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일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회에 치아 건강관리 물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유공자후손회 박 타티아나 회장을 오스템임플란트 카자흐스탄 법인에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뷰센 치약, 칫솔 등 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후손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6 18:55:50[파이낸셜뉴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일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회에 치아 건강관리 물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유공자후손회 박 타티아나 회장을 오스템임플란트 카자흐스탄 법인에 초청, 간담회를 갖고 뷰센 치약, 칫솔 등 물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중앙아시아에는 고려인으로 불리는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다. 1937년 당시 소련 정부는 연해주에 망명한 독립운동가 등 18만명의 고려인들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강제 집단 이주시켰다.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 1700만명 중 0.6%인 10만명이 고려인 동포다. 이날 행사에서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후손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선조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후손들을 찾아주신 오스템임플란트에 감사하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 섭취가 힘들었던 연로한 유공자 후손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6 09:36:21[파이낸셜뉴스] 연말연시에는 유독 모임이 잦아 건강에 소홀해지기 쉽다. 또, 각종 송년회, 회식 자리에서 과음이 이어지다 보면 양치질과 같은 기본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이정원 교수(치주과 전문의)는 "연말연시는 많은 모임이 밀집해 구강건강에 자칫 소홀해질 수도 있다"며 "올바른 양치질과 치간칫솔·치실 사용, 금주·금연 등 생활습관 그리고 주기적인 치과 방문 등을 통해 치아를 관리해야 한다"라고 29일 조언했다. 치아 관리의 가장 간단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방법은 양치질이다. 치주 질환 환자의 경우에 치약은 콩알 정도의 크기로 칫솔에 짜주는 것이 적당하다. 칫솔모를 잇몸에 45도 각도로 기울인 후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아주되, 너무 강한 힘을 가할 필요는 없다. 이 교수는 “음식물 섭취 후 가급적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탄산음료나 과일음료와 같이 산성을 띠는 음식은 물로 한 번 깨끗이 헹궈준 뒤 30분 정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라며 “산성을 띠는 음식의 경우 치아 표면을 일시적으로 약화시켜 치아 표면을 마모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의 사용도 권장되는데, 일반적으로 치아 사이를 일반 칫솔로 닦아주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양치질 이후에 일반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치태와 음식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치아 관리를 위해 치과 방문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특히, 주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는 치아 건강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치주낭이라는 공간이 존재하는데, 여기에는 치주 세균이 존재한다”라며 “스케일링은 치석 제거가 목적이긴 하지만, 이러한 치주낭에 존재하는 세균막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주낭에 있는 세균막은 치주염 환자의 경우 3~4개월이면 원래 상태로 세균막이 재형성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를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스케일링 치료는 연 1회에 한해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구강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금연과 절주도 잇몸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 특히나 흡연의 경우 치아 변색을 유발해 심미적으로 좋지 못하고 치주염 치료 시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교수는 “시기적으로 술자리 등 많은 모임이 집중되는 때인 만큼 양치질이나 치간칫솔 등 생활 습관을 통해 치아 건강을 챙기고, 주기적인 치과 방문으로 치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29 09:14:47【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250여명 대상으로 올바른 치아 관리를 위한 '구강 보건 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산시보건소가 진행하며 아동들이 영유아기부터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담당자에 의한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구강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전문가 칫솔질 관리(올바른 칫솔질) △치아우식증 등 구강 보건 교육 △교육 영상시청 △구강 관리 놀이교육책 및 구강 위생 용품 배부 등이 있다. 고동훈 오산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미취학 아동의 바른 구강 건강습관 형성으로 자가 구강 건강관리 능력이 함양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평생 구강건강 관리 도모를 위해 다양한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18 13:35:18[파이낸셜뉴스]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 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조성하고 국민 구강 건강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정기념일이다.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에서 국민 구강 보건을 위한 계몽사업을 펼친 것에서 유래됐다. 