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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개 시도, 환경부에 대체매립지 공동 추진 건의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에 환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12일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관련 환경부와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하는 정책건의문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 2015년 체결한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 최종합의서에 따라 진행 중인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의 공동주체로써 환경부가 3개 시·도와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확보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해 이달 완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3개 시·도는 앞으로 조성할 대체매립지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써 추진 과정에서 3개 시·도 입장차이, 입지지역 지자체 및 지역주민 갈등, 정부 재정지원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의 조정·중재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제까지 환경부 주도로 매립지 문제를 풀 것을 요청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가 앞으로 한목소리를 내 줄 것을 3개 시·도가 공동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