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내년에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4000명 규모의 국내외 인턴십 기회를 마련한다. 또 일자리 연계형 청년 임대주택에 청년 스타트업 재직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디지털 비전공자에 대한 교육 확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디지털로 구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확충해 온 디지털 교육·훈련과정을 더 촘촘히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의 질적 향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디지털 역량을 발휘할 도전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청년들이 원하는 경로나 직종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와 취업·창업을 지원한다. 디지털 개발자·기획자·1인 미디어 창작자 등 디지털 분야 다양한 직종의 선배들이 경제활동 준비 시기에 있는 학생·취업준비생 1000명이 대상이다. 또 대상별 특화 교육도 강화한다. 학생과 취업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나눠 지원책을 내놨다. 디지털 전공자에게는 실전 역량 향상 기회를 늘린다. 전문교육 과정으로는 SW중심대학(41개), 인공지능(AI)대학원(10개), 대학ICT연구센터(51개) 등 이다. 내년 한 해 3800명에게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스타트업 등의 인턴십 기회를, 약 280명에게 해외 인턴십·교육 과정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비전공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디지털 배움터 내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4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군 장병 대상으로 5만명에게 AI·SW 교육도 계획돼 있다. 청년들의 디지털 창작활동도 돕는다. 1인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늘려 권역별 제작지원 시설을 마련한다. 메타버스와 관련해 5개 지역 거점에 '메타버스 아카데미'도 운영키로 했다. ■스타트업 대표·직원 청년주택 우선 입주 기회 청년 스타트업 대표나 직원들에게는 청년주택 우선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임대주택을 활용해 청년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2024년 입주 예정인 서울 마곡지구 등에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대주택 및 지역 청년 활동 지원시설 등에 5G 28GHz, 공공와이파이, 초고속(100Mbps급) 인터넷망 등 최첨단 통신망 우선 구축키로 했다. 창업교육 자금 투자 마케팅 및 해외진출 등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도 낮춘다. 400억원 규모의 KIF(Korea IT Fund) 내 청년기업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선배 디지털 기업인들의 '디지털 청년 동행 키다리아저씨 재단' 설립 지원 등 민·관 협업 지원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2-02 18:32:49[파이낸셜뉴스] 정부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내년에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4000명 규모의 국내외 인턴십 기회를 마련한다. 또 일자리 연계형 청년 임대주택에 청년 스타트업 재직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디지털 비전공자에 대한 교육 확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디지털로 구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확충해 온 디지털 교육·훈련과정을 더 촘촘히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의 질적 향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디지털 역량을 발휘할 도전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청년들이 원하는 경로나 직종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와 취업·창업을 지원한다. 디지털 개발자·기획자·1인 미디어 창작자 등 디지털 분야 다양한 직종의 선배들이 경제활동 준비 시기에 있는 학생·취업준비생 1000명이 대상이다. 또 대상별 특화 교육도 강화한다. 학생과 취업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나눠 지원책을 내놨다. 디지털 전공자에게는 실전 역량 향상 기회를 늘린다. 전문교육 과정으로는 SW중심대학(41개), 인공지능(AI)대학원(10개), 대학ICT연구센터(51개) 등 이다. 내년 한 해 3800명에게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스타트업 등의 인턴십 기회를, 약 280명에게 해외 인턴십·교육 과정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비전공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디지털 배움터 내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4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군 장병 대상으로 5만명에게 AI·SW 교육도 계획돼 있다. 청년들의 디지털 창작활동도 돕는다. 1인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늘려 권역별 제작지원 시설을 마련한다. 메타버스와 관련해 5개 지역 거점에 '메타버스 아카데미'도 운영키로 했다. ■스타트업 대표·직원 청년주택 우선 입주 기회 청년 스타트업 대표나 직원들에게는 청년주택 우선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임대주택을 활용해 청년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2024년 입주 예정인 서울 마곡지구 등에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대주택 및 지역 청년 활동 지원시설 등에 5G 28GHz, 공공와이파이, 초고속(100Mbps급) 인터넷망 등 최첨단 통신망 우선 구축키로 했다. 창업교육 자금 투자 마케팅 및 해외진출 등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도 낮춘다. 400억원 규모의 KIF(Korea IT Fund) 내 청년기업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선배 디지털 기업인들의 '디지털 청년 동행 키다리아저씨 재단' 설립 지원 등 민·관 협업 지원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2-02 15:10:59[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간호학과는 국제간호사 양성과정의 하나인 일본병원 해외취업 프로그램 졸업생 6명이 일본 도쿄지역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에 취업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병원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경복대학교와 일본 최대 의료그룹인 도쿠슈카이의료그룹이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개설해 올해 2월 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도쿠슈카이의료그룹은 일본 내 70개 종합병원과 300여개 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4000명의 간호사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연간 매출액은 일본에서 1위이며, 세계 3위의 전문 의료그룹이다. 