법정기념일로까지 지정된 구강 건강, 우리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 1위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급성기관지염을 앞지른 이후 줄곧 가장 많은 외래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에는 719만 명인 급성기관지염보다 1000만 명이 더 많은 1740만 명이 외래 진료를 받아 격차를 크게 벌렸다. 지출되는 요양급여비 또한 1조7830억원으로 가장 많다. 2위인 본태성 고혈압 1조320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진지발리스, 포사이시아, 덴티콜라 등 입속에 서식하고 있는 유해균이 원인이 되어 치아주변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유해균이 음식 찌꺼기, 타액 등과 섞여 치아에 들러붙고 끈끈한 무색의 얇은 막 치태(플라크)를 형성한다. 칫솔질, 치실, 가글 등 다양한 치아 관리를 하면서도 정작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많은 사람이 고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치주질환은 구강 내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보건대학원의 라이언 데머 교수 연구팀은 치아 건강이 몹시 나쁘면 치매 위험이 2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해세균이 혈관을 따라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뇌로 침투해 치매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UCLA 치의과대학 마이클 뉴먼 교수는 “치주질환 환자는 잇몸이 건강한 사람보다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3배 높다”고 말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깨끗한 칫솔질이다. 매일 식사 후 칫솔질과 치실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칫솔질 방법 ‘333’은 숫자에 불과하다. 명동수치과 이병규 원장은 “칫솔질의 횟수나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방법이다”고 말하고 “치아를 자주 오래 닦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표면의 치태와 치아 사이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치아의 잇몸에 따라 45도 측면에 대고 좌우 진동을 주며 치아를 따라 쓸어내리는 방법이다. 이것을 치아 앞쪽뿐만 아니라 치아의 안쪽까지 꼼꼼하게 해야 한다. 치아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 치약이 밖으로 튈 것 같은 방향으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 산성이 강한 식음료를 먹은 후에는 물이나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가글을 하는게 좋다. 칫솔질은 침이 중화작용을 하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하는 게 좋다. 구강유산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장 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 장 유산균을 먹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입속에는 700여종 100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신체기관 중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으며 건강 상태가 나쁜 경우 1조 마리까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입속 세균은 진지발리스, 뮤탄스, 뉴레아툼 등 치주질환, 충치, 입 냄새를 일으키는 유해균과 사이베리아, 살리바리우스 등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이 공존하고 있다. 구강유산균은 미생물인 유산균을 입속에 공급해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강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라팜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인, 어린이 구강유산균 ‘오라틱스’를 상품화하고 있다. 오라팜이 구강유산균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균주 oraCMU와 oraCMS1은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 입에서 분리 동정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09 19:11:03신일전자는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듀얼 자동칫솔’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특허 받은 칫솔로 세심한 구강케어를 도와준다. 치과협회에서 권장하는 이상적인 칫솔질을 구현했으며 양방향 자동회전 칫솔 헤드는 눈여겨볼 만하다. 두 개의 칫솔모가 치아 안팎을 동시에 닦아주며 치간이나 치아와 잇몸 사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정하고 잇몸까지 마사지해준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미국 듀퐁사의 칫솔모를 적용해 잇몸 손상을 방지하고 치아를 부드럽게 닦아준다. 또한 칫솔모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커팅돼 치아 사이사이를 세밀하게 세정하며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이외에도 국제방수규격 IPX7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원터치 방식으로 사용도 쉽고 작동 상태는 강/약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용 후 전용 거치대에 세워두면 무선충전(무접점 충전)이 가능하며 휴대용 케이스도 함께 제공돼 외출 시에도 휴대와 관리가 쉽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7-06 09:37:04생활뷰티기업 애경의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에서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치아밀도 유지력을 강화한 ‘파워쉴드 치약’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2080 파워쉴드는 외부자극과 생활습관, 탄산음료, 산성 음식 등에 의해 손상되거나 약해질 수 있는 치아밀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신개념 치약이다. 치아밀도는 칼슘, 인, 미네랄, 수분, 유기물 등으로 구성된 치아의 가장 단단한층인 에나멜층의 미네랄 밀도를 의미하며 뼈의 골밀도와 유사한 개념이다. 