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5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 정당,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했다. 추 의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원내대표직 출마를 밝힌 이들은 송석준(3선·경기 이천)과 이종배 의원(4선·충북 충주) 등 총 3인이다. 영남권의 추 의원, 경기도권의 송 의원, 충청권의 이 의원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이날 오후 5시까지다. 선거는 오는 9일 치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05 10:04:51[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3일 원내대표직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뢰 받는 보수를, 실력 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보았다. 하지만 민생을 챙기고,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새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다. 이에 저는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저는 21대 국회에서 당 초대 정책위의장을 맡아 4·7 재보궐선거와 20대 대통령선거 그리고 제8회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전반기 예결위원장을 하며 문재인 정부의 선심성 예산을 삭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 확보한 경험이 있다"고 썼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저는 그동안 국민을 위해 과감하게 협상하되, 우리 당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일에는 치열하게 싸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고, 이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며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가 되도록,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거대 야당과 지혜롭게 협의하며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 이를 통해 신뢰받는 보수를, 실력 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원내대표직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이 의원이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에 이어 두 번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03 16:24:2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이천에서 3선을 달성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과 상의했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 의원은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3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했지만, 접수 전날까지 출마 선언이 이어지지 않자 오는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원내대표 선거 후보에는 4선의 김도읍 의원과 3선의 김성원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4선의 박대출, 3선의 이철규 의원 등이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5-02 10:54:20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박찬대 의원 단독 출마가 굳혀진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이철규 원내대표 단독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일찍이 당내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사실상 물밑 작업에 나선 반면 그 외 후보군들의 유의미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내대표직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없는 가운데 이 의원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애초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3·4선 당선자들은 몸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 받으며 유력 후보군에 올랐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도 지난 28일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이 의원으로 정리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지역구를 중심으로 뭉쳐 추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제22대 총선에서 영남권을 제외한 지역구에서 사실상 대패하면서 '도로 영남당'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텃밭에서 당선된 의원들은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출마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주부터 자신이 당에 영입한 인재들을 비롯해 22대 국회 당선자와 낙선자를 두루 만나고 있다.다만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친윤석열계가 또다시 당 주도권을 잡는 것을 두고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에 "총선 패배의 책임에서 벌을 받아야 할 분"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영입인재위원장,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중추 역할을 한 만큼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중심부에서 멀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의원 추대론에 반기를 드는 세력은 소수에 그쳐 수싸움에는 밀리는 양상이다. 이 외에도 3선의 추경호, 재선의 배현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현재까지 세력화된 움직임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박 의원과 이 의원이 22대 국회 초반 여야 협상을 이끌 원내 사령탑으로 낙점될 경우 대립 구도는 심화될 전망이다. 원내대표는 전투력 대신 협상력이 더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는데, 박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친이재명계, 친윤계 대표 인사로 분류돼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당분간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기로 한 만큼 이 의원의 권한은 본래 원내대표의 역할보다 강화될 수밖에 없다. 이 의원을 향해 총선 패배 책임론과 함께 '협치의 적임자는 아니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새로운 구원투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4-29 18:35:07[파이낸셜뉴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내달 3일 실시되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22대 총선을 통해 부산 북·강서을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1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고 당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다. '친윤'이자 3선인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유력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남은 후보군으로는 4선 이종배·박대출, 3선 김성원·송석준·성일종 의원 등이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28 15:38:18[파이낸셜뉴스] 이기인 최고위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6일 나란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신청을 마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젊음은 특권이 아니다. 그러나 새로움은 저력"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그랬다. 