이번 2기 취업생 6명은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메인 병원인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과 쇼난후지사와도쿠슈카이병원, 나리타도미사토도쿠슈카이병원에 각 2명씩 배치돼 5월7일부터 첫 근무를 시작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8 21:35:55지난 4월 25~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벡스코는 올해 4회째로 개최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세계 10개국 110개사 305부스 규모에 총 관람객 9235명,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액 518억원, 해외바이어 수출상담액 33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원자력발전사업, 원전건설, 원자력기자재.로봇,원전정비.원전안전, 전기전자통신, 원전연구, 교육기관, 원전해체기술 등 관련산업 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과 관련 중소 기업들 간 이뤄진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를 통해 약 518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다음날 체코, 러시아, 일본 등의 원자력관련 유력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진행된 1대 1 수출상담회에서도 약 333억원의 상담 성과를 냈다. 이번 국내외 상담회를 통해 전시회 참가업체는 큰 실적 확보 뿐 아니라 동시에 국내 원자력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벡스코 측은 행사 마지막날 700여명의 취업을 앞둔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동서발전이 전력 공기업 취업설명회, 상담회도 열어 미래 원자력관련 취업생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시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가 규모와 성과 면에서 모두 내실있는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 원자력산업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고 국외 원전 수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18-04-30 17:33:44지난 4월 25~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벡스코는 올해 4회째로 개최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세계 10개국 110개사 305부스 규모에 총 관람객 9235명,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액 518억원, 해외바이어 수출상담액 33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원자력발전사업, 원전건설, 원자력기자재·로봇,원전정비·원전안전, 전기전자통신, 원전연구, 교육기관, 원전해체기술 등 관련산업 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과 관련 중소 기업들 간 이뤄진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를 통해 약 518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다음날 체코, 러시아, 일본 등의 원자력관련 유력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진행된 1대 1 수출상담회에서도 약 333억원의 상담 성과를 냈다. 이번 국내외 상담회를 통해 전시회 참가업체는 큰 실적 확보 뿐 아니라 동시에 국내 원자력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벡스코 측은 행사 마지막날 700여명의 취업을 앞둔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동서발전이 전력 공기업 취업설명회, 상담회도 열어 미래 원자력관련 취업생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시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원활한 해체사업 준비와 추진을 위해 선진 원전해체기술을 선보인 원전해제기술 로드쇼,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기술이전 1대 1 상담회, 상반기 원자력 품질보증교육 기본과정, 원자력시설 제염해체교육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가 규모와 성과 면에서 모두 내실있는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 원자력산업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고 국외 원전 수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04-30 11:30:35【도쿄=전선익 특파원】“일본에 일할 사람이 없다.” 이미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저출산·고령화의 늪에 빠진 일본이 ‘구인난’에 허덕이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일본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바로 대기업 취업입니다. 한국보다야 덜하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취업문이 좁긴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명문 대학교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외국계 금융회사에 취업한 나카타 사토루(가명, 26)씨는 “일본의 취업상황이 쉬워보여도 대기업은 다르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 격차가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대기업 취업을 우선 목표로 삼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외국계 기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리크루트 웍스 연구소(Recruit Works Institute)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대학 졸업생의 구인 배율(구인 총수/민간 기업 취업 희망자 수)은 1.74배였습니다. 졸업생 1명당 1개 이상의 직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직원 규모 5000명 이상)으로 한정하면 0.59배로 떨어집니다. 일본 전체적으로 채용 수요가 호조를 띄자 학생들의 대기업 지향이 강해져 일어나는 쏠림 현상입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의 인력수급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돼 대기업들도 구인난을 걱정하는 지경이 된 것입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1월 주요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절반 가량(46개사)은 앞으로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한 기업(45개사)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조사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최저 기록입니다. 에이치 투 오 리테일링의 스즈키 아츠시 사장은 아시히신문을 통해 “인건비는 높아지는데 파트타임 직원은 안 모인다”며 “앞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미츠이 부동산의 사토 마사토시 상무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70세 정도까지 시니어 활용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현실을 털어놨습니다. 