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예방접종 가장 효과적
"설 연휴,고향 방문 전에 꼭 3차 맡아야" 강조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5층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찾아가는 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지난 대상자들이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3차접종률이 25일 오후 3시 기준 전 인구 대비 50%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3시 잠정집계를 한 결과 코로나19 3차접종률이 50%를 넘겨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이 3차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누적 3차접종 완료자는 2572만103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0.1%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58.0%,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2.4%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확진자도 증가세에 있다"면서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고, 이는 국내 접종결과 분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차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2차접종 후 3개월이 지났으면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 주시기 바란다"면서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람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므로, 고향 방문 전에 3차접종을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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