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적용 가상 부동산에 랜드파이 콘셉트 접목
앞서 애니모카브랜즈로부터 투자 유치
크러스트,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 잇딴 투자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시티(KlayCity)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투자-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설립된 전문기업 크러스트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레이시티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적용한 가상 부동산 콘셉트를 접목한 랜드파이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Klaytn) 기반 최초의 가상부동산 NFT 프로젝트다. 앞서 홍콩 기반 유명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브랜즈도 클레이시티에 투자한 바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시티는 카카오 계열사인 크러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클레이시티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적용한 가상 부동산 콘셉트를 접목한 랜드파이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사진=클레이시티
클레이시티는 오염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실제 지구상에 존재하는 28개의 유명도시를 선정해 이를 NFT화 하고 즐길 수 있다. 내년 1월 프리세일을 통해 가상 부동산 NFT를 구역 당 500KLAY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플랫폼 내 활동을 통해 세컨더리 토큰인 $LAY를 획득해, 유틸리티토큰인 ORB로 교환한 뒤 수익화 할 수도 있다.
클레이시티에 대한 크러스트의 이번 투자는 메타버스와 NFT 등 시장이 급팽창하는 국면에서 클레이튼 자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한편 크러스트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설립된 계열사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발굴하고 투자한다.
크러스트의 초기 투자 및 인큐베이팅 대상은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와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이 될 예정이다. 실제 크러스트는 앞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프로젝트인 클레임스왑(ClaimSwap)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클레임스왑은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 간 교환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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