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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고연봉 직종 급감

미국의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월가의 많은 고연봉 직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금융업 구인정보업체 인테그레이티드매니지먼트리소스를 인용,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8년이 지난 현재 고정자산 부문 등 많은 직종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연봉 50만달러 지급 조건을 제시하며 서로 영입하려던 부채담보부증권(CDO) 구조전문가, 자기자산투자가인 프롭트레이더, 국채판매 관련 직종 모두 각종 규제와 전자거래 활용으로 급감했다는 것이다.

미국 노동통계청은 금융 관련 직종이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8.4% 늘어나겠지만 금융위기로 실직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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