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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땅으로 부자될 생각 못하길"...서민 "유시민 쫄딱 망해야"

유튜브서 "강력하고 혁신적 부동산 정책 나오길"
서민 SNS 저격 "유시민, 죗값받는 세상 왔으면"

유시민 "땅으로 부자될 생각 못하길"...서민 "유시민 쫄딱 망해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2020.9.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21년 새해 소망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꼽았다. "강력하고도 혁신적이며 상상할 수 없는 부동산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에서 새해 소망을 묻는 말에 "더는 땅을 사고팔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어 "소망일 뿐 전망은 좀 비관적"이라며 "그래도 희망을 가져봐야죠"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토지공개념의 사상적 단초를 제공한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책 '진보와 빈곤'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 이사장은 19세기 토지보유세를 주장했던 헨리 조지에 대해 "사회악 근절을 위해 토지 단일세를 주장했던 사람으로 부동산을 투기의 수단으로 이용해 엄청난 부동산값 폭등이 일어나려 해 정부가 규제할 때 주류 언론에서는 정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그를 소환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헨리 조지의 토지 개념, 부동산 버블을 설명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요즘 일로 뉴욕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부동산값이 올해 엄청나게 올랐지만, 미국, 영국, 독일 모두 난리"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지금 수십 가지의 정책을 투입하지만 부동산값 진정이 안 되고 있다"며 "헨리 조지가 제안한 토지 단일세의 취지 및 우리나라의 조건에 맞게 실행할 방안을 같이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유시민 "땅으로 부자될 생각 못하길"...서민 "유시민 쫄딱 망해야"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1.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편, '조국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비꼬아 자신의 새해 소망을 전했다.

서 교수는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제목:새해 소망'이라는 글에서 "유시민 같은 어용 지식인이 쫄딱 망하고 죗값 받는 세상이 왔으면"이라며 "덤으로 털보도"라고 말했다. 여기서 '털보'는 진보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