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 경남수목원에서 연말까지 공예품 릴레이 전시회 개최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오는 15일 무궁화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남도수목원에서 다양한 공예품을 한곳에 모은 릴레이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목공예품 전시 장면이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올해로 광복 74주년을 맞아 경남에서 무궁화 체험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품 전시회가 펼쳐진다.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경남도수목원에서 다양한 공예품을 한곳에 모은 릴레이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시계· 나무전등·약장·자동차 등 목공예품으로 꾸며지는 1차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진주·김해·함양 목재문화체험장과 함께 진행된다.
동화를 모티브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실톱을 이용한 입체사진액자와 여러 나뭇가지를 이용한 희망의 나무 등 총 90점의 작품이 전시돼 도내 목공 전문가들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9월 전국에서 수집한 자생식물과 곤충 표본 전시회 △10월 한얼서각회 작품과 자연소재를 이용한 꽃꽂이 전시회 △11월 국화분재달인의 재능 기부형식으로 진행되는 국화분재 전시회 △12월 숲 해설 창작품 전시회 및 경남수목원 사계절 꽃 사진전 등 총 7차례에 걸친 다채로운 전시회가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유재원 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무궁화 체험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나라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7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하반기 릴레이 전시회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무궁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 수목원 일원에서 다양한 무궁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무궁화 체험행사는 경남수목원에서 직접 재배한 높이 50cm 이하의 무궁화 200본을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무궁화 부채 만들기와 해충퇴치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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