 공수 전환을 보였고, 수비 시 선수들의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파고들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선홍호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후반 초반에도 연거푸 실수를 저지르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후방에서 부정확한 패스와 공격 지역에서 드리블 실수가 상대 역습으로 이어져 후반 9분부터 4분간 인도네시아가 4회 연속 슈팅을 쏟았다. 후반 25분부터는 더욱 어려운 국면이 펼쳐졌다. 불필요한 반칙 때문이었다 후반 21분 골잡이 이영준(김천)이 인도네시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경합 도중 저스틴 허브너의 정강이를 발로 밟았다. 당초 옐로카드를 준 주심은 2분가량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을 번복하고 이영준의 퇴장을 지시했다. 졸지에 수적 열세에 처한 황선홍호는 후반 39분 정상빈(미네소타)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골을 터뜨리며 겨우 한숨을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황 감독까지 퇴장 지시를 받는 악재가 겹쳤다. 황선홍호는 사령탑 없이 치른 연장전을 실점 없이 버텼으나 승부차기에서 12번째 키커 이강희가 실축하고, 상대 키커 프라타마 아르한은 성공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남자축구 무대에서 경쟁하지 못하게 된 건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6 06:26:4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이 인도네시아에게 패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황선홍호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한국은 전반 15분 인도네시아 스트라위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7분 이강희의 그림같은 중거리슛이 VAR로 인해 노골로 번복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45분 엄지성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을 바탕으로 상대 자책골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1분 이영준이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영준이 상대 발목을 거칠게 밟은 것이 이유였다. 처음에는 경고가 선언되었으나, VAR 이후 퇴장이 선언되었다. 여기에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그때 이후 대한민국은 계속 수세였다. 하지만 후반 38분 정상빈의 그림같은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연장전은 팽팽했다. 한국은 강상윤을 제외하고는 멤버 전원이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9-9 상황을 만들었다. 골키퍼 백종범 마저도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11번째 김민우가 승부차기에 성공하고 맞이한 12번째 키커는 이강희. 하지만 이강희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곧바로 인도네시아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승부는 끝이 났다. 한국은 U-23 연령별 대표 전적에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게 패했다. 이전까지는 5전 5승을달리고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처음으로 U-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최소 플레이오프를 확보하면서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6 06:05:19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이 신태용 감독이 자국과 2027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고 직접 밝혔다. 토히르 회장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식당을 배경으로 신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는 2027년까지의 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썼다. 아직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은 건 아니다. CNN 인도네시아는 "토히르 회장이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음을 확인했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16강 진출 후 토히르 회장은 재계약 여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에 신 감독의 연장 계약이 확정됐다고 평가했다. '조국' 한국과 일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토히르 회장이 신 감독과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올릴 적절한 조처를 했다는 분석이다. 신 감독은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담당해왔다. 신 감독 지휘 아래 인도네시아는 그간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U-20 아시안컵 진출 등 성과를 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6일 오전 2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5 21:05: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건강기업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배구단의 외국인 선수 메가왓티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홍삼을 알리기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배구 코트에 인도네시아 돌풍을 몰고 온 메가왓티는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1명을 추가로 뽑는 제도가 신설된 후 지난 시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합류해 7년만에 봄배구에 진출하는데 기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메가왓티를 향한 열광이 정관장 홍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정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자카르타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인 롯데에비뉴 내에 매장을 입점해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은 고소득 화교층이며 이들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 등 정관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스포츠협회 초청으로 자카르타에서 치뤄진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 일정에 맞춰 정관장은 대한민국 대표 홍삼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자카르타 정관장 매장에서는 '메가왓티 프로모션'을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정관장 샘플키트를 증정했으며 정관장 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여기에 구입 금액대별로 '메가왓티 인형', '메아왓티 유니폼', '정관장 골드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2 09:25:17[파이낸셜뉴스] 아시안컵에서 대파란이 터졌다. 말 그대로 신태용 매직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꺾었다.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에 터진 코망 테구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전에 호주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이를 잘 막아냈고 선제골을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육탄 방어로 잘 수비해냈다. 비록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동일 선상에서 볼 수는 없지만 호주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그런 나라를 인도네시아가 꺾은 것이다. 이번 승리가 중요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다음 요르단전을 잘 치르면 8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요르단을 꺾게 되면 인도네시아는 자동적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하게 되고, 무승부 시에도 8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호주가 8강에 진출하려면 카타르전에서 승리하고 인도네시아가 적어도 요르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길 기대해야 한다. 인도네시아가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호주는 카타르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A대표팀 아시안컵에서도 사상 최초로 팀을 16강에 진출시킨 바 있다. 만약,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8강에 진출할 경우 신태용 감독의 입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19 09:05:36[파이낸셜뉴스] 푸드나무의 외식 프랜차이즈 ‘칙바이칙’은 연내 인도네시아 1호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치킨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칙바이칙’을 운영하는 푸드나무의 자회사 에프엔어니스티는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PT.CBC 푸드 자야(FOOD JAY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 에프엔어니스티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푸드 자야는 인도네시아 내에 한식, 일식, 멕시칸 등 20여 개 매장을 운영한 바 있는 외식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다. 칙바이칙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설립한 신규법인이다. 에프엔어니스티는 인도네시아 1호 매장을 자카르타 인근에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인구 4위로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소비시장을 보유한 나라다. 특히 인구의 54.4%가 MZ세대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성향이 높아 소비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닭고기 소비량이 많고,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칙바이칙의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칙바이칙이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장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27 10:28:31【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역 농특산품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에 나섰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이어를 초청해 고창 농특산품 설명회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ood Star Global, Koin Bumi, Korinus, Kaifa Indonesia, Indoguna 등 5개 바이어사에 복분자주, 소금사탕, 고구마말랭이, 배, 딸기 등 20여 품목을 소개했고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푸드스타 글로벌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장 확대를 가시화 했다. 푸드스타 글로벌은 한식당 프렌차이즈 운영과 자카르타 롯데마트 등 현지 마켓에 한국식품을 전문 유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20만 달러 정도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 3294억원에 이를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고창에도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우수한 농특산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21 11:09:36가수 ONLEE(이승환)가 데뷔 첫 인도네시아에서의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온리(이승환)는 지난 7일(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라이 사르비니(Balai Sarbini)에서 팬미팅 '2024 온리 원 인 자카르타(ONLEE ONE In Jakarta)'를 개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리는 이날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첫 미니앨범의 선공개 곡 '괜히 프로필만 보다가'를 첫 곡으로 부르며 팬미팅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후 온리는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음악에 관한 토크부터 미니게임까지 다양한 코너들을 통해 팬들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온리는 오는 4월 신곡 발표 예정이라는 깜짝 스포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지 팬들을 위한 온리의 배려심 깊은 음악 선물도 빛났다. 인도네시아 노래인 'Bunga Hati'를 준비한 온리는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그룹 원포유 출신이자 첫 인도네시아 국적 아이돌로 데뷔했던 가수 로우디(Loudi)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온리는 첫 솔로 앨범 '스위치 온(Switch ON)'의 전 수록곡 무대부터 곡 작업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SIM2의 'Away'에 이어 라이즈의 'Talk Saxy'와 'Siren' 커버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온리는 특히 미리 준비해 온 편지를 인도네시아어로 읽어 내려가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오늘 팬들과 추억할 수 있는 하루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며 "솔로 아티스트 온리는 이제 시작이니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건넸다. 지난해 11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온리는 국내를 뛰어 넘어 일본과 인도네시아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가는 등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olam ikan
2024-03-11 11: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