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말을 맞아 주요 카드사들이 '알뜰쇼핑'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 기회를 마련했다.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많아 지출이 많아지는 달이기도 하다. 올해는 특히 높아진 물가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주요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꼼꼼히 체크해 보자. 먼저 KB국민카드는 고객 전용 종합 쇼핑 플랫폼인‘국카mall’(국카몰) 오픈 2주년을 맞아 12월 한 달간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27일까지 월요일~금요일 동안 국카mall에서 구매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즉시 할인이 가능한‘100% 행운 쿠폰’을 매주 화요일 제공한다. 또 7일부터 25일까지 국카mal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3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 골드바(3.75g)(1명) △국카mall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되는 파격적 쇼핑 쿠폰(1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겨울에도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골프장갑, 넥워머, 레그워머, 귀마개, 비니, 핫팩 등 따뜻한 방한용품을 국카mall 기획전에 마련했다. 현대카드도 연말을 맞아 쇼핑, 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을 비롯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7개의 주요 홈쇼핑에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쇼핑몰은 현대Hmall, CJmall, GS SHOP,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TV쇼핑, SK스토어이며 쇼핑몰 별로 정해진 기간에 따라 5~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연말연시를 맞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결제 시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3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하이마트쇼핑몰에서 행사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한도 내에서 4%의 청구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인 디즈니+ 론칭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있다. 고객이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디즈니+ 2개월 이용권 구매 시 1개월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하나카드는 전국 주요 7개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즌 개장부터 폐장까지 스키장 오픈 전 기간에 걸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프트와 장비렌탈 할인은 물론 스키 강습, 눈썰매, 수영장, 사우나 등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50~1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2-10 01:51:25[파이낸셜뉴스]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리면서 '금리'를 둘러싼 다양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시중은행과 2금융권이 수신금리 인상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한편, 금융소비자는 높아진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연 5% 예금 대세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p 인상)을 밟으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0.3∼1%p 상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대표 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곳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다. 하나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하나의 정기예금'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1년 만기 기준 연 4.6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별개로 하나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예·적금 등 총 29종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95%p 인상해 적용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역시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도 연 4.60%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4.55%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연 3.55%)과 비교하면 1%p 올랐다. 우리은행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지난 13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7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p 인상했다.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기본금리만으로도 1년 만기 기준 연 4.52%를 적용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이미 연 5%대 예금 금리 상품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13일부터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0.6%p 올린 연 5.0%를 적용하고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14일 0.85%포인트 상향조정되면서 현재 연 5.20%까지 올랐다. 한국투자·키움·고려·HB 저축은행 등도 지난 13∼14일 연 5%대 수신 상품을 선보였다. 저축은행 업계 1위와 2위인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현재 내부적으로 수신 금리 인상을 검토한 뒤 조만간 5%대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5% 저축보험도 등장 생보사들의 저축보험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5%대 저축보험도 등장했다. IBK연금보험은 24일부터 5000억원 한도로 소진 시까지 연 금리 5.3% 저축보험을 판매한다. 만기 5년짜리 상품으로 보험료를 한 번에 납입하는 일시납 상품이다. 금리 5%대 저축보험이 나온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11년 2개월 만이다. 보험사들은 8월부터 4% 이상 금리를 제시하는 저축보험을 경쟁적을 출시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8월 5000억원을 한도로 4%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MAX 저축보험 스페셜 무배당'을 출시했고, 고금리에 힘입어 출시 3일 만에 완판했다. 이후 한화생명이 4%, 흥국생명이 4.2%, 동양생명은 4.5% 저축보험을 잇따라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판매 5일 만에 5000억원어치를 완판했다. 한화생명과 흥국생명도 각각 7000억원, 3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저축보험은 은행의 정기 예·적금과 비슷하지만, 저축 외에 질병·상해 보장 등 보험의 성격도 지닌 금융상품이다. 매월 또는 한 번에 일정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만기 때 총 납부액과 이자가 더해진 환급금을 받는 구조다. 주로 은행을 통한 방카슈랑스(은행연계보험)로 판매된다. 주의해야할 점은 저축보험은 보험상품인 만큼 낸 보험료(납입금)가 모두 적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납입금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차감한 뒤 남은 금액에 이자를 제공한다. 