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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10일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자원봉사자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화
코로나19로 끊겼던 인천~우한 항공편이 내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대확산)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우한 노선 운항재개가 괜찮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은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 운항 허가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 운항노선 운항재개는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인천~우한노선은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운항했다.
지난 1월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자 같은 달 23일부터 운항이 전면 중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중 기업인들의 왕래가 잦은 우한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우한은 전자·산업 부문에서 한국과 교류가 많은 도시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 임시 귀국한 우리 교민들이 항공편 운항 재개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중국 측에 항공기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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