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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강일, 과천 지정타 등 '착한' 아파트, 연말까지 4만3000가구 분양

고덕 강일, 과천 지정타 등 '착한' 아파트, 연말까지 4만3000가구 분양
[파이낸셜뉴스]전국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4만3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고덕강일지구를 비롯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경산 하양지구 등에서 알짜 물량이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아파트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8월~12월) 51개 단지 4만3642가구가 공급된다.

공공택지는 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땅으로 교통망과 교육, 편의시설 등 도시가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이미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공공택지 내 아파트는 까다로운 청약조건과 상대적으로 긴 전매제한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인근 도시의 전셋값 수준인 곳이 많아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도 알짜 공공택지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된다.

금호산업은 오는 9월 경북 경산시 하양지구 A6블록에서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단일 전용면적 59㎡, 총 6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9월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1블록에서 ‘감일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84㎡·114㎡, 총 49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9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서 ‘에코델타시티 우미린’을 분양한다. 지구 내 첫 분양단지로 전용면적 84~110㎡,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고덕강일(가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 총 80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오는 11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9블록에서 ‘동탄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708가구와 전용 84㎡초과 395가구 등 총 11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오는 10월 경기 하남 학암동 위례신도시 A3-3a블록에서 ‘위례신도시 A3-3a 공공분양’ 252가구를, 같은 달 신동아건설과 우미건설이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공공분양’ 608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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