따라서 만기나 중도해지 시 실제 환급되는 금액이 보험가입자의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제공하는 상품설명서와 보험안내 자료에 적립기간별 실제 환급률이 안내돼 있어 이를 잘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만일 상품내용을 잘못알고 가입했다면 청약철회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보험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고, 이 경우 보험사는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줘야 한다. ■대출금리 낮추는 금리인하 요구권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실행자의 신용상태나 상환능력이 대출 당시보다 크게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직접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으며 사유가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사는 이를 받아들인다. 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20~69세 금융소비자 10명 중 3명만(27.7%)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연령대별로 50대에서 인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38.4%에 불과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잘 알고 있어야 할 대출 보유자층에서 인지율은 40.4%였다. 올 들어 금융기관의 대출 보유자 중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한 경험자는 20.9%에 그쳤다. 요구권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절반 수준이다.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한 경우, 36.1%만 받아들여졌고, 56.5%가 거절당해 수용보다 거절 사례가 1.6배 더 많았다. 아울러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자 10명 중 8명은 신청 과정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불편 경험으로 '까다로운 자격요건'이 29.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복잡한 증빙서류', '신청 방법이나 설명이 정확하게 안내되지 않은 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금리에 상환부담 불었다면...채무조정 활용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로 높아지면서 채무부담도 무거워지고 있다. 각 금융사별로 운영중인 채무조정 지원제도를 활용하거나 일부 이자라도 납입하면 채무부담을 다소 덜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채무상환이 어려워진 채무자들을 위해 채무조정 지원제도를 운영중이다. 대표적인 채무조정 지원제도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먼저 '신용대출119'다. 이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선발한 만기도래 2개월 내 연체 우려 차주에 대해 만기를 연장해주는 제도다. 신용평점이 하락하거나 다중채무자인 경우 등이 해당된다. 또 '개인사업자대출119'도 있다. 만기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연체중인 차주가 대상이다. 연체 기간은 3개월 이내다. 이들을 대상으로 만기연장이나 이자 감면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원금상환 유예제도'다.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 재무적인 곤란이 발생한 차주가 대상이다. 1년이상 경과된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된다. 한도는 신용대출은 1억원, 주택담보대출은 6억원 이하다. 한편 상환여력이 부족한 경우 일부 이자라도 납입하면 도움이 된다. 은행은 대출이자 최종납입일 이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자를 내지 않으면 그 다음날부터 미납 이자에 대한 연체 이자를 부과한다. 그러나 이자 납입일에 일부 이자만 납입해도 최종납입일이 연장돼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출 상품 종류에 따라 최종납입일이 연장되는 상품이 다르므로 거래 은행에 확인 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연말 건강검진 예약 보험사로 시간 절약 연말을 앞두고 그동안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인원이 몰리면서 건강검진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보험사의 건강검진 우대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면 시간도 돈도 절약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AXA손해보험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의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전국 90여 개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와 연계해 악사손보 가입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검진예약 및 최대 40% 검진 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악사손보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내 혜택더모아 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고객 인증 절차만 거치면 단기계약 고객을 제외한 악사손보 상품 가입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달마다 100명을 한정으로 진행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0-22 00:37:12[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사들이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가을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 지난 11일부터 외국인 여행객의 무비자입국을 허용하면서 여행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카드는 10월을 맞아 여행·가전·의류 등의 업종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롯데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게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인터파크 투어에서 최대 13%를, 하나투어에서 최대 10%를, 웹투어와 투어비스에서 최대 15%를 즉시 할인해준다.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온라인투어에서 최대 10% 캐시백되고, 웹투어에서는 최대 1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및 여행상품, 렌터카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31일까지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국내 숙박 상품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8% 쿠폰 할인해준다.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는 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야놀자에서는 오전 10시마다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롯데카드 여행’ 홈페이지에서 제주도 렌터카 결제 시 최대 10% 할인해주고, 카페패스 3일 프리미엄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카드 역시 더욱 완화된 방역 규제와 가을 성수기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현대트래블 홈페이지 신규 가입 후 M 계열 카드 인증 시 선착순 1만 5000명에 한해 1000 M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비롯해 다양핸 경품을 제공한다. 또 더현대트래블에서 M 계열 카드로 국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일 최대 10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를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진에어를 통해 2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건당 최대 2만 포인트까지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 예정인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5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회원에게는 카드별 추가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50’ 보유회원은 7천마일을, ‘대한항공카드 070’과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보유회원은 8000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가을 여행 시즌에 맞춰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8일까지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TTBB)에서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7% 즉시 할인 및 해피콘 1만원권(선착순 200명)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31일까지 티티비비에서 제주도 렌터카 결제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0-14 16:14:57[파이낸셜뉴스] 대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요동치면서 그 추이와 변동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연준이 긴축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이 주에만 10원 넘게 올랐다. 