일본 대기업들은 곧 닥칠 일손 부족 사태의 해결책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꼽고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외국인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대답한 기업은 66개사로 ‘확대해선 안된다’고 답한 기업(4개사)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런 일본의 시선이 한국을 향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심각한 취업난을 안고 있는 한국에서는 일본의 눈길이 반갑기 그지없어 보입니다. 이수훈 신임 주일대사는 지난 11월 도쿄특파원단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청년실업문제’에 대해 가장 오래 얘기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청년 실업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계신다”며 “‘한일공동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문제’ 등을 정부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해 현 정권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 취업 준비생들의 얘기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7일 한국의 ‘K-Move(무브)’정책을 소개하며 한국 대학생들이 일본으로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부산 외국어대 학생들이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 비즈니스 회화 및 매너, 일본 노동법까지 익히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서울특파원으로 나가 있는 아사히신문 기자는 대구의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일본 기업 면접을 위해 가상 면접을 실시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취재하는 열의도 보였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열의로 가득찬 한국 취준생(취업준비생)을 특히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과 왕래가 쉽고 문화적으로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KOTRA는 지난 11월 부산에서 해외 취업 면접을 실시했는데 일본에서만 약 70개사가 참가했습니다. 면접에 참여했던 후쿠오카시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후로이데(フロイデ)’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지난해 5명을 한국에서 채용했다”며 “미팅에서 ‘예스’와 ‘노’를 분명히 말하는 등 일본인에게서 찾을 수 없는 모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봄에도 (한국인)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며 “장래에는 키운 인력을 살려 한국으로의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생활은 아무리 준비를 해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보이지 않는 차별도 있을 것이고 낯선 환경에서 불현듯 닥치는 외로움도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해외 취업생들을 응원합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7-12-07 11:51:40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대책에 부응하고자 이달 23일부터 '글로벌 외식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본 교육을 통해 중국 및 미주·동남아 시장 등 주요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외식 전문인력 4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외식기업들이 교육 수료생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전문직 고용 시스템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해외진출 외식기업들이 바라는 역량을 갖춘 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하여 실무교육과 기업체 현장실습으로 구성했다. 실무교육은 위탁교육기관인 상명대학교(미주·동남아과정)와 경민대학교(중국과정)에서 각 각 11월 3일과 4일까지 총 30시간 진행되며, 기업체 현장실습은 aT와 업무협약을 맺은 외식기업*에서 실무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매장실습 등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늘어나는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과 한식시장 확대에 대응해 2015년부터 글로벌 외식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예비취업생과정(30명) 및 외국인 유학생과정(18명) 총 48명의 교육수료생 중 15명이 외식·식품기업에 취업한 바 있다. 농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사업은 해외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에 성공한 외식기업들에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학실력과 외식사업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예비 취업생들이 보다 더 훌륭한 프로그램 하에서 실무교육 기회를 쌓고,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9-21 10:28:08중진공-신한銀, 정부3.0에 발맞춘 '으뜸기업-으뜸인력 매칭사업' 성과 눈길"중소기업이 좋은 인력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죠."이을석 이너비스 대표의 말처럼 중소기업의 인재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구직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인력 미스 매칭'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꼽힌다. 취업 당사자는 물론 영향을 많이 미치는 부모들이 중소기업 안정성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해 선뜻 취업을 결정하지 못해서다. 여기에 중소기업도 근무 환경 개선이나 인재 선발 방식 등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은 1년도 채우지 못한채 퇴사하고,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중소기업의 채용 '악순환'을 풀어나가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한은행이 진행하는 '으뜸기업-으뜸인력 매칭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눈길을 끌고 있다.'으뜸기업-으뜸인력 매칭사업'이란 협업과 소통의 정부3.0 확산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분야가 협력을 통해 구축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중진공과 신한은행은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연도(2013년9월~2014년9월)에는 26개 대학에서 이뤄졌다. 이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우량 중소기업와 취업생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취업에 성공한 이들에게 직장인 기본 소양, 직무교육은 물론 해외산업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취업자 채용 유지 중소기업에는 채용 및 안착 격려금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과 구직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것이 이 사업의 장점이다.