뼈가 약해질 수 있듯이 치아밀도가 손상되면 구강 세균, 프라그가 더 잘 달라붙어 충치발생 확률이 증가하고, 치아 보호 기능이 감소하여 외부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는 등 각종 구강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2080 파워쉴드 치약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약해질 수 있는 치아건강을 복합 미네랄 성분과 치아밀도 유지기술로 치아밀도를 채워주고 감소를 막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치과대학 in-vitro 시험 결과 2080 파워쉴드로 처리된 치아는 산에 의해 감소되는 치아밀도를 95%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애경측은 설명했다. 2080 파워쉴드 치약은 선호하는 향에 따라 선택 가능 할 수 있도록 △개운한 ‘블루 더블민트’ △상쾌한 ‘그린 페퍼민트’ △깔끔한 ‘골드 스피아민트’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애경 관계자는 “치아밀도 감소는 치아 변색, 충치, 시린이 등 각종 구강질병을 유발 할 수 있다”며 “2080 파워쉴드는 치아밀도 관리 전용 치약으로 손상되거나 약해질 수 있는 치아밀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3-19 10:28:22앞으로 '치아매니큐어'와 '휴대용 공기'가 의약외품으로 관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외품 범위 지정' 개정안을 26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오는 2018년 하반기부터는 '치아매니큐어', '휴대용 공기'를 제조·수입·판매하기 위해서는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올해 6월부터는 '욕용제', '염모제' 등이 의약외품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전환되어 제조·수입·판매가 가능하게 되며, 해당 제품들을 신규로 제조·수입·판매하기 위해서는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치약,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등 세정목적의 의약외품에 대해서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안도 행정예고한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는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한 의약외품의 제조 또는 수입이 금지되며, 2018년 7월부터 해당 의약외품의 판매도 금지된다. 참고로 화장품도 오는 7월부터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한 화장품의 제조 또는 수입이 금지되며, 2018년 7월부터 판매도 금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인체에 접촉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하고 환경문제에도 적극 대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의약외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1-26 08:40:21전국 창업선도대학 연합 창업경진대회인 'W-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경대, 가톨릭관동대, 영남이공대, 창원대 연합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경대 학생들이 전국 창업선도대학 연합 창업경진대회인 'W-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부경대는 창업동아리 'id-h'의 송경호(26.공업디자인학과 4학년), 최재엽(24.의공학과 3학년), 김지민(21.공업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이 최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가톨릭관동대, 영남이공대, 창원대 학생들과 연합팀으로 참가해 대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ICT 기반 개인용 치아 건강관리 디바이스'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기기는 길이 15㎝가량의 막대 모양으로, 끝에는 소형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전구가 부착돼 있다. 이 기기를 입 안에 넣고 특정 파장의 LED 빛을 치아에 비추면 치석이나 치태, 충치가 있는 부분은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사용자는 이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평소 눈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는 자신의 치아 상태를 뚜렷하게 볼 수 있어 치아를 관리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청년들의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창업선도대학 공동 주관으로 지난 7월부터 예선이 진행됐으며, 최종 선발된 9개 팀이 이번에 겨뤘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10-11 18:15:23'ICT 기반 개인용 치아 건강관리 디바이스'를 개발한 부경대생들.(왼쪽부터 최재엽, 송경호, 김지민, 천한솔 학생) 부경대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연동해 치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창업동아리 'id-h'의 송경호(26.공업디자인학과 4년), 천한솔(25.경영학과 3년), 최재엽(24.의공학과 3년), 김지민(21.공업디자인학과 2년) 등 4명의 학생이 이 같은 원리를 가진 'ICT 기반 개인용 치아건강관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 기기로 최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창업선도대학 연합 해커톤대회(강원.영남.제주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기기는 길이 15㎝가량의 막대모양으로, 끝에는 소형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부착돼 있다. 이 기기를 입안에 넣고 특정 파장의 LED 빛을 치아에 비추면 치석이나 치태, 충치가 있는 부분은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사용자는 이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평소 눈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는 자신의 치아 상태를 뚜렷하게 볼 수 있어 치아를 관리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부경대생들은 시제품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 기기와 연동해 치석량 변동, 치과진료 시기, 치과의사상담 등 치아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도 제공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할 계획이다. 송경호 학생은 "이 제품을 개발할 때 팀원들의 전공을 살려 제품 디자인과 기능을 개발하고, 소비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협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제품 기능을 더 보완하고 개발해 본격적인 창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8-14 17: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