이 가운데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고금리 예적금에 투자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銀 ″26일 달러·원 환율 1420원 갈 것″ 우리은행이 26일 달러화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이 1420원에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며 파운드화가 급락하는 등 여파로 달러·원 환율도 142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국 통화가치가 추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외 변수에 취약한 달러·원 롱심리 과열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민 연구원은 "분기말임에도 실상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수입업체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로 이어지고 있으며 역외 투기성 배팅도 한층 더 견고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현 시점에서 저항선은 다음 빅피겨인 1500원뿐이기 때문에 당분간 환율 추가 상승 및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지난 23일과 유사하게 수입업체의 추격매수, 역외 환율 상승배팅이 주도적으로 레벨을 끌어 올릴 것"이라면서도 "당국에 대한 경계는 투기성 움직임을 일부 억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인상기, 고금리 예적금 가입해볼까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금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판매중인 고금리 상품이나 금리가 인상된 상품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연 3.8%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 ‘Sh플러스알파예금’을 판매중이다. 앞서 두차례에 걸친 특판에서 모두 판매한도를 조기 소진한 상품으로 가입 문의가 이어지면서 5000억원 추가증액 판매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판매에서는 첫거래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 2장을 증정하는 ‘웰컴 투 수협은행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개인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억원 한도의 12개월 만기상품이다. 첫 정기예금 가입과 마케팅 활용동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예금금리가 인상된 상품도 있다.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주요 예금상품 금리를 최대 0.6%p(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인상 대상 상품은 ‘OK비대면보통예금’,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등이다. 먼저 입출금예금상품인 ‘OK비대면보통예금’의 금리는 0.6%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1억원 이하 예치금에는 연 3.3%(세전)의 금리가 제공되며,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한 연 1.0%(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OK비대면보통예금은 비대면계좌개설 전용상품으로,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지만 1회에 한해 개설할 수 있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는 0.2%포인트 인상된 연 3.4%(세전)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3개월 단위로 금리가 변경되는 상품으로, 하루만 맡겨도 약정금리(3개월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돼 목돈 굴리기에 적합하다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는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당 최대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굿리치에서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유불리 확인하세요"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GA업계 최초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고민 중인 가입자들을 위한 '실손 보험료 알아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굿리치는 4세대 실손 전환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1년간 보험료 50% 감면 혜택이 당초 6월 말에서 올 연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전환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4세대 실손 전환 시 기존 대비 보험료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반면 자기부담금이 높고,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다음해 보험료가 할인 또는 할증되는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돼 장기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인식 탓에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의 독려에도 전환율이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유지냐 전환이냐를 두고 보험 전문가들마다 견해도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이들에 비해 보험에 문외한일 수 밖에 없는 일반인들이 결정을 내리기에는 여간 녹록치 않은 문제이다. 굿리치는 이러한 고객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연평균 보험료 인상률(15%)을 반영해 현재 실손과 4세대 실손 보험료의 구체적인 수치를 산출해 절감액을 제시함으로써 유지와 전환 중 어느 쪽이 현명한 선택지가 될 지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불법채권추심 이렇게 대응하세요" 강씨 빌린 돈을 갚지 못하게 돼 채권자가 채권추심을 의뢰한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추심을 당하게 됐다. 그런데 이 신용정보회사는 채무자 강씨가 아닌 강씨의 아버지에게 추심 성격의 문자를 보내 돈을 갚으라고 독촉해 강씨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채권 추심 관련 민원이 연평균 2708건 발생하고 있다며, 주요 불법채권추심 사례와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먼저 채권 추심인은 채무자의 직장 동료, 가족 등과 같은 제3자에게 채무자의 채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 이런 행위를 경험했다면 일자·내용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녹취 등 증빙자료를 확보한 뒤 신고해야 한다. 추심 관련 연락을 처음 받았다면, 우선 본인이 갚아야 할 돈이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채권 추심인의 신분을 명확히 확인하고, 오래된 채권이라면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 그 대출원금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때부터 5년이 경과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며, 법원의 판결 또는 지급명령이 확정된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10년이 경과해야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면 채무자는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해 채무상환을 거부할 수 있다. 