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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은 뒤 후식으로 과일.. 알고보니 <건강>

뱃살 줄이는 식습관 

밥 먹은 뒤 후식으로 과일.. 알고보니 <건강>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뱃살은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우리 몸의 시한폭탄이다. 뱃살을 줄이는 식습관을 알아봤다.

■국물음식, 피해야 하는 이유
국물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 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지방 사이사이 작은 혈관에서 조직액이 유출되는 현상인 부종이 발생한다.

이 부종이 반복되면 근육 생성을 방해해 체지방이 쉽게 몸에 쌓인다.

특히 설렁탕, 갈비탕 등 고기가 들어가는 국물음식은 고기를 오랫동안 푹 끓이면서 고기 지방이 국물에 녹아 나와 지방 함량이 높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살이 찌는 나쁜 식습관이다.

■안 짜고 안 매운 밀가루 음식, 나트륨 많아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체지방으로 전환한다.

밀가루 음식은 짜지도 맵지도 않지만, 반죽할 때 소금이 첨가돼 나트륨 함량이 높다.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는 가급적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우유, 달걀 등을 곁들여 먹는다.

■밥 먹은 뒤 후식으로 과일?
과일은 건강한 선택처럼 보이지만, 밥을 먹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다면 뱃살을 빼기 어렵다.

과일 영양성분은 대부분 당질이다. 당질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과일 섭취량은 바나나를 기준으로 반개~1개 정도가 적당하다. 과일주스 역시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 식이섬유는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채소와 해조류, 버섯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대장 운동을 촉진한다.

또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성인병을 예방하고,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배출되는 시간을 지연시켜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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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