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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성큼"…대전시민50% 코로나1차 접종 완료

 72만8347명...26일부터 18~49세·전국민 대상 예방접종 시작 

"집단면역 성큼"…대전시민50% 코로나1차 접종 완료
대전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민 50%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기준 145만 4011명 중 72만 8347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는 대전시민의 50.1%에 달하는 수치다. 2차 예방접종은 35만 996명이 마친 것으로 집계, 24.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내달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오는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전시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인구수 7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이날부터 18~49세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후 마지막 대상인 18~49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9일부터 생년월일 끝자리 10부제로 예약을 시작해 지난 25일 기준 대상자 대비 68.4%가 예약을 마쳤다.

다음 달 17일까지 예방접종 예약은 계속할 수 있으며, 접종은 위탁의료기관 306곳 및 5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백신 종류는 수급에 따라 결정된다. 우선 26~29일 사이 예약자는 화이자로 접종을 시작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9월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