채권추심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자택을 방문하거나, 전화·문자메시지로 연락하는 것도 위법한 행위다. 금융회사, 채권추심회사 및 대형 대부업자 등은 '채권추심 및 대출 매각 가이드라인'에 따라 1일 2회를 초과해 채무자에게 접촉해서는 안 된다. 특히 오후 9시∼오전 8시까지의 야간에 방문하거나 연락하는 경우에는 횟수와 관계없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채무자는 대부업자 등에 대해 '채무자 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수도 있다. 금감원이나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신청하면,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대부업자 등의 불법추심 피해자의 채무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무료 지원 사업도 있다. 채무자가 채권을 상환하게 될 때는 상환 증거를 명확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채권자나 채권추심회사의 법인 계좌로 상환해야 한다. 채권 추심인 개인 계좌로 입금할 경우 횡령이나 송금지연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문이다. 입증자료로서 '채무변제확인서'를 요청해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금융회사, 채권추심회사, 대형 대부업자 등은 채무자가 채무변제확인서를 요청하는 경우 즉시 교부할 의무가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30 17:19:30[파이낸셜뉴스] 실물카드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편결제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실물 카드는 없어도 될까?’ 설문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5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2873명이 참여했다. 2주 간의 투표 결과, 과반수의 응답자(53.5%/1536표)가 ‘실물 카드는 없어도 된다‘고 응답했다. ‘실물 카드는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인원(46.5%/1337표) 또한 절반에 가까웠다. 이는 간편결제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간편결제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발표한 ‘2021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년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1981만 건, 이용금액은 606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36%, 35% 성장했다.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의하면 ‘현금, 실물 카드 등 지급수단을 실물로 갖고 있지 않아도 되어서’가 과반수 이상으로 간편결제서비스 사용 이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릴라차트 TOP 100에서 간편결제 혜택을 가진 카드는 신용카드 31개, 체크카드 26개로 2020년 대비 54% (신용 63%, 체크 44%) 증가했다. 한편 간편결제 상승과 별개로 카드사에서는 실물 카드 발행으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KB국민 EVO티타늄’ 카드에는 나무시트와 에코젠 시트가 사용됐으며, 신한카드는 작년 8월부터 딥드림 등 인기 카드 4종에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트를 우선 적용했다. ‘우리카드 NU Nature 카드’는 이용금액의 0.2%를 글로벌 식림 산업에 후원하며, 전기차 충전/대중교통/공유모빌리티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간편결제 혜택을 갖고 있는 카드는 각 앱에 카드를 등록 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실물 카드가 필요없다는 응답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 및 정착이 되면 실물 카드가 필요없다는 비율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9-23 16:28:49[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카드 업계는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를 할인해주며 진에어를 통해 2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건당 최대 2만 포인트까지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를 이용해 동남아, 괌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수하물 패키지 100원 이벤트도 이용 할 수 있다. 진에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현대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상세한 이용 방법은 진에어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 예정인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5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회원에게는 카드별 추가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50’ 보유회원은 5천마일을, ‘대한항공카드 070’과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보유회원은 7천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응모 기간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 중 10월 10일까지 현대카드의 모든 가맹점에서 누적 이용금액(일시불+할부) 15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참여는 이벤트 페이지 내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항공이용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제주항공과 함께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가 탑재된 ‘New 제주항공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1P당 1원으로 환산되고 ▲항공권 구매 ▲사전 좌석 선택 ▲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기내식 주문 ▲포인트 양도 등이 가능한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New 제주항공 하나카드’는 제주항공 이용손님이 여행과 일상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혜택을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로 적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PLCC를 선보인다. 양사는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항공 및 자회사 스쿠트항공 탑승 시 마일리지를 적립, 다음 항공편 여정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식사, 쇼핑 등 다양한 제휴 관계사 이용 시에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항공편 마일리지 사용에 있어 성수기 할증 면제 및 어워드 차트 등급제를 운영해 예약이 쉽다는 장점을 지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9-17 09:00:17[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휴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추석 할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넉넉한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다. ■카드사, 추석 비용 인하 혜택 BC카드는 9월 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카드 등록 및 충전 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시 5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석시즌을 맞아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슈퍼마켓, 농수산품, 정육 업종에서 온누리상품권 앱 등록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3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 페이북을 통해서는 '추석시즌' 마이태그 응모 후 슈퍼마켓, 농수산품, 정육 업종에서 2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추가 캐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추석을 맞아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상품권 증정 및 할인,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9월 11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할인 및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GS수퍼마켓, 롯데슈퍼에서는 9월 12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할인 및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9월 9일까지 30만원 이상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상품권 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킴스클럽·메가마트의 경우 9월 30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보험사, 고향길 이동비용 절약 고향길 이동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9월 8일까지 전국 296개 프로미카 월드점에서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점검 서비스를,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방역마스크를 제공한다. ■보이스피싱 우려된다면? 