이번 사업연도의 경우 402명의 학생을 선발해 71.89%인 289명이 중소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대졸자 평균 취업률(58.6%)보다 13.2%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취업후 5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안착률'도 68.06%를 기록했다.중소기업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이을석 이너비스 대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무환경도 크리에이티브하게 개선하고 신입사원 초임연봉도 인상했다"며 "채용 직원을 위한 멘토제를 운영하고, 다양한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개인 적성에 따른 업무 가이드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학생들의 96%는 중소기업 인식 개선 교육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학생들 인식 변화로 이직률이 낮아지는 등 긍정적 효과를 봤다며 80%가 '재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김인호 네오바오텍 대표는 "그동안 구인구직 포털이나 부서장급 추천에 의존하거나, 누군가 지원하길 막연히 기다렸다"며 "하지만 중진공이 제공하는 구직자 데이터를 열람해 원하는 인재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중소기업에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중진공은 '으뜸기업-으뜸인력 매칭사업'을 통한 안착률 제고를 위한 사후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입사원 직무역량 강화, 전문가 멘터링 등을 취업자 필수 교육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바로알기 특강을 확대하고, 특강시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학계 및 전공 등 대학 특성에 맞는 강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4-12-22 16:59:57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글로벌 취업과 창업을 확대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정부가 적극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글로벌 취업·창업대전' 박람회장을 찾아 "새 정부는 청년들이 세계 속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스펙이 아니라 실력과 능력으로 경쟁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라에 공헌하고 본인들의 꿈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만든 'K-무브' 공약을 소개한 뒤 "국내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에서 성공신화를 써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질 좋은 글로벌 일자리를 개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한상 네트워크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해외 인력채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해외 취업과 창업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며 "청년 벤처 기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일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우리나라가 간호사, 광부, 건설노동자를 해외에 파견했지만 여러분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의 꿈을 위해 희망의 시대를 스스로 열어갈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박람회장의 취업국가별 부스를 둘러보며 면접관과 취업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런 박람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기술이나 훈련이 필요한데 그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행사 참석자들의 소망을 적어 걸어놓은 '희망나무'에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는 글을 적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진희경 전국대학생창업네트워크 회장 등 청년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e메일로 받고 "자세히 듣고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3-01-11 13:26:15【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가 올해 해외인턴으로 파견할 부산지역 대학생 600명 선발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산지역 22개 대학을 대상으로 600명 규모의 해외인턴 취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24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해외인턴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외국어교육 비용과 국가별 항공료 및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또 해외인턴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선발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체의 채용조건 등 정보를 분석·대비토록 해 취업준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참여 대학별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 과잉경쟁·중복지원을 배제하고 현지 기업체별 인턴사원을 3명 이내로 제한해 미취업자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턴대상자는 현재 부산에 거주하고 부산소재 대학(교) 졸업(2년 이내) 또는 졸업예정자로 해외 현지기업체 인력수요(전공, 자격사항 등)에 맞춰 학점과 담당교수 추천을 통해 어학능력, 해외근무 의지 등 엄격한 객관적 검증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참여대학을 모집하고 2월 중 대학별 지원 규모를 결정해 3월부터 대학별로 인턴희망자 모집, 면접을 거쳐 600명을 선발하고 전문인력으로 양성한 다음 오는 7월부터 현지기업 인턴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인턴종료 후에 정규직이 될 수 있도록 참여대학 해외취업 담당교수와 부산시의 지속적인 취업관리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대학에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턴 현지기업체 확보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기업체의 해외 현지투자 증가세에 따른 해외취업 수요에 대응, 청년층 고학력자의 실업난 해소차원에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400명에 대한 해외인턴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올해는 아시아권·미주·유럽 등의 구인 기업체가 있는 해외 현지업체의 구인수요에 알맞은 맞춤형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취업률 제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2010-01-19 11: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