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사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가상자산 기업 전용 펀드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22억달러(약 2조4926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벤처 투자 펀드를 구성했다. 시장에서는 연초 부터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10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벤처펀드를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랐었는데, 실제 구성된 펀드는 시장 예측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안데르센 호로위츠는 총괄 파트너인 크리스 딕슨(Chris Dixon)과 캐티 하운(Katie Haun)이 공동으로 주도하는 22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기업 전용 벤처펀드 '크립토 펀드 III'를 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데르센 호로위츠는 "이 펀드를 통해 차세대 비전있는 가상자산 기업 창업자를 찾고, 새로운 가상자산 영역에 투자할 것"이라며 "우리는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개발 된 후기 단계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투자한다"고 펀드 운용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안데르센 호로위츠는 이더리움에 대항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솔라나랩스(Solana Labs),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등 굵직한 가상자산 기업 투자를 집행해 왔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사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가상자산 기업 전용 펀드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22억달러(약 2조4926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벤처 투자 펀드를 구성했다. 시장에서는 연초 부터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10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벤처펀드를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랐었는데, 실제 구성된 펀드는 시장 예측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공개됐다.
씨티그룹, 가상자산 사업부 신설
글로벌 금융회사 씨티그룹(CITI)이 가상자산·블록체인 사업부를 신설했다. 씨티그룹이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와 투자에 본격 나설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씨티글로벌 웰스인베스트먼트(Citi Global Wealth Investments) 산하에 '디지털자산 그룹(Digital Assets Group)'을 신설했다. 씨티그룹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과정에서 '디지털자산 그룹'을 신설하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자산 그룹은 자산관리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회사 씨티그룹(CITI)이 가상자산·블록체인 사업부를 신설했다. 씨티그룹이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와 투자에 본격 나설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하락에도 장기 투자자는 여전히 수익
이더리움(ETH) 시세가 올해 최고가 4300달러(약 487만원) 대비 53% 하락했지만, 5개월 이상 장기 투자자들은 8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반면 단기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가격 하락으로 25%에 달하는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 단기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실현수익 기준으로 단기 투자자들은 -25%에 달하는 장부상 손실을 입고 있으며, 반면 장기 홀더들은 약 80%에 해당하는 장부상 이익을 확보하며 수익권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 투자자들 중 다수는 이더리움을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플랫폼에 예치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이더리움이 1700달러 이하로 추락하는 것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이더리움은 1982달러(약 224만원)에 거래중으로 올해 최고가에 비해 53% 하락했다.
이더리움(ETH) 시세가 올해 최고가 4300달러(약 487만원) 대비 53% 하락했지만, 5개월 이상 장기 투자자들은 8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반면 단기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가격 하락으로 25%에 달하는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YDIG, 1830만 美 은행 사용자 대상 비트코인 거래 지원 나서
뉴욕 자산운용사 스톤릿지 산하 가상자산 전문기업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이 1800만 미국 은행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거래 지원에 나선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YDIG는 금융기관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Q2와 협력을 맺고 1830만에 달하는 미국 은행 계좌 소유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 및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Q2는 미국 상위 100대 은행의 약 30%, 미국 디지털 뱅킹 고객의 10%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