손실보상 서비스 활용하세요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가 늘고 있지만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범죄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나도 모르게 피해자가 될 수 있어 보상 서비스를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의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며 보이스피싱 피해액도 늘고있다. 2017년 2470억 원에서 2021년 7744억 원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해외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전적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부터,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알아둔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9-02 17:48:16[파이낸셜뉴스] 이번주 주간 머니는 알면 도움이 되는 이색 상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내 소비정보를 팔아 키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 고금리 시대에 맞춤 상품도 소개됐다. 또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는 취준생 등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 쿠폰·우대금리 제공...지난주 신상 예·적금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금융 소비자의 예·적금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최근 다양한 혜택을 지닌 예금 및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계좌를 개설하면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쿠폰을 주는 'KB쿠폰북적금 with 현대오일뱅크'를 선착순 3만좌 한정판매하기 시작했다. 기본이율 1.9%에 우대이율을 포함하면 최대 4.5%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가입하면 최대 3만 6000원 상당의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입출금과 정기예금의 특성을 결합한 '마이런통장 6호'를 한정판매하고 있다. 이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0.1~2.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이다. 금액 제한 없이 언제든지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했다. 월 10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 내 소비정보도 기프티콘으로 '교환' 개인이 본인의 쇼핑몰 구매 이력 등 데이터를 기업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에스앤피랩이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마이디'를 통해서다. 개인은 이를 통해 포인트를 쌓고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앱 '마이디'는 개인의 데이터 주권에 기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이 본인의 데이터를 기업과 직접 거래해 수익화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쇼핑몰 구매 이력, 은행 및 카드 사용 기록, 건강검진 및 진료 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거래한다. 데이터 거래는 개인에게 필요한 데이터에 대해 기업이 거래를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개인에게 데이터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기업은 데이터 거래 1건당 최소 480 포인트를 개인에게 지급하며 개인은 이를 모아 앱 내에서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 무더위 건강관리, 보험사 서비스 활용해볼까 무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KB손해보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KB헬스케어 서비스가 있다. 기업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에 최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탈모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표 만성질환을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탈모 관리 서비스'의 경우 주식회사 위드비컨에서 제공하는 '탈모 홈케어 코칭 솔루션'을 '오케어(O'Care)'에 도입해 탈모 증상 분석과 탈모 관리 제품 구매를 연결한 통합 서비스다. 현대해상 헬스케어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내에서는 라이브 홈 요가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더라피스'와 협업한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로, 비대면 환경에서도 코치가 실시간으로 코칭해준다. AXA손해보험에서는 크고 작은 질병과 상해에 노출될 수 있는 부모를 위한 '(무)AXA더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특약 가입 시 스포츠 활동을 포함한 일상 생활 중 발생 가능한 골절, 화상, 깁스치료, 자동차사고 부상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또 상해입원, 교통상해입원, 상해중환자실 입원비를 비롯해 폐렴, 천식, 장 감염 등 약관에서 정한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 받은 경우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 취준생이라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금융권 58개사가 참여해 1만5000명 이상 청년에게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은행권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현장 채용면접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은행에서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 면접자 선정 비율을 기존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8-26 09:08:52■안심전환대출 9월 15일 열립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를 시작했다. 신청은 오는 9월 15일부터다.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8%(10년)에서 4.0%(30년),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10년)에서 3.9%(30년)가 적용된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혼합형금리 주담대를 HF공사의 장기·고정금리로 대환하는 상품으로, 올해 우대형 25조원을 공급한다.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어 있는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 또는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이용자는 신청할 수 없다.