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3400원에 거래 시작
글루와 "금융소외자 위한 블록체인, 크레딧코인 상장으로 활용도 높아질 것"
나이지리아 금융거래 190만건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의 크레딧코인(CTC)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다. 빗썸은 23일 공지를 통해 CTC를 원화마켓과 BTC마켓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거래가 시작되며 거래 시작가격은 3400원이다./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의 크레딧코인(CTC)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다. 빗썸은 23일 공지를 통해 CTC를 원화마켓과 BTC마켓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거래가 시작되며 거래 시작가격은 3400원이다.
글루와는 CTC에 대해 은행 계좌가 없는 금융 소외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신용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이나 공과금 결제, 신용결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CTC는 나이지리아 엘라(Aella)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연동한지 약 4개월 만에 누적 금융 거래량이 190만건이 넘었을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크레딧코인의 활용도를 높이고, 선순환 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을 비롯, 스티브 첸(Steve Chen)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끌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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