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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딸이고 누가 엄마야?" '초동안' 미국 엄마는 슬프다 왜?

데이팅앱에서 엄마 사진 조작했다며 등록 거부
엄마 "21살인 내 딸과 착각" 슬프다

[파이낸셜뉴스]

"누가 딸이고 누가 엄마야?" '초동안' 미국 엄마는 슬프다 왜?
졸린 디아즈(왼쪽)와 그의 딸 메이라니 칼레이 /사진=메리아니 칼레이 인스타그램

미국 캘리포니아의 40대 여성이 자신의 동안 외모를 자랑해 화제다. 이 여성은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딸로 착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늘 17일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올해 44세의 졸린 디아즈는 자신의 데이트 프로필이 계속해서 삭제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디아즈는 "해당 데이트 앱 측에서 내 계정을 여러 번 삭제했다. 내 외모를 보고 믿지 못해 가짜로 생각하고 사람들이 신고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나를 21세인 내 딸 메이라니와 착각하기도 한다. 내 프로필이 삭제돼 남자들과의 데이트가 순조롭지 못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56만명 이상을 자랑하는 디아즈는 "대신 SNS를 통해 젊은 남성들로부터 많은 데이트 제안을 받고 있다. 대부분 날 칭찬하며 정중하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디아즈는 연하남과 데이트하는 것에 관심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젊은 남성들은 내게 데이트를 신청하지만 이것은 단지 호기심일 뿐이고, 그 이상의 관계를 추구하지 않으려는 것을 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디아즈는 "난 딸과 친해 더블 데이트도 즐기기 때문에 내 딸과 친구가 될 만큼 어린 사람과 데이트하는 것을 멀리한다"며 "야심 차고 의욕이 넘치고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사람에게 끌린다. 재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동등한 남자가 좋다"고 덧붙였다.

"누가 딸이고 누가 엄마야?" '초동안' 미국 엄마는 슬프다 왜?
졸린 디아즈(왼쪽)와 그의 딸 메이라니 칼레이(오른쪽). /사진=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