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아이리스TM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 출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아이리스TM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 출시

잭슨랩 등 국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에 판매 절차 진행 중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가 디지털 형광 세포 이미징 시스템인 '아이리스™(iRiS™)'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iRiS™는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올-인-원(All-in-One) 타입의 디지털 형광 세포 이미징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혁신적인 설계로 주목 받고 있다.

30년 가까이 기존 설계를 유지하고 있는 전통적인 형광 세포 이미징 제품들은 광원부, 전자부, 광학부, 카메라부, 컴퓨터부 등 다수의 복잡한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고 접안렌즈를 통해 관찰해야 하며 설치와 사용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iRiS™'는 각 서브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로, 모든 데이터 처리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며 접안렌즈 없이 고해상도 모니터를 통해 보다 세밀한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작동이 소프트웨어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뤄지므로,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유지보수율이 낮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자체 개발한 카메라는 최고 수준의 과학연구용 이미지 센서가 장착돼 있어 초고감도, 고해상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에 고수준의 형광 세포 이미징을 수행해야 하는 연구자뿐 아니라, 초보 수준의 사용자도 손쉽게 고품질의 형광 세포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제품 사이즈도 작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iRiS™는 고해상도의 명시야 및 위상차 이미징 등 다양한 이미징을 제공한다. 3채널 형광 이미지를 제공하는 다양한 LED 필터 큐브를 장착할 수 있다. LED 광원을 사용하여 기존 수은램프나 메탈할라이드 광원보다 월등히 긴 수명을 가진다. 또한, 사용 중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지 않고, 예열이 필요하지 않아 전원을 켜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존 제품들 대비 소프트웨어 부분을 크게 강화하여, 세포 이미징과 함께 실시간으로 다양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Z-stack과 Time lapse 이미징 기능도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

iRiS™를 테스트하여 제품 성능 검증과 구매를 마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소 관계자는 “형광 이미징 테스트 결과, 아이리스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의 해상도가 경쟁사보다 훨씬 우수했다”며 “샘플에 맞게 게인(Gain) 값과 노출(Exposure) 값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측은 “연구개발에 2년 간 약 20억원을 투자한 iRiS™는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글로벌 출시 후, 현재까지 단기간에 국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는 미국 소재 저명한 연구소인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도 포함되어 있다”며 “향후 높은 판매율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