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재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개표 현황에 대해 불복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긴급 성명발표를 통해 몇몇 경합 주에서 참관인이 멀리 떨어져 참관하는 등 부정선거가 일어났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트로이트 참관인 접근권 제한·투표연기 문제, 조지아주에선 우편투표가 지연돼 도착했다며 “유권자 사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편 소인, 신분증 없이도 투표했다”며 민주당을 ‘부패기계’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부패 선거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미국은 최고의 법원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긴급 성명발표는 16분가량 이어졌으며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퇴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5일 현재 바이든 후보는 최소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264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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