완전히 다른 발상, 다른 태도, 완전히 다른 정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판을 흔들고 정치의 문법을 송두리째 바꿨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대표 이기인은 또 다른 새로움으로 지긋지긋한 여의도 정치와 정면 승부하겠다"며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당선인)과 함께 이기인이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우리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횡포를 두려워하지 않고, 제가 이재명 저격수라는 과분한 별명을 얻었던 것처럼 이재명 대표와 강성 지지자들의 린치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당원 여러분이 그렇게 용기 내 주신 것처럼, 하늘 아래 부끄럼 없고, 어떠한 위협과 탄압에도 당당한 당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이 최고위원은 △20만 당원 정당 △자유 정당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당대표가 되어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겠다"며 "이준석 대표와 함께 동탄에서 만든 기적을 전국에서 이루겠다"고 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혁신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천아용인의 '아' 허은아,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올려놓고,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허 수석대변인은 "6만 당원을 모두 만나뵙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 '천아용인'으로 각각 청년 최고위원과 최고위원직에 도전했었다. 당시 원팀이었던 두 인물이 이번 선거에서는 경쟁자로 맞붙으면서 이목이 쏠린다. '지방의원 1호 탈당자'로 개혁신당에 합류했던 전성균 화성시의원도 앞서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 시의원은 "개혁신당은 대한민국 리셋을 위한 변화의 기폭제가 되어야 한다"며 "당대표가 되어 그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혁신당은 내달 3일 후보들의 비전 발표회를 연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자는 다음 달 19일이다. 이원욱 의원이 전당대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4-26 18:44:3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점쳐지던 박주민 의원이 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며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맡은 바 임무인 해병대원 사망 사건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이태원특별법 통과 등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의 임무가 막중하다. 권력 기관을 제대로 개혁하고, 민생 의제와 혁신 성장 의제에 있어 제대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후 제 역할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친명 중 친명’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3일 치러진다. 당 선관위가 이날부터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 중인데,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박 전 최고위원밖에 없다. 그 밖의 후보군으로 꼽히던 서영교 최고위원, 김민석·김성환·한병도 의원 등도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4-25 16:13:57[파이낸셜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우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총선 승리의 안도감은 버리고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사즉생의 각오가 다시 필요하다"며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5선 고지에 오른 우 의원은 "22대 국회는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민주주의와 국격의 훼손에 단호히 맞서는 삼권분립을 수호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또한,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저출생, 불평등, 기후위기, 노동의 정의로운 전환, 국가 균형발전 등 민생과 미래의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일하는 민생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 의원은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민주당의 국회가 엇박자를 내거나 민주주의 개혁과 국민의 민생문제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민심의 회초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구체적으로 △삼권분립 훼손에 단호히 맞설 것 △국민과 함께 8석 부족을 넘어설 것 △민생해결에 속도를 낼 것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도 준비할 것 등 네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먼저 우 의원은 "국회의장은 헌법이 규정한 국민의 입법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 강화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낼 의무가 있다"며 "국회법이 규정한 중립의 협소함도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옳고 그름의 판단과 민심이 우선이다. 윤석열 정권의 사법권 남용, 거부권 남발로 훼손된 삼권분립의 정신과 헌법정신을 수호하는 것이 국회와 국회의장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강경노선을 예고했다. 특히 우 의원은 "총선 민심은 범야권 192석으로 윤석열 정권에 매섭게 회초리를 들었지만 개헌선까지 의석을 주지는 않았다"며 "독선이 아닌 원칙과 노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유능하게 국회운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대표 민생브랜드인 '을지로위원회'를 만들어 민생해결을 주도했다"며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저출생, 불평등·불공정, 기후위기, 노동의 정의로운 전환, 국가 균형발전 등 당면한 5대 국가적 의제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여-야-민-정이 다양한 사회경제개혁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국회를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대통령 중임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전, 검찰권력의 정치탄압 저지, 의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개헌에 앞장서겠다"며 "초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를 처음 등원하던 그 마음으로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주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25 15:57:11[파이낸셜뉴스]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이 24일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도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왜 우리가 산 넘고 물 건너 개혁신당에 모였는지, 그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제대로 된 자유주의 정당의 모습, 국민 여러분께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너무 늦지 않게 저의 포부를 담은 정식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인 '천아용인' 중 한 명으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이후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개혁신당 전당대회는 오는 5월 19일 열린다. 이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4-24 20:43:25[파이낸셜뉴스]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의장이 되면)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차별적인 국회 압수수색, 저를 밟고 넘어가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권 들어 20여 차례 국회 압수수색이 있었는데, 이를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보고 자신이 의장이 되면 방관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조 의원은 여야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기보다는 선명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의장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의원은 “민생 관련 긴급 현안은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개의하겠다”며 “의장이 정한 시한 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주요 민생 현안의 경우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구성 지연 시, 본회의 표결로 6월 내 구성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4-24 15: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