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4억원 이하인 1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또 기존 주담대 이용자가 추가적인 금융비용 부담 없이 안심전환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기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0원으로 호우 피해 수재민 응원하기 지난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는 데 은행권도 팔을 걷어붙였다. 피해이웃 지원 및 피해 복구 사업에 앞다퉈 억대 지원금을 투척하고는 고객이 클릭하면 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오는 31일까지 고객의 참여로 기부금을 쌓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이뱅크 앱 내 혜택존의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할게요' 버튼을 클릭하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모인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지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까지 비슷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 쏠(SOL) 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씩 기부한다. 기존 신한 쏠 고객은 물론이고,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해 만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우리은행도 오는 31일까지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간편하게 지난 호우 피해복구를 도울 수 있다. 다만 이는 다른 캠페인과 달리 고객이 직접 수해복구 성금을 내는 방식이다. ■인터넷은행, 뭘 쓰지? 인터넷은행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인터넷은행 3사의 앱 이용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제각기 장점을 가지고 다투고 있었다. 앱 설치수와 실행횟수 면에서는 토스가 가장 앞섰지만 활성사용자는 카카오뱅크가 가장 많았고 연령분포는 케이뱅크가 가장 고르게 나타났다. 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기기 설치 수는 토스가 1953만2000대로 가장 많았다. 다만 이는 '원앱'이라는 특성상 토스뱅크가 아닌 토스를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다. 카카오뱅크(1708만6000대)와 케이뱅크(982만200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1월 대비 7월 증가량은 78만6000대로 토스가 제일 많았으며, 증가폭도 4.2%로 제일 높았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3.4%, 1.7% 올랐다. 기기 한 대당 일평균 실행횟수는 토스 3.6회 ,카카오뱅크 2.4회 케이뱅크 2.3회 순이었다. 연령별 이용자 비율은 케이뱅크가 가장 고르게 분포했다. 50대 이상 이용자가 26%로 제일 많고 20·30·40대도 각각 20%대 초반 점유율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30대, 토스는 20대가 제일 많이 사용했다. 10대 이용자 비율은 토스가 9%로 가장 높았으며, 카카오뱅크가 1%로 가장 낮았다. 기기설치수 대비 활성사용자(MAU)는 카카오뱅크가 평균 63.4%로 가장 높게 나왔다. 케이뱅크는 평균 15.1%로 다소 저조했다. 1월 대비 7월 수치가 높아진 앱은 토스(3.8%)뿐이었다. 다른 두 앱은 감소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8-19 17:42:48[파이낸셜뉴스] 이주에는 카카오뱅크가 만기 45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은행들이 40년 만기 상품을 출시했는데 카카오뱅크는 45년으로 기간을 더 연장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차주들이 잘 선택하면 월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험, 카드 상품도 특화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게 재테크의 첫 걸음입니다. ■ 카카오뱅크 45년 주담대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혼합·변동금리 상품의 최장 만기를 기존 35년에서 4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비율이 낮아져 대출한도 증액 효과도 볼 수 있다. 앞서 시중은행들도 최장 35년이던 주담대 만기를 일괄 40년으로 조정했다. 차주 입장에선 만기는 선택의 문제다. 만기가 늘어지면 당장 월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나 이자 총액은 증가한다. 이 때문에 원리금 상환 계획과 주택 매도(처분) 시점 등을 충분히 고려해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 보험도 '커스터마이징' 본인이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 보험'이 인기다. 특히 합리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의 경우 보험 가입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만 골라 원하는 기간만큼 가입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보험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은 기대수명 증가 및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보험이다.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수술, 통합 등은 물론 상해와 관련한 운전자, 의료, 통합 등 6가지 플랜에 총 112개 담보를 하나의 상품에 모았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MZ세대의 생활을 고려한 '대중교통이용중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3~100%)' 특약부터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응급실 진료 후 고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응급실내원비(응급/비응급)' 특약 등이 마련됐다.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전중교통사고처리지원금' 및 '운전중사고벌금', '운전중사고변호사선임비용', '운전중보복운전피해보장'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일단위로 가입 가능한 운전자보험도 등장했다. KB손해보험은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자동차사고벌금 보장을 강화하고, 필요 시마다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 금융사, 폭우 피해 지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 피해가 커지면서 가맹점주와 지역 주민들의 자금난부터 차량 손해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카드사와 보험사의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BC카드는 폭우 피해 고객과 가맹점주 대상으로 금융지원책을 실시하고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현대카드도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금융당국도 신속하게 폭우 차량 피해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침수 등으로 인해 차량에 발생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보험증권에 기재된차량가액을 한도로 지급된다. ■ 기업 여신도 빅데이터 활용 은행들이 머신러닝 등 기술을 이용해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기업여신 자동심사'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수집한 데이터에 의거, 기업의 신용도 등을 빠르게 추산해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업여신 자동심사는 심사 과정에서 오차를 줄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여신 심사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신속한 여신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등 최신 신용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신용을 진단, 맞춤형 여신 한도를 산출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국민은행도 이달 초 머신러닝 모형 기반의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cs·Big data CSS)'을 도입했다. 재무정보, 대안정보 등 각종 비재무정보를 활용해 신용리스크가 낮거나 